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27일 수요일

jajah와 닮은 myBlueZebra, 클릭만 하세요...


오늘은 지난 글에서 잠시 소개했던 myBlueZebra라는 서비스에 대해서 살펴보자.

myBlueZebra        jajah_main

위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두 서비스의 컨셉은 거의 동일하다.
즉, 이용자가 헤드셋이나 마이크 없이 일반 PSTN 전화를 이용해서 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웹에서 자신의 번호와 상대방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Call>을 하면 발신자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받으면 상대방에게 전화를 연결하는 Bridge Call이라는 점이다.

myBlueZebra는 올해 생긴 신생업체인데.. 원래는 Italy 출신인 것으로 파악이 되고,
원천 기술은 이탈리아 Abbeynet을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myBlueZebra 공식 서비스는 미국 뉴욕에서 시작했다.)

Abbeynet은 AbbeyPhone서비스와 Sitofono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나름대로 유럽지역에서는
꽤 유명한 VoIP Solution을 만들고 있는 것 같다.

AbbeyPhone은 지난 번 글에서 소개했듯이 VoIP ASP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고, Sitofono는 웹 사이트에 Click to Cal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myBlueZebra의 경우 Sitofono에 적용된 Click to Call 기술을 활용하여 구축된 것으로
생각이 들고, AbbeyPhone으로부터 ASP를 받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또는 구매를 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는 알 수가 없다.

Jajah와 myBlueZebra와 같은 Click to Call형 Bridge Call 서비스가 기존 PSTN을 그대로
활용해서 전화를 한다는 것에 대중들에게 먹히는 것인가?

Bridge Call은 시스템에서 발신/착신 측 모두에게 전화를 걸어야 하기 때문에, Skype와 비교해서
통신 원가가 두배로 들어간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수익내기가 쉽지 않은데.. 어떤 비즈니스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봐야겠다.

정말 Skype를 비롯해서 유럽 업체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보너스1>

Abbeynet CEO인 것으로 추정되는 Luca라는 분이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가 있는데,
myBlueZebra와 관련된 아래 글도 참고하시기 바란다.

http://lucafiligheddu.blogspot.com/2006/11/mybluezebra-new-voice-20-company.html
http://lucafiligheddu.blogspot.com/2006/12/abbeynet-and-mybluezebra-click-to-call.html

보너스2>
아래 그림은 Abbeynet에 있는 Sifotono의 Click to call 화면을 캡쳐한 것이다.
이건 이미 목적지번호가 정해져 있는 내가 알고 있는 Click to Call과 동일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인화면. 이용자는 컴퓨터의 헤드셋 또는 일반 전화를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헤드셋을 선택했을 때 뜨는 화면. 간단하게 Audio에 대한 테스트를 할 수 있고,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반전화를 선택했을 때의 화면. 받고자 하는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좀 지나서 해당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다. 한국의 경우 원가문제로 인해 유선전화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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