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의 전리품
지난 토요일 오후에 아파트 단지 내에서 중앙일보/신한은행이 공동으로 주체하는 어떤 행사에 갔었다. 행사의 요지는 자식들에게 돈을 올바르게 쓰는 습관과 저축하는 일을 아주 어릴적부터 가르쳐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예로 든 얘는 현재 고2인데, 벌써 2,000만원이나 모았다고 한다 지금까지 우리 아들이 명절 또는 기타 행사에서 어른들한테 받은 돈은 부모인 내와 와이프가 그냥 써왔던 일과 앞으로 애 통장을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나름대로 유익한 행사였다. 덤으로 빙고 게임을 잘 해서 부수입을 올리게 되어 또한 기뻤다.. 이런 생활 속의 소박한 행복이 나의 꿈이었나? 문뜩 이런 것에 기뻐해야 하는지.. 아니면 슬퍼해야 할지 잠시 고민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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