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도 모바일을 향해 총진군 중이다. 페이스북 블로그에 따르면 모바일을 통해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수가 6천5백만명이나 된다고 하는데.. 페이스북은 최근 아이폰용 페이스북 3.0을 출시했고.. 이번에는 페이스북 모바일웹 페이지를 대대적으로 런칭했다. 즉, 아이폰이 아니더라도 인터넷접속이 가능한 모바일폰에서 페이스북 이용을 더욱 쉽게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먼저 아이폰용 페이스북 3.0 프로그램을 살펴보도록 하자. 아래는 페이스북 3.0 프로그램의 메인 페이지인데, 페이스북의 웬만한 메뉴를 한 눈에 볼 수가 있다. 오른쪽 상단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페이스북 기본 메뉴 외에 자신의 친구나 가입한 페이스북 페이지를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아이폰 바탕화면에 여러 개의 어플을 설치할 수 있는 것과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는 제가 만들거나 가입한 페이스북 페이지를 저장(오른쪽 그림)했는데.. 이제 모바일에서도 팬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래는 나와 친구들의 모든 활동을 볼 수 있는 뉴스피드(News Feed)인데.. 사진이나 노트, 업데이트 등만 골라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아이폰의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이용한 것이 눈에 띈다.
이번에는 페이스북 모바일웹을 살펴보도록 하자. 페이스북은 범용 모바일 웹페이지인 http://m.facebook.com 과 아이폰을 비롯한 터치스크린이 되는 모바일기기에 적합한 http://x.facebook.com 을 분리해서 제공한다고 한다. 아래는 아이팟터치에서 접속한 화면인데.. 아이폰용 모바일앱과 거의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폰용 페이스북앱에서 제공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확인하는 기능이 없는데.. 그냥 쓰기에는 괜찮을 듯 하다.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은 아이폰용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세계적인 모바일폰 제조업체들은 앞다퉈 페이스북 기능을 자신의 단말기에 추가하고 있는 상태이다. 사실.. 국내에서는 페이스북 이용자가 별로 없기 때문에 실감할 수가 없는데,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트위터에 비해 페이스북의 이용자수도 많고.. 훨씬 더 인기가 있다고 한다.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된 단말은 아이폰, 노키아를 비롯해서 INQ, HTC, LG Electronics, Motorola, Palm, RIM, Samsung, Sony Ericsson와 Windows Mobile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삼성과 LG가 국내에 출시되는 휴대폰에 페이스북을 내장할 가능성은 아직은 없을 듯..
페이스북은 모바일웹을 확장함에 따라 모바일웹용 페이스북 커넥트(Facebook Connect for Mobile Web)도 이번에 제공한다고 한다. 웹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자사의 모바일웹을 별도로 제공하는 경우.. 모바일웹용 페이스북 커넥트를 이용해서 로그인을 하거나.. 페이스북 친구 목록을 가져와 자사의 서비스를 보다 소셜(Social)하게 꾸밀 수가 있는 것이다.
제 블로그를 통해 몇 번 말씀을 드렸지만.. 해외를 겨냥한 서비스를 기획 중이라면.. 페이스북 커넥트를 채택하는 것이 대세라는 점은 명심하시길. 모바일웹 서비스까지 고려하고 계시다면.. 이번에 출시한 모바일용 페이스북 커넥트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trackback from: 넷북이야? 데스크탑이야? - 넷탑
답글삭제집안에서 벌어지는 PC 쟁탈전을 해결해줄 대안은 넷탑? 요즘은 컴퓨터가 대중화되서 집안에 1대씩의 PC는 꼭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전국 초등학생 100명 중 95명이 컴퓨터를 가지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사실 여러 명이 사는 집안에서 1대의 컴퓨터를 서로 양보하면서 쓰기란 쉽지 않죠. 저 같은 경우에도 딱 1시간 20분만 하고 작은 누나가 나머지 시간을 차지하는데요. 이런 경우에 넷탑이 딱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넷탑은 데스크탑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