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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30일 화요일

홍콩에 잠금해제된 아이폰 공식 출시

외신에 따르면 홍콩에서 애플이 직접 잠금 해제된 3G 아이폰 판매에 나섰다고 한다. 원래 홍콩에서는 허치슨 텔레콤(Hutchison Telecommunications)이 애플과 독점 계약을 맺고 2년 약정에 188 미국달러(한화로 약 20만원)에 3G 아이폰을 판매해 왔다.

그런데 애플이 홍콩 로컬 웹 사이트를 통해, 8기가 제품의 경우 695달러, 16기가 제품의 경우 798달러에 잠금 해제된 3G 아이폰을 직접 판매한다고 한다. 이 제품을 구입한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GSM 이동통신사를 찾아 가서 개통하면 된다고 하는데.. 게다가 애플은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서 구매자의 집으로 배달까지 해 준다고 하니..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허치슨 텔레콤의 2년 약정을 통해 구매하는 것보다 상당히 비싸긴 한데.. 이통사를 바꾸지 않고 의무약정 없이 3G 아이폰을 구매할 수 있다면 홍콩에서도 나름 인기가 있을 듯 하다.

왜 애플이 직접 나서서 잠금 해제된 아이폰을 판매하는 것일까? 이런 정책은 홍콩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른 국가에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일까? 홍콩에서 잠금해제된 3G 아이폰을 구매해서 한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까?

의문은 꼬리를 무는데.. 시원한 답을 찾을 수가 없다..ㅠㅠ 혹시 아시는 분은 좀 알려 주세요..

2008년 7월 22일 화요일

3G 아이폰을 사지 말아야 할 7가지 이유?

전 세계 22개국에서 동시에 출시된 애플의 3G 아이폰이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고, 실제로 출시 3일 만에 100만대가 넘게 판매되었다는 소식이 있을 정도이다. 오늘 애플의 3분기(4~6월) 실적이 발표되었는데 아이폰의 경우 71만 7천대가 판매되었다고 한다. 3G아이폰이 7월11일에 출시되었으니 3분기 실적에는 집계되지 않았는데.. 2G 아이폰의 경우 석달 동안 71만대가 판매되었는데.. 3G 아이폰의 경우 3일만에 100만대가 판매되었다고 하니, 그 인기를 가히 실감할 수 있을 듯 하다.

이런 3G 아이폰을 사지 말아야 한다고, 그것도 구체적인 7가지 이유를 제시한 곳이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런 주장을 펼치고 있는 곳은 소비자 가전제품에 대한 리뷰를 수행하고 있는 레트레보(Retrevo)라는 곳인데..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첫번째, 아이폰 가격이 너무 비싸다. 많은 사람들이 8G짜리가 199달러에 판매된다고 알 고 있지만 이것은 서비스 사업자에게 매달 내야 하는 통신요금을 제외한 것이다. 통신사업자가 아이폰을 사서, 이용자에게 199달러에 주는 대신 매달 값비싼 통화(데이터)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Channy님 블로그에 각 국가별 3G 아이폰 가격을 비교해 놓은 표가 있으니 참고해서 보시길.. 미국 AT&T의 경우 최소 월 70불 정도의 서비스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국내에 아이폰이 들어오는 경우 단말 가격이 아니라 서비스 가격이 어느 정도 될지, 아이폰을 위한 별도의 요금제가 생길지도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두번째, GPS를 GPS답게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들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3G 아이폰의 경우 GPS 기능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를 구글맵에 표시할 수 있다. 여기서 지적하는 것은 차에서 음성을 통해 실시간 길찾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인데, 아이폰 SDK에 이런 기능이 막혀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위치가 구글맵에 표시되고, 주변 피자집 등을 검색할 수 있는데.. 운전 중에 실시간 길찾기 기능까지 요구하는 것은 좀 무리로 보이는데..아이폰 SDK에 막혀 있다고 하니, 누가 개발해서 애플 앱스토어에 올릴 수도 없을 듯 하다.

세번째, 3G 네트워크 접속용 모뎀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HSDPA 모뎀 대신 3G 휴대폰을 노트북에 연결해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데, 미국에서도 이런 식으로 가능하다고 하는데 3G 아이폰이 이게 불가능하다고 한다. 어떤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이폰을 사면 별도의 3G 모뎀을 월 60불에 구매해야 한다고 한다.

네번째, 여전히 복사-붙여넣기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 아이폰의 경우 사파리 브라우저가 내장되어 있는 등 소형 PC라 볼 수 있는데.. 복사하기-붙여넣기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 저도 아이팟터치를 이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함인데.. 웹사이트 주소를 복사하거나, 이메일을 작성할 때 불편한 것은 사실이다. 이 글에서는 맞춤법 체크 기능이 없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 근데 이게 아이폰을 사지 말아야 할 이유가 될런지..

다섯번째, 200만 화소 카메라. 요즘 나오는 최신형 스마트폰의 경우 대부분 500만 화소를 지원하는데, 아직도 아이폰은 처음 나왔던 스펙대로 200만 화소만 지원한다. 동영상 촬영 기능도 제공하지 않는다.

여섯번째, 스테레오 블루투스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이폰의 강점이 아이팟이 내장되어 음악을 듣기 편리하다는 점인데, 스테레오가 지원되지 않는다고 한다.

일곱번째, 기타 이유인데..플래쉬 플레이어가 내장되어 있지 않고, MMS를 보낼 수 없고, 음성 다이얼링이 안되고... TV를 볼 수 없고.. 외장형 배터리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을 꼽고 있다.

최근 문을 연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무료 또는 유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는 점이 현재 3G 아이폰이 이동통신 업계에 가져온 가장 혁명적인 변화이고, 이런 변화를 몸소 체험해 보고 싶은 심정이라.. 위에서 지적한 7가지 이유는 저에게는 별로 문제가 안될 것 같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2008년 7월 14일 월요일

다시 고개드는 구글폰 루머, 과연 사실일까?

7월 11일(미국시간)에 전세계에 드디어 애플의 3G 아이폰이 모습을 드러냈다. 세계 곳곳에서 3G 아이폰을 사기 위한 긴 행렬이 이어졌고, 세계 21개국에서 동시에 많은 양이 판매되다 보니 아이튠즈 서버에 과부하가 걸려 개통이 지연되는 작은 소동도 벌어지고 있다. 그만큼 3G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이야기가 된다.

작년에 2G 아이폰이 판매될 때의 많은 사람들은  아이폰이 보여주는 유저 인터페이스에 열광을 보냈다. 터치 스크린으로 무장하고 멀티 터치(Multi Touch)가 보여주는 마법같은 인터페이스에 수 많은 아이폰 매니아가 생겨났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올해 3G 아이폰은 함께 선보인 앱스토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듯 하다. 올 3월에 공개한 아이폰 2.0용 SDK를 가지고 외부 개발자가 개발한 수 많은 어플리케이션은 이동통신 시장에 혁명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아이폰이 단순히 예쁘고 기능 많은 단말기가 아니라 이동전화 시장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 맞는 표현일 것이다. 이동전화 사업자가 허락한 서비스만 이용하던 이용자 입장에서 보면 아이폰에 열광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본 블로그에서 다루는 인터넷전화와 관련된 어플리케이션도 예외는 아니다. 정말 봇물처럼 터져 나올 모양새다.

이와 같은 아이폰 열풍을 보며 가장 부러워 곳은 어디일까? 아이폰을 출시하지 못한 이동통신 사업자는 분명 배가 아플 것이고, 아이폰과 경쟁해야 할 노키아, 삼성, LG를 비롯한 단말기 제조업체는 위기를 느낄 것이다. 하지만 구글은 무척 부러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 아이폰이 세상에 첫 선을 보였을 때, 많은 사람들은 구글도 자신의 브랜드를 딴gPhone(지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구글은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인 안드로이드(Android)와 통신사업자와 제조업체의 연합인 Open Handset Alliance를 발표하며, gPhone은 없다는 것을 세상에 천명했다. 자신의 브랜드를 딴 단말기를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좀 더 개방적인 모바일 환경을 만들기 위한 플랫폼 사업에 뛰어 들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구글의 이런 전략을 줄곧 사용하는 듯 한데,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의 중요성을 깨닫고 페이스북에 대응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개방형 소셜네트워킹 플랫폼인 오픈소셜(OpenSocial)을 공개하고 반페이스북 진영으로 모아내는 일을 하고 있다.

오픈소셜은 나름 선전하고 있지만 안드로이드의 상황은 그리 녹록하지 않은 모양새다. 2008년 하반기면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채택한 휴대폰이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현재는 내년 상반기에나 선보일 계획이다.

야심차게 시작한 안드로이드의 상황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3G 아이폰의 성공에 자극을 받은 것인지, 한 토론에 참석한 구글의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및 현 CEO인 에릭슈미트가 "구글 브랜드를 가진 휴대폰"이라는 용어를 써서 화제가 되고 있다.

The trio of Google execs also used the opportunity to talk about the inroads the company is making with its own branded mobile phone as a replacement for the iPhone, as well as the Chinese market and how they’re treated there — and even Google’s inhouse educational programs and the salaries and potential of teachers.

구글 측 인사가 직접 언급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지만, 이와 비슷한 뉘앙스의 발언이 나온 것으로 전해지면서 구글이 gPhone을 직접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다시 한번 불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mmunition Design Group이 gPhone 디자인을 맡게 될 것이라는 그럴싸한 소문도 돌고 있다고 한다.  이 회사는 컴퓨터 및 핸드폰 디자인 많이 했다고 하는데 그 동안 팜, 휴렛팩커드, 델, 로지텍 등의 하드웨어 디자인을 했다고 전해진다.

과연 구글은 애플 아이폰처럼 자신의 브랜드를 가진 휴대폰인 gPhone을 출시할 것인가? 애플 아이폰의 성공 가도를 보면서 너무 부러웠던 것일까?

여튼 이용자 입장에서 보면 아이폰에 이어 gPhone이 나오는 것이 너무 반가울 따름이며, 나온다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무척 기대된다. 물론 올해가 가기 전에 한국에 아이폰이나 먼저 출시되는 것이 순서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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