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1일 수요일

처음 만난 안드로이드폰.. 스카이 시리우스

지난 주에 스카이로 유명한 팬택에서 처음 선보이는 안드로이드폰인 시리우스(모델명 : IM-A600S) 블로그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의 대항마로 급부상하고 있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폰이 국내에도 쏟아질 조짐이 보이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 접해본 안드로이드폰이네요. (지난 주에 칫솔님이 가지고 있는 구글 넥서스원을 잠시 만져보긴 했지만.. 구글보이스만 관심을 가지고 본 관계로 시리우스를 저의 첫 안드로이드폰이라고 하고 싶네요.)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우주에서 온 개념이라 그런지.. 스카이에서도 '우주테마'를 활용한 '안드로이안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 캠페인 컨셉이 "스카이, 우주의 능력을 빌리다"입니다. 보다 완전하고 자유로운 소통과 문화 창조가 가능한 곳, 지구보다 우월한 지적 능력을 지난 가상의 우주 공간으로 안드로이드계를 설정하고, 안드로이드계를 구성하는 각 행성들의 특별한 능력을 스카이 스마트폰으로 형상화한다고 하는군요.

시리우스는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로즈골드와 타이탄, 화이트 등 3가지 색상으로 나왔습니다. 유명한 그래픽 아티스트인 김제형씨와 함께 GUI 디자인 콜레보레이션을 진행해서 감성적 GUI를 선보였다고 하는데.. 여러분은 의견은 어떠신가요?

시리우스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안드로이드 2.1 최신 OS 탑재
  • 3.7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채택하고 있으며 800*480 해상도 지원
  • 스냅드래곤 1GHz CPU 사용으로 좀 빠릅니다. 실제로 만져보니.. 상당히 빠르더군요.
  • 플래쉬(Flash)를 지원해서 유선 웹을 그대로 즐길 수가 있습니다. 사실 모바일 전용 웹이 나오면 플래쉬 지원이 필요가 없긴 한데.. 그래도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이 많으시죠. 아래는 네이트 화면을 열어본 것인데.. 플래쉬 영역도 잘 보입니다.

  • 내장메모리는 500MB인데.. 8GB 외장 메모리는 기본 제공한답니다. 최대 32GB까지 확장 가능
  • 제품 전면 하단부에 옵티컬 조이스틱(Optical Joystick)을 제공해서 메뉴 이동이나 게임할 때 네비게이션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그림처럼 현장에서 게임을 하던 분도 계신던데.. 옵티컬 조이스틱을 사용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ㅋㅋ

  • 500만 화소 카메라(오토포커스와 플래쉬 지원)
  • 국내 이용자분들이 민감해하는 지상파 DMB도 지원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TV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안테나가 의외로 길게 나오네요.

  • 파일변환 없이 동영상을 플레이할 수 있고.. HDMI를 지원해서 고화질 컨텐츠를 HDTV에 연결해서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시리우스가 어떻게 생겼는지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이용자가 많이 쓰는 트위터, 미투데이, 싸이월드 등을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다고 하는데.. 얼마나 편리하게 되어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어플이 기본 탑재되어 있는 것보다는 얼마나 사용하기 편리한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데.. 정전식이 아니라 감압식이라 멀티터치가 안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확대하는 맛이 큰데 말이죠.

이 날 간담회 장에는 40여명의 블로거분들이 참석해서 성황을 이뤘는데.. 팬택 스카이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안드로이드폰인 '시리우스'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궁금해지는군요.

한편.. 시리우스 출시를 기념해서 팬택에서 안드로이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리우스 휴대폰이 경품으로 걸려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응모해 보시기 바랍니다.

안드로이드가 우주에서 따온 개념이라.. 각 제조업체마다 우주를 테마로 한 휴대폰을 쏟아내고 있는데, 우주에서 가장 밝은 별을 상징하는 시리우스가 가장 빛날 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PS> 마지막 보너스. 요즘 휴대폰 포장에도 관심 있으신 분이 많은 것 같은데.. 포장은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 5개:

  1. trackback from: 스카이 시리우스, 어떤 뒷담화를 걱정해야 할까?
    지난 14일, 팬택이 긴 침묵을 깨고 드디어 안드로이드 폰인 스카이 '시리우스'를 상암동 R&D 센터에서 공개했습니다. 모토로라와 마찬가지로 팬택 역시 안드로이드에 전력을 쏟기로 공표한 터라 많은 블로거들이 그들의 첫 안드로이드폰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팬택이 만들고 있던 안드로이드폰 시제품을 1월에 미리 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와 비교했을 때 이번에 발표된 시리우스는 여러모로 발전했더군요. 물론 몇몇 불안한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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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rackback from: 시리우스 스마트폰 발표회 : 팬택 스카이 안드로이드 시리우스폰 IM-A600OS
    SKY,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올인한 스마트폰 시리우스 발표 링크... 시리우스 발표회에 가다. - SKY 스마트폰 시리우스: 플래쉬를 지원하는 첫번째 스마트폰이라 한다 - 4월 14일 블랙데이 날, 많은 기자들과 IT블로거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팬택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발표했습니다. 저도 잠깐 초청되어서 제품 설명과 함께 잠깐 체험해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 실용적이면서도 스마트폰 다운 스마트폰에 목말라 있는 유저들에게 이번 발표는 희소식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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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rackback from: 스마트폰 열기... 글쎄..??
    작년부터 스마트폰의 열기가 식을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 선두에 애플의 아이폰이 있겠죠.. 여기에 뒤지기 않기 위해서 삼성,LG,모토로라 등 휴대폰 제조사에서 너도나도 스마트폰을 내 놓고 있는데 아직은 아이폰을 따라잡기에 급급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이 스마트폰도 지역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경주는 손가락으로 내놓아라 하는 보수적인 지역입니다... 한달이 되었나요...?? 제가 아는 누나가 휴대폰 대리점을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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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흰색 진짜 이쁘네요~ 딱 여자들이 좋아하는 색상과 디자인 입니다 ^^ 요즘 스마트폰들이 점점 컴퓨터 뺨치는 능력을 가지고 나오네요~ 이번 시리우스폰도 속도도 빠르고 플래시 지원까지 되서 거의 손바닥만한 컴퓨터를 들고다니는 느낌이 날 것 같아요. 다른 스마트폰에서 찾아 볼 수 없는 DMB기능도 있다니, DMB많이 보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딱 들어맞는 스마트폰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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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디자인은 스카이가 진리인 것 같네요. 처음 내보이는 스마트폰인데, 기능, 디자인 모든 게 다 갖춰져서 나오다니.. 시리우스폰도 상당히 만족스러운데 후속모델은 얼마나 대단한 폰이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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