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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4일 화요일

파란(Paran)도 오픈소셜 참여..국내 웹도 개방이 대세?

몇 일전에 국내 포털 가운데 처음으로 다음(Daum)이 구글의 개방형 SNS 플랫폼인 오픈소셜(OpenSocial)에 참여한다고 선언한데 이어, 이번에는 국내 5위권 포털 사이트인 KTH의 파란(Paran)이 오픈소셜 참여를 선언했다.

미국 야후 본사의 경우 이미 구글의 오픈소셜에 참여하기로 한 상태인 걸 감안하면, 국내 5위권 포털 중에 3곳이 개방화 대열에 합류했다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지난해 11월 구글이 주도한 오픈소셜은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위한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 오픈소셜 플랫폼을 채택한 어떤 사이트에서나 설치하여 이용할 수 있다. 개발자는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을 여러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으므로 단기간에 많은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고, 사용자 또한 본인의 SNS에서 더욱 쉽게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파란은 내부에 흩어져 있는 Social 자산들을 모으는 소셜 플랫폼(Social Platform) 프로젝트를 이미 올 초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이 소셜 플랫폼을 공개해 웹2.0 기업체들과 관심 있는 개발자들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오픈 플랫폼이 제공되어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과 공감대 형성이 아직 부족하므로, 애플리케이션 개발 장려 프로그램을 만들어 서버와 호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파란의 벤처지원프로그램인 Yes!(http://yes.paran.com) 프로그램과 연계해 유망한 웹2.0 서비스들과 애플리케이션을 발굴하여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퍼블리싱을 돕겠다고 밝혔다. 현재 파란의 YES! 프로그램은 대학생을 위한 SNS 서비스인 루키(Rukie), 게임기반 온라인 토론 서비스인 Twar를 지원하고 있다.

다음, 야후, 파란까지 참여한 오픈소셜은 상당한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포털에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종속적인 CP(Contents Provider)로 등록해야 했는데.. 지금부터는 오픈소셜의 API를 활용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서 세 곳의 포털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사실 외부에서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포털 이용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지만, 여튼 외부에서 포털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10위권 안에 드는 포털 중에 드림위즈의 경우에도 개방에 대한 의지를 많이 표명해 왔다는 점을 감안해 보면.. 아직 ‘개방’에 참여하지 않은 포털은 부동의 1위 네이버와 SK컴즈 정도이다.

미국 내 인터넷 지형을 바꿨던 페이스북의 API 개방 및 외부 어플리케이션 수용 전략은 페이스북 생태계를 형성했고.. 이에 위협을 느낀 구글이 페이스북을 제외한 SNS 서비스를 꼬셔서 새로운 표준(?)인 오픈소셜을 만들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국내 메이저 포털이 오픈소셜에 참여한다는 것이 국내 웹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위자드팩토리도 런칭하고.. 다음과 파란이 구글 오픈소셜에 참여를 선언했다. 이제 국내 웹 서비스에도 본격적인 개방화가 이루어지는 것일까? 아직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네이버는 개방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인가? 아니면 뭔가 다른 한 방을 준비하고 있는 것일까? 올 겨울이 기대된다.

[관련글]
2008/10/11 - 위자드팩토리 런칭파티에 다녀왔습니다
2008/10/09 - 다음(Daum), 국내 포털 최초로 오픈소셜 참여
2008/09/28 - 정보이동성과 모바일 진영의 과제
2008/07/28 - 플랫폼을 넘어, 이제는 데이터 전쟁이다
2008/07/07 - 구글의 프렌드랭크, 내 영향력은 얼마야?
2008/06/04 - 국내에서도 구글 오픈소셜을 체험해보자
2008/05/29 - 구글 vs 페이스북,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2008/05/16 - 페이스북, 구글 프렌드 커넥트 막았다
2008/05/12 - 마이스페이스/페이스북/구글, 회원 정보 공유 전쟁
2008/03/26 - 구글과 야후, 소셜 네트워킹 같이 한다
2008/03/12 - 야후, 구글 오픈소셜 합류 가능성..소셜플랫폼 전쟁 점입가경
2008/01/30 - 마이스페이스 플랫폼 개방, 페이스북과 경쟁 본격화


2008년 10월 3일 금요일

파란(Paran)에서 보내준 무료통화권.. 이게 뭘까?

지난 번에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 골라 메일이나 SMS를 통해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배포할 수 있는 마이크로탑텐(Microtop10) 서비스에 대해서 소개한 적이 있다. 저도 제 블로그에 있는 글뿐만 아니라 언론이나 해외 블로그에서 얻은 정보를 모아 “인터넷전화와 웹2.0”이라는 주제로 뉴스레터를 발행했었다.

지금까지 총 6번을 발행했고.. 몇 주전부터는 여러 가지 이유(가장 큰 것은 저의 게으름이겠죠)로 발행하지 못하고 있다.

마이크로탑텐은 자체 웹사이트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 파란(Paran)과 제휴해서 파란 사이트 내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전에 뉴스레터 발행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한 적이 있다.

저도 이벤트에 당첨되어, 파란에서 30분 무료통화권을 보내왔다. 휴대폰 SMS를 통해 보내줬는데.. 이게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너무 궁금하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내 휴대폰에서 *45와 통화버튼만 누르면 끝이다. 이 상태에서 전화를 하면 무료 통화가 몇 분 남았다는 안내 멘트와 함께 연결된다.

DSCF5519

저도 나름 통신 짠밥을 10년 이상 먹었고.. 선불카드 관련 서비스를 직접 기획해 보고 서비스도 해 봤는데.. 이 서비스의 동작원리가 무엇인지 추측이 안된다.

제 휴대폰 번호가 인증용으로 어디엔가 등록이 되어 있을 것이고.. 전화를 연결하면 다른 교환기에 접속한 후에 연결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도대체 어디로 연결되는 것일까? 이전에 소개했던 삼성네트웍스의 감(Gaam) 서비스의 경우.. 휴대폰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고.. 이 프로그램이 이용자가 누른 번호를 낚아채서(?) 별도의 접속번호로 연결하는 원리였는데.. 도대체 이 서비스는 어딘가 연결하는 흔적이 보이질 않는다.

*45+무선인터넷 접속이 아니라.. *45+통화 버튼이면 일반 전화망으로 연결하는 것인데..이 때는 무엇을 확인하는 것일까? 프로그램을 다운받는 것은 불가능하고.. 특정 시스템에 접속해서 내 휴대폰 번호를 인증하는 것으로 예상은 되는데..

그러면 이 서비스는 내가 가입한 LG텔레콤에서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인가? LG텔레콤이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면.. 누군가 LG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하는 것일까?

전화를 걸 때마다 남은 통화 분수를 친절하게 알려주고(게다가 분단위로 과금되는 것이 아니라 10초 단위로 되고 있다) 통화 연결도 잘 되어서.. 고맙게 사용은 하고 있는데.. 도대체 이 서비스의 정체는 무엇이란 말인가? 너무 궁금하다.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을 통해 꼭 알려 주시길…

업데이트1> 지조님이 알려주셨는데.. 이 서비스는 텔코인이라는 곳에서 한다고 합니다. 텔코인이 각 이통사와 제휴를 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추측이 되는군요. 동작원리에 대해서는 좀 더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