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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20일 월요일

아이폰용 광고 시장도 급 성장중..

애플에서 출시한 아이폰과 관련된 이야기가 끝없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아이폰용 광고가 급성장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아이폰에는 사파리 브라우저가 내장되어 있고 3인치가 넘는 넓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다른 스마트폰 및 휴대폰보다 훨씬 많이 인터넷 서핑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3G 또는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장점과 각 국가에서 이동통신사의 데이터 정액제 요금제와 결합해서(물론 요금이 좀 비싸긴 하다) 출시되어 더 많은 데이터통화를 유발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외부 개발자가 만든 어플리케이션 중 자신이 원하는 것만 골라 설치할 수 있는 애플 앱스토어(App Store)는 외부 사업자(개발자)에게 수익뿐만 아니라 수 많은 트래픽을 가져다 주고 있다.

기가옴(GigaOM)에 따르면 본 블로그를 통해 자주 소개했던 모바일 인터넷전화(Mobile VoIP) 사업자인 트루폰(Truphone)도 애플 앱스토어에 자사 어플리케이션을 공개한 후 상당한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한다. 영국의 모바일 음악 서비스인 Shazam의 경우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공개한 후 10주 동안 150만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2천만번이 넘는 음악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아이폰의 앱스토어와 관련해서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트래픽이 몰리니 자연스럽게 '아이폰용 광고'도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에 기반을 둔 모바일 광고 전문 업체인 Admob은 아이폰용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아래 동영상에서 보는 바와 같이 여러 종류의 광고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폰을 통한 광고의 경우 지난 8월에 총 3천5백만번 노출되었는데..9월에는 1억번이 넘게 노출되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adMob에서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위한 광고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아직도 앱스토어에 보면 무료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많은데.. 여기에 adMob의 광고를 게재해서 개발자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 회사 홈페이지에 보면 이미 개발자에게 100만달러(약 13억원)를 광고비로 지급했다고 나와 있다.

아직도 애플 앱스토어에 올라와 있는 대다수의 어플리케이션이 무료라는 것을 감안해 보면... adMob의 개발자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광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면, 보다 많은 개발자들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 회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아이폰에서의 광고클릭율이 다른 모바일폰에 비해 3배 정도 높다고 하니... 도전해 볼만한 일이다.

혹시 국내에서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생각을 가지고 계신 회사나 개인 개발자의 경우 광고에 대해서도 한번 고려해 보시기 바란다. adMob의 개발자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여기를 참고하시길..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08년 9월 17일 수요일

구글폰 정식 출시.. 안드로이드 마켓도 함께 선보여

세상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구글의 안드로이드(Android)를 탑재한 휴대폰이 드디어 다음주 23일(미국시간 기준) 언론을 대상으로 공개된다고 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단말은 대만의 HTC에서 만든 HTC Dream이며, T-Mobile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HTC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이번에 6~7만대 정도가 초기 물량으로 선적될 예정이라고 한다.

9월 23일에는 언론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에서 발표가 되고, 일반인들은 10월 말부터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좀 더 기다려야 할 듯 하다.

현재 영국 런던에서 구글 개발자의 날(Google Developer Day) 행사가 진행 중인데.. 여기서 HTC Dream에 대한 데모가 있었다고 한다. 아래는 데모를 촬영한 동영상인데.. HTC Dream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번에 전해드렸던 모습과는 또 다른 듯 한데.. 여튼 이게 최종판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동영상이 안보이시는 분은 여기를 클릭하시길..

이번에 출시되는 HTC Dream에는 구글이 아이폰의 앱스토어에 대항해서 만든 안드로이드 마켓(Android Market)의 베타 버전도 탑재될 예정이라고 한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구글은 어플리케이션 판매 수익의 일부를 떼가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어플리케이션 개발자가 70%를 가져가고 애플이 30%의 수익을 가지는 구조이며, 출시 3개월 만에 3,000만달러(약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애플도 약 90억원을 번 셈이다.

구글은 어플리케이션 판매로 발생하는 수익을 취하지 않고, 어플리케이션 개발자와 이동통신사가 수익을 나눠 가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한다. 애플 앱스토어를 견제하기 위한 것인지.. 이동통신사와의 파워 게임에서 밀린 것인지 알 수 없는데.. 어쩌면 둘 다 맞을지도 모를 일이다. 애플의 아이폰+앱스토어에 강력한 경쟁자가 출현하는 셈이고, 모바일을 둘러싼 본격적인 힘겨루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HTC의 경우 SK텔레콤을 통해 스마트폰인 HTC 듀얼을 이미 출시했고, 조만간 HTC 다이아몬드를 출시할 것이라 하는데.. HTC Dream도 출시하지 않을까? 흔히 말하는 구글폰의 국내 상륙을 기대해 보자. 아이폰 국내 출시 일정이 계속 늦어지고 있는데.. 이러다 구글폰이 먼저 출시되는 것은 아닐지..


2008년 8월 12일 화요일

애플 앱스토어 한달 성적표는?

애플에서 3G 아이폰을 출시한 지 한 달이 지났다. 판매 3일 만에 100만대를 돌파하는 등 3G아이폰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지만, 우리가 새삼 주목해야 할 부분은 애플의 앱스토어(App Store)이다. 음악을 유통하는 플랫폼인 아이튠즈를 앞세워 전세계 MP3 플레이어 시장을 평정한 애플의 아이팟처럼, 이동전화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를 유통하는 플랫폼으로 애플 앱스토어가 차지하는 위치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이폰 출시 한 달을 기념해서 스티브 잡스와의 인터뷰가 있었는데, 애플 앱스토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온 모양이다. 일단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얼마나 많은 어플리케이션이 다운로드되고, 얼마의 매출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대목이다.

  • 전체 다운로드 횟수 : 6천만회
  • 전체 매출액 : 3천만달러 (약 300억원)
  •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몫 : 2천백만달러(약 210억원)
  • 상위 10개 어플리케이션 매출액 : 9백만달러 (약 90억원)
  • 가장 많이 팔린 어플리케이션 매출액 : 3백만달러(약 30억원)

애플 앱스토어에는 아직도 무료 어플리케이션이 많은데, 99센트에서 최대 999달러까지 하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발생한 매출이 한 달 만에 300억원이나 된다고 한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연말까지 3,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애플은 어플리케이션을 유통하는 역할만 하기 때문에 실제 애플은 전체 매출액의 30%만 가진다. 나머지 70%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든 회사나 개발자에게 돌아가는데 연말이면 2,000억원이 넘는다는 점이다.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유료 어플리케이션은 게임회사인 세가에서 만든 Super Monkey Ball이라고 하는데, 전체 매출액의 10%나 차지하고 있고, 상위 10개가 전체 매출액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등 편중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향후 사람들은 3G 아이폰 자체보다는 앱스토어 때문에 아이폰을 선택할 가능성이 점점 커진다는 것이다. 앱스토어가 선보이기 전에는 애플 아이폰이 보여준 유저인터페이스 및 기능에 열광을 했다면.. 이제는 소프트웨어로 중심축이 옮아가고 있다고 봐도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이 상황을 두고 경쟁사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갈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구글은 의욕적으로 안드로이드를 추진하면서 전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독려하고 있고, 노키아의 경우 심비안을 오픈소스화시키고.. 오비를 통해 인터넷 서비스로 올인하고 있지만 아이폰-앱스토어 조합에 비하면 체급이 많이 떨어져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다급한 것은 이루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될 정도이다.

앱스토어의 한 달 실적은 이동통신 시장이 어떻게 변해가지는 보여주고 있는데.. 국내 이통사와 제조사는 과연 어떤 대응책을 내 놓을지 기대된다.


2008년 7월 12일 토요일

아이폰용 인터넷전화가 쏟아진다

드디어 3G 아이폰이 전세계에 출시되었다. 전 세계 사람들이 3G아이폰을 사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는데.. 3G 아이폰이 출시되기 하루 전에 아이폰에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살 수 있는 애플 앱 스토어(app store)도 문을 열었다. 이건 정말 이동통신 역사에 혁명을 가져다 줄만한 일이다.

지금까지 휴대폰에 설치되는 프로그램(어플리케이션)은 항상 이동통신사업자가 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물론 윈도우 모바일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의 경우 이용자가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는 자유가 있었지만.. 그리 활성화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3G 아이폰을 기다렸던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앱 스토이일지 모른다. 내가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아무런 제약 없이 설치할 수 있다는 사실에 사람들은 흥분하고 있는 것이다. 애플은 아이폰 2.0을 발표하면서 외부개발자가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SDK를 공개한 바 있는데.. 이제 그 결과물이 앱스토어를 통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전화(VoIP) 어플리케이션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영국의 모바일 인터넷전화 사업자인 트루폰(Truphone)이 첫 주자로 자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3G 아이폰용 트루폰을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했다.

최초로 아이폰용 인터넷전화를 선보인 곳은 트루폰(Truphone)이 아닌 이스라엘의 프링(Fring)이다. 프링은 지난 4월에 애플이 공개한 SDK를 이용해서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서 발표했다. 하지만 이 때까지는 애플 앱스토어가 없는 관계로 3G 아이폰용 첫 인터넷전화는 트루폰(Truphone)이 차지했다고 봐야 할 듯 하다.

위에서 소개한 두 서비스 외에도 이미 상당히 많은 인터넷전화 사업자들이 아이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이미 소개한 바 있다. Touchmods에서 개발한 SIP용 개방형 어플리케이션이 Siphone도 있고(자신이 이용하는 SIP기반 사업자의 계정을 등록해서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용 공식 인터넷전화 서비스 냄새가 물씬 풍기는 아이콜(iCall)도 있다. 미국에만 공짜 통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sipgate라는 서비스도 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아직은 애플 앱스토어에 공식 등록해 놓지는 않은 듯 한데.. 조만간 앱스토어에 인터넷전화와 관련된 어플리케이션도 쏟아져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아이폰의 3G환경에서는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없고, 무선랜(Wifi) 환경에서만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것은 AT&T가 이동전화를 지키기 위해서 조건을 내건 것인데.. 얼마 후에 3G망을 통해 인터넷전화를 맘껏 이용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애플 앱스토어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너무 부러웠고,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오면 국내 이동통신 경쟁 구도가 어떻게 바뀔 것인지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 같다. KTF가 아이폰 도입을 위해서 여러 가지를 논의 중이라고 하는데, 과연 애플 앱스토어와 같은 방식을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수용할 수 있을까?

PS> 제가 블로그를 통해 스카이프용 와이파이폰을 팔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한 상거래가 가능한지 실험해 보는 것인데.. 관심 있으신 분은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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