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페이스북 페이지를 블로그나 웹페이지에 홍보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 오늘은 페이스북에 내 페이지를 광고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외에서는 페이스북이 구글과 향후 웹의 주도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고, 이미 미국에서는 페이스북이 구글보다 더 많은 방문자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페이스북이 돈을 버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많은 것이 있겠지만.. 페이스북의 주된 수익원 중의 하나가 바로 광고입니다. 페이스북은 상장사가 아니기 때문에 공식적인 매출액을 발표하지 않는데.. 작년 매출이 8억달러(약 9천6백억원)에 달하고.. 올해는 12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소문(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광고매출이 2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하는군요.)이 있을 정도인데, 매출의 대부분이 광고로 추측됩니다.
아래는 컴스코어에서 발표한 2010년 3분기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현황입니다. 전체 광고 노출의 4분의 1일 페이스북을 통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억명이 넘는 이용자를 거느리고 있고.. 페이지 체류 시간이 많기 때문에 더 많은 광고를 보게 된다는 이야기네요.
페이지를 홍보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페이지 왼쪽 아래에 있는 페이지 광고하기(Promote with an Ad)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페이스북 광고는 페이지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곳곳에 노출이 되어 있는데.. 제가 만든 페이지 오른쪽에도 광고가 노출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페이스북 광고를 확대한 것인데, 특징적인 것은 광고에도 '좋아요(Like)' 기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광고를 좋다고 한 내 친구도 표시되고 말이죠.
구글의 문맥광고 서비스인 애드센스가 '광고도 정보다'라는 주장을 했다면.. 페이스북 광고도 페이스북 내의 여러 정보 중의 하나로 취급하고, 이에 대해서 좋아요(Like)라는 기능을 통해 추천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요즘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웹 서비스 덕분에 검색이나 상품 구매 패턴이 변하고 있다는 사실 아시죠?
요즘 웹에는 너무 많은 정보가 넘쳐나서 무엇을 봐야할지 난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정 정보를 찾기 위해 구글이나 네이버에 가서 검색을 하는데.. 이제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에서 내 친구가 올려주는 정보를 보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검증된 사람을 퐐로잉하거나 페이스북 친구를 맺은 상태이고, 이 사람들이 전해주는 소식이 검색엔진보다 더 많은 신뢰를 주는 모양새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친구가 직접 올린 소식은 아니더라도.. 친구가 좋다고 한 뉴스나 상품에 대해 신뢰를 가지게 되는 것이죠.
이런 상황은 광고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포털 사이트에 배너 광고를 하는 것보다 페이스북 광고가 더 효과적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작년과 올해 페이스북 광고 수익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광고 효과가 좋아 광고주가 몰린다는 반증이겠죠?
최근 국내에서도 페이스북 이용자 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고 주간 방문자 수가 600만명에 육박하며 전체 사이트 순위가 22위까지 치솟았다고 합니다. 페이스베이커스 통계에 따르면 국내 페이스북 회원 수도 210만명을 돌파한 상황입니다.
페이스북 광고의 가장 큰 특징은 타게팅이 가능하다는 점인데.. 페이스북 회원 가입하면서 성별, 나이, 국가, 좋아하는 것 등을 상세히 입력하는 거 기억나시죠? 이런 정보를 기초로 해서 광고가 노출될 대상을 선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요즘 페이스북에 들어가면 국내 업체 광고가 늘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 회사 서비스나 상품 광고를 페이스북에 내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페이스북 광고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상세한 내용은 다음 글을 통해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좋아하는 것은 타켓팅이 잘 안되지 않나요?
답글삭제예를 들어 비누라고 치면 안나옵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비누를 안 넣으니까요(Bio) 대신 가수 '비'라고 치면 나오더군요.
기업에 맞는 세밀한 타켓팅이 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
사실 트위터에 넣는 Tag들도 정확한 분류화로 이어질 수 없죠.
코스메틱이라고 Tag 넣은 사람이 치과 이야기만 하는 등...
오늘도 한가지 팁을 배우고 갑니다. ^^ 너무 좋아요!
답글삭제@장민철 - 2010/11/24 17:19
답글삭제절대적인 기준에서 보면 광고주가 원하는만큼 타게팅이 잘 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트위터나 구글의 광고 상품에 비하면 범위를 좁힐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페이스북 광고의 잠재력이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페북 광고의 잠재력이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핸폰에 광고가 되는 셈이고 경쟁자(?)인 트위터보다 광고 플랫폼이 잘 만들어져 있죠. 타켓팅은 점점 정교해지리라 봅니다. 요즘 SNS 데이타 마이닝을 하는 업체들이 이슈화 되고 있듯이 페북 자체에서도 타켓팅에 대한 세밀화 작업을 하고 있겠죠.
답글삭제trackback from: 단순함이 쿨하고 있어 보이는 시대
답글삭제단순함(simple)함이 쿨(cool)하고 있어 보이는 시대다. 페이스북(facebook), 구글(google), 애플(apple)...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기업들의 특징은 심플이다. Rock의 대부 신중현 '그의 55년 음악 노하우가 세상과 공유되면' 이라는 요즘 모 통신사 광고를 보면 '미인'이라는 곡에 맞춰 누군가는 아이들을 위한 록동요를... 누군가는 어르신들을 위한 록판소리를... 누군가는 세계적인 록오페라를 생각해 낼 것입니다. 개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