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동안 언론에 가장 많이 나온 단어 중의 하나가 바로 '소셜(Social)'입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그리고 국내 서비스인 미투데이 등 소셜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었고, 2011년 새해에는 더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가지 더. 소셜(Social) 서비스를 더 자주 이용하게 하고.. 더욱 확산시킨 주인공을 꼽는다면 단연 모바일(Mobile)이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PC앞에서만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친구들과 소통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휴대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친구들과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셜(Social)과 모바일(Mobile)을 떨어뜨려 생각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갤럭시탭이 소셜(Social)에 적합한 개인적인 이유
제가 블로거 체험단으로 참여하고 있는 갤럭시탭도 예외가 아닙니다. 갤럭시탭은 흔히 태블릿PC라 불리는 기기인데, 우리가 늘 이용하고 있는 휴대폰(스마트폰)과 PC(노트북)의 중간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기존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소셜(Social)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갤럭시탭이 좀 더 편리하다는 점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첫째. 7인치라는 화면크기로 인해 서비스 이용이 훨씬 더 편리해졌습니다.
아래는 제가 가지고 있는 갤럭시A와 갤럭시탭을 통해 본 트위터 화면입니다. 화면의 크기가 느껴지시죠? 7인치는 휴대하고 다니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적당한 크기라 생각되는데, 특정 서비스를 이용할 때 느끼는 효용이 배가 됩니다.
특히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에 글을 올리기 위해 타이핑할 때 차이가 현격히 납니다. 아래 왼쪽은 갤럭시탭이고.. 오른쪽은 갤럭시A인데, 갤럭시탭의 세로 모드에서 입력하는게 너무 편합니다. 물론 트위터의 경우 140자 짧은 글 밖에 적을 수 없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이용해 본 사람 입장에서는 차이가 큽니다. 갤럭시탭에 익숙해지고 나니 갤럭시A에서 입력하는 것이 너무 불편하다고 해야 할까요? 아래 손가락 모델은 제 와이프인데.. 남자인 제 손을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갤럭시탭의 키보드 크기에서 느끼는 편안함이 훨씬 더 큽니다.
두번째는 갤럭시탭의 카메라 기능입니다. 저도 처음 갤럭시탭 체험단에 참여할 때만 하더라도 카메라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특히 300만 화소라는데 좀 실망도 했고, 카메라를 이용할 일이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갤럭시탭을 가지고 다니며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글을 올리고, 포스퀘어나 아임IN 등을 통해 체크인을 하면서 갤럭시탭 카메라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제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하려는 것은 제 소소한 일상이지 작품 사진은 아니니까 말이죠. 블로거 간담회나 토론회에 참석해서 현장 소식을 전하거나, 길을 가다 문득 만나는 신기하거나 특이한 것을 전하는데.. 사진만큼 좋은게 없다는 것이고, 갤럭시탭의 카메라를 이용하는 빈도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갤럭시탭에 내장된 카메라는 인물, 풍경, 야간, 스포츠 모드를 지원하고, 파노라마샷 등 삼성 휴대폰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기능을 지원합니다. GPS 기능도 제공하기 때문에 내 위치를 공유하는데도 큰 문제가 없고 말이죠.
이제부터는 갤럭시탭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소셜(Social) 서비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제가 갤럭시탭에 '소셜(Social)'폴더를 만들어 넣어 두고, 매일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인데.. 여러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이제는 아주 상세하게 소개하지 않아도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아시다시피 페이스북은 '친구'라는 개념으로 오프라인에서 알거나 가까운 사람들이 친구를 맺고, 트위터는 팔로잉(Following)이라는 개념으로 관심있는 사람을 일방적으로 따르기만 하면 됩니다. 국내에서는 트위터가 먼저 인기를 얻었다가 작년 하반기에는 페이스북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 상태입니다.
갤럭시탭에 트위터와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언제 어디서나 친구들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뿐 아니라, 내 소식도 실시간으로 알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사진을 공유하는데도 안성맞춤이고 말이죠.
저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열심히 한 이후 포털 뉴스에 접속하는 일이 많이 줄었습니다. 저의 트위터, 페이스북 친구들이 올려주는 소식만 봐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을뿐 아니라, 온라인에서 교류하는 사람들이 올려주는 소식에 대한 신뢰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요즘 들어 친구를 만나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외국에 나가 있는 친구가 많아져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 소식을 듣고 소통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습니다.
페이스북에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필'이라는 공간 외에 친구들과 비공개로 소통할 수 있는 그룹 기능, 트위터처럼 나의 관심사를 여러 사람들과 쉽게 소통할 수 있는 페이지 기능도 제공됩니다. 생각하고 있는 주제를 정해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폭넓게 소통해 보시기 바랍니다. 갤럭시탭은 7인치 화면을 제공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시원함을 맛볼 수가 있습니다.
작년 상반기에 국내에 몰아쳤던 트위터 열풍에 이어.. 요즘 페이스북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 페이스북을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제 블로그의 페이스북 팁과 페이스북 페이지팁을 참고하셔서 소셜(Social)한 삶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페이스북 이용법과 뉴스를 모아서 안드로이드폰용 페이스북 어플인 '올댓 페이스북'을 만들었습니다. 티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으시기 바랍니다. 갤럭시탭의 7인치 화면으로 보시면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동시에 관리 가능한 트윗덱
작년 초반만 하더라도 국내에서 트위터가 인기였는데 작년 중순이후 페이스북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급격히 늘어가고 있습니다. 처음에 트위터로만 소통하던 분들이 페이스북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트윗덱(TweetDeck)이 대표적인 서비스입니다. 트윗덱에는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버즈, 아래에서 소개할 위치기반 서비스인 포스퀘어를 등록하고, 친구들의 소식을 한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요즘 트위터에서 두 개 이상의 복수 계정으로 운영하고 계신 분들도 계시는데.. 트윗덱에서 한꺼번에 관리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현재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등록해서 트윗덱에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아래 왼쪽 사진에서 보면 파란색은 페이스북, 회색은 트위터 친구들이 올린 소식입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친구들의 소식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아주 편리합니다.
위의 오른쪽 사진은 트윗덱을 통해 글을 올리는 화면인데.. 보시는 것처럼 어디에 올릴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즉, 트위터와 페이스북 모두에 글을 올릴 수도 있고.. 한 곳에만 올릴 수도 있습니다.
(트윗덱 사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 블로그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C버전에 대해 정리한 글인데 모바일에서도 동일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동시에 운영하시는 분은 트윗덱을 설치해서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로서는 훗스윗(HootSuite)도 있습니다. 훗스윗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 위치를 공유하는 포스퀘어와 아임IN
스마트폰에는 위치를 알 수 있는 GPS가 내장되어 있어 자신의 위치를 공유하는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갤럭시탭도 GPS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위치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는 해외 서비스인 포스퀘어와 국내 서비스인 아임IN입니다.
여러분은 '체크인(Check-in)'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셨나요? 호텔에 체크인하듯이 특정 장소에 가서 자신이 왔다는 것을 체크인하고 친구들과 공유하는 위치기반 서비스입니다.
체크인을 많이 하면 그 장소의 시장(Mayor) 또는 마스터가 될 수 있으며, 시장이나 마스터가 되면 해당 장소가 제공하는 무료 상품이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는 등..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소셜커머스 기능까지 제공할 예정입니다. 내가 체크인한 장소를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과 연동하여.. 친구들이 볼 수 있기 때문에, 내 친구가 어디에 있는지도 금방 알 수 있는 재미도 있습니다.
특정 장소에는 사진과 더불어 친구들이 남긴 다양한 팁(Tip)이 포함되어 있어, 그 장소를 방문할 때 큰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말이죠. 내가 한 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친구들이 남긴 사진이나 팁으로 방문 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니 참 좋죠. 이전에는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있는 리뷰를 보고 판단했지만, 이제는 내가 잘 알고 있는 친구들의 평가를 바로 볼 수 있으니 장소를 선택하는데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말이죠.
사진을 공유하는데 안성맞춤인 픽플즈(Picplz)
모바일에서 이용하는 서비스 중에 소셜(Social)과 관련된 트위터, 페이스북, 포스퀘어, 아임IN 등에서 공통적인 부분이 무엇일까요? 저는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일상 생활 또는 특정 장소의 유용하거나 재미난 부분은 사진을 통해 공유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는 20분 동안 270만 건이 넘는 사진이 올라올 정도로.. 많은 분들이 사진을 공유합니다.
앞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7인치 갤럭시탭이 소셜(Social) 활동에 적합한 이유 중의 하나도 카메라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인데, 갤럭시탭의 카메라 기능을 소셜(Social) 서비스와 연동한 재밌는 서비스인 픽플즈(Picplz)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픽플즈의 특징을 요약하면 다양한 필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찍은 사진을 트위터, 페이스북, 포스퀘어, 플리커 등 다양한 소셜 서비스에 바로 업로드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아래 왼쪽은 픽플즈를 통해 사진을 찍는 화면이고.. 오른쪽은 사진을 찍은 직후에 포스퀘어에 등록된 장소를 선택하는 화면입니다. 찍은 사진에 장소 정보를 포스퀘어에 등록된 장소로 지정할 수가 있고.. 포스퀘어에 바로 체크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사진을 업로드하기 전에 미리 연동한 트위터, 페이스북, 포스퀘어, 플리커, 텀블러, 포스트러스 등에 같이 올릴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합니다. 즉, 픽플즈를 통해 찍은 사진을 내가 활동하고 있는 소셜웹 사이트에 한꺼번에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저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포스퀘어를 통해 체크인하고.. 모든 사진은 플리커를 통해 관리하고 있어서 너무 편리한 서비스입니다. 사진을 업로드할 때 어디에 공유할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특정 사진은 플리커에만 업로드해서, 개인 용도로 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네요.
아래는 새해 첫날 가족들과 첫 외식을 가서 픽플즈를 통해 찍은 사진을 플리커에 동시에 올린 것입니다. 흑백 효과를 준 것인데.. 저는 나름 상당히 감동하고 있는 중입니다.^^
위에서 살펴본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소셜(Social)' 서비스를 갤럭시탭에서 만나볼 수가 있습니다. 갤럭시탭 이전에 집에 와서 노트북 대신 스마트폰을 통해 친구들의 소식을 확인하고, 글을 올리거나 댓글을 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갤럭시탭이 생긴 이후에는 이 모든 걸 갤럭시탭을 통해 해결하고 있고.. 좀 익숙해지고 나니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는게 좀 어색할 지경입니다. 집에 들어와서 노트북 전원은 아예 켜지 않고 모든 것을 갤럭시탭으로 해결하는 날도 점점 늘고 말이죠. 7인치의 적당한 크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이 참 편리하네요.
여러분도 갤럭시탭을 통해 좀 더 소셜(Social)한 생활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갤럭시탭이 사진 하나는 마음에 쏙....
답글삭제한편으로는... 아이폰이 있으니.. 머... 스스로 위로, 위안.. ^^
그나저나 페이스북 사용은 어떤지.. 엄청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