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7일 화요일

실명제 거부하고 소셜댓글 채택한 블로터닷넷

제가 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블로터닷넷이 일 방문자수 10만명이 넘어 제한적 본인확인제(실명제) 대상 사이트로 선정되었음에도, 댓글을 없애버린 사연에 대해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시간 소셜웹 시대에 걸맞게 해외에서는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트위터, 페이스북 등 기존 소셜웹 서비스 계정으로 댓글을 달 수 있는 소셜댓글 서비스가 유행이라는 소식도 전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 동안 댓글 없이 서비스를 운영해왔던 블로터닷넷이 며칠 전에 소셜댓글 서비스를 적용했습니다.

블로터닷넷에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아도 자신이 주로 이용하는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계정으로 해당 기사에 대한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트위터로 댓글을 다는 경우.. 해당 기사 제목과 URL이 나오고.. 자신의 의견을 짤막하게 첨부할 수가 있습니다.

트위터 계정을 통해 단 댓글은 자신의 트위터에도 올라가게 되고.. 나를 따르는 사람들도 이 트윗을 보게 되므로, 해당 기사에 대한 클릭이나 관심이 엄청난 속도로 퍼져나갈 수가 있습니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방통위에서 블로터닷넷의 소셜댓글에 대해 실명제 위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거라는 소식을 봤는데요.. 이번 기회에 인터넷 실명제 폐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길 권합니다.

일반적으로 댓글이라고 하면 해당 사이트 내에서만 볼 수 있는데.. 기존 소셜웹 서비스와의 연동을 통해 제공되는 소셜댓글은, 해당 사이트뿐만 아니라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해당 컨텐츠를 배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걸 꼭 막아야 하는걸까요?

제가 블로그에서 소개해 드렸던 해외 소셜댓글 서비스의 대표주자는 디스커스(Disqus)에코(Echo) 등이 있는데, 최근 국내에서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블로터닷넷의 경우에는 라이브리(LiveRe)를 이용하고 있는데.. 국내 소셜댓글 서비스에 대해서는 조만간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댓글도 소셜의 시대입니다.^^

[관련글]
실시간 소셜웹 시대, 실명제를 다시 생각한다 블로그에 소셜댓글 시스템을 도입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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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22일 목요일

멀티태스킹 지원 스카이프에 대한 통신사업자의 전략은 무엇일까?

애플이 발표한 iOS4.0에서 가장 눈의 띄는 특징 중의 하나가 바로 멀티태스킹입니다.

특히 제 블로그에서 자주 다루는 인터넷전화의 경우 아이폰의 멀티태스킹 능력이 꼭 필요한 어플 중의 하나인데, 세계 최대 인터넷전화 사업자인 스카이프가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아이폰 버전인 스카이프 2.1.0 버전을 발표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거나.. 이미 스카이프를 이용하시는 분은 업데이트를 하시면 바로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애플이 iOS 4.0을 발표할 때 스카이프에 적용된 버전을 직접 시연까지 했기 때문에.. 빨리 출시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님버즈(Nimbuzz)에게 선두자리(?)를 빼앗기고 이제야 발표가 되었군요.

스카이프를 구동해 놓은 상태에서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웹서핑을 하거나... 또는 대기화면 상태에서 스카이프 친구가 채팅메시지나 전화를 하면,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알림창을 통해 알려줍니다. 스카이프의 경우 3G망에서도 통화가 가능하니 언제 어디서나 친구에게 전화를 걸거나 받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올레!!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전화가 왔을 때 알림창이 뜰뿐.. 벨소리가 울리지는 않네요. 메일이나 페이스북/트위터/포스퀘어의 알림메시지가 많이 오는 분에게는 전화가 왔는지 알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멀티태스킹 능력은 스카이프 통화 중에도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아래 왼쪽 그림처럼 스카이프 통화 중에 다른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통화하면서 이메일이나 트위터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오른쪽에서 보시는 것처럼 통화 중에 다른 어플을 이용하는 경우 상단에 빨간색으로 통화 중임을 표시해 주고. 상단을 클릭하면 스카이프 어플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통화 중에 어떻게 트위터를 확인하냐구요? ㅎㅎ 왼쪽 그림의 스피커 버튼을 누르면 스피커폰 모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진정한 멀티태스킹 인간으로 거듭 나는거죠.

스카이프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3G망에서의 스카이프 통화에 대해서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전에 3G 통화를 발표할 때는 올해 8월말까지 한시적으로 무료 제공하고.. 이후에는 통신사업자의 눈치 때문인지 요금을 부과할 계획이라 했습니다. 이 계획을 완전히 철회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일단 3G망에서도 스카이프 친구간에는 공짜로 제공하겠다고 밝혔군요.

이제 한가지만 해결되면 되는데.. 바로 3G망에서 인터넷전화 허용입니다. SK텔레콤은 지난 주에 3G망에서의 인터넷전화를 허용한다고 발표했는데, 아이폰을 공급하는 KT의 경우 3G망에서 인터넷전화 불허라는 지난 입장과 다른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SK텔레콤도 시원하게 허용했으니.. KT와 LGU+도 3G망에서 인터넷전화뿐 아니라 모든 어플리케이션을 차별하지 않겠다는 망중립성 원칙을 하루 빨리 천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통신사업자들이 음성을 통해 이전만큼의 수익을 가져갈 수 없다는 것은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는데, 탈통신만 고려하지 마시고.. 자신의 강점인 음성서비스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할 시점입니다.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소셜)웹과 음성을 어떻게 접목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인가를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관련글]
스카이프 SDK 공개.. 통신시장에 회오리 몰아칠까?
아이폰 OS 4.0 발표... 통신사업자의 암울한 미래?
애플 iOS4를 적용한 인터넷전화 님버즈 살펴보니..
아이폰용 스카이프, 3G망에서도 통화 가능.. 돈내고 써야 하나?
국내에도 모바일 인터넷전화 전성시대 도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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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21일 수요일

블로그 방문자 500만명 돌파

제 블로그 방문자가 5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작년 12월 초에 400만명을 돌파했으니 100만명 늘어나는데 6개월 걸렸습니다. ㅎㅎ 사실 7월 초에 500만명을 돌파해서 기념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오늘에야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일단 500만명 돌파 인증샷입니다.ㅎㅎ

400만명에서 500만명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제 블로그의 가장 큰 변화라면 기존 인터넷전화(VoIP) 전문 블로그에서 '실시간 소셜웹(Real-time Social Web)'으로의 주제 확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전화의 경우에도 웹과 결합된 것을 고민하다 보니.. 자연스레 현재 진행되고 있는 웹서비스의 변화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음성도 실시간 소셜웹의 일부가 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이름도 바꿀 계획을 가졌는데.. 일단 당분간 유지할 예정입니다.

트위터도 퐐로우어 수가 드뎌 5,000명을 돌파하는 겹경사를 맞이했습니다. 퐐로어수보다는 다른 분들과 얼마나 열심히 커뮤니케이션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지만.. 그래도 기쁘네요.

요즘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뜨니 블로그가 진다는 신문 기사도 많이 나오는데.. 저는 앞으로도 블로그와 트위터/페이스북/페이스북페이지를 상호 보완적으로 열심히 운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페이스북이 각광을 받을 것 같은데.. Realtime Social Web 페이스북 페이지도 사랑해 주시구요. ㅎㅎ

올해 들어 의욕적으로 포스팅하려고 했던 한국의 소셜웹 서비스를 지난 몇 주 동안 등한시했는데.. 조만간 새로운 서비스 소식으로 찾아뵐 것도 약속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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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링크 서비스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제 블로그를 통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웹 서비스를 소개할 때 빠지지 않는 서비스 중의 하나가 짧은링크(Shorten URL) 서비스입니다.

트위터에서 140자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링크 단축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대부분 이해하고 계실거라 생각되는데, 짧은링크 서비스의 진정한 가치는 해당 링크를 추적해서 실시간 통계를 뽑아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번에 소셜웹과 더불어 성장 중인 짧은 링크 서비스에 대해서 소개를 드렸지만.. 이 서비스의 대표 주자인 Bit.ly의 성장세가 놀랍습니다. 지난 5월 기준으로 47억건의 클릭을 유도하여 세계 76위권의 거대 서비스로 성장한 상태입니다. 트위터가 자체적으로 짧은 링크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Bit.ly의 성장세는 여전히 공고하다고 하는군요.

이런 Bit.ly에 대한 거대 업체들의 입질도 현실화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구글과 트위터가 Bit.ly를 인수하기 위해 1억달러(약 1,200억원)을 제안했다는 소문에 이어, 이번에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야후가 인수논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야후와 구글의 상반된 소셜전략에서 전해 드렸듯이.. 구글버즈라는 독자적인 소셜웹 서비스를 내놓은 구글과 달리, 야후는 기존 소셜웹 서비스를 통합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야후는 페이스북 커넥트를 자사 사이트에 전면 적용한 상태이며.. 지난 번에는 모바일 로케이션 서비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포스퀘어(Foursquare)를 1억1천만 달러에 인수하려 했다 실패한 경험도 가지고 있습니다. (포스퀘어는 회사를 매각하지 않고 2천만달러를 투자유치 받았습니다.)

야후가 포스퀘어에 이어 Bit.ly를 인수하려는 목적은 명확합니다. 야후는 컨텐츠를 생산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소비(Consumption)하는 서비스로 포지셔닝을 하려는 것이고.. Bit.ly 인수를 통해 컨텐츠가 어떤 방식으로 소비되고 있는지에 대해 파악하려는 것이지요.

Bit.ly를 이용해 보시면 해당 링크의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가 있는데.. 최근에 구글의 분석 서비스인 구글어낼리틱스도 자사 블로그 서비스인 블로거닷컴에 대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트위터가 촉발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실시간 분석으로까지 확대된다고 해야할까요?

트위터를 열심히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트윗 내에 링크를 삽입할 때 Bit.ly로 변환해 보시기 바랍니다. 해당 링크에 대해 몇 번의 클릭이 일어났고.. 해당 링크를 포함한 트윗을 누가 올렸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기업 트위터 운영자라고 한다면 Bit.ly에 대한 관심을 놓쳐서는 안될 것 같은데 말이죠.

[관련글]
트위터를 통한 블로그 유입, 얼마나 될까?
소셜웹과 더불어 성장 중인 짧은 링크 서비스의 미래는?
구글과 야후의 상반된 소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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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20일 화요일

TV에서도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이 앱스토어를 앞세워 휴대폰 및 이동통신 산업의 구조를 뒤흔들어 놓은 가운데, 앱스토어 열풍이 TV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제가 요즘 삼성전자에서 나온 3DTV를 잠시 이용해 보고 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TV용 앱스토어입니다.

아직은 어플리케이션이 많지 않은데요.. 아래에서 보시는 것처럼 동영상/게임/스포프/라이프스타일 등의 카테고리에 몇 개의 어플리케이션이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지난 글을 통해 TV에서 이용하는 스카이프에 대해 자세히 소개를 드렸는데.. 오늘은 트위터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TV에서도 트위터를 한다? 묘한 호기심을 자극하면서도.. 가족들이 보는 TV에서 트위터를 이용한다는 것이 가능한지.. 여튼 흥미롭습니다.

아래가 트위터 홈 화면입니다. 물론 제 계정(@mushman1970)으로 로그인을 한 것인데.. 그럭저럭 볼만 하군요.

트윗을 선택하면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답장을 보내거나, 리트윗을 하거나, 관심글로 등록하거나.. 해당 이용자의 프로필 페이지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TV에서 이런 걸 할 수 있다니 참 신기하네요.

프로필 페이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깔끔한가요?

메뉴를 살펴보다가 저에게 온 @멘션 메뉴가 없어서.. 어디에 있는지 한참 찾다가 '정렬' 버튼을 눌러 @멘션과 관심글(Favorite)을 발견했습니다. 이용자들이 많이 쓰는 기능을 이렇게 꽁꽁 숨겨놓다니..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곳(삼성전자겠죠)이 트위터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람들'은 제가 따르는(Following)하는 분들의 리스트인데.. 그 분들이 쓴 최신글 하나씩을 같이 보여주네요.

현재 인기 있는 키워드인 트렌딩 토픽도 보여주고.. 트윗을 검색까지 할 수 있는 등 트위터의 기본 기능에 아주 충실하네요.

혼자 사는 사람이 아니라 가족들과 TV를 공유하는 가정에서 TV에서 트위터를 이용할 분이 있을지 여전히 의문인데.. TV에서도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한가지 단점은 트윗에 포함된 URL을 클릭해서 웹페이지를 볼 수 없다는 점인데.. 아마 TV 내에 웹브라우저 자체가 내장되어 있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삼성앱스토어에 보면 페이스북도 있는데.. 트위터와 마찬가지 문제가 있을 듯 하구요. 구글의 사진 관리서비스인 피카사웹의 경우에는 가족들과 같이 보기에 안성맞춤일 듯 합니다. 큰 화면으로 사진을 보니 정말 좋네요.

이제 TV도 앱스토어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아직 모바일에 비해 어플리케이션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인데.. 향후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관련글]
TV에서 스카이프 통화하기 - 사전준비
TV에서 스카이프 통화하기 - 음성통화하기
TV에서 스카이프 통화하기 - 영상통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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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18일 일요일

보다 친절해진 트위터 알림메일

요즘 국내에서도 트위터의 인기가 대단한데.. 신규로 트위터에 합류하시는 분들도 많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왠지 끌리는 분을 따르는(Following)하는 분도 많아졌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퐐로잉하면 메일을 받아보는 설정이 있는데, 최근 들어 트위터에서 보내는 알림 메일에 변화가 생긴걸 발견했습니다.

아래는 지금까지 늘 받아온 메일인데요.. 저를 따른 분이 몇 명의 퐐로우어가 있는지, 몇 개의 트윗을 올렸는지.. 그리고 몇 명을 퐐로잉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아래는 새로워진 알림메일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저를 퐐로잉하신 분의 간단한 소개(Bio)와 리스트 관련 정보가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프로필 페이지 바로 가기 링크, 퐐로잉하신 분에게 @리플라이 보내기 기능, DM 보내기 기능 등이 추가되었습니다. 좀 더 친절해졌다고 해야할까요?

저는 아래와 같은 알림 메일이 오는데.. 모든 분에게 변경된 메일이 가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조만간 다 적용되겠죠.

한가지 팁. 트위터에 가입하신 후 누구를 퐐로잉해야 할지 몰라 외로우신 분들은 트위터의 사람찾기 기능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메일 주소록에 등록된 사람 중에 트위터 이용자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이 있구요.. 이용자를 추천해 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그럼.. 즐거운 트위질(?)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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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15일 목요일

국내에도 모바일 인터넷전화 전성시대 도래하나?

어제는 국내 인터넷전화 역사상 기념할만한 날입니다. 바로 1위 이동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이 3G망에서도 모바일 인터넷전화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그 동안 제 블로그를 통해 전해 드렸듯이 이동통신사들은 3G망에서의 모바일 인터넷전화에 대해 어정쩡한 행보를 보여온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는 3G망에서 인터넷전화 이용에 제한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으로 3G 인터넷전화 불가 방침을 천명해 왔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무선 망중립성에 입각해서 어떠한 어플리케이션이나 단말도 차별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이 나와 있는 상태인데.. 이동통신사의 음성수익을 갉아먹을 것을 우려해서 금지했던 3G망에서의 인터넷전화를 허용한 상태입니다.

SK텔레콤이 3G 모바일 인터넷전화를 허용한 것에 대해 지지 의사를 확실히 보내며, KT와 LGU+도 현재의 금지 방침을 공식적으로 철회할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SK텔레콤의 발표 내용을 찬찬히 따져보면 아직도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보입니다.

첫째. SK텔레콤의 모든 고객이 아니라 올인원55 요금제 이상 고객에게만 우선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올인원55 요금제는 음성 300분, 메시징 200건, 데이터 700MB를 쓸 수 있는 요금제로서 이미 음성 300분에 대한 요금을 받고 있는 요금제입니다.

그렇다면 표준요금제(12,000원)과 2G의 데이터용량을 쓸 수 있는 안심데이터190(19,000원)에 가입한 고객은 3G 인터넷전화를 쓸 수 없다는 결론인데요. 이걸 기술적으로 막을 수 있느냐의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동일한 데이터망을 유료로 이용하는 다른 데이터 요금제 고객에게 3G인터넷전화를 금지하는 것은 고객에 대한 차별이며.. 망중립성에도 위배된다는 점입니다.

지난 번에도 3G 인터넷전화 금지를 천명하면서도 현실적으로는 허용했듯이..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막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드는군요.

둘째. 3G 인터넷전화에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량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SK텔레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인원55 요금제의 경우 전체 700MB 데이터 중 200MB(약 1,000분에 해당)만 3G 인터넷전화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한다고 합니다. 제한의 근거는 데이터망의 안정성을 위한다고 하는데.. 유튜브 동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다운로드받는 것이 더 많은 트래픽을 발생시킨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자사의 음성서비스 수익을 조금이라도 갉아먹을 가능성이 큰 인터넷전화에 대한 차별인 것입니다. 기술적으로 제한이 가능한지도 의문스럽네요.

첫숟갈에 배가 부를 수는 없겠지만.. 향후에는 위에서 지적한 모든 제한을 없애는 진정한 망중립성을 천명해 주시길 기원합니다.

 

SK텔레콤은 아이폰이 없고 안드로이드폰이 대세를 점하고 있는데, 향후 안드로이드용 인터넷전화 서비스가 각광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현재 안드로이드폰에서 이용 가능한 인터넷전화 서비스로는 프링(fring), 님버즈(Nimbuzz) 등이 있는데.. 세계 1위 인터넷전화 서비스인 스카이프는 안드로이드 버전을 따로 제공하지 않아 아쉽네요. 스카이프가 안드로이드버전을 제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데.. 지난 번에 버라이즌과의 제휴 때문에 버라이즌 고객 외에는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버전을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더욱 아쉬운 점은 국내 업체가 출시한 안드로이드용 인터넷전화 어플이 전무하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다이얼070에서 아이폰용 어플을 출시한 것이 국내 업체로는 유일한 것으로 보이는데.. 국내 업체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SK텔레콤의 3G인터넷전화 허용에 대해 KT와 LGU+가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도 관심거리입니다. 1위 업체가 선언을 했으니 여론 등을 고려해서 타 통신사도 허용으로 방침을 선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제한을 두지 않은 전면적인 허용 정책을 기원합니다.

이번 발표에서 SK텔레콤은 자신이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출시하지 않고 써드파티 어플에 기회를 주겠다고 했는데.. 이 부분만큼은 타 통신사들도 배워서 중소규모 사업자에게 희망을 줬으면 합니다.

 

어제 SK텔레콤이 발표한 내용에는 3G 모바일 인터넷전화 허용 외에도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태더링 전면 허용, 다양한 인터넷기기로 3G망을 이용할 수 있는 OPMD(One Person Multi Device) 등 혁신적인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두가 환영할 만한 서비스들인데.. 트래픽이 폭주할 경우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제한하겠다는 발표가 옥의 티군요.

작 년 11월에 아이폰이 도입된 이후 통신뿐만 아니라 웹서비스 전체가 격량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셈인데.. 이제 국내 통신산업에서도 혁신적인 서비스가 출현할 가능성이 높아져 흐뭇합니다.

[관련글]
모바일 인터넷전화에 대한 이통사의 어정쩡한 행보현실과 동떨어진 이통사의 인터넷전화에 대한 정책
국내 모바일 시장에도 망중립성 원칙을 도입하자!!
이통사와 인터넷전화는 공존할 수 없을까? 갤럭시A에서 인터넷전화로 친구와 공짜 통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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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14일 수요일

트위터 검색에 트윗 계정도 노출, 광고로 연결될까?

트위터의 영향력은 '실시간 검색'에서 나옵니다. 지난 4월에 있었던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트위터에서 일어나는 검색이 하루에 6억건이라는 발표가 있었는데..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하루에 8억건이 검색된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현재' 벌어지고 있는 것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즉 실시간 검색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는 이런 실시간검색에 대한 수요를 재빨리 수익화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프로모티드 트윗(Promoted Tweets)'입니다. 트위터 검색 결과 상단에 해당 검색어를 광고 트윗을 노출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광고는 트윗에 그치지 않고 트위터의 인기 키워드 서비스인 트렌딩 토픽에까지 이어지는데.. 바로 '프로모티드 트렌드(Promoted Trend)'입니다. 트위터 내에서 현재 인기있는 키워드 아래에 광고 키워드를 끼워넣는 방식인데.. 그 효과가 대단하고 하는군요.

오늘 트위터가 검색에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는데.. 바로 이름 검색입니다. 즉, 입력한 키워드에 가장 가까운 트위터 계정을 상단에 같이 노출해 주는 방식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구글을 검색하면 구글과 관련된 트위터 계정을 상단에 보여주고.. 그 아래에 검색어가 포함된 트윗을 보여주고 있군요.

이름 검색이 주목을 끄는 이유는 광고와의 연관성 때문입니다. 며칠 전에 트위터가 이용자가 검색한 트위터 계정에 대해 광고비를 받고 상단에 노출해 줄거라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트위터에는 우측 상단에 '사람찾기(Find People)' 메뉴가 있는데.. 트위터를 처음 들어오신 분이나.. 관심있는 분을 찾기 위해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트윗 계정을 검색했을 때 광고비를 지불하고 자신의 계정을 상단에 노출하길 원하는 곳도 많을 듯 합니다. 특히 기업 트윗 계정은 더욱 그렇겠죠. ㅎㅎ

트위터 검색에 검색어에 부합하는 계정정보를 노출하고.. 광고비를 내는 계정을 함께 노출해 주는 광고 상품도 상당한 인기를 끌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검색결과에 관련 트윗계정을 노출한 것이 광고를 위한 포석일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ㅎㅎ

트위터는 프로모티드 트윗, 프로모티드 트렌드에 이어 얼리버드(@earlybird)라는 소셜쇼핑 서비스까지 런칭할 계획인데.. 여기에 트위터 계정 광고도 추가될 모양입니다. 회원수와 트래픽이 늘어나니.. 수익모델이 점점 다양해지는군요.

PS> 위에서 소개드린 트위터 사람찾기에는 트위터가 추천해 주는 코너가 있습니다. 트위터에서 국내(South Korea)지역 계정을 추천해주는데.. 여기에 제가 포함되어 있는걸 발견했습니다. 몇 주전부터 저를 퐐로잉하는 분들이 늘어서 소스(?)가 궁금했는데.. 의문이 풀렸습니다. 가문의 영광인 것 같아 인증샷까지 남겼습니다.^^

참고로 제 트윗 계정은 @mushman1970 입니다.^^

[관련글]
트위터 광고 플랫폼,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다
트위터, 인기 키워드 광고 상품 선보여...
트위터, @earlybird 앞세워 소셜커머스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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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13일 화요일

영상통화를 둘러싼 스카이프-프링간 전쟁, 어떻게 될까?

해외 인터넷전화 업계에 심각한 분쟁이 발생했습니다. 분쟁의 두 당사자는 제 블로그를 통해 자주 소식을 전해드렸던 스카이프(Skype)프링(Fring)입니다.

이번 분쟁의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바로 '영상통화'입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모바일 영상통화'라 할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를 통해 소개드렸듯이 프링은 인터넷전화 최초로 모바일폰에서 영상통화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처음 심비안폰에 대한 지원을 시작으로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으로 지원 단말을 늘렸고.. 최근에는 아이폰에서 쌍방향 영상통화가 가능하고.. 와이파이뿐만 아니라 3G망에서도 영상통화가 가능한 버전을 선보였습니다. (애플 아이폰4의 페이스타임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라 할 수 있겠죠.)

프링이 아이폰4를 겨냥해서 내놓은 영상통화 서비스는 큰 인기를 끌었나 봅니다. 너무 많은 트래픽이 발생해서 정상적인 서비스가 불가능해지자, 프링은 프링 이용자 사이의 원활한 영상통화를 제공하기 위해 스카이프로 거는 영상통화 기능을 중단시키기에 이릅니다.

아시다시피 프링은 자체적인 통신 서비스 외에 스카이프, 구글토크, 야후메신저,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해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채팅은 다른 서비스도 많이 이용하겠지만.. 음성 및 영상통화의 경우에는 주로 스카이프 이용자들이 많이 씁니다.

스카이프가 PC에서는 영상통화를 할 수 있지만.. 아직 모바일 버전에서는 영상통화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스카이프와 연동해서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는 프링의 인기가 상당히 높았던 것이죠. 너무 많은 트래픽이 스카이프 친구에게만 집중되다보니.. 용량을 증설할 때까지 프링 이용자간 영상통화만 허용하고 스카이프 친구에게 거는 통화기능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이죠.

프링이 조치를 마친 후 다시 스카이프 연동을 시도했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프링 블로그에 따르면 스카이프가 프링의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스카이프에 대해 개방형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두려워하는 겁쟁이(Cowards)라는 표현도 서슴치 않고 있군요.

이에 대해 스카이프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자신들이 프링의 접속을 차단했다는 것은 진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프링이 스카이프의 API가 정한 이용약관 및 최종 이용자 라이센스를 위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스카이프 브랜드를 망치고 이용자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분쟁의 원인은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첫째. 모바일 영상통화를 둘러싼 주도권 싸움의 측면입니다. 아시다시피 스카이프는 영상통화를 줄기차게 밀고 있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옥션스카이프 블로그에 소개된 영상통화 활용기을 보더라도, 스카이프 영상통화는 단순히 통화하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분야에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카이프가 이런 영상통화 프리미엄을 모바일에서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프링은 이미 모바일 영상통화 기능을 선보였지만.. PC 영상통화 서비스의 최강자인 스카이프는 모바일 서비스를 아직 출시하지도 않았고.. 출시일정도 밝히지 않고 있으니 말이죠. 스카이프 입장에서는 프링을 견제해야 할 이유가 충분해 보입니다.

둘째. 스카이프 API의 애매모호함에 대한 것입니다. 현재 나와 있는 스카이프API는 서버 측면의 API(사업자가 이용할 수 있는 API)가 없습니다. 즉, 프링과 같은 사업자가 자사 서버에서 스카이프API를 연동하기에 너무 불편한 구조입니다.

최종 이용자의 스카이프 ID로만 쓸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연동하려는 사업자는 수십 개의 스카이프 ID를 이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마저도 통화량이 늘어나면 무한정 늘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이 부분에서 스카이프가 프링이 API 이용약관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최근 스카이프는 다양한 단말에서 스카이프를 이용할 수 있는 SDK인 스카이프키트(SkypeKit)를 제공하겠다고 했는데.. 스카이프키트가 현재 애매모호한 API를 대신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살펴봐야할 듯 합니다.

스카이프키트를 발표한 것은 스카이프가 개방형 통신 플랫폼으로 변신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데, 프링이나 님버즈와 같은 사업자가 스카이프 서비스를 원활하게 연동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개방형 통신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선언한 스카이프. 이번 프링(Fring) 사태가 어떻게 해결되는지를 통해 스카이프의 의지를 확인 가능할 듯 합니다.

[관련글]
모바일 인터넷전화에서 영상통화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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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앱] 한국형 위치기반 서비스 - 아임IN

제가 올해 초에 주목해야 할 트렌드로 실시간(Real-time), 소셜웹(Social Web), 모바일 소셜 위치 서비스(mobile social location service) 등 세가지를 꼽았고.. 그 동안 제 블로그를 통해 관련 소식을 많이 전해 드렸습니다.

실시간의 대표주자는 트위터인데, 최근 하루 검색 건수가 8억건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가 무섭습니다. 소셜웹은 페이스북이 주도하고 있고.. 모바일 소셜위치 서비스는 포스퀘어(Foursquare)가 일단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세 분야의 대표적인 서비스를 꼽을 수 있지만.. 현재 한 사업자가 세 가지 서비스를 모두 포괄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입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서로의 장점을 흡수하고 있는 상황이고, 특히위치기반 서비스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 형국입니다.

트위터는 트위터 플레이스(Twitter Places)라는 위치 기반 서비스 제공을 발표하고 조만간 서비스에 뛰어들 태세이고, 페이스북이 위치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예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페이스북은 며칠전에 넥스트스톱(NextStop)이라는 위치 기반 서비스를 인수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별도의 포스팅을 통해 찾아뵙겠습니다.)

국내에도 모바일 소셜 위치 기반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는데.. 오늘 소개할 서비스는 KTH에서 제공하는 아임IN입니다. 이미 포스퀘어나 고왈라 등의 서비스를 이용해 보신 분이라면.. 아주 친숙한 서비스라 할 수 있을 듯 하군요.

아임IN은 포스퀘어가 유행시킨 체크인(Check-in)이라는 개념을 그대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즉, 특정 장소에 자신이 왔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인데.. 아임IN에서는 체크인 대신 '발도장 찍기'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임IN에 접속하면 내가 있는 주변 장소에 최근 발도장 찍은 내역을 보여주는 광장이 있습니다. 포스퀘어는 내 친구들의 체크인 내역을 먼저 보여주는데.. 아임IN에서는 친구와 관계 없이 내 주변 정보를 먼저 보여주는군요.

특정 장소에 가면 발도장을 찍으면 되는데.. 아래 오른쪽 그림처럼 주변 정보에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자신이 발도장 찍으려는 장소가 없는 경우에는 직접 등록을 하셔도 됩니다.

새로운 장소를 직접 등록하는 경우에는 아래 왼쪽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지도 상에 정확한 위치를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 오른쪽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발도장을 찍을 때는 그 장소에 대한 의견과 함께 사진도 첨부해서 올릴 수가 있습니다. 포스퀘어에는 사진을 업로드하는 기능이 없어서 불편함이 있는데.. 이건 장점이 될 수 있겠네요.

아임IN은 트위터와 연동해서 이용할 수가 있는데.. 아래 오른쪽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발도장을 찍을 때 트위터에도 같이 글을 올릴 수가 있습니다.

 

아래 왼쪽 그림은 아임IN에서 트위터로 발행된 글입니다. 첨부한 사진은 트윗 내에 포함되지 않고 아임IN 홈페이지에 가서 확인할 수가 있네요. 아임IN 링크를 눌렀을 때 아임IN 웹페이지로 이동하는데.. 아직 모바일용 웹페이지를 제공하지 않아서 약간 불편합니다.

한가지 더 바라는 것이 있다면 트윗으로 발행할 때 위치정보를 같이 올려주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오른쪽 그림은 포스퀘어를 통해 트위터에 발행한 글인데.. 트윗 내에 지도를 표시해 줍니다. 아임IN도 위치 기반 서비스이므로, 내 트위터 친구가 어디에 있는지를 트윗 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업그레이드 계획을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음은 아임IN의 친구 정책인 이웃에 대해 살펴볼까요?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아임IN은 '내가 추가한 이웃'과 '나를 추가한 이웃'으로 나뉘는데.. 이것은 트위터의 퐐로잉과 퐐로우어 개념을 도입한 것입니다. 즉, 내가 이웃신청을 해서 승낙을 받을 필요가 없고..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이웃으로 추가만 하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포스퀘어의 경우는 친구를 신청해서 승인을 득하는 프로세스인데.. 이 부분이 다르군요.

이왕이면 내가 퐐로잉하는 트위터 친구 리스트를 불러와서 바로 이웃으로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주면 좋을 듯 한데.. 아직은 없습니다. 이것 역시 향후 업그레이드 계획에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임IN에는 장소를 처음 발굴한 사람에게 '콜럼버스'라는 지위를 부여해 줍니다.

포스퀘어가 게임의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 아시죠? 포스퀘어의 경우 특정 장소에 체크인을 가장 많이 한 사람에게 시장의 지위를 부여하고 있고.. 체크인 횟수가 늘어감에 따라 다양한 뱃지를 부여합니다.

기업에서는 시장과 뱃지를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포스퀘어도 기업용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매출과 연결된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임IN에 있는 콜럼버스는 포스퀘어의 시장/뱃지 등과 비교해서 게임의 요소도 약하고.. 기업들이 오프라인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하기에도 약해 보이는데, 향후 어떤 방향으로 서비스를 이끌어갈지 궁금해지는군요.

포스퀘어는 최근 2천만달러라는 거금을 투자 유치하고.. 회원 수가 2백만명에 육박하는 등 소셜위치 서비스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서비스로는 아임IN이 소셜위치 서비스라는 새로운 서비스 영역을 제일 먼저 개척하고 있는 셈인데, 일단 출발은 산뜻하네요. 향후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계속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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랏츠(Lots) 매장에서 직접 체험해 본 아이폰4

요즘 많은 분들이 국내에 아이폰4가 언제 나올지 궁금해 하시는데.. 지난 금요일에 체험형 매장인 랏츠(Lots)에서 아이폰4를 미리 체험해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해외에서는 아이폰3GS의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이미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비교되어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는 바로 그 제품입니다.

아이폰 3GS를 가지고 계신 분들도 이미 iOS 4.0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서 아이폰4에 대한 신비감(?)이 많이 없어진 상태이지만.. 그래도 좋더군요.

제가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 칫솔님의 좋은 카메라를 빌려서 몇 컷 찍었습니다.

아래가 바로 아이폰4입니다. 전면에 있는 카메라가 눈에 확 띄네요. 애플에서 페이스타임이라는 영상통화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이 날 체험에서는 이용해 볼 수가 없어 좀 아쉬웠습니다.

옆에서 본 아이폰4의 늘씬한 모습을 감상해 보실까요?

이번에는 아이폰4와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폰3GS를 나란히 놓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왼쪽이 아이폰4, 오른쪽이 아이폰3GS입니다. 사진을 잘못 찍었는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죄송)

아이폰4의 해상도가 좋아졌다고 하는데.. 이렇게 보입니다. 사진을 찍어서는 이전 3GS와의 해상도 차이를 거의 느낄 수가 없네요.

아래 왼쪽과 가운데는 아이폰4 카메라의 후면/전면의 모습입니다. 자신의 모습을 찍을 수 있고.. 영상통화를 하는데 아주 편리할 것 같은데, 여러분은 영상통화하실건가요?

오른쪽 사진은 아이폰4의 포장인데.. 이전 3GS보다 더 간지가 흐르는군요.

아이폰 3GS를 직접 이용하고 있고.. 최근에 iOS 4.0을 업그레이드한 상태라.. 1시간도 안되는 짧은 체험 기간 동안 아이폰4를 자세히 살펴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조만간에 랏츠매장에서 일반인에게도 아이폰4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번에 아이패드 체험행사도 진행했었는데... 이번에는 아이폰4까지 하는군요.

아이폰4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으신 분은 랏츠의 공지사항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글]
아이폰 OS 4.0 발표... 통신사업자의 암울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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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11일 일요일

[리뷰] 디지털액자 W1000 - 음악/동영상 감상하기

오늘은 디지털액자 W1000에 대한 마지막 리뷰입니다.

지난 번에 W1000의 외관 및 특징과 디지털액자의 본연의 기능인 사진 슬라이드쇼에 대한 기능을 살펴봤는데, 오늘은 W1000을 이용해서 음악 듣기, 동영상 감상하기.. 그리고 디지털액자를 미니모니터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지털액자로 음악듣기

디지털액자로 사진만 감상할 것이라는 편견을 버려야 할 때입니다. W1000에서는 디지털액자를 오디오 장치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데요.. 우리가 많이 이용하는 MP3와 웨이브 파일을 재생할 수가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W1000은 0.7와트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음질이 괜찮습니다. W1000에는 USB메모리가 지원되기 때문에.. PC와 연결하여 내장메모리에 파일을 옮기지 않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간편하게 들을 수가 있습니다.

내장메모리나 USB 메모리에 있는 음악을 사진 슬라이스쇼 감상할 때 배경음악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W1000에서 음악듣는 걸 직접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음질이 어떤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디지털액자로 동영상 감상하기

W1000의 또 다른 특징은 동영상을 감상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지난 글에서 살펴봤듯이 화면크기가 10인치에 달하기 때문에 웬만한 PMP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재생 가능한 동영상은 M-JPEG(MOV,AVI) MPEG1(MPG) MPEG4(AVI, MP4)인데요.. 웬만한 것은 모두 재생 가능하군요.

내장메모리가 1GB이기 때문에.. 동영상용으로 부족한 감이 없지 않은데, 요즘 USB 메모리 가격이 많이 내려간 상태라 USB메모리에 동영상을 복사해서 보시면 될 듯 하네요.

주말에 우리 아들이 애니메이션 본다고 제 노트북을 호시탐탐 노리는데.. 이젠 W1000으로 보여주면 될 것 같습니다. 자체 배터리가 없어서 이동하는데 어려운 점이 조금 아쉽네요.

위는 16:9 화면 비율이라 위아래 공간이 많이 남는데.. 동영상 재생 옵션에서 화면맞춤을 선택하는 경우, 아래 그림과 같이 꽉 찬 화면으로 보여줍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래는 동영상 재생 화면을 직접 촬영한 것인데.. 참고하세요.

 

디지털액자를 미니 모니터로 활용하기

W1000은 디지털액자를 미니모니터로도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CD에 저장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시면.. 미니모니터로 활용 가능합니다.

아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후의 PC 화면인데요.. 미니모니터로 활용하거나 사진이나 동영상/음악을 복사할 수 있는 스토리지로 번갈아가며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아래는 제 노트북에 디지털액자를 연결해서 미니모니터로 활용하는 화면입니다. 제 노트북은 13.3인치인데.. 10~12인치 사이의 넷북을 이용하시는 분이 연결해서 미니모니터로 쓰면 활용가치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군요.

아래 왼쪽은 제가 촬영한 동영상을 재생하는 화면인데.. 버벅대지 않고 잘 돌아갑니다. 오른쪽은 제 블로그를 띄워본 화면인데, 1024*768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좌우에 스크롤이 생기지 않고 한 화면에서 모두 볼 수가 있네요. 네이버 홈페이지도 띄워봤는데.. 좌우스크롤이 생기지 않습니다. ㅎㅎ

 

지금까지 3회에 걸쳐 삼성전자의 디지털액자인 W1000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한번도 디지털액자라는 제품이 써 본 적이 없어서 다른 제품과 비교할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무선랜에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삼성전자 관계자분에 따르면.. 이전에 무선랜이 장착된 디지털액자를 출시한 적이 있었는데 반응이 별로 없었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무척 아쉽습니다.

디지털액자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제가 쓴 리뷰와 다른 제품을 꼼꼼히 비교해 보시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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