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30일 화요일

블로그에 트위터 게시판을 만들어 보세요

요즘 들어 트위터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아주 재밌는 서비스를 하나 발견했다. 자신의 블로그를 비롯한 웹사이트에 트위터를 이용해서 게시판을 만들 수 있는 트윗보드(tweetboard)라는 서비스로, 현재 공개 알파 테스트 중인데 아주 재미있다.

트위터에 대해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트위터에서 제공하는 리플라이(@)은 친구가 아니라도 누구에게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강력한 기능을 발휘하면서도.. 우리가 익숙한 댓글이 아니기 때문에.. 혼란을 야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실제 트윗질을 하다보면.. 나에게 온 @메시지가 어떤 글에 대한 댓글로 온 것인지, 아니면 나에게 그냥 메시지를 보낸 것이지 헛갈릴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트위터를 잘 모르시거나 초보자인 경우에는 제가 쓴 트위터 이용가이드를 참고하시길)

트윗보드는 이런 문제를 나름 깔끔하게 해결한 서비스로.. 자신의 웹사이트나 블로그에 트위터 이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게시판 기능을 구축할 수 있고.. 우리에게 익숙한 댓글(Reply) 문화도 체험하게 해 준다는 측면에서 아주 편리한 서비스가 될 듯 하다.

이 서비스는 현재 알파 테스트 단계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초대장을 받아야 하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메일 초대장이 아니라 트위터 메시지를 활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본 서비스 중에 정말 최고이다. 초대장을 신청하면 아래 그림처럼 트위터 메시지를 작성해서 포스팅하도록 하는데.. 트위터스피어에 자사 서비스를 알리는 마케팅 전략이 정말 돋보인다. 나를 퐐로잉하고 있는 분이 모두 이 메시지를 보내되는 셈인데.. 초대장 배포 단계부터 바이럴 마케팅이 확실해 보인다.^^ 혹시 국내에서 트위터 관련 서비스를 준비하고 계신 분이라면 꼭 참고해 볼만하다. (신청할 때 웹사이트/블로그 주소를 정확하게 입력하시길..)

초대장을 신청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리플라이로 초대 승인 메시지가 오게 되고.. 안내에 따라 자신의 웹사이트나 블로그에 HTML 코드를 삽입하면 된다. (@리플라이가 그리 빨리 오지 않으니.. 좀 기다리는 여유를 가지시길..)

아래는 제 블로그에 트윗보드를 적용한 모습이다. 왼쪽에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빨간색은 마지막 방문이후 트윗이 포스팅된 것이고.. 초록색인 경우에는 새로운 트윗이 더 이상 없다는 표시이다. 제 블로그 사이드바에 트위터 뱃지를 달아 놓았는데.. 트윗보드를 적용했으니.. 이제는 제거해도 될 듯 하다.

아래는 블로그에 달린 트윗보드를 클릭한 모습이다. 보시는 바와 같이 내가 작성한 트윗과 그 트윗에 달린 리플라이(댓글)을 쓰레드 형태로 볼 수가 있다. 트윗보드에서 작성하지 않고.. 다른 트위터 어플이나 웹에서 작성한 댓글도 쓰레드 형식으로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트윗보드에서 직접 작성한 글의 경우에는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http://posted.at 이라는 URL을 달고 트위터스피어로 확산된다. 물론 해당 링크를 누르면 제 블로그에 있는 트윗보드의 해당 글로 연결된다.

트윗보드에서 특정 글에 리플라이(댓글)을 달면 아래 그림에서처럼 http://inreply.to 형식의 URL을 달고 트위터스피어로 전파된다.

현재 트윗보드는 사이트 단위에만 적용할 수 있는데.. 향후에는 특정 페이지에 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한다. 가장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은 블로그의 댓글 시스템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제 블로그에 적용해 놓은 소셜댓글 시스템인 Disqus와 경쟁관계가 되지 않을지.. (Disqus는 트위터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계정도 이용할 수 있으니 아직은 한수 위라 평가해야 할까?)

이 뿐 아니라 특정 주제에 대해서 사람들의 의견을 모으는 게시판의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을 듯 하다. 지난 오바마 취임식 때 페이스북 커넥트를 통해 히트를 치고.. 최근 라이브 스트림박스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이것과도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놓일 듯 하다.

최근에 구글도 프렌드커넥트를 적용한 글로벌 컨버세이션이라는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이것도 이 범주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서비스이지만.. 사회적 관계가 빠진 서비스라.. 경쟁이 힘들 듯 하다.

국내에도 웹서비스 개방 열풍이 불어닥칠 듯 보이는데.. 제발 통크게 개방해 주세요. 트위터가 아니라.. 국내 서비스로 이런 매쉬업 한 번 만들어 보게 말이다.

제 블로그 내의 트위터 관련 다른 글을 보시려면 http://mushman.co.kr/tag/twitter 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09년 6월 29일 월요일

트루폰, 아이폰용 알림 서비스 제공

애플에서 새롭게 선보인 아이폰 3.0 기능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인터넷전화(VoIP)와 관련해서 가장 주목을 끄는 기능은 Push Notification 기능일 것이다. 아이폰에서는 여러 개의 어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할 수가 없기 때문에.. 메일을 쓰는 동안 VoIP로 걸려온 전화를 받을 수 없는 치명적 단점이 있다. 항상 VoIP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시켜 놓을 수도 없는데.. 이번에 아이폰 3.0 OS에 채택된 Push Notification 기능을 이용해서 좀 더 유용한 기능을 구현할 수가 있게 되었다.

이 기능을 이용해서 가장 먼저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업그레이드한 서비스는 영국에 기반을 둔 트루폰(truphone)이다. 트루폰은 아이폰의 Push 기능을 이용해서 Truphone Voicemail with Message Waiting Alerts라는 기능을 선보였다. 아이폰에 트루폰을 실행시켜 놓지 않았을 때.. 친구가 전화를 하면 전화를 받을 수가 없는데, 이 때 음성사서함으로 연결하고.. 친구가 메시지를 남기면 Push 기능을 통해 바로 통보해 주는 서비스이다.

사실 이런 기능보다는 아이폰 OS가 여러 개의 어플리케이션이 동시에 실행되도록 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일 것 같은데.. 이걸 지원하지 않는다면 이런 식으로 밖에 해결하지 못하는 점은 안타깝다. 커뮤니케이션 관련 어플리케이션의 경우에는 Push 기능을 잘 활용해야 할 듯..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네이트의 개방.. 성공할 수 있을까?

SK컴즈에서 운영하는 네이트(Nate)가 개방화 대열에 동참한다고 한다. 네이트는 오는 7월7일 'SK커뮤니케이션즈 오픈정책발표회'를 통해 네이트커넥트와 앱스토어에 대한 정책을 발표한다고 한다. 지난 5월에 SK컴즈의 싸이월드가 구글의 개방형 소셜네트워킹 플랫폼인 오픈소셜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번에는 SK컴즈가 맡고 있는 네이트 등 인터넷 사업 전반을 개방한다는 점에서 아주 고무적인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해외에서는 몇 년전부터 개방화 바람이 웹서비스 전반을 강타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작년에 안철수 연구소의 아이디테일, 다음파란이 구글의 오픈소셜에 동참하기로 결정했고.. 올해 들어 네오위즈인터넷의 세이클럽과 넥슨이 도입하기로 결정하는 등 뒤늦게 진행되고 있다. SK컴즈는 싸이월드를 통해 오픈소셜 참여를 선언한데 이어.. 자사 인터넷 서비스 전반에 적용할 모양이다.

네이트의 개방화 정책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되는데..네이트커넥트와 앱스토어이다.

일단 우리에게 익숙한 앱스토어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자. 네이트는 외부에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위한 API를 공개하고.. 외부 개발자(회사)가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면.. 이용자들은 원하는 것을 골라 쓰는 장터 모델이다. 이미 애플 앱스토어 등 수 많은 장터가 존재하지만.. 일단 국내 웹서비스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모델이다. 네이트가 구글의 오픈소셜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오픈소셜 규격에 맞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 될 것 같고.. 이렇게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은 오픈소셜을 채택하고 있는(또는 채택할) 다른 웹서비스 업체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으니.. 개발자(회사) 입장에서 보면 새로운 매출/수익원이 생기는 셈이다. 해외에서는 페이스북을 제외한 마이스페이스 등 대부분의 SNS 서비스가 구글 오픈소셜을 채택하고 있는데.. 잘 만든 어플리케이션 하나로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까지 이룰 수 있을 전망이다.

네이트커넥트는 "제휴사업자와 네이트간의 연계를 통해 사용자들이 온라인에서 활동한 다양한 내역을 모아서 전달받고, 회원들이 참가하고 있는 여러 소셜네트워크의 정보를 알림 받으며, 제휴사이트간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통합 시작페이지로서의 강력한 편의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정보의 유통모델"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사실 네이트 커넥트라는 개념을 이해하기 전에.. 해외에 나온 '커넥트' 관련 서비스를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일단 커넥트라는 개념은 자사 내부에 있는 정보를 외부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페이스북 커넥트(Facebook Connect)는 외부 사이트가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해서 해당 사이트에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을 필두로.. 페이스북에 있는 자신의 친구 정보, 자신이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외부 사이트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런 의미에서 네이트 커넥트는 SK컴즈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외부 사업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정석이다. 예를 들어 외부 사이트에서 싸이월드의 1촌 정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하고.. 싸이월드에 쌓여 있는 수 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가져올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물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네이트 인증(해외에서는 주로 OAuth를 이용하고 있다)이 전제되어야 한다. 현재 발표된 네이트커넥트의 모습은 외부에 있는 "제휴" 사이트의 활동 내역을 네이트온 등 네이트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통합해서 보여준다는 것인데.. 이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 '커넥트' 꼬리표를 붙인 서비스와는 사뭇 다른 개념으로 보인다.

이런 네이트커넥트의 모습이라면.. 네이트가 제공하게 될 앱스토어와의 차별성을 찾기도 힘들듯 한데.. 제휴 사업자가 앱스토어의 API에 맞게 해당 서비스를 구현하고.. 네이트 이용자가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선택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은 처음에 자사 플랫폼을 개방해서 외부 사업자가 자사 이용자에게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장터를 만들어 .. 페이스북이 마이스페이스를 제치고 1위 SNS 사업자가 되도록 했다. 이에 자극받은 구글은 페이스북을 제외한 나머지 SNS서비스를 꼬드겨 오픈소셜이라는 개방형 소셜네트워킹 플랫폼을 만들어 냈는데.. 이 또한 외부 사업자(개발자)가 각 SNS에 어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공급하는 구조이다.

작년부터는 어플리케이션 장터인 앱스토어를 뛰어넘어.. 자사 내부에 있는 정보를 외부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커넥트' 사업을 본격화 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자사 사이트에 들어오지 않더라도 자사에 쌓여 있는 컨텐츠를 다른 서비스에서 이용하도록 함으로써 모든 웹서비스가 소셜(social)화 되는 소셜웹(Social Web)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물론 자사의 영향력을 다른 사이트에까지 미치려는 노림수가 있다는 점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SK컴즈는 앱스토어와 커넥트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데.. 해외 사례를 참고해 볼 경우 네이트 커넥트 사업 방향에는 선뜻 동의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닫힌 웹 시절.. 거대 포털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은 '제휴'밖에 없지만.. 지금과 같이 열린 웹의 시대에는 제휴를 맺지 않고도 네이트 이용자에게 내가 만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이왕 개방하기로 한 것이라면.. '네이트를 중심으로 모여라'고만 하지말고.. 네이트가 가진 자산을 외부 사업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은 어떠한가? 

국내 3위 포털 사업자가 개방을 한다는 것은 국내 웹생태계에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의심하지 않지만.. 이왕 개방하기로 한 거.. 좀 더 통크게 개방해 주시길...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09년 6월 28일 일요일

구글보이스 서비스 공개.. 초대메일 받아야 이용 가능

며칠 전에 구글의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인 구글 보이스가 미국 번호 백만개를 확보하고.. 정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 구글 공식 블로그에 초대방식으로 서비스가 정식 런칭되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예상했던대로 미국 번호를 부여하기 때문에 미국 이용자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서비스가 런칭이 되었고..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초대장을 받아야만 구글 보이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아직 초대장 신청을 하지 않은 분은 여기에 가서 자신의 이름과 이메일을 입력하시기 바란다.

구글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초대장을 받은 사람이 구글 보이스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이 자신만의 구글보이스 번호를 부여받게 된다고 한다. 보시는 바와 같이 미국 번호 중에 고를 수 있는데..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과 자신의 원하는 번호를 검색해서 고를 수가 있다.

구글 보이스 정식 런칭 소식은 공중파 방송인 NBC의 투데이쇼에서도 아주 자세히 다루는 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미국 내에서 한 가지 문제가 되고 있는 점은.. 구글 보이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원래 사용하고 있던 전화번호를 구글 보이스 번호를 변경해야 한다는 점이다. 즉, 이미 다른 사람들이 알고 있는 번호를 버리고(사실은 버리는 것이 아니라 구글 보이스 번호 뒤의 연결 번호로 사용하겠죠) 구글보이스 번호를 다시 알려야 한다는 점이다. 개인이나 소호.. 기업 입장에서는 명함도 다시 만들어야 하는 등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를 해결할 방법으로 구글에서는 번호이동제도, 즉 기존 번호를 구글로 가져와서 구글 보이스 번호로 하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하니.. 향후 구글 보이스가 미국 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 전망이다.

구글은 최근에 구글 웨이브(Google Wave)라는 미래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선보이고.. 올해 말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는데.. 여기에 구글 보이스(Google Voice)가 접목된다면.. 메일/메신저/문서도구/사진/동영상/VoIP(전화) 등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한 곳에서 수행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혁명을 몰고 올지도 모를 일이다.

과연 국내에서도 구글 보이스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 구글 보이스는 번호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국내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국내 번호를 확보해야 하는데.. 최소한 별정통신사업자로 등록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구글보이스 번호로는 무슨 번호를 써야 할까? 인터넷전화 번호인 070? 국내 평생번호 서비스와 비슷하니까 050을 써야 하나? 이동전화 통합번호인 010은 못쓰나? 그냥 시내전화번호를 이용하면 되지 않을까? 이런 고민을 하다 보면.. 그냥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 속편한 일이 될 듯 하다.ㅠㅠ

국내에 아이폰이 못들어오는 이유.. 들어오더라도 해외에서 나온 서비스 중 일부를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등.. 국내 통신사업자의 마인드.. 그리고 통신사업자를 둘러싸고 있는 법/제도의 낙후성은.. 세계 최고의 인터넷 인프라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을 바보로 만들고 있는 듯 하다.

아래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구글보이스 최신 동영상이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09년 6월 27일 토요일

페이스북, 라이브 스트림 박스 선보여

페이스북에서 라이브 스트림 박스(Live Stream Box)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지난 오바마 취임식이나 광란의 3월이라 불리는 미국 대학농구 중계 사이트에 소개된 바 있는데.. 이제 페이스북과 제휴(?)를 통하지 않고 누구나 자신의 웹사이트에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래는 오바마 취임식을 생중계한 CNN의 웹사이트인데.. 동영상 옆에 페이스북 커넥트를 이용해서 페이스북 회원들이 자신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입력하고.. 여러 사람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구현해서, 페이스북 성장에 혁혁한 기여를 한 바 있다. 분당 8,000개가 넘는 글이 올라왔다고 한다.

이제 이 서비스가 Facebook Live Stream API라는 이름으로 누구나 자신의 웹 사이트에 게재할 수 있게 된 것인데.. 해외에서 페이스북의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듯 하다. 요즘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고.. 국내 유저가 급증하고 있는 트위터에서도 이런 정형화된 서비스를 내 놓으면 아주 괜찮을 듯.

국내에서는 아직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 서비스가 별로 인기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해외 유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기획하시는 분이라면 꼭 참고하시기 바란다. 저도 요즘 해외를 겨냥한 서비스를 준비 중인데..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할 듯 하다.

또 한 가지. 국내 포털에서도 자사의 계정을 이용해서 외부 사이트에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상당히 괜찮을 듯 한데.. 아무래도 미투데이를 인수한 NHN이 가장 비슷한 서비스를 내 놓을 수 있을 하고.. 오픈소셜을 채택한 다음/파란/SK컴즈도 고려해 보시길..

덧> 제 블로그에 직접 적용해 보려고 했는데.. 개발자가 아닌 저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하네요.. 좀 더 공부를 해야 할 듯 합니다. 아니.. 공부를 해도 제가 가진 능력으로는 적용할 수가 없을지도 모르겠네요..ㅠㅠ

덧2> 이 글은 집 근처에 있는 탄천 물놀이장에서 제 아들이 열심히 수영하고 노는 동안.. 에그를 이용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세상 정말 좋아졌어요..ㅋㅋ (아래는 인증샷)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09년 6월 22일 월요일

구글보이스 런칭 임박? 번호 100만개 확보

구글의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인 구글보이스(Google Voice)가 조만간 공식 런칭할 전망이다. 구글은 지난 2007년에 인수한 그랜드센트럴(GrandCentral) 서비스를 올 3월에 구글보이스로 바꾸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아직은 기존 그랜드센트럴 고객들만 이용할 수 있는 폐쇄적인 형태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네트워크월드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 통신사업자인 Level3로부터 백만개의 전화번호를 구매했다고 한다. 구글 보이스의 주요 서비스가 원넘버(One Number), 즉 이용자가 가지고 있는 기존 전화번호(집/회사/모바일 등)를 대표하는 하나의 번호를 제공하는 서비스임을 감안한다면.. 이번에 구매한 백만개의 번호를 가지고 일반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와 유사한 서비스를 굳이 찾는다면 050 평생번호 서비스를 꼽을 수 있는데.. 구글보이스는 대표번호 서비스에 다양한 부가 기능(Call Screen, Call Block 등)과 보이스메일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 컨퍼런스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보이스 번호를 받게 되면.. 실제로 자신이 받을 전화번호를 셋팅할 수가 있는데, 여기에 다른 인터넷전화 서비스인 스카이프 등을 맵핑시킬 수 있어.. 굳이 스카이프인 번호를 구매하지 않아도 일반전화망에서 오는 전화를 스카이프로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매쉬업 서비스도 가능해진다.(현재는 구글보이스에 스카이프 계정을 직접 셋팅하는 기능이 없는데.. 만약 스카이프에서 공개한 API를 이용해서 구글이 구현한다면 진정한 공짜 전화 서비스가 출현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구글 보이스와 관련된 API가 공개되어 있는지는 아직 확인을 하지 못한 상태인데.. 지난 번에 소개했던 GV Dialer 같은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하는 걸 보면.. 공개되어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부분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시길..)

구글 보이스와 관련된 소식이 하나 더 있는데.. 기존 사용하는 번호 그대로 구글 보이스로 번호 이동(Number Portability)을 할 수 있다는 소식이 테크크런치를 통해 전해졌다. 현재 구글보이스를 이용하고 있는 그랜드센트럴 고객 중 일부는 자신이 쓰고 있는 번호를 구글 보이스 번호로 이동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올 연말까지는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번호이동이 구현된다면 아마 더욱 많은 사람들이 구글보이스 서비스를 쓰기 위해 번호 이동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구글이 통신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저는 개인적으로 구글이 웹서비스와 결합된 형태의 보이스 서비스를 내 놓길 기대했는데.. 현재의 모습은 그렇게 신선하지는 않다. 앞으로 어떻게 진화해 나갈지 계속 지켜보도록 하자.

조만간 모든 이용자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공짜 번호를 나눠줄 것으로 예상되는데.. 관심있으신 분은 구글보이스 업그레이드 소식에 주파수를 맞추시길.. 아마 구글보이스 번호에 맵핑할 미국 번호 하나는 있어야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을 듯 한데.. 스카이프 정액제에 가입해서 미국번호 확보해 두시기 바란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스카이프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요즘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400만명이 넘는 등 이제 국내에서도 인터넷전화가 주류 통신 서비스에 진입을 했다. 그 동안 제 블로그를 통해 국내보다는 해외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많이 소개해 왔는데..앞으로는 국내 인터넷전화 서비스에 대해 많이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무척 기쁜 일이다. 

하지만 국내 인터넷전화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무척 많은 듯 하다. 해외에서는 일반화되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전화(Mobile VoIP)의 경우 국내에서는 당분간 자리를 잡는데 힘들 듯 한데.. 이동통신사들이 가만 놔두지 않을 태세이고, 단순히 집전화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웹 서비스에 좀 더 밀접하게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가 나와서..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좀 더 넓혀주길 기대한다.

세계 최대 인터넷전화 사업자는 제 블로그에서 아주 자주 소개했던 스카이프(Skype)이다. 현재 4억4천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고.. 전 세계 통화량의 8%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서비스인데.. 유독 국내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스카이프 서비스는 이베이(ebay)의 자회사인 옥션(Auction)에서 담당하고 있는데.. 해외에서의 명성에 비할 경우 아주 초라한 성적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이런 부분을 개선해 보고자 옥션 스카이프에서는 올 3월에 자체 블로그를 만들어 국내 이용자들과의 소통에 나섰는데.. 좀 더 노력해야 할 듯 하다. 

아시다시피 국내 최대의 소프트폰 서비스인 네이버폰이 올 12월에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한다. 현재 국내 인터넷전화 시장은 기간통신사업자들이 와이파이폰/IP덱트폰 등 하드웨어 단말을 앞세워 석권을 하고 있지만.. 소프트폰 이용자 수도 무시하지 못할 만큼 많은 것이 사실이다. 네이버폰이 서비스를 종료하면.. 이용자들의 연쇄 이동이 예상되는바.. 다른 소프트폰 서비스 제공 사업자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옥션스카이프에서 스카이프에 대한 이용자들의 생각을 듣는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한다. 국내는 글로벌 서비스의 무덤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해외에서 성공한 서비스가 국내에 안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스카이프도 예외는 아닌 듯 하다.(최근에 제 블로그를 통해 자주 소개해 드린 트위터의 경우는 예외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해외에서 그렇게 인기 좋은 스카이프가 국내 이용자에게 그다지 어필을 하지 못하는 이유를 블로그를 통해 진솔하게 듣고 싶은 모양이다. 사실 옥션 스카이프는 그 동안 이벤트를 통해 국내 가입자 기반을 늘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번에도 이벤트이긴 하지만, 블로그 자체 이벤트라는 점에 주목해 보자. 

공식 이벤트가 아닌 블로그만의 이벤트. 블로그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과의 소통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발휘해 보시기 바란다.

가끔 제 블로그에 남긴 방명록이나 댓글을 보면.. 제 블로그에 있는 스카이프 관련 글을 보고 스카이프를 이용하게 되었다는 분들을 볼 수 있는데.. 이번 기회에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옥션스카이프에 대한 따끔한 충고를 전해 주시기 바란다.

이벤트 상품은 스카이프를 직접 이용하시는 분에게는 유용한 것이긴 한데.. 그렇게 큰 상품은 아니니 참고하시길..

PS> 스카이프를 직접 이용하는 분이라면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 외에 옥션스카이프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거나, RSS리더를 통해 구독하시는 것도 좋을 듯. 스카이프와 관련된 유용한 팁과 최신 소식이 잘 올라오고 있다.

PS2> 옥션스카이프 블로그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이번 이벤트에 응모하시는 분의 숫자가 너무 적은 듯하다. 즉, 이 글을 보고 응모하시면 당첨될 확률이 상당히 높다는 말씀. 응모하시는 모든 분에게 무료통화 30분 통화권을 준다고 하니 서두르시길..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09년 6월 21일 일요일

웹서비스로 보는 이란의 대선불복 사태

요즘 해외 토픽에 이란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이야기가 심심찮게 흘러나오고 있다. 대통령 선거 결과에 불복해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 기존 유력 언론매체가 접근하지 못하는 것에 비해 해외 웹 서비스인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플리커 등을 통해 이란 내 상황이 속속 전달되고 있는 것이다. AP, 로이터 등 유력 언론들은 트위터에 올라온 내용을 전하고 있는 수준으로.. 소셜미디어의 위력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웹서비스 업체들도 이란의 페르시아어를 영어로 번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 놓는 등 발빠르게 대응을 하고 있다. 가장 먼저 나선 곳은 구글(Google)인데.. 구글은 구글 번역(Google Translate) 서비스에 페르시아어를 영어로 번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란 사람들이 현지 상황을 전할 때 구글 번역 서비스를 통해 영어로 전할 수 있게 된 셈인데.. 트위터에는 자체 번역 기능이 없는 관계로.. 트위터를 통해 영어로 번역된 이란 상황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은 이란의 공식어인 페르시아어 사이트를 공식 오픈하고.. 이란 내 사람들이 좀 더 편리하게 페이스북을 통해 이란 내 상황을 전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한 상태이다. 이번 페르시아어는 4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참 대단하다. 테크크런치의 A Map of Social (Network) Dominance를 보면 이란에서도 페이스북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하니.. 생생한 상황이 좀 더 많이 전달될 듯 하다. 이와 관련해서 페이스북의 페르시아 버전 런칭이 자사의 이용약관, 즉, '미국이 지정한 적성국가(이란, 북한, 쿠바, 시리아, 수단)에서는 페이스북을 이용할 수 없다'는 규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해당 국가내의 상업적인 활동(Commercial Activities)에만 해당되므로 관계 없다는 내용도 나왔다.

현재 트위터에 올라와 있는 사진 중 #iranelection 을 담고 있는 사진은 twicsy라는 곳에서 잘 검색할 수 있다고 한다. (이란의 급박한 상황을 반영하듯..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잔인한 사진이 많으니.. 가려서 보셔야 할 듯 하다. 사실 소개하는 저도 필터링할 방법이 별로 없다.)

이런 상황이라면 이란 정부에서 해외 웹서비스를 차단하려는 것이 당연해 보이기까지 하다.

정말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미디어 덕분에 기존 언론매체가 들어갈 수 없는 곳에서 일어난 사건이나.. 시간을 다투는 속보를 받아보는 것은 보편적인 일이 되어 가는 느낌이다.

작년에 있었던 인도 뭄바이 테러에서 소셜미디어가 보여줬던 모습에 대해서는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블로거 썸머 페스티벌을 아시나요?

작년부터 국내에서도 블로그가 주목을 끌기 시작했고.. 이제는 많은 회사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블로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듯 하다. 작년 초에는 포털이 주도해서 대한민국 블로그 컨퍼런스 행사도 있었고.. 크고 작은 블로그 관련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부산 지역 블로거 모임(부블모)가 개최하는 제 1회 블로거 썸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한다. 작년부터 부산지역 블로거 모임이 꾸준히 진행되었고.. 최근에는 엔조이부산(EnjoyBusan)이라는 팀블로그가 탄생했는데.. 부산의 문화, 맛, 축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팀블로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가 좋다. 사실 제 고향이 부산이고.. 명절 때 꼭 부산에 내려가야 하는 처지이기에.. 엔조이부산에 올라오는 컨텐츠가 더욱 반가울지 모르겠다. 혹시 부산에 가야 한다면 엔조이부산에 들러 관련 내용을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부산블로거모임에서 개최하는 제1회 블로거 썸머 페스티벌은 오는 7월4일부터 5일까지 양산 통도 아쿠아 환타지아에서 열리는데.. 자신의 블로그에 행사 내용을 소개하고.. 트랙백을 보내면 응모가 된다고 하니.. 여름 휴가 계획이 특별히 없으신 분은 꼭 응모해 보시길..

자세한 행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1회 블로거 썸머 페스티벌

제1회 블로거 썸머 페스티벌 행사 안내

1. 행사 개요

  • 행사명 :  제1회 블로거 썸머 페스티벌
                 (1st Blogger Summer Festival in Busan)
  • 일시 : 2009년 7월 4일(14:00) ~5일(16:00) (1박 2일)
  • 장소 : 통도 아쿠아 환타지아
  • 참가 인원 : 80명(스텝 10명/취재진 10명/ 블로거 60명)
  • 참가자 모집 :
    1차 트랙백 모집 - 2009년 6월 15일~6월 26일(자정)까지
    2차 참가자 발표 - 2009년 6월 28일 (오후12시)
  • 주최: 부산블로거모임
  • 후원:
    메인 스폰서 : 통도 아쿠아 환타지아 / 엔조이 부산넷
    후원 스폰서 : 인터넷존, 지역기업 그외 블로그산업협회, 블로그 유관기업, 국내 메타사이트(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등).

 

2.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특혜

 

  • 교통편수도권 - 전세버스 제공(서울역 집결(오전9시) 이동 : 인솔자 동행)
  • 인접지역 - 대중교통 또는 자가용 이용(무료 주차권 지원)
  • 숙박(1박 2일), 숙식(4식) 제공
  • 음료 및 다과류 제공
  • 통도 아쿠아 환타지아 워트파크 무료 이용권 무료 제공.
  • 경품 및 이벤트 - 상상초월, 예상불허의 대박경품 및 이벤트

 

3. 블로거 썸머 페스티벌 프로그램

 

  • 블로거 도전골든벨
  • 난상 토론
  • 아쿠아 워터파크 체험
  • 포토제닉
  • 경품추첨 게임 등
  • 기타 세부사항은 추후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4. 블로거 썸머 페스티벌 참여 방법

 

  1. 자신의 블로그에 제1회 블로거 썸머 페스티벌 안내 글을 발행합니다.
  2. 블로거 썸머 페스티벌 공식안내 페이지에 트랙백을 겁니다.
  3. 댓글에 참가하시는 블로거 닉네임 / 실명(성별) / 연락처 / 거주지를
    비밀댓글로 남겨주시면 신청 완료.

 

-. 1차 모집기간 내 정원초과 시 당첨자 선정 후 공지 발표합니다.
-. 행사의 원할한 진행을 위해서 당첨 후 2회 이상 전화 연락이 안될 시 다른 분께 참여기회가 넘어갑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09년 6월 20일 토요일

트위터vs아고라? 트위터를 통해 청원하기

트위터와 관련된 각종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트위터 계정을 이용해서 편리하게 청원(Petition)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오늘 소개할 서비스는 tinypetition이라는 서비스인데.. 청원을 만든 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청원에 참가할 수가 있다. 국내에는 다음 아고라에 청원 페이지가 있는데.. 그 기능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트위터를 통해 빨리 전파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할 듯 하다.

tinypetition 페이지에 접속하면 자신이 원하는 청원을 바로 만들 수가 있는데.. 아래와 같이 이메일, 청원제목, URL, 내용 등을 입력하면 바로 만들어진다. 즉, 청원을 만들 때는 트위터 계정이 없어도 그냥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만들어진 청원은 아래와 같이 자신이 지정했던 Shortname을 딴 별도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가 있는데..여기에 동참하고자 하는 분이 Sign it Now 버튼을 누르면 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을 해야 하고.. 바로 청원에 동참할 수가 있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페이스북, 트위터에 해당 청원 내용을 전파할 수가 있고.. 이메일로도 보낼 수가 있다.

저도 시험삼아 MB가 이야기한 것을 지키라는 의미로.. 트위터 글자수를 140자에서 200자로 늘리자는 청원을 만들어봤는데.. 혹시 이 청원에 동참할 의사가 있으신 분은 http://tinypetition.com/twittercharacters 에 접속해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 ㅋㅋ

해당 청원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을 쓰는 기능까지 있으니.. 나름 갖출 것은 다 갖춘 셈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청원에 대한 현재 진행상황을 알릴 수 있는 위젯(HTML코드)을 제공하면.. 웹페이지나 블로그에 달아서 좀 더 확산시킬 수 있을텐데.. 좀 아쉽다.

이 서비스 전에 나온 서비스로는 twitition이라는 것이 있는데.. tinypetition에 비해 너무 간단해서 더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좀 불편할 것 같기도 하다. 이 사이트에서 가장 인기있는 청원은 애플 아이폰 3GS 출시와 관련된 것이다. AT&T는 기존 아이폰3G 보유고객이 3GS로 업그레이드하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라는 것인데.. 약 15,000명 정도가 서명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도 트위터 이용자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으니.. 다음 아고라에서뿐만 아니라 tinypetition과 twitition을 이용해서 청원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지난 번에 소개했던 트위터로 설문조사하는 방법트위터 이용가이드도 참고하시길.. 국내에서 개발된 트위터 관련 서비스도 소개한 적이 있는데.. 앞으로 좀 더 많은 서비스가 등장하길 기대한다.

트위터와 관련된 본 블로그 내의 더 많은 내용은 http://mushman.co.kr/search/%ED%8A%B8%EC%9C%84%ED%84%B0 를 참고하시길..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09년 6월 19일 금요일

또 다른 업무용 마이크로블로그, 소셜캐스트(SocialCast)

요즘 국내에서도 트위터가 인기를 끌면서 마이크로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높아가고 있다. 트위터 열풍은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용 서비스에도 적용되고 있는 상태인데.. 가장 대표적인 곳이 Yammer이다. 제가 지난 글에서 Yammer의 기능에 대해서 소개한 적이 있는데.. 해외에서는 Yammer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기업 시장을 겨냥한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를 내 놓고 있다.

오늘 소개할 서비스는 소셜캐스트(Socialcast)인데.. Yammer가 기업용 트위터라 할 수 있다면.. 소셜캐스트는 기업용 프렌드피드(FriendFeed)라 할 만하다. 꼭 기업이 아니더라도 여러 사람이 공동작업용으로 쓸만한 툴로 생각된다. 소셜캐스트는 Yammer와 마찬가지로 회사 이메일을 통해 간단하게 가입을 할 수 있고.. 동일한 이메일 도메인(예를 들어 ID@mushman.co.kr)을 가진 사람들끼리 공동작업을 할 수 있는 툴이다. Yammer와 다른 점이 있다면 해당 도메인에 대한 별도의 서비스 URL이 생성되어.. 좀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해야 할까? 예를 들어 mushman.com 도메인이라면 http://mushman-com.socialcast.com 과 전용 URL이 생긴다는 말씀. 없는 도메인이니 클릭하지 마세요.ㅋㅋ

위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내용을 입력하면 되는데.. 기업용이라 글자 제한은 없다. 기업용 서비스에 적합하도록 해당 글이 속할 카테고리(Marketing, Accounting, Sales, Technology 등)을 지정할 수가 있다.

Yammer와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기능은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개인의 Feed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이다. 즉, 내가 주로 쓰는 블로그나 플리커 사진, 트위터, 북마크 서비스인 딜리셔스,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인 페이스북이나 링크드인 등에 쓴 내용을 등록하여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도록 한다. Yammer에도 Feed를 등록하는 기능이 있지만.. 소셜캐스트는 좀 더 편리하게 등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미리 등록해 놓았으며.. 바로 이런 점 때문에 트위터가 아니라 프렌드피드에 가깝다고 봐야 할 듯 하다.

해당 도메인 내에서 그룹을 만드는 기능도 있는데.. Yammer와 구분되는 것 중의 하나가 비밀(Private) 그룹을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는 점이다.

소셜캐스트는 웹사이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글을 올릴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어도비 에어 기반의 PC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현재 좀 불안정하다고 한다), 이메일을 통해 메일 본문에 포함된 내용을 소셜캐스트에 올리는 기능도 제공한다. 거래처에 메일을 보낼 때 CC에 소셜캐스트 이메일 주소를 적어 보내면 소셜캐스트에 자동 포스팅이 되는 기능인데.. 상당히 유용할 듯 하다.(기존 메일을 포워딩시키면 좀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이것마저 되면 중요한 메일 내용을 팀원들과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을 듯 하다.) Jabber를 지원하는 메신저를 통해서도 글을 올릴 수 있다고 하는데.. 구글토크에서 포스팅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지메일용 가젯도 제공을 해서.. 기존 이메일과 동시에 보면서 쓸 수가 있다. 구글앱스를 쓰고 있다면 업무용 메일과 소셜캐스트를 완벽하게 통합해서 사용할 수 있을 듯 하다.

오늘 소개한 소셜캐스트 외에도 최근에 큐브트리(Cubetree)라는 서비스도 괜찮다고 하는데.. 회사나 프로젝트 업무에 소셜네트워킹과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를 도입해볼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란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09년 6월 17일 수요일

구글 검색으로 할 수 있는 100가지

제목이 너무 선정적인가요? 구글코리아아 국내 검색 시장에서의 자사 영향력을 키워갈 모양이다. 구글은 최근 '구글검색으로 할 수 있는 100가지' 페이지를 별도로 마련하고, 구글 검색은 물론이고 지도, 이미지, 뉴스, 사전, 비디오, 지메일, 크롬, 아이구글 등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현재 100가지 중에 30가지가 제공되고 있는데.. 저도 구글에 대해서는 웬만한 것은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미처 몰랐던 기능도 상당한 듯 하다.^^ 아래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페이지 자체도 나름 심플하게 만들어져 보기도 그리 나쁘지 않은 듯..

현재까지 공개된 30가지 기능 중에 개인적으로 쓸만하다고 생각되는 기능을 골라봤다.

첫번째는 구글 이미지 검색인데..얼굴, 라인아트, 클립아트, 사이즈 별 이미지를 쏙 골라 찾을 수 있어 상당히 유용하다.

구글 검색에서는 단위변환기를 사용할 필요 없이 검색창에 '100.9마일=?km' 처럼 입력하면 바로 환산된 단위를 볼 수 있다고 하니.. 참 편리할 듯.. 환율계산도 이런 식으로 할 수 있는데..'1800홍콩달러=?원'과 같이 입력하면 바로 알 수 있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기능 중에 '구글뉴스 알리미' 기능이 있는데.. 이것도 상당히 편리하다. 자신이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해 두면 해당 키워드에 대한 최신 뉴스가 올라오면 이메일로 알려준다. RSS 피드 주소도 제공하기 때문에.. 자신이 주로 이용하는 RSS리더에 등록해 두면 관심 뉴스를 절대로 놓치는 일은 없다. 저의 경우 '인터넷전화'라는 키워드를 등록하고 구글리더로 받아 보고 있는데, 모든 언론사에 난 인터넷전화 정보는 모두 볼 수가 있다.

한가지 더. 구글 Q&A 검색이 있다고 하는데.. 한 키워드에 대해 사람들끼리 질문하고 답한 내용을 한꺼번에 보여준다고 하는데.. 실제 들어가보니 네이트와 다음의 지식인 관련 컨텐츠가 검색이 된다. 예를 들어 구글 검색창에서 '와인예절'이라고 입력하면 이와 관련된 Q&A를 모아서 보여주는 방식이다.

저는 구글 서비스를 많이 쓰는 편이라.. 여기서 소개한 서비스가 익숙한 것도 꽤 있는데.. 혹시 궁금하신 분은 웹사이트를 직접 방문해 보시기 바란다.

나머지 70가지는 어떤 내용으로 채울지.. 은근히 기대된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09년 6월 16일 화요일

구글 검색의 다음 주제는 실시간 검색이다

요즘 트위터를 비롯한 마이크로블로그 또는 마이크로메시징 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고.. 구글이 트위터를 인수한다는 소문까지 나돌았던 것이 사실이다. 왜 구글은 트위터를 인수하려고 하는걸까? 현재 트위터가 지니고 있는 가장 큰 잠재력은 엉뚱하게도 '검색'에 있다고 한다. 트위터는 현재 사람들이 가장 관심이 있는 키워드(토픽)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기존 구글 검색의 경우 이용자가 입력한 키워드에 가장 적합한 결과를 보여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이는 현재 사람들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것과는 대부분 다르다.  즉, 구글 검색결과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보여주지 못한다는 점이다.

트위터에 올라온 글은 사람들이 현재 궁금해 하는 것, 관심있어 하는 것을 잘 보여주는데.. 구글에서도 이런 흐름을 자신의 검색에 반영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구글의 검색 책임자가 트위터 검색 결과를 구글에 반영하는 것에 대해서 관심을 표명한 바 있으며,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구글 내부적으로 트위터 검색결과를 "MicroBlogSearch Universal result group"이라는 이름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는 듯 하다.

물론 현재도 구글 검색결과에 트위터의 실시간 업데이트를 보여주는 그리스몽키의 "Realtime Twitter Search Results on Google" 스크립트가 나와 있는 상태인데.. 파이어폭스에 스크립트를 설치하면 아래와 같이 트위터 검색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에서도 실시간 검색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사의 검색 서비스인 http://search.twitter.com 을 강화하고 있으며, 트위터 메인페이지에 사람들이 트위터 내에서 가장 많이 글을 올리는 주제인 Trending Topics를 노출하고 있는 상태이다. 아직은 검색전문 업체인 구글에 비해 불편한 점이 많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 특히 각 국가별로 가장 많이 포스팅하는 주제를 알 수 없다는 점에서 갈 길이 좀 더 많을 듯 하다. 

구글이 본격적으로 실시간 검색 시장이 뛰어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일단 구글에서 제공하는 블로그검색과 유사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하는데.. 구글이 결국 트위터를 인수할까.. 아니면 트위터를 비롯한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에 있는 내용을 잘 검색하는데 만족할까?

여튼 중요한 것은 실시간 검색을 비롯한 실시간 웹(Realtime Web)이라는 새로운 영역이 주목받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사실 국내 포털에서는 이전부터 실시간 인기 검색어를 제공해 왔는데.. 과연 실시간웹 서비스로 잘 발전해 갈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해서 3세대 인터넷 키워드 : 실시간, 개인화 그리고 서비스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09년 6월 15일 월요일

코크폰, 인터넷전화와 브랜드마케팅이 만나다

저는 요즘 개인적으로 Something Social(굳이 번역하자면 사회적인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제가 원래 관심 있어 했던 인터넷전화(VoIP)도 단순히 집전화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웹 상에서 사람들의 능동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에 관심이 있고,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인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와 소셜미디어로까지 칭송받고 있는 트위터(Twitter)에 대한 관심도 이 연장선상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연 인터넷전화가 웹 서비스와 결합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사람들이 웹을 찾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정보를 찾는 일이 일순위가 될 것이고.. 자신이 찾은 정보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게 되는데.. 댓글을 달기도 하고..트랙백을 날리기도 하고.. 트위터의 리플라이나 리트윗을 하기도 한다. 이런 서비스는 너무나 보편화되어 있지만.. 실시간 음성통신을 하는 기능을 거의 유일하게 빠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화번호를 노출하는 것은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너무 노출되는 것 같아 싫고.. 전화를 하기 위해 회원가입이나 프로그램 다운로드/설치를 요구한다면 더욱 황망스러운 경험이 될 수 있다. 그냥 댓글 달 듯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이런 시도는 Flash VoIP와 Social VoIP라는 이름으로 해외에서는 제법 시도된 적이 있다. 리빗(Ribbit), 잭스터(Jaxtr), 트링미(TringMe), 플래폰(Flaphone) 등이 있지만.. 아직 위에서 언급한 바를 완전하게 구현한 곳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최근에 소개한 리빗의 서비스가 가장 근접했다고 평가할 수 있지 않을까?  음성을 제외한 나머지 커뮤니케이션은 점점 더 발전하고 있는데.. 유독 음성만 웹에서는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해야 할 듯..

국내의 상황은 좀 더 암담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나마 이런 문제의식을 조금이나마 가진 서비스가 있으니.. 최근에 선보인 코크폰이다. 물론 코크폰 자체가 이런 문제의식을 온전하게 담고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좀 더 발전해 갈 수 있는 여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코크폰은 코가콜라와 어바우트아이엔씨의 터치링(touchring) 서비스가 제휴해서 선보인 브랜드폰이다. 즉, 코가콜라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서 인터넷전화를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가진 위젯이라고 보면 된다.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에게 전화를 하는 일반적인 기능 외에 웹상에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 더 나아가 웹상에 자신의 드러내고 다른 사람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기능을 아울러 제공한다.

기존의 인터넷전화의 경우 사업자가 제공하는 스킨 외에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다면, 코크폰의 경우 코카콜라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스킨 중에 자신의 원하는 곳을 고를 수가 있다. 물론 코카콜라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므로.. 스킨도 모두 그와 관련된 것이지만.. 다양한 스타일과 스킨을 이용자가 맘대로 고를 수가 있다.

코카콜라에서 제공하는 스킨 외에 이용자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유튜브와 다음TV팟)을 올릴 수도 있기 때문에..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자신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 그리고 방문자분들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코크폰에는 아래와 같이 전화를 받기 위한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데.. 원하는 사람들로부터만 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폰잠그기 기능(비밀번호 설정)을 제공한다. 방문자가 위젯에 있는 통화 버튼을 눌러 통화가 연결되더라도 서로의 전화번호는 절대 노출되지 않는다.

터치링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에는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만 전화를 받을 수 있는 통화시간 설정 기능(요일과 시간대를 정할 수 있다고 한다), 비밀번호가 아니라 기존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와의 연동을 통해 자신이 지정한 친구들만 전화를 걸 수 있는 프라이버시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한다. 코크폰에 관련 기능이 바로 적용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현재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인 터치링 서비스에는 적용이 될 듯 하다.

자신이 만든 터치링을 자신이 원하는 웹사이트(블로그)에 퍼갈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자신의 블로그에 붙여 놓으면 방문자가 자신에게 바로 전화를 걸 수 있게 된다.

퍼갈 때 기본형/축소형/버튼형의 세 가지 크기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가 있는데.. 자신이 붙여넣고자 하는 곳의 사이즈를 고려해서 퍼가면 된다.

아래는 제가 코크폰을 만들어서 붙여 넣은 것이다.


현재는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전화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플러그인을 한 번 다운받아 설치한 다음에 실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 과정을 한 번 거치고 나면 다음부터는 통화버튼을 누르면 바로 소유자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데.. 여튼 아직은 좀 불편하다.

터치링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 플러그인을 없애서 별도의 다운로드 절차없이 웹브라우저 상에서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고 하니..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코크폰은 터치링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이용해서 만든 코카콜라를 홍보하기 위한 브랜드폰이다. 인터넷전화와 다양한 기능을 코카콜라의 이름으로 묶어서 만든 것으로.. 일반 위젯과 달리 전화와 SMS 기능이 달려 있다는 점에서 아주 흥미롭다.

지난 번에 리빗과 Sprout의 제휴에 대해서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 현재 위젯 제작/마케팅을 하고 있는 헬리젯이나 위자드웍스와 터치링이 제휴를 한다면, 개발하는 위젯에 음성 서비스를 추가할 수도 있게 되는 셈이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아이팟터치에서 공짜 SMS 보내기

그 동안 제 블로그를 통해 아이팟터치를 통해 인터넷전화를 걸 수 있는 서비스를 여러 차례 소개를 해 드렸는데, 오늘 소개할 내용은 아이팟터치에서 공짜로 SMS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이다. 그 동안 계속 해외 서비스 사례를 소개해서 안타까운 맘이 적잖았는데.. 오늘은 국내 친구 휴대폰에 공짜로 SMS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이니 기대하시길..

일단 아이팟터치에 접속한 다음 앱스토어에 들어가서 SMS를 검색해 보시기 바란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여러 SMS관련 어플이 검색되는데.. OKLab에서 만든 SMS를 선택하면 된다. 보시다시피 무료 프로그램이고 SK컴즈의 네이트온 무료 문자를 사용한다고 한다. SK텔레콤 가입자에게만 무료 100건이 주어지는지.. 다른 이통사 가입자에게도 주어지는지 잘 모르겠다. 여튼 제가 네이트 계정으로 접속해 보니 무료 100건이 나온다. 

일단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나면 설정페이지에 가서 네이트온 아이디/패스워드를 입력해줘야 한다. 어플리케이션에 설정 페이지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팟터치 자체 설정페이지(바탕화면에 있음)에 가면 아래 그림과 같이 SMS 관련 설정 메뉴가 따로 있다.

프로그램 설치를 완료하고 나면 아래와 같이 아이팟터치 바탕화면에 설치가 되고, 실행하면 오른쪽 그림과 같이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아래는 SMS를 보내는 화면인데.. 보시다시피 상당히 간단하다. 아이팟터치 주소록에 저장된 친구의 이동전화번호를 선택하는 기능도 제공하는 점이 편리한데.. 이제 아이팟터치 주소록에 아는 사람 휴대폰 번호 다 입력해 놔야 할 듯 하다. SMS를 보내고 나면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남은 문자 갯수도 친절하게 알려주니.. 휴대폰이 필요 없을 듯 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보낸 내역을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인데.. 공짜로 보내는 걸 감안하면 참을만 하다.

요즘 거리 곳곳에 와이파이 되는 곳이 많고.. 금전적 여유가 되시면 에그(Egg)를 구입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에그와 아이팟터치를 가지고 다니면 이제는 정말 휴대폰을 쓸 일이 별로 없을 듯 하다. 아이팟터치에 스카이프와 SMS 프로그램만 있으면 이거 정말 괜찮을 듯.. 공짜 프로그램이니 꼭 이용해 보시길..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