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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6일 일요일

대만 스마트폰의 공세 시작..

어제 오후 강남에서 있었던 대만의 HTC와 기가바이트가 국내에 출시한 스마트폰과 관련한 간담회에 다녀왔다.

국내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폰에 대해 미적거리는 사이 외산 스마트폰이 올 하반기 들어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이미 해외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캐나다 RIM사의 블랙베리가 SK 텔레콤을 통해 출시 되었고, 이 날 간담회에서 본 대만 HTC의 터치듀얼(Touch Dual)이 SK텔레콤을 통해, 역시 대만 출신인 기가바이트의 GB-P100은 KTF를 통해 각각 출시되었다.

터치듀얼(Touch Dual)과 GB-P100 모두 윈도우즈 모바일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의 블랙잭을 비롯한 스마트폰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는터라, 좀 더 많은 스마트폰이 출시된다는 사실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다.


<HTC의 터치듀얼(Touch Dual)>

일단 HTC에서 출시한 터치듀얼(TouchDual). 예상했던 것보다는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무선랜 기능이 빠져 있다는 것이 아마 가장 큰 약점일 듯 하다. 행사장에서 잠시 써 보았는데 HTC에서 개발한 TouchFLO라는 터치 기술은 나름 쓸만하게 느껴졌다. 터치 듀얼말고 HTC의 터치 다이아몬드가 이번에 출시되었으면 대박이 났을 것 같은데.. 선선한 바람이 불면 나올지 모르겠다.

HTC는 이번에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한다. 터치듀얼의 경우 SK 네트웍스를 통해 AS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향후에는 자체 서비스센터를 통해 AS에 나선다고 한다.

대만의 기가바이트는 필자에게 아주 생소한 회사였는데, 이번에 KTF를 통해 출시한 GB-P100은 예상 외로 괜찮았다. 행사장에서 직접 만져 보지는 못했지만,프리젠테이션을 통해서 보면 무선랜과 블루투스, 여기에 GPS 기능까지 지원한다고 하니 출시 후 반응이 괜찮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가바이트의 GB-P100>

GB-P100의 경우 무선랜을 지원하고 윈도우즈 모바일 6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스카이프 윈도우 모바일 버전으로 인터넷전화(VoIP)를 이용하는데도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KTF가 다른 어플리케이션이 통화용 스피커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았다면 약간의 불편은 있겠지만..

기가바이트의 GB-P100은 KTF의 자회사인 KTFT를 통해 AS를 해 준다고 하니, 구매하더라도 AS 걱정은 그리 크지 않을 듯 하다.

삼성전자의 블랙잭 후속 모델인 미라지(M-480)도 곧 국내에 출시된다고 하니 이제 국내에도 스마트폰의 열풍이 불어닥칠 듯 하다. KTF를 통해 애플 아이폰도 출시된다고 하면 정말 재밌는 양상이 펼쳐질 듯 한데..

형식적으로 보면 위피 때문에 두 가지 모델 모두 법인용으로 출시된다고 하는데, 일반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 국내에도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단말의 경우 국내 이통사가 앞장서서 도입을 추진했는데, 이제 무선인터넷 접속 요금을 내리는 작업을 시작할 때이다.

토요일 행사때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관심 있으신 분은 여기를 참고하시길...

2008년 6월 9일 월요일

햅틱 다음은 뭐지? 삼성 옴니아?!

지난 번에 삼성전자의 햅틱폰을 사용해 보고 난 후 휴대폰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 삼성전자에서 2008년 하반기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전략폰인 옴니아(OMNIA)를 출시했다. 보도자료에 보면 전통적인 애니콜 브랜드가 아닌 삼성 옴니아라는 별도의 브랜드 전략을 가져가는 것으로 보이는데, 사양을 살펴봐도 거의 동급 최강이다. 햅틱 UI에 500만화소 카메라, GPS, WiFi, 블루투스, 16GB 내장 메모리 등을 채택하고 있고 윈도우 모바일 기반이라.. 거의 손 안의 PC라 할만하다. 윈도우 모바일용 스카이프를 깔면 인터넷전화도 문제가 없을 듯.. 올해 3분기 국내 출시 예정이라고 하는데.. 햅틱폰에 비해 훨씬 고사양에 쓰임새도 많은데.. 어느 정도 가격에 판매될 지 정말 궁금하다.

삼성전자는 사용자 친화적인 햅틱 UI와 PC에 버금가는 강력한 기능을 지원하는 풀터치스크린폰, 'SAMSUNG OMNIA (SGH-i900)'를 공개했다.

삼성 옴니아는 삼성전자의 2008년 하반기 글로벌 전략폰이다. 삼성 옴니아는 혁신적이면서도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햅틱 UI를 처음으로 윈도우 모바일에 적용하였으며, 햅틱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진동 피드백은 물론 배경화면 편집이 가능한 위젯 기능, 드래그 앤 드롭 방식 등을 제공한다. 특히 카메라, 음악플레이어, 포토 앨범 등에도 MS 기본 UI에 햅틱 UI도 장착해 멀티미디어 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 모바일 6.1을 채용하여 Word, Excel, PPT등 다양한 문서 편집 기능, 푸쉬 이메일, 멀티태스킹 등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오페라 9.5를 이용한 강력한 풀브라우징과 노트북 터치패드 같은 옵티컬 마우스를 장착해 PC에 버금가는 성능을 자랑한다.

500만 화소 카메라에 오토포커스, 손떨림 보정, 스마일 샷 등 고급 디지털 카메라 기능을 지원하며, GPS, FM라디오, 블루투스 2.0, Wi-Fi, 최대 16G 내장메모리 (MP3파일 4000곡, 100분짜리 영화 10편 가능)등 첨단기능도 두루 탑재했다.

삼성 옴니아는 6월 17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커뮤닉아시아 2008' 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며, 동남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국내는 3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2008년 하반기 휴대폰 시장은 모바일 인터넷 시대가 열리면서 휴대폰의 PC로의 진화가 가속화되고, PC 업계의 강자들이 휴대폰시장에 참여함으로써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옴니아는 사용하기 편한 UI는 물론, 다양한 최첨단 기능을 두루 갖춘 '손 안의 PC'와 같은 휴대폰으로, 다가올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주도해 나갈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이라 원하는 프로그램을 깔아서 여러 가지로 이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걸 정말 갖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