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친구가 되어야만 다른 사람의 상태를 볼 수 있는 폐쇄적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최근에 페이스북은 트위터의 성공에 자극받아 자신의 상태를 모든 사람에게 공개할 수 있는 옵션을 테스트 중이지만.. 아직 서비스에 적용이 되지 않은 상태이다.
페이스북은 지난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때 CNN과 함께.. 취임 동영상을 보면서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쓸 수 있도록 해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는 페이스북 커넥트를 이용해서 구현을 했는데.. 페이스북 서비스를 공개된 게시판으로 만든 형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특정 주제나 웹페이지에 대해 자신의 친구뿐 아니라 페이스북 회원이라면 누구나 의견을 남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만든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은 페이스북이 직접 준비를 했는데.. 이제 페이스북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스트림 박스 API를 공개했다. 자신의 웹페이지에 자신만의 주제를 정해.. 사람들이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해서 다양한 의견을 남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저도 직접 라이브 스트림 박스를 만들어 제 블로그에 적용해 볼 생각을 했는데.. 개발자가 아닌 탓에 저에는 너무 어려운 작업이어서 포기했다. 그런데.. 지난 글에서 소개했던 제 블로그에 대응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어봤는데.. 거기에 바로 스트림박스 위젯이 있음을 발견했다. 제 블로그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실 분은 참고해 보시길..
이 블로그의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는 http://www.facebook.com/pages/VoIP-on-Web20/121275571025
제 블로그에 적용되어 있는 디스커스(Disqus)는 블로그 댓글 시스템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오픈아이디 등으로 블로그에 댓글을 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론 페이스북도 자체적으로 커넥트 박스라는 댓글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데.. 디스커스는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트위터 등 다른 서비스를 접목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두 서비스 모두 블로그 또는 웹페이지의 댓글 시스템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공통적이다.
오늘 오전에 있었던 저작권 세미나를 실시간으로 생중계를 했다고 하는데.. 여기에 라이브스트림 박스 같은 걸 적용하면 오바마 취임식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다음 TV팟의 경우 실시간 스트리밍을 받기 위해서 팟플레이어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불가능할 듯.. 웹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해 주고.. 그걸 웹페이지에 퍼갈 수 있도록 해 주면 아주 좋을텐데 말이죠.
물론 페이스북 라이브 스트림박스 외에 트위터를 이용하는 서비스도 있는데.. 이건 다음 포스트에서 다시 한번 다뤄볼 예정이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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