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31일 화요일

네이버폰 오픈톡은 네이버스러움으로의 복귀다?


naver_open_talk_event

네이버폰 에서 오래만에 신규 서비스를 오픈했다.
다자간 통화 서비스인 오픈톡인데, 위 그림과 같이 게임이나 스터디, 네이버 카페의
정모 등에 회원간 다자간 통화를 위해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가 VoIP 표준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Conference Solution을 사용했는지,
아니면 네이버 또는 협력업체가 자체 개발한 사설 프로토콜을 사용하는지는 현재 알 수 없다.


naver_open_talk_add

위 그림과 같이 네이버 회원이면 누구나 오픈톡을 생성할 수 있고, 한번 만들어진 주제는
오픈톡 자체 주소가 생겨 언제나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나온 네이버폰에서 나온 서비스 중 그나마 가장 Portalic하다고 해야 할까?
지금까지 서비스는 데이콤에서 제공하는 통화 서비스를 네이버가 재판매한다는 느낌 밖에 없었다.
정말 지정국가 할인 등의 할인 아이템을 보면 데이콤 또는 기존 유선사업자 냄새가 너무 강하게
났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 정통부에서 발표한 "국내 VoIP 이용자 및 매출 현황 " 자료에 따르면 데이콤의 인터넷전화
가입자 숫자가 50만명이라고 하는데.. 네이버폰 가입자 숫자와 거의 일치한다.

데이콤의 판매 대리점으로서의 네이버폰 서비스로 계속 남을 것인가?

오픈톡 서비스 오픈을 계기로 Portalic 또는 네이버다운 VoIP 서비스를 기대해 본다.



댓글 2개:

  1. 네이버의 오픈톡은 Skypecast의 모방이다. 둘 다 형태는 Conference Call이지만 아무나 방을 개설해서 참여할 수 있고.. 개설자가 삭제하지 않는 이상 해당 토론방은 고유의 주소를 가진다.

    Skypecast에 들어가보면..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는 않는 것같고.. 네이버 오픈톡도 얼마나 활성화될지 지켜봐야 하겠다.

    답글삭제
  2. 오픈톡(제가 이름 붙인 것은 아니지만)을 제안했던 사람으로서 몇 마디 드리자면, 고민하던 시점에 skypecast는 아직 서비스 전이었는데 만들어지고 난 후의 모습이 skypecast와 아주 유사하여 저도 매우 놀랐답니다. 한 편으로는 생각하는 바는 비슷하구나 이런 느낌도 있었고, skypecast가 더 2.0 스럽다는 느낌에 아쉽기도 했지요. 지금은 손을 뗀 관계로, 더 '네이버스러운 음성서비스'를 못 보여드려서 아쉽습니다 ^^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