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12일 화요일
2007년 설날 귀성 기차표 예매
Update : 부산행 기차표 1장이 남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07년 설날 기차표 예매가 시작되었다.
나는 고향이 부산인 관계로 오늘 새벽에 인터넷을 통해 기차표를 예매했다.
사실 어제 밤에 다른 일 좀 하느라 그냥 밤을 꼴딱 세우고 획득한 노획물이라
더 기쁘다. (아래는 그 결과물..)
그 동안 손자얼굴 보고 싶다고 부모님이 새벽에 여행사 앞에 줄 서 있다가 기차표를
끊어서 우편으로 보내주셨는데, 이번에는 내가 직접 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명절이면 귀성 행렬이 줄을 잇는 풍경은 우리나라와 중국에만 있는 풍속으로 생각된다.
뉴스 등을 통해서 이웃 나라 일본에 대한 기사도 본 적이 없는 듯 하다.
서울에 올라온 지 거의 18년이 되어 가는데, 사실 명절이 없으면 정말 고향에 갈 일도
없을 것이고.. 고향에 있는 친구 얼굴 보기 힘들텐데..
이런 것에 위안을 삼으며 살아야겠다.
내일도 인터넷 예매는 계속되는데..처음 하시는 분들은 당황하지 마시기 바란다.
사실 이번 명절이 너무 짧아서(공식 휴일이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이다) 인터넷 예매 시
시간 선택을 잘해야 한다.
저의 경우 17일 토요일 오전 9시~11시 서울 출발, 19일 월요일 오후 5시~7시 사이 고향 출발하는
일정으로 정말 여러 번 시도를 했는데.. 다른 분들도 이 시간대를 선호하는지 도무지 좌석이 없었다.
결국 시간과 날짜를 바꿔서야 겨우 구했는데...
이글을 읽으신 분들은 다른 분들의 일반적인 예상을 뛰어넘는 일정으로 선택해야 쉽게 표를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저는 6시 정각에 인터넷으로 예매를 시작했는데, 내가 원하는 일정과 동떨어진 것으로 1시간 만에야
예매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기차표 예매 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하시고.. 기차표 구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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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from: 모두 잘 하고 계십니까? ...설 철도 예매
답글삭제벌써 새해 설 철도 예매가 시작됐다.이미 경부선을 중심으로한 라인들이 오늘 아침 인터넷 예매를 끝냈을 테고...난 내일 새벽 인터넷 예매 대전에 참전하게 됐다.처음 서울에 올라왔을때 기차역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던 뉴스에서나 보던 사람들을 보고 깜짝 놀랐더랬다. 다행스럽게도 그렇게 밤을 새우거나 새벽같이 창구를 찾아 예매를 해본적은 없지만 편하기만 할 것같은 인터넷 예매도 그리 호락호락하진 않다.아직 동트기전인 시간... 최소 5시 40분 쯤에는 눈을..
트랙백 잘 받았습니다.
답글삭제버섯돌이님도 부산이시군요.. 저도 원하는 시간표는 얻지 못했지만...
우짜든둥.. 예매성공했으니.. 안심이 되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jaws - 2006/12/13 11:02
답글삭제기차표를 구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사실 2007년 설날 연휴가 너무 짧아요. 직장생활하는 사람한테는 너무 가혹합니다. 흑흑..
혹 대구나 구미표 (4장) 남거나 파실분 제발 연락좀 주세요 ....어마가 보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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