2009년 11월 30일 월요일

트위터 유료 서비스 논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인 트위터(Twitter)에 유료 계정을 도입하는 것을 둘러싼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사가 없는 국내에서도 야금야금 자신의 세를 확보하고 있는 트위터인데.. oikolab에 따르면 국내 트위터 이용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트위터가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현재 트위터에는 그 흔한 광고도 붙어 있지 않는 등 향후 수익모델이 무엇인가를 두고 말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트위터에서는 해당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을 잘 볼 수 있는 유료 계정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혀왔지만.. 아직 구체적인 모습은 공개된 적이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위터 재팬에서 내년 1월부터 유료 계정을 제공한다는 발표가 나와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본 트위터는 트위터 본사에 투자를 한 디지털 거라지(Digital Garage)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데, 일찍이 일본어로 트위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작년 4월부터 배너 광고도 게재하고 있습니다.

트위터 재팬은 유료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별도의 프리미엄 계정을 발급하고, 이 프리미엄 계정을 발급받은 사람이나 회사가 자신의 글(트윗)에 대해 요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은 트윗당 요금을 부과할 수도 있고.. 월 단위로 구독료를 받는 방식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월 단위 요금의 경우 100엔에서 최대 1,000엔(약1만3천원)까지 부과할 수 있는데,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이나 회사가 70%.. 나머지 30%는 거래 수수료 명목으로 트위터가 취한다는 모델입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30%를 정한 후 거의 표준으로 굳어가는 느낌이네요.

어떤 컨텐츠가 유료로 제공될 수 있을까요? 실시간 중요한 정보를 지닌 뉴스나 교육 컨텐츠, 사진, 동영상, 음성 컨텐츠 등이 유료로 제공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누가 유료 컨텐츠를 구매할 지 의혹의 눈초리가 집중될 것 같군요. 일본에는 워낙 유료 컨텐츠 시장이 발달해서.. 트위터 유료 계정이 실현 가능하다는 조심스런 예상도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일본에서 유료 트위터 모델이 가능한 6가지 이유라는 포스팅이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 트위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디지털 거라지에서 보도자료를 내고..일본에서 트위터는 계속 공짜로 제공될 것이라고 발표를 했다고 합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유료 계정에 대한 최초 언급은 어느 컨퍼런스에서 디지털 거라지의 자회사인 DG Mobile에서 발표한 프리젠테이션에 기반을 둔 것인데, 일본에서 트위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위터 본사와 디지털 거라지는 무료 서비스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하는군요. 한 마디로 자회사에서 발표한 프리젠테이션을 보고 유료 계정을 판단한 것은 '오해(misunderstanding)'라는 주장인데.. 트위터-디지털거라지의 파트너쉽에 DG Mobile은 낄 수 없다는 주장이네요. 제 생각에는 트위터 본사와 협의가 되지 않은 내용을 성급하게 터뜨렸는데.. 트위터 본사의 반응이 별로 좋지 않자, 모든 책임을 자회사에 전가한 느낌이랄까요?

트위터 유료 논란은..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기 전까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에 이용자의 실시간 트윗을 제공하고.. 두 업체가 실시간 검색에 트윗을 활용하는 것으로 충분한 돈을 벌고 있지만.. 트위터 자체적인 수익모델이 필요할 듯 합니다. 과연 트위터는 어떤 수익모델을 내 놓을까요?

[관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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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윗을 삭제하면 검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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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7일 금요일

소셜네트워킹과 게임이 만난 스푼닷컴(sfoon.com)

국내에 새로운 소셜네트워킹서비스인 스푼닷컴(sfoon.com)이 베타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스푼이라면 밥을 떠먹는 숟가락이 연상되는데.. 지난 번 벤처기업 아이디어와 투자자와의 만남 행사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Social Feeds Organization & Optimization eNgine의 약자라고 합니다. 즉, 우리 주변에 있는 다양한 소셜 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서 잘 볼 수 있는 서비스라는 뜻입니다. 현재 스푼은 국내 이용자들이 많이 쓰는 소셜 관련 서비스 중 트위터, 미투데이, 사진공유 서비스인 플리커(flickr), 그리고 동영상 공유 서비스인 유튜브를 자신의 스푼 계정에서 한꺼번에 관리할 수가 있습니다. 해외에서 가장 유사한 서비스를 찾아본다면 페이스북에 인수된 프렌드피드(Friendfeed)일 것 같군요.

[관련글] 페이스북, 프렌드피드 인수하고 트위터 견제 본격화?

아래는 저의 계정 관리에서 외부 서비스를 추가한 화면입니다. 연동하는 서비스가 API가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해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인증페이지에 가서 로그인만 하시면 서비스 추가 끝. 위에서 소개한 서비스 외에 RSS를 등록하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제 블로그의 RSS뿐만 아니라 공유하고 싶은 RSS를 추가하면, 저와 친구가 된 분들도 볼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글리더에서 제가 구독하고 있는 글 중 친구들과 공유하는 글모음 RSS를 등록하면.. 스푼 친구들도 제가 관심있어 하는 글을 동시에 볼 수가 있는거죠. 제가 구글리더에서 공유하고 있는 항목의 RSS도 등록했습니다.

아래는 스푼닷컴에 로그인했을 때의 홈입니다. 제가 쓴 글뿐만 아니라 저의 스푼 친구들이 쓴 글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글을 쓸 때 트위터나 미투데이로 보내는 기능도 지원합니다. 사진을 첨부(현재는 용량제한이 1M네요)해서 트위터나 미투데이에 올리면 스푼 자체 Shorten URL인 http://sfn.im/KBtW5 와 같이 올려주는군요. 미투데이에는 아직 링크가 제대로 생성되지 않고 있군요.

현재 국내 이용자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페이스북과의 연동은 되어 있지 않은데.. 향후 해외 서비스까지 고려한다면 조만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발표에서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스푼닷컴에서는 별도의 회원 가입을 하고 친구를 맺어야 합니다. 트위터 계정을 연결시킨다고 해서 트위터 친구들의 글을 자동으로 가져오지 않습니다. 단, 자신의 트위터 친구를 불러와서 스푼닷컴 친구(구독중)으로 등록할 수 있는데.. 현재는 100명까지만 가능합니다. 현재 베타 서비스 기간이라 이런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하는데.. 향후에는 변화가 있겠죠.

한 가지 특징을 더 꼽으라면 댓글을 쓰레드(묶음) 형식으로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트위터를 이용할 때 가장 당황스러운 점이 쓰레드 구조를 지원하지 않아 어떤 글에 대해 댓글을 달았는지 확인하기가 어려워 당황하는 경우가 있는데, 스푼에서는 댓글과 원글을 모아서 볼 수가 있네요.

마지막으로 스푼은 소셜게임을 할 수가 있습니다. 스푼닷컴을 서비스하는 회사가 누리엔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되겠죠. 내가 맺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관계(Social Graph)를 스푼으로 가져오는 것 외에 스푼 친구들과 소셜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라 할까요? 현재 노점왕이라는 소셜게임을 제공하고 있는데.. 게임을 즐겨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게임에 워낙 문외한이라.. 패쓰~~~

지난 번 벤처기업 아이디어와 투자자와의 만남에서 스푼닷컴이 발표한 내용을 보면.. 향후 로드맵을 명확히 가지고 있는 듯 한데, 향후 국내 이용자들의 반응이 어떨지.. 어떻게 발전해갈지 점점 더 궁금해집니다. 제 생각에는 트위터와 미투데이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데다 소셜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여타 국내 다른 서비스와 분명한 차별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에 이런 서비스가 생겨서 개인적으로 너무 기쁘기도 한데요.. 스푼닷컴 서비스를 좀 더 이용해 보고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다른 글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관련글]
미니블로그 톡픽 살펴보기
실시간 검색 전쟁 : 트위터 vs 프렌드피드
구글리더 공유항목을 실시간으로 받아본다
실시간 검색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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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6일 목요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웹사이트 순위는?

전 세계적으로 셀 수 없이 많은 웹사이트가 존재하는데.. 이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웹사이트는 어디일까요? 최근 ://urlfan 이라는 곳에서 그 순위를 발표했는데, 위키피디아(Wikipedia)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 뒤를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 사진공유 사이트인 플리커(Flickr), 국내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트위터(twitter), 구글,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Facebook) 등이 잇고 있네요.

이번 순위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방문자수가 많은 사이트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웹사이트의 방문자수(UV, PV 등)을 분석해 주는 서비스가 있지만.. ://urlfan의 경우에는 블로거들이 자신의 포스트에 건 각 사이트의 링크 수를 분석해서 영향력을 평가했다고 합니다.

블로그 전문 검색엔진인 테크노라티(Technorati)의 경우 각 블로그가 링크된 횟수를 기반으로 영향력(Authority)를 정해 Top 100을 선정하고 있는데.. 이번에 공개된 ://urlfan의 영향력 지수도 이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번 순위는 약 600만개가 넘는 블로그의 3억개가 넘는 블로그 포스트를 참고하여 370여만개의 웹사이트 영향력 지수를 공개한 것이라고 합니다. 블로그 포스트에 자주 인용되고 링크된 웹사이트가 영향력이 더 크다고 전제하고 있군요.

많은 블로거들이 위키피디아를 인용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해 보이고..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았다고 합니다. 트위터의 경우 작년 9위에서 4위로 순위가 올랐고.. 페이스북의 경우에는 작년에는 10위에 들지 못했는데 올해 7위에 당당히 랭크가 되었네요. 트래픽 기준으로 볼 때 한참 순위가 뒤지는 트위터가 페이스북이나 구글을 제쳤다는 점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트위터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인용을 자주 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국내 블로거를 대상으로 국내 웹사이트의 영향력 지수를 위와 같은 방법으로 산출해 보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상당히 궁금해지네요. 국내 블로거분들은 어느 사이트를 가장 많이 링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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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인터넷전화에서 영상통화 가능하다

아이폰의 등장과 더불어 모바일웹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사실 인터넷전화 분야도 모바일 쪽으로 급격히 이동 중에 있습니다. 어제 아이폰에서 이용 가능한 인터넷전화 서비스에 대해 소개를 드렸듯이.. 스카이프, 님버즈(Nimbuzz), 프링(Fring) 등의 서비스가 모바일 인터넷전화를 주도하고 있죠.

모바일 인터넷전화에는 PC상에서 누렸던 인터넷전화 경험을 죄다 누릴 수 있지만.. 지원되지 않는 아쉬운 서비스를 꼽으라면 바로 영상통화 기능입니다. 최근 스카이프의 경우 고화질 영상통화를 줄기차게 밀고.. 영상통화를 이용해서 이전에 상상하지 못했던 수 많은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스카이프 전체 통화량의 30% 정도가 영상통화를 이용하고 있다는 통계도 나와 있지만.. 스카이프의 공식 모바일 프로그램에서도 영상통화는 지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스카이프 영상통화에 대한 다양한 응용은 옥션스카이프 블로그에 잘 정리되어 있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 기발한 서비스 많습니다.^^ 소개팅도 하고.. 결혼도 하네요. 가상쇼룸을 꾸미고.. 화가가 초상화도 그려주고 하프를 가르치는데 활용하기도 합니다.

이제 영상통화를 모바일 인터넷전화로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모바일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링(Fring)은 스카이프와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새로운 버전을 선보였습니다. 즉, 상대방이 PC에 스카이프를 띄워 놓고 있으면 모바일폰의 프링을 통해 영상통화를 즐길 수가 있게 된 것이죠. 아래 동영상을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이 기능은 노키아 단말을 지원하는데 N97, N97mini, 5800 익스프레스뮤직, N95, N82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노키아 5800 익스프레스 뮤직의 경우 KT를 통해 국내에도 출시가 되었는데 브루스님의 블로그에 리뷰가 올라와 있군요. 브루스님한테 부탁해서 5800을 잠시라도 이용해 보고, 영상통화하는 실제 모습은 다음에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S> 프링의 경우 다양한 모바일 OS용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합니다. 아이폰(아이팟터치), 심비안, 윈도우 모바일용 어플리케이션에 이어 이번에 안드로이드용 어플이 나왔네요. 아래 동영상도 직접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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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5일 수요일

아이폰에서 이용가능한 인터넷전화 서비스

국내에도 드디어 아이폰이 출시되었습니다. 담달폰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국내 출시가 매번 연기되어 우리들의 억장을 무너지게 만들었던.. 그 아이폰이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뉴스에 따르면 24일 오전까지 예약 가입자 수가 2만7000여 대에 이르는 등 흥행 돌풍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아이폰에 열광하는 이유는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폐쇄성에 따른 것으로,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10만개가 넘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제 국내 이동통신사는 아이폰 출시 전과 출시 후를 기준으로 다시 쓰여져야 할 것 같은데, 12월이 오면 그 윤곽이 드러나겠죠.

잠시 말씀드린 것처럼 아이폰에서는 앱스토어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가 있는데, 인터넷전화(VoIP)도 예외가 아닙니다. 미국에서 아이폰을 독점 공급하는 AT&T의 경우 자사 통화매출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와이파이망에서만 인터넷전화 사용을 허용해 왔는데,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의 망중립성 결정에 따라 이동통신 데이터망인 3G망에서도 인터넷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습니다. 와이파이 존을 벗어나더라도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셈이고.. 이동통신사의 철밥통인 음성 서비스를 인터넷전화가 야금야금 갉아먹는 형국입니다.

국내에 아이폰을 공급하는 KT는 3G망이 아닌 와이파이망에서만 인터넷전화 사용을 허용할 것(이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이라고 하는데.. 국내에도 모바일 인터넷전화의 전성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은 아이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전화 서비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는 세계 최대 인터넷전화 서비스인 스카이프(Skype)입니다. 올 4월에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글도 지원하기 시작해서 별 불편없이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스카이프의 가장 큰 장점은 5억2천만명이 넘는 스카이프 친구들과 공짜 통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이고.. 채팅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주요 국가에는 분당 22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겠죠. 물론 정액제 요금에 가입을 하면 국내 유선통화는 한 달에 만분까지 공짜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스카이프 친구 외에는 채팅을 할 수 없다는 점과 국내 이동전화에 거는 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이폰용 스카이프 직접 이용해 보니..
아이폰용 스카이프에 착신전환-문자 보내기 기능 추가


 

네덜란드에 기반을 둔 님버즈(Nimbuzz)도 괜찮습니다. 제 블로그를 통해 몇 차례 소개를 드렸는데.. 스카이프와 달리 다양한 메신저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킹 서비스 연동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 동안 스카이프 또는 SIP기반의 기즈모5 등을 통해 일반 전화망에 전화를 걸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님버즈에서 직접 외부전화망에 전화를 걸 수 있는 님버즈아웃(NimbuzzOut) 서비스를 런칭하기도 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님버즈, 모바일을 넘어 SNS로 서비스 확장 중..
아이팟터치에서 님버즈 사용해 봤더니..
아이팟터치에서 전화하기 : 님버즈(Nimbuzz)
님버즈, 일반전화 통화 추가하고 스카이프에 도전장


 

프링(Fring) 서비스도 추천할 만합니다. 프링도 님버즈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다양한 메신저와 연동되어 있다는 점과 페이스북/트위터 등의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프링은 프링 이용자끼리는 통화를 할 수 있지만... 일반 전화망에 전화거는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카이프나 기즈모5 등 SIP 계정을 등록해서, 해당 서비스의 망과 연동해야 합니다.

아래 관련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이폰용 인터넷전화가 쏟아진다
프링에서 일반전화망으로 전화걸기

[리뷰] T*옴니아에서 인터넷전화 이용하기(2)- 프링
프링(Fring), 인터넷전화에 트위터 기능 추가

 

아이폰에서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은 더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직 국내업체에서 만든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은 없다는 점인데.. 국내에 아이폰이 출시되니 곧 출현할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KT에서 요즘 FMC(Fixed Mobile Convergence)를 밀고 있는거 아시죠? 와이파이 환경에서는 인터넷전화를 사용하고.. 와이파이망을 벗어나면 일반 이동전화망을 통해 전화를 걸 수 있는 서비스인데, 기업용 서비스에 이어 개인에게도 FMC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는데.. 이 부분을 기대해 보시죠. 한 가지 아쉬운 점은 3G망에서는 인터넷전화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을 예정이라는 점인데.. 아이폰을 도입한 마당에 이 부분도 허용해줬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아이폰뿐만 아니라 아이팟터치를 통해서도 인터넷전화 이용이 가능합니다. 1세대는 마이크가 없어 불가능하지만.. 2세대 이상에서는 전용 이어셋을 구매하는 경우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전화를 걸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옥션 스카이프 블로그에 따르면 최근 크레신에서 아이팟터치용 이어셋을 35,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출시를 했다고 하는데.. 이걸 이용하면 아이폰과 동일한 방법으로 인터넷전화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림 출처 : 옥션스카이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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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4일 화요일

마에모를 채택한 노키아 N900.. 그리고 스카이프

&

국내에도 드디어 아이폰이 출시되었습니다. 그 동안 너무나 오래 기다려왔던 아이폰인데.. 이제 국내에도 본격적인 스마트폰의 시대가 도래할 것 같아 무척 설레네요. 해외에서 있던 일을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전할 수 밖에 없었던 아이폰에 대한 소식을 직접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 그 동안의 기대를 반영이라도 하듯이.. 예약판매 이틀만에 2만2천대가 팔렸다고 하니.. 가히 아이폰 광풍이라 할 만합니다.

전 세계적인 아이폰 열광을 씁쓸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곳은 바로 세계 스마트폰 1위 업체인 노키아입니다. 아직도 1위를 고수하고 있긴 하지만.. 노키아의 미래는 불안하기 그지 없습니다. 최근에는 기존 스마트폰 운영체계인 심비안(Symbian) 대신 새로운 운영체제인 마에모(Maemo)를 전면에 내세울 것이라고 하는데.. 마에모를 채택한 N900이 대표적입니다.

오늘 전해드릴 소식은 N900에 장착되어 있는 스카이프에 대한 소식입니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대부분의 휴대폰의 경우 스카이프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아 설치를 해줘야 하는데.. N900에는 스카이프 프로그램이 미리 탑재되어 출시된다고 하는군요.

노키아 N900에서는 와이파이 환경뿐만 아니라 이동전화의 3G망에서도 스카이프를 이용해서 친구와 공짜로 통화나 채팅을 할 수 있고.. 일반전화망에 저렴한 요금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고 하니,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는 정말 무서운 물건이 아닐 수가 없겠네요. 얼마 전에 AT&T도 3G망에서 아이폰의 스카이프를 통해 전화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한 바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N900에서 스카이프를 이용하는 모습인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1월28일부터 아이폰이 국내에 본격 출시되면.. 아이폰에서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와이파이망에서는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이는데.. KT는 3G망에서 인터넷전화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과연 어떻게 진행될지.. 개인적으로는 망중립성 청원이라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조만간에 아이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인터넷전화 서비스에 대해 소개할 예정인데.. 혹시 아이폰 구매를 계획하고 계신 분이라면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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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2일 일요일

테크크런치50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21일(토)에 스타트업을 위한 세미나 모임인 오픈업 6번째 행사가 있었는데, 제가 첫번째 강연자로 나서서' TechCrunch50 생생 체험기'를 발표했습니다. 이미 제 블로그를 통해 몇 차례 전해 드렸는데 제가 속한 회사인 터치링이 지난 9월에 있었던 TechCrunch50의 데모핏(DemoPit)에 참여하고 왔습니다. TechCrunch50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트업 경연대회라 할 수 있는데, 해외 진출을 노리시는 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이라면 반드시 참가를 고려해볼만한 행사라고 생각됩니다.

이번에 오픈업 행사를 통해 터치링이 경험했던 부분을 공유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게 생각하구요.. 내년에 도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문서를 보시면.. 중간에 유튜브 동영상이 들어가 있습니다. 터치링이 테크크런치50에 참가 신청하면서 심사위원들에게 서비스를 설명하기 위해서 만든 동영상인데.. 순수 아마추어가 만든 작품이니 꼭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슬라이드쉐어에서는 문서 중간에 유튜브 동영상을 넣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는데.. 이거 생각보다 상당히 유용합니다.^^

아래 [관련글]도 꼼꼼하게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테크크런치50 데모핏 참가기(2)
테크크런치50 데모핏 참가기(1)
테크크런치50에 도전한 국내 스타트업
테크크런치50 데모핏 참가..아쉽네요.
미국 출장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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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0일 금요일

유튜브, 음성인식 자동 자막 기능 지원

세계 1위 동영상 공유 서비스인 유튜브에 자막과 관련해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사실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은 언어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이용자가 만든 동영상이야 한국어로 녹음되어 큰 문제가 없지만.. 외국에서 제작된 동영상의 경우 언어 문제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유튜브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영상에 자막을 넣을 수 있는 기능을 이미 공개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동영상의 음성을 인식해서 자동으로 자막을 달아주는 자동 자막(Auto Caption)을 기능을 추가했다고 합니다. 사실 동영상에 자막을 넣은 작업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닌데.. 이제는 자동으로 자막을 달아주니 동영상을 배포하는 입장에서는 아주 좋네요.

이번에 적용된 음성인식(ASR : Automatic Speech Recognition) 기술은 구글보이스에 적용된 것을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글보이스에서는 상대방이 남긴 음성메시지를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해서.. 마치 이메일처럼 음성메시지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자막을 수동으로 입력할 때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자동 타이밍(Auto-Timing)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자막을 작성한 후 업로드하면 특정 자막이 나와야 할 곳을 자동으로 지정해 주는 기능입니다.

이번에 선보인 기능은 일단 영어에만 적용이 되고.. 교육과 관련된 몇몇 동영상에만 시범적으로 적용된다고 합니다. 한국어에 대한 음성인식율이 그리 높지 않다고 하는데.. 한글에 대해서 이 기능을 이용할 날이 올지는 모르겠네요.

아래는 이번에 추가된 자동 자막 기능에 대한 구글의 데모 동영상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유튜브와 관련된 소식이 하나 더 있습니다. 며칠 전에 발표된 내용인데.. 언론사들이 유튜브의 플랫폼을 이용해서 자신만의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튜브 다이렉트(Youtube Direct)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그만님이 잘 정리(유튜브 다이렉트, 언론사 동영상 플랫폼 무료 제공)해 주셨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글]
유튜브, 실버라이트 이용해서 대학농구 생중계
유튜브 한국어 페이지에서 댓글 못단다
웹서비스로 보는 이란의 대선불복 사태
구글보이스, 일반 휴대폰 속으로...
구글, 실리콘밸리의 두번째 전화회사가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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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9일 목요일

새로 추가된 트위터의 리트윗 살펴보기

요즘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트위터에는 평소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 참 많습니다. 서로 친구로 승인을 해야 하는 일반적인 소셜네트워킹서비스와 달리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일방적으로 따르는 '팔로잉(Following)'이라는 개념도 있고, 트위터 공식 기능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이 올린 글을 널리 퍼뜨리는 '리트윗(Retweet)'이라는 개념도 있습니다. 트위터의 기본 개념에 대해서는 트위터 이용 가이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트위터에서는 이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리트윗(Retweet)' 기능을 공식 기능으로 오픈했습니다. 아직 모든 이용자에게 오픈된 것은 아니고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오늘 제 트위터 계정(mushman1970)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네요.

다른 사람이 쓴 글 중에 널리 알리고 싶은 글을 리트윗(Retweet)할 수 있는데,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글 하단에 리트윗 버튼이 추가되었고.. 버튼을 누르면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리트윗하겠냐고 물어봅니다. 이전 써드파티 어플리케이션에서 리트윗을 하면 내가 쓴 글이었는데.. 트위터의 공식 리트윗은 자신의 프로필 페이지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다만.. 나를 따르는 친구들에게만 보일 뿐이라.. 처음엔 당황스럽네요.

더 당황스러운 것은 리트윗할 때 자신의 의견을 첨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전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그냥 원문을 그대로 리트윗하거나 RT 뒤에 자신의 의견을 첨부하기도 했는데(글자수 압박 때문에 원문을 훼손하는 경우도 종종 있죠), 정식 리트윗 기능에서는 의견을 첨부하는 UI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리트윗의 묘미가 반감되는 것 같기도 하고, 원글을 살린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의미도 있네요.

그렇다면 다른 분이 리트윗한 글은 어떻게 보일까요? 아래 그림의 첫번째 글이 리트윗된 것인데.. 이 분은 제가 따르지 않지만.. 제가 따르는 분이 리트윗을 했기 때문에 홈에서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리트윗 아이콘을 통해 리트윗된 글임을 알 수 있고.. 누가 리트윗을 했는지 표시해 줍니다.

리트윗만 볼 수 있는 전용 메뉴도 마련되었는데.. 다른 사람(엄밀히 이야기하면 내가 따르는 친구)가 리트윗한 글, 내가 리트윗한 글, 그리고 내가 쓴 글 중에 다른 사람이 리트윗한 글을 따로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제가 따르는 친구들이 리트윗한 글을 보여주는 것인데.. 리트윗한 사람들의 프로필 이미지도 함께 보여주네요.

아래는 제가 다른 사람 글을 리트윗한 목록입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리트윗을 취소(Undo)하는 기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즉, 제가 리트윗을 하면 제 친구들에게 글이 보여지고.. 리트윗을 취소하면 안보인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전에는 리트윗한 글을 취소하기 위해서는 삭제하는 방법 밖에 없었죠.

다음은 제 글 중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리트윗된 글의 목록입니다. 공식 리트윗 기능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살펴보려고 다른 분들께 리트윗을 부탁드렷고.. 많은 분들이 리트윗을 해주셨는데, 결과는 아래 그림처럼 두 분만 리트윗한 걸로 나옵니다. 트위터의 공식 리트윗 기능(또는 API)를 이용하지 않은 경우 여기에 표시가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써드파티 어플리케이션 중에 아직 리트윗 API를 적용하지 않았다면.. 거기서 리트윗을 해봐야 아래 목록에는 보이지 않는다는 결론입니다. 리트윗 기능이 트위터의 모든 이용자에게 적용된다면 약간의 혼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국내에도 트위터 API를 이용한 서비스가 많은데.. 이제부터는 공식 리트윗 기능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것 같네요. 최근에 리스트 기능이 추가되는 등 트위터가 점점 더 복잡해지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지만.. 점점 더 편리해지고 유용한 기능이 많아져서 좋네요.

저도 트위터(http://twitter.com/mushman1970 )를 운영 중인데.. 웹과 관련된 최신 트렌드를 알고 싶으신 분은 퐐로잉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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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8일 수요일

구글웨이브 확장기능 살펴보기(2)

오늘은 지난 글에 이어 커뮤니케이션의 미래를 보여준다는 구글웨이브의 확장 기능에 대해서 계속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 확실하게 짚어봐야 할 것은.. 구글웨이브는 개인적인 기록을 남기는 용도보다는 친구나 회사 동료들과의 공동작업에 촛점을 맞추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툴이라는 점입니다.

지난 글에서 웨이브 내에서 6명까지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6Rounds 위젯을 소개해 드렸는데, 이번에는 회의통화 위젯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이 서비스는 제 블로그에서도 자주 소개를 드렸던 플래쉬 기반 인터넷전화 서비스인 리빗(Ribbit)에서 제공합니다. 웨이브에 리빗 위젯을 추가하면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각자의 전화번호를 입력할 수가 있고.. 전화를 이용한 회의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PC에 웹캠이나 마이크가 없는 경우 전화를 이용해서 간단한 컨퍼런스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겠군요.

다음 위젯은 여행이나 출장 일정 등을 공유할 수 있는 Trippy 위젯입니다. 여행 일정과 함께 장소를 지도에 표시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제가 직접 이용해 보니.. 과거에 갔다 온 곳을 등록할 수 없고.. 미래의 일정에 대해서만 등록할 수 있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구글지도에 한국도 잘 나오니까.. 국내에서도 나름 이용하기 편할 듯 하네요.

구글에서 제공하는 위젯만 이용하니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드시나요? 웨이브에서는 외부 위젯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위젯을 바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위젯 추가 버튼을 누르면 위젯 URL을 입력하는 창이 뜨고 여기에 입력하시면 됩니다. 구글의 오픈소셜에 맞춰 제작된 위젯은 대부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단 트위터 위젯을 추가해 보기로 했습니다. (트위터 위젯 주소는 http://www.twittergadget.com/gadget_gmail.xml 입니다.)

위젯을 추가하고 나면 아래와 같이 보입니다. 트위터에서 제공하는 웬만한 기능은 대부분 제공이 되네요. 최근에 선보인 리스트 기능이 빠져 있지만.. 별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구글 웨이브를 벗어나지 않고 트위터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편리해 보입니다. 단, 이 웨이브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웨이브에 추가할 수 있는 더 많은 위젯을 소개해 드리고 싶지만... 솔직히 오픈소셜 위젯(구글의 표현대로라면 가젯)의 URL을 알 수 있는 방법을 잘 모르겠네요. 알고 있으신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구글웨이브의 확장 기능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날씨 위젯은 너무 간단해서 그냥 넘어간 경우고.. 여기에 소개하지 않은 것 중에 새 확장기능 인스톨러(New Extension Installer)라는 것이 있는데.. 이 부분은 제가 알 수 없는 영역이라 과감히 넘어갑니다.

저도 아직까지 구글웨이브에 적응 중인데.. 어렵네요. 웨이브 초대장을 받아 접속을 했는데.. 뭔가 어렵다는 느낌을 받은 분들께 이 글과 아래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내용을 발견하신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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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7일 화요일

구글웨이브 확장기능 살펴보기

구글에서 미래 커뮤니케이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야심차게 선보인 구글웨이브가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는 구글웨이브의 대략적인 모습에 대해서 살펴봤는데, 오늘은 구글웨이브에서 제공하는 확장기능(Extensions)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확장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확장 기능을 웨이브에 추가하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오른쪽 네비게이션 메뉴에 보면 Setting 메뉴가 있는데.. 여기에 들어가시면 Extension Setting과 관련된 웨이브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보면 구글에서 직접 제공하거나 써드파티가 만든 확장 기능 몇 가지가 있는데.. 웨이브 내에서 간단한 설문조사를 할 수 있는 가젯, 구글지도를 삽입할 수 있는 가젯,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가젯, 회의통화를 할 수 있는 가젯, 친구들과 관심 정보를 지도 위에 표시할 수 있는 가젯(Trippy), 날씨 가젯 등이 있습니다. 가젯을 이용하려면 아래 그림의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을 눌러 설치(Install)해 주시면 됩니다. 아래는 제가 이미 설치했기 때문에 Uninstall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확장기능 설치가 완료되면.. 웨이브를 신규로 만들거나 편집할 때 메뉴바의 오른쪽에 아래 그림과 같이 자신이 설치한 확장기능의 리스트가 보입니다. 참 쉽죠잉~~~

이제 웨이브를 작성하면서 적절한 곳에 다양한 확장 기능을 이용해 볼까요? 먼저 간단한 의견을 모을 수 있는 Yes/No/Maybe 가젯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웨이브 참여자에게 간단한 질문을 하고 답변 내용을 즉시 집계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상태를 표시할 수 있는 기능도 있는데.. 간단하게 의견을 피력할 수도 있겠네요.

구글 웨이브 yes/no 가젯 by you.

아래는 지도 위젯을 이용해서 웨이브에 지도를 삽입한 것입니다. 며칠 전에 다녀왔던 서현동에 있는 착한 고기를 검색해서 넣어봤습니다. 친구나 회사동료와 공동작업을 하면서 알고 있는 곳을 친절하게 지도로 설명해 줄 수 있겠네요.

다음은 화상회의 위젯입니다. 이 위젯은 구글이 아니라 6Rounds라는 곳에서 만든 위젯인데.. 최대 6명까지 화상회의가 가능합니다. 구글 웨이브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디자인되었는데.. 글뿐만 아니라 친구나 동료들의 얼굴을 보면서 회의가 가능합니다.  아래 그림은 저 혼자 밖에 없어서 저렇게 나오고.. 친구분이 있으면 화상회의가 가능합니다. 웹 기반 서비스이기 때문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가 직접 이용해보니.. 정말 끝내주네요.

구글웨이브 화상회의 by 6rounds by you.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다른 위젯에 대한 소개는 다음글에서 계속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친구나 회사 동료간에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완전히 바꾸겠다는 구글의 야심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 더욱더 궁금해집니다. 사실 구글웨이브를 직접 이용해 보신 분이라면.. 아직 서비스가 안정화되지 않았다는걸 많이 느끼게 되는데.. 계속 지켜보면서 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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