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 출시된 후 애플은 재빠르게 외부 개발자를 위한 인터페이스를 공개했다. 애플이 외부 인터페이스를 공개하지 않고 애플이 직접 개발하거나 직접 다른 사업자와 제휴해서 소수의 선별된 서비스만 올릴 것이라는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고, 누구나 아이폰용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한 것이다.
애플은 외부 개발자를 위한 전용 개발자 페이지(http://developer.apple.com/iphone)을 공개했으며 아래와 같은 포부를 밝히고 있다.
Developers can create Web 2.0 applications that look and behave just like the applications built into iPhone, and provide seamless integration with iPhone applications and services including making a phone call, sending an email, and displaying a location in Google Maps. Third-party applications created using web standards can extend iPhone's capabilities without compromising its reliability or security.
여기에 발맞추어 지난 주에 샌프란시스코에서는 iPhoneDevCamp라는 행사가 열렸는데, 여기에서 수많은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이 쏟아져나왔는데, 한 블로그에서 8개의 Cool한 어플리케이션을 선정했는데 아래와 같다.
Telekinesis - 아이폰을 통해 원격에 있는 Mac 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알파 테스트 중이라고 한다.
Telemoose - 아이폰을 통해 아마존닷컴의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GasApp - 자신이 있는 위치의 우편번호(Zipcode)를 입력하면 주변 지역의 주유소의 기름 가격을 검색해 볼 수 있다고 한다. Google Map를 이용한 Mashup인데.. 디젤 기름값을 알 수 있는 곳인 diesel version도 있다고 한다.
MoviesApp - 자신이 있는 곳의 우편번호(Zipcode)를 입력하면 주변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영화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예고편도 볼 수 있으면 영화티켓도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iEventful -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이벤트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
iBrick - Three words: Tetris for iPhone.
Newsmatch (warning:resizes browser if you’re not using the iPhone to access) - A news quiz by Laszlo Systems: match the photo to the news item to read a news article. Great design, but it’s a catch-22: you need to know what the news story is about before you can read the article.
Applists - 아이폰용으로 출시된 어플리케이션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 평가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역시 개방과 공유의 정신이 살아 숨쉬고 있는 듯 한데.. 기존 이동통신 단말 제조업체가 충분히 위협을 느낄만한 일이 진행되고 있다. 사실 국내 삼성/LG를 비롯해서 전세계 단말제조업체의 경우 외부 개발자에 대해서 굉장히 폐쇄적인데.. 삼성이나 LG도 언제쯤 이런 전략을 가지고 나올지 의문이다. (이미 이런 정책을 펴고 있는데.. 필자가 모를 수도 있고..)
일단 아이폰의 외부 개발자용 인터페이스가 공개되었으니, Mobile VoIP 진영에서도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도 지켜볼 일이다. 지난 글을 통해서 AT&T가 Mobile VoIP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지적한 바가 있는데.. 일단 어느 VoIP Player가 개방된 인터페이스를 이용해서 VoIP 서비스를 구현할 지 아주 궁금해 지는데.. 최근 Nokia N800에 서비스를 론칭시킨 Skype도 아이폰을 그냥 지나칠 것 같지 않은데..
외부 개발자용 인터페이스라고는 하지만 Native Application 이 아닌 Web 2.0 Application 이네요. 기존의 Dashboard application 인가 하는 것을 외부 개발자도 개발할 수 있도록 한 것 같습니다.
답글삭제버섯돌이님의 해당 포스트가 7/10일 버즈블로그 메인 탑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답글삭제@Buzz - 2007/07/10 10:21
답글삭제감사합니다.
@김윤수 - 2007/07/09 15:45
답글삭제저도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외부 개발자가 자유롭게 올릴 수 있도록 개방되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LG나 삼성은 이런 정책이 있는지도 의문시되는데, 좀 개방해야 하지 않을까요? Nokia도 외부 개발자 그룹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듯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