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VoIP 국제전화요금을 50원으로 인하했다.
살펴보면 주요 20개국 유선전화에만 해당하지만 너무 싸다.
대상국가의 정산료가 1~2센트(10~20원)라고 보면 설비 감가상각 및
마케팅 비용을 제외하면 30~40원 정도 남는데..그래도 싸다.
데이콤에서 제공하는 네이버폰의 경우에도 론칭 시 주요 국가 요금을
84원으로 내려.. 경쟁 소프트폰 업체의 요금 인하를 유도하더니..
데이콤의 VoIP 경쟁력은 싼 요금 외에는 없는 것인가?
데이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LG노텔의 소프트스위치를 쓰는 걸로 알고있다.
외산 장비의 경우 사업자가 원하는 커스터마이징이 거의 불가능(왜냐하면
외국 본사 엔지니어가 프로그램을 수정해야 하고, 가능하더라도 가격이 너무
비싸니까)해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데이콤에서 제공하는 네이버폰도 네이버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컨텐츠와
결합한 상품은 보이지 않고.. "지정국가 할인 아이템"등의 전화 상품만
난무해서.. 우리의 기대를 저버렸다.
경쟁사업자들도 또한 이 수준 비슷하게 요금을 내릴 것 같은데.. 걱정이다.
요금 말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VoIP 사업자는 없는 것일까?
<출처>서명덕 기자의 인터넷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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