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21일 수요일

페이스북을 통해 본 Social VoIP의 미래

본 블로그에서 해외 인터넷전화(VoIP)의 추세로 Social VoIP(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에 적용된 인터넷전화)와 Mobile VoIP를 꼽은 바 있는데, 페이스북(Facebook)의 오픈 API를 이용해서 적용된 다양한 VoIP 서비스에 대한 통계가 기가옴(GigaOM)을 통해 공개되었다.

현재 페이스북 이용자가 가장 많이 설치한 VoIP 어플리케이션은 스카이프에서 제공하는 'Call Me on Skype'잭스터(Jaxtr)가 제공하는 'MyPhone'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래 그림 참조) 그런데 해당 통계를 꼼꼼히 살펴보면 결과가 좀 참담하다. 스카이프는 2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데 고작(?) 10만명 정도가 페이스북에 설치했고 하루 평균 2천명이 좀 넘는 사람만이 이용하고 있다. 잭스터의 경우 상황이 좀 더 심각한데 10만명 정도가 설치하고 하루 평균 1명 정도만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435,481명이 VoIP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했고, 하루 평균 전체의  2.7%인 11,615명이 VoIP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하니, 생각보다 너무 저조한 성적이다.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에 VoIP가 접목되는 것은 분명 하나의 추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 왜 이리 초라한 성적이 나오는 것일까? 한 블로거는 페이스북의 주요 연령층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The majority of Facebook users are students — mobile phone users — as well. In fact, 27% of Facebook users are users of Facebook mobile,”

페이스북 가입자의 대부분이 학생들이며 이동전화(Mobile)에 익숙하다는 점이다. 국내에서도 10대들은 음성통화 대신 하루에도 수백통의 SMS를 주고 받는다고 하는데, 미국 등 해외도 예외는 아닌 듯 하다. 이로 인해 음성통화 중심의 VoIP가 페이스북 이용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추측하는 것이 정답일 듯 하다.

위 결과는 페이스북에만 한정된 결과이기 때문에 Social VoIP의 향후 전망이 어둡다라고 볼 일은 분명 아닐 것이다. 최근 자자(Jajah)와의 협력을 선언한 장글(Jangl)의 경우 Tagged.com이라는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를 통해 4천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의 통계를 통해서 본다면, Social VoIP가 대중에게 더욱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는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역으로 생각해 보면 모바일 VoIP의 미래는 아주 밝다는 점이 역설적으로 증명되었다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자라나는 젊은 세대의 경우 유선전화보다는 이동전화에 익숙하고, 향후에는 유선 인터넷보다는 무선인터넷에 더욱 익숙해 질 것이다.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무서운 이유도 이동통신 시장에서 음성과 데이터의 경계를 허물 수 있다는 점이고.. 현재 젊은 세대의 정서와도 부합한다.

국내 인터넷전화(VoIP) 사업자도 기존 유선전화 시장을 인터넷전화로 전환시키겠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서 좀 더 넓은 의미에서 인터넷전화(VoIP)의 미래를 그려볼 때이다.

모바일 단말에서 3G 또는 와이브로를 통해 페이스북(네이버)에 접속하고, 스카이프 또는 트루폰(Truphone)을 통해 VoIP 통화를 하는 것이 우리의 미래 모습이 아닐까?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Technorati 태그: , , , , ,

스카이프가 결합된 구글 검색 미리보기?

구글이 스카이프를 인수한다는 루머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 블로거가 구글 검색에 스카이프(Skype)가 결합된 가상 화면을 공개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검색결과 화면에 해당 컨텐츠 소유자와 통화를 할 수 있는 스카이프 버튼이 달려 있다. 이런 화면 구성에 대해서 필자는 전적으로 동의하는데, 실시간 통화 서비스에 대해서도 검색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다. 이미 지난 글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언급한 바 있는데 다시 한번 살펴보자.

구글이 이와 동일한 전략을 인터넷 전화에도 적용할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구글은 이미 그랜드센트럴(GrandCentral) 인수를 통해 VoIP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VoIP에 대한 진입이라기 보다는 음성 서비스를 컨텐츠로 간주하고, 음성을 검색의 영역으로 끌어들였다고 보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이번에 스카이프를 인수한다면 인터넷 상의 음성(VoIP)까지 검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것으로 추측된다. 즉, 구글을 통해 검색을 했을 때 해당 검색어를 가장 잘 아는(다른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사람에게 실시간으로 VoIP를 통해 통화를 연결할 수 있는 검색까지 제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출처:구글, 스카이프 인수하나?)


(그림출처 : Skype-Watch.com)


구글이 스카이프를 인수한다는 소문에 많은 블로거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듯 하다. 이베이가 스카이프를 인수한 이후 이렇다할 시너지를 만들어내지 못한 것에 대한 비판의 성격이 강하고, 구글이라면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가 베어있는 듯 하다.

스카이프저널에서는 "왜 스카이프를 팔아야 하는가(Why Sell Skype?)"를 통해 이베이가 스카이프를 팔아야 하는지, 구글에서 스카이프를 인수해야 하는지.. 구글이 아니라면 스카이프 인수자로 거론될 수 있는 사업자  등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여기서 거론된 사업자를 살펴보면 AIM을 운영 중인 AOL, 중국 IM 시장을 석권한 QQ를 운영하고 있는 Tencent, 다이얼패드 인수를 통해 큰 재미를 못 보고 있는 Yahoo 메신저, 스카이프에 여전히 관심을 보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인력관리 업체인 Adecco 등이다.

구글이 인수를 하던지, 이베이가 스카이프를 그대로 유지하던지, 그것도 아니면 제3의 사업자가 스카이프를 인수하던지.. 당사자들은 속이 타겠지만.. 인터넷전화(VoIP) 산업의 판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인수건을 지켜보는 관람자들은 즐거울 따름이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만약 스카이프를 판다면 누가 인수할 것 같은가요?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Technorati 태그: , , , , , , , ,

J&J 뭉쳐서 VoIP 시장 정상 노린다

지난 금요일에 인터넷전화(VoIP)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제휴가 발표되었다. 이번 사건의 주인공은 보이스 2.0 서비스를 대표하는 3Js(Jajah, Jangl, Jaxtr) 중 자자(Jajah)와 장글(Jangl)인데 향후 새로운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발표했다.

자자(Jajah)는 웹기반의 콜백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현재 회원 수가 200만명이 넘어섰고 스카이프(Skype)를 넘어서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 자자는 항상 웹에 접속해서 자신의 번호와 상대방번호를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이동 중에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어제 자자 다이렉트를 오픈하고, In Call Advertising이라는 음성광고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서비스 확대에 매진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 Social VoIP(필자는 SNS VoIP라는 용어를 썼는데 테크크런치에서 이 용어를 썼다. 보다 유명한 곳이니까.. 향후 이 단어를 쓰기로 한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 자자 버튼 서비스를 오픈했는데, 본 블로그에서 극찬(?)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글(Jangl)은 Social VoIP 전문업체로서 소셜네트워킹서비스인 Tagged.com 등과 제휴하여 이미 4천만명이 넘는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글의 서비스 모델은 좀 독특한데, 자신이 아는 사람에게 메일을 보내면 서비스에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 물론 메일을 받은 사람이 회원 가입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가입자를 효율적으로 모으는 모델로 보인다. 장글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alling to Social Networks(2) : Jangl.com을 참고하시길..

이번 제휴를 통해 장글은 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VoIP 백엔드 서버를 활용하고, 자자의 122개국에 걸친 통신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부분은 자자에 투자한 도이취텔레콤의 덕을 보는 듯) 또한 최근에 자자가 시작한 음성광고 서비스인 In Call Advertising을 적용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자의 경우에는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Social VoIP의 선두그룹인 장글과의 제휴를 통해 Social VoIP 시장에 보다 깊숙히 진출하는 모양새가 되었다.

양사는 향후 "전략적 개발과 떠오르는 상품(strategic development and emerging products)" 개발에 대해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을 밝혔는데, 상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테크크런치에서는 두 회사가 합병할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의견을 내놓았는데.. 아무래도 투자를 많이 받은 자자가 장글을 인수합병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한다. 합병회사의 이름은 영어식 발음이 더 좋은 장글이 되어야 한다는 농담까지 곁들이고 있다.


사실 이 소식은 오늘 나온 구글의 스카이프 인수 루머 이전인 지난 주 금요일에 발표된 소식인데, 최대 적수인 스카이프에 대항하기 위한 자자의 전략일지도 모르겠다. 확실한 사실은 VoIP 비즈니스를 둘러싸고 정상에 오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고 점이다. 한국 VoIP 산업이 이러한 흐름에 끼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2007년 11월 20일 화요일

아웃룩을 지메일로 옮기는 편리한 방법

요즘 구글에서 구글앱스(Google Apps)를 차세대 먹거리로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분위기이다. 구글 앱스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ASP 서비스로 메일(Gmail), 일정관리(Calendar),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의 문서관리(Docs), 채팅(Google Talk) 등 업무에 필요한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사용할 경우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구글 앱스를 이용하면 공짜로 이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구글 도메인(http://www.google.com/a/domain)뿐 아니라 회사/단체의 독립 도메인을 맵핑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학교를 중심으로 그 사용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이다.

제가 근무하는 회사의 경우 사람 수가 별로 많지 않기 때문에 메일 및 일정관리를 구글앱스를 통해 이용하고 있고, 저 또한 개인적으로 향후 mushman.co.kr을 키워볼(?) 목적으로 구글앱스를 이용하고 있다.

중소규모 회사의 경우 자체적으로 메일 서버를 관리하지 않고 구글앱스를 이용해서 메일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도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기존 메일 메시지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의 문제이다. 많은 회사에서 아웃룩 또는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데 개인편지함에 쌓여 있는 기존 데이터와 연락처를 옮길 수 없다면 선뜻 구글앱스를 이용할 수 없다.

구글에서는 기존 데이터를 옮기기 위해서 필요한 API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기업에서 해당 API를 이용해서 데이터를 옮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내용은 기존 아웃룩 데이터를 손쉽게 구글앱스 또는 구글메일로 옮길 수 있는 gMove에 대한 것이다. 프로그램을 실행한 후 아래 그림과 같이 옮길 구글앱스 계정 또는 지메일 계정을 입력하고, 아웃룩 데이터 중 메일/주소록/이벤트/할일을 지정하면 된다. 여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슬라이드쇼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단점은 유료 서비스라는 점이다. 현재 가격이 19불인데.. 비용을 들여서라도 기존 아웃룩 데이터를 구글앱스로 옮겨야 하는 회사/단체는 참고하시기 바란다.


한가지 더.. 여기서는 기존 구글메일에서 구글앱스, 구글앱스에서 구글메일, 구글앱스에서 구글앱스로 이메일/주소록/일정 데이터를 무료로 옮길 수 있는 서비스인 gXFER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를 누르시면 아이구글(iGoogle)에 가젯이 생기는데.. 아래 그림과 같이 보인다.

제가 원래 사용하고 있는 구글메일 정보를 구글앱스로 옮겨 봤는데, 메일 메시지의 경우 POP3를 통해 이동되어서 그런지 좀 느리다. 주소록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한글로 되어 있는 문자는 옮겨진 곳에서 모두 깨져 보여서 좀 실망이다.(역시 영어권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로 보인다.)

필요하신 분은 이용해 보시기 바란다.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구글, 스카이프 인수하나?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 업체인 구글(Google)이 세계 최대 P2P 기반의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인 스카이프(Skype)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 소문이 처음 전해진 곳은 영국의 가디언인데, 그 내용을 잠시 살펴보자.

Currently in favour around London's webbist community is the rumour that Google has been in negotiations to buy Skype, the web telephony firm, from eBay.

This makes sense on a number of levels, particularly because it fits with Google's ambitions for disrupting the mobile industry through its new open mobile phone development platform Android, and for eBay - which was recently forced to admit that it had paid too much for Skype.

먼저 구글 입장에서 보자. 최근 구글은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OS)인 안드로이드(Android)를 출범시키고 기존 이동통신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구글 전용 핸드셋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음성(Voice) 중심의 기존 이동통신 시장의 근본을 뒤흔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구글은 미국 내 이동통신 주파수를 사기 위해서 50억 달러를 써 내기도 하고 미국 이동통신사업자인 스프린트를 인수할 거라는 소문이 나는 등 이동전화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이동통신 진출 전략의 결정판은 위에서 소개한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인 안드로이드인데, 이동통신에 인터넷 서비스를 전면 도입하여 음성과 데이터 서비스의 경계를 없애는, 결국은 검색과 연계된 광고 모델을 이동통신에도 적용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는 듯 하다.

구글이 이와 동일한 전략을 인터넷 전화에도 적용할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구글은 이미 그랜드센트럴(GrandCentral) 인수를 통해 VoIP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VoIP에 대한 진입이라기 보다는 음성 서비스를 컨텐츠로 간주하고, 음성을 검색의 영역으로 끌어들였다고 보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이번에 스카이프를 인수한다면 인터넷 상의 음성(VoIP)까지 검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것으로 추측된다. 즉, 구글을 통해 검색을 했을 때 해당 검색어를 가장 잘 아는(다른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사람에게 실시간으로 VoIP를 통해 통화를 연결할 수 있는 검색까지 제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스카이프는 이베이에 인수된 후 2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모았지만, 2억명을 아우를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성하는데 실패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이다. 스카이프 저널(Skype Journal)에서는 스카이프가 페이스북과 같은 형태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 매출의 대부분을 스카이프 아웃(SkypeOut)과 같은 기존 통신시장 구조와 동일하게 가져가는 것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는 것이다. 즉, API를 외부에 공개해서 외부 개발자/업체가 스카이프용 플러그인/매쉬업을 만들고.. 이로 인해 새로운 가입자가 추가적으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졌지만.. 2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서비스를 만들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는 스카이프를 인수한 이베이의 판단이 잘못된 것으로 보이는데, 애초 스카이프를 너무 높은 가격에 샀기 때문에 스카이프 아웃(SkypeOut)과 같은 단기적인 매출에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는 기존 통신사업자와의 전면전을 야기했고.. 예상보다 저조한 매출로 인해 스카이프 창업자인 니콜라스 젠스트롬이 떠났고 아직 그 대안을 마련해 놓지 못한 상태이다. 이로 인해 이베이가 스카이프를 매각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았는데.. 이번에 인수대상으로 구글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구글의 스카이프 인수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양사간에 가격이 맞아야 하는데, 이베이가 스카이프를 인수할 당시의 공식적인 가격(26억 달러)를 받고 팔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미 구글은 구글토크(Google Talk)라는 XMPP기반의 VoIP 서비스(현재 IP-to-IP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카이프를 매입한다면 브랜드 가치와 2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노리는 것인데.. 과연 살 것인가?


만약 구글이 스카이프를 구매한다면 인터넷전화(VoIP)업계에 지각변동을 가지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베이는 스카이프를 사서 경매 물품 리스트에 스카이프 버튼을 단 것이 양 서비스 시너지의 전부이다. 하지만 구글이 스카이프를 인수해서 안드로이드와 같은 프로젝트를 만든다면...어떤 일이 벌어질지 너무 재밌을 것 같다.


지난 글(인터넷전화: 해외는 광풍, 국내는 미풍?)에서 해외 VoIP 동향을 다양한 웹서비스와의 결합, 특히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에의 VoIP 접목, 모바일 VoIP의 대두라고 정리한 바 있는데, 최근 구글이 추진하고 있는 오픈소셜(OpenSocial), 안드로이드(Android)에 VoIP를 적용할 경우 현재 추세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구글 내부에서 이런 추세를 정확하게 꿰뚫고 있다면.. 구글.. 좀 무섭다..

Update> 외국의 한 블로거가 구글이 스카이프를 인수했을 때 구글 검색 화면이 어떻게 변할 지에 대한 가상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 참조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Technorati 태그: ,,,,,

2007년 11월 19일 월요일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손쉽게 이사하자

요즘 블로그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가고 있고.. 기업들도 블로그를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태터툴즈가 제공하는 설치형 블로그의 장점과 호스팅이나 트래픽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 서비스형 블로그의 장점이 결합된 티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미 네이버나 이글루스에서 몇 년 동안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블로거의 경우 지금까지 쌓은 컨텐츠를 버리고 티스토리로 이사가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오늘 소개해 드리고자 하는 서비스는 바로 블로그 포장이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덤이다.

프리덤-블로그 포장 이사 

현재 프리덤을 통해 테터툴즈/티스토리로 이사 가능한 곳은 네이버, 이글루스, 엠파스, 야후 블로그이다. 프리덤을 통해 이사를 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 먼저 프리덤에 가서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회원 가입 절차는 무척 간단한데 아이디, 패스워드, 이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끝이다.
  • 내 블로그 이사하기 메뉴에 가서 자신의 블로그 서비스(네이버 등)을 선택한 다음, 해당 서비스의 ID를 적어주고 이사를 시작한다. 해당 블로그가 본인 블로그임을 확인하기 위해서 아래 그림과 같이 트랙백에 대한 인증을 수행하는데.. 자신의 블로그에 로그인해서 아무 포스트를 골라 프리덤에서 제공하는 주소로 트랙백을 보내면 공식적인 이사가 시작된다.

  • 프리덤에서 해당 블로그의 컨텐츠를 태터툴즈/티스토리에서 불러올 수 있는 XML 형태로 파일을 생성한다. 이 과정은 블로그에 담긴 컨텐츠의 내용에 따라 수 분에서 수십 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사 과정이 완료되면 XML 파일이 생성되고.. 자신의 컴퓨터에 저장하거나 URL을 생성해 준다.
  •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한 다음 환경설정>데이터관리 메뉴로 접속한다. 여기에서 IMPORT 메뉴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뜨는데, PC에 저장되어 있는 XML 파일을 올리거나 프리덤에서 제공하는 URL을 등록하고 <복원하기> 누르면 끝.


실제로 블로그 포장이사가 잘 되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서 필자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던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mushman)을 티스토리의 또 다른 블로그(http://voice2.tistory.com)으로 이사를(티스토리에 계정을 만들면 한 계정 안에서 최대 5개의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다) 시도해 보았다. 네이버 블로그에 1,000개 정도의 글이 있었는데 1시간도 걸리지 않아서 티스토리로 이사하는데 성공했다. 위 두 블로그에 가서 직접 확인해 보시길...(네이버 블로그는 초기 펌글 위주로 운영한 거라 좀 부끄러우니.. 이사가 잘 되었는지에 대해서만 확인하세요)

티스토리의 장점은 데이터를 XML 파일로 백업해 뒀다가 나중에 설치형 블로그인 테터툴즈로 옮길 수도 있고, 자신의 다른 티스토리 블로그에 옮길 수도 있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티스토리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의 도메인을 직접 맵핑할 수 있다는 것인데.. 필자의 경우에도 http://mushman.tistory.com이 원래 주소였는데 지금은 나만의 도메인을 등록해서 http://mushman.co.kr로 운영 중이다.


설치형 블로그의 장점을 누리고 싶은신 분 중에 기존 블로그에 남아 있는 컨텐츠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이제 프리덤의 블로그 포장이사 서비스를 이용해 보시기 바란다.


보너스!! 혹시 티스토리 계정이 없어서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티스토리 초대장 5장을 선착순으로 드리도록 하겠다. 비밀댓글로 메일 주소를 써 주시는 선착순 5분께 드릴 예정이니 서둘러 주세요..(마감되었습니다.)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공짜로 전화걸 수 있는 자자다이렉트

보이스 2.0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는 자자(Jajah)에서 일반 전화망에서도 공짜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자자 다이렉트(Jajah Direct)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자자(Jajah)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웹페이지에 접속해서 자신의 전화번호와 상대방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통화 버튼을 눌러야 하며, 자자 서버 측에서 양쪽으로 전화를 걸어 연결시켜 주는 콜백 방식으로 동작한다. 물론 모바일 단말에서 무선 인터넷을 통해 모바일용 웹(http://mobile.jajah.com)에 접속해서 동일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이동 중에 자자(Jajah)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귀찮은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이번에 자자 다이렉트(Jajah Direct)라는 서비스를 신규로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아무 전화에서나 자자에서 정한 로컬 접속번호(Access Number)에 전화를 걸어 걸고자 하는 목적지번호를 입력하면 공짜 또는 낮은 요금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서비스이다. 쉽게 생각하면 선불카드 서비스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물론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도 자자(Jajah)에 회원 가입을 해야하고, 자신이 전화를 자주 거는 집/회사/모바일 번호를 미리 등록해 둬야 한다. 미리 등록되지 않은 번호에서 전화를 거는 경우에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현재 자자(Jajah)에서 제공하는 로컬접속번호는 미국/영국/이탈리아/독일/이스라엘/오스트리아 등 6개국이며 한국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예를 들어 미국 LA에 거주하는 사람의 경우 자신이 등록해 놓은 번호에서 213-22135-00로 전화를 건 다음,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 번호를 누르면 된다. 누른 목적지 번호가 자자 회원의 것이면 공짜 전화가 가능하며, 여타의 경우에는 자자에서 정한 요율에 따라 과금된다.

이 서비스가 한국에 적용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자자의 경우 한국어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지만 로컬접속번호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한국 지사를 세우든지, 한국의 통신사업자와 제휴하여 제공해야 하기 때문인데..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조차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웹 기반 콜백 서비스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자자의 노력이 얼마나 결실을 거둘지 계속 지켜보도록 하자. 혹시 미국/영국 등 로컬접속번호가 제공되는 국가에 사시는 분은 자자(Jajah)에 회원 가입해서 한국에 공짜 전화를 해 보시기 바란다. 현재 자자(Jajah) 요금체계로 보면, 미국/영국/이탈리아/독일/이스라엘/오스트리아 유선전화에서 한국 유선으로 거는 요금은 5~6센트/분 정도인데.. 한국번호가 자자회원으로 등록된 경우에는 무료이다.


Technorati 태그: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