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30일 화요일

홍콩에 잠금해제된 아이폰 공식 출시

외신에 따르면 홍콩에서 애플이 직접 잠금 해제된 3G 아이폰 판매에 나섰다고 한다. 원래 홍콩에서는 허치슨 텔레콤(Hutchison Telecommunications)이 애플과 독점 계약을 맺고 2년 약정에 188 미국달러(한화로 약 20만원)에 3G 아이폰을 판매해 왔다.

그런데 애플이 홍콩 로컬 웹 사이트를 통해, 8기가 제품의 경우 695달러, 16기가 제품의 경우 798달러에 잠금 해제된 3G 아이폰을 직접 판매한다고 한다. 이 제품을 구입한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GSM 이동통신사를 찾아 가서 개통하면 된다고 하는데.. 게다가 애플은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서 구매자의 집으로 배달까지 해 준다고 하니..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허치슨 텔레콤의 2년 약정을 통해 구매하는 것보다 상당히 비싸긴 한데.. 이통사를 바꾸지 않고 의무약정 없이 3G 아이폰을 구매할 수 있다면 홍콩에서도 나름 인기가 있을 듯 하다.

왜 애플이 직접 나서서 잠금 해제된 아이폰을 판매하는 것일까? 이런 정책은 홍콩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른 국가에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일까? 홍콩에서 잠금해제된 3G 아이폰을 구매해서 한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까?

의문은 꼬리를 무는데.. 시원한 답을 찾을 수가 없다..ㅠㅠ 혹시 아시는 분은 좀 알려 주세요..

댓글 6개:

  1. 뉴질랜드의 경우, 제도적으로 약정 요금을 강제하는 건 불법이기 때문에 보다폰에서 단품 아이폰 3G를 팔고 있습니다. 혹시 홍콩에서 USIM 연동이 가능해야 된다는 가이드라인이 있을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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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국에선 안될껍니다. 통신사에서 막아놓고 있거든요... 앞으로도 한동안은 주도권을 잃지 않기위해 막아놓고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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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Channy - 2008/09/30 04:45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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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Tony - 2008/09/30 09:23
    역시 그렇겠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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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외로운까마귀 - 2008/09/30 11:54
    역시 그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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