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해드린 구글 지도에서 제공하는 노무현 대통령 분향소 정보를 검색하던 중에 강남역(6번 출구에 있습니다)에 분향소가 있다는 걸 알고 어제 퇴근길에 들렀습니다. 밤 12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임에도 무척 많은 분들이 분향을 하기 위해 줄을 서 계시더군요. 저는 오늘 회사에서 워크샵을 가야 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기다려 분향을 할 수 없는 처지라.. 분향소 주변을 살펴보고 그냥 와야 했습니다. 너무 아쉬운 마음에 회사 동료분의 휴대폰을 빌려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아래는 분향소 바로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분들이 분향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출구가 강남역 6번 출구입니다.
아래 사진은 분향을 하기 위해 줄 서서 기다리는 분들을 뒤에서 찍은 것입니다. 멀리 보이는 곳이 바로 분향소입니다.
아래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강남역 6번 출구로 나오는 시민분들의 길을 가로막지 않기 위해서 줄 중간 부분을 띄워 놓았더군요. 위 사진은 분향소와 가까운 사진이고.. 아래는 분향소에서 먼 쪽에 서 계신 분들입니다. 밤 12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임에도 보시다시피.. 정말 많은 분이 계시네요.
아래는 분향소 전경입니다.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차린 분향소가 아니라.. 일반 시만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분향소인데..실제 분향하는 장소가 정말 작아 맘이 아프네요. 좀 더 넓었으면 좋았을텐데.. 사람들이 지나는 인도라 어쩔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아래는 분향소 내부 모습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정 사진을 직접 보니.. 정말 울컥하네요.
분향소에서 나눠준 유인물과 한겨레21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특별판입니다. 집에 와서 사진을 찍은 것인데.. 본의 아니게 노무현 전 대통령을 롱다리로 만들어 버렸네요. 가시는 길에 드리는 저의 조그마한 선물이라고 이해해 주시겠죠?
제가 구글에서 제공하는 분향소를 살펴봤는데.. 강남 지역에는 강남역에 설치된 분향소가 유일합니다. (업데이트 : 많은 분들이 댓글로 알려주셨는데.. 강남역 6번 출구 외에 봉은사에도 분향소가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좋은 정보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강남 지역에 사시거나 회사를 다니시는 분은 강남역에 있는 분향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보내 드리시기 바랍니다. 29일에 영결식을 한다고 하니.. 이제 분향소를 찾을 수 있는 시간도 오늘과 내일 밖에 없네요. 저는 회사 워크샵을 다녀와서 분향소에 가야 할 듯 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어제 출근길에 보니 사람들 줄서있더라구요...;; 저도 가봐야겟습니다..;;
답글삭제trackback from: 사람들에게 왜 눈물 흘리냐고 물어봤더니...
답글삭제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 때문에 1년 동안 흘릴 눈물을 모두 다 흘리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평생토록 흘릴 눈물을 모두 다 흘렸다고도 하더군요. 여러분은 어떠셨는지요... <왜 국민들은 노무현에 눈물을 흘리는가?>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순전히 저 혼자 눈물을 흘린 이유를 생각해본 지극히 개인적인 글이었습니다. 베스트 기사에 선정되지도 않았고, 어디 좋은 자리에 노출되지도 않은 글이었습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과 슬픔을 같이 나누기위해 트랙백을 여기저기..
trackback from: 돌산갓김치, 희망 밥차 등 봉하 마을에 보내
답글삭제1000여만 원 추모성금과 기증품 답지봉하 마을 안장식 100여명 참가 신청 26일, 고 노무현 대통령 여수분향소가 자리한 여수시 여서동 문화의 거리에는 님의 뜻을 기리는 만장 띠가 바람에 날리고 있다. 24, 25...
trackback from: 눈에 띠네, 현직 경찰서장의 방명록
답글삭제고 노무현, 추모 방명록에 남긴 글 모음 방명록에 남긴 국민들 마음은 어떠할까? 방명록을 뒤적였다. 현직 경찰서장이 남긴 글이 눈에 들어왔다. 서울에선 과잉 대처로 비난이 빗발치는지라 관심이 쏠렸다. 먼저...
trackback from: 시민들의 정성이 모인 강남역 시민 분향소.
답글삭제지하철 2호선을 타러 가다 6번출구에서 만난 작은 분향소네요. 강남 봉은사에 분향소가 있는건 알았지만 여기에 또 있는지는 몰랐군요. 팻말에 있는 노점상들이 분향소를 위해 영업을 중단하셨다는 글귀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지나는 길인지라 분향은 하지 않고 잠깐 구경만 했습니다. 덕수궁만큼은 아니지만 줄이 좀 늘어서 있더군요. 근처 학원 학생과 대부분 직장인들인듯 했습니다. 잠시 노간지 , 노짱이라 불리는 옛 모습의 사진들을 구경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시..
trackback from: 접시꽃을 닮은 서민대통령 노간지, 당신이 그립습니다
답글삭제천변가에 접시꽃 한 포기가 하얀꽃을 피웠습니다. 한포기만 홀로 자란것을 보아 누가 일부러 심은것 같지는 않고 물을 따라 떠내려오다 징검다리가 보이는 언덕에 뿌리를 내렸나 봅니다. 아직 다른 접시꽃은 꽃망울만 맺고 있는데 무슨 급한 일이 있는지 벌써 흰꽃을 곱게 피웠네요. 며칠전 많은 비로 하천물이 불어 꽃잎을 적셨는데도 그 수수한 자태로 뽐내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일찍 꽃을 피운 흰접시꽃. 접시꽃은 꽃모양이 접시처럼 납작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얼..
아 강남은 아니지만
답글삭제서울대입구 지하철역 근처에도 어제는 있었는데 잘 모르겠네요 오늘은...
trackback from: [의견] 27일 노무현 전 대통령 시민추모제, 봉쇄된 '서울광장 차벽' 허물길 바라며
답글삭제참여연대 공지사항 노무현 전 대통령 시민추모제 게시물 캡처
출처-참여연대(http://www.peoplepower21.org/)
서울 덕수궁 대한문에서 시민분향소 추모열기가 연일 조문을 나선 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독 건너편 서울시청 광장만은 경찰버스의 차벽으로 견고하게 둘러쌓여 있습니다.
저는 그 장면을 담은 언론
중딩커플모텔장난아니내여
답글삭제http://mpct.cun.kr 한번와보세영
(실재중고딩이에여^^)낚시도광고도아님니다..
한번클릭하시고즐감하세여
영화/애니/드라마/유틸
등등도있어요다꽁짜임니당
블로그분정말진심으로죄송함니다..(__)
trackback from: 정부와 여당의 `노무현 정국 타개 방침 5 가지 ` 전격 공개 !
답글삭제이명박, 한나라당, 정부, 검찰, 경찰, 조중동, 연합뉴스, 뉴라이트 등등 노무현의 애통한 죽음에 직간접적으로 책임이 있는 것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서거 당시에 긴급히 모여 회의를 했다고 하는데, 과연 서거를 애석해하고 비통해했을까? 아니면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 것인가 그리고 정권이 흔들리는 것을 어떻게 방지할 것인가를 논의 했을까? 난 아마도 철저히 후자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수법이 수십년간 하도 많이 써먹은 것들이라 이제는 진부..
당장 장례절차를 잠시 중단시키고
답글삭제부검해야됩니다...
http://v.daum.net/link/3266948/http://bigmental.tistory.com/entry/
이글을 읽고계실 여러분들 봉하마을에 제발 한번이라도 내려가서 관계자들 면담을 요청하세요. 의사여러분들이라면 더 좋구요
유가족들은 지금 조문객들받느라 정신없을겁니다. 민족과 국가를 위해서, 다음세대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하루만이라도 시간내주세요
조문은 모든 의문점이 풀리고 책임이 명명백백해진 후에 해도 충분히 늦지 않습니다.
뇌물현의 자살효과..........1.육백만불은 내것이다 (7.200.000.000원)추징면제....2.노건호의사업은 반석위에 올라썼다,,,,,3.미국강남의 고급아파트도 계속 소유할수있다,,,,,4.돈짱과 주변인물의 추가비리는 더이상 발각되지않는다|
답글삭제trackback from: ▦▦ 5월 27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강남분향소 모습
답글삭제강남분향소는 강남촛불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강남촛불 회원이 아닌 분들도 자원봉사자로 참가하고 있기도 하고, 주변 노점상 분들은 조문객들에게 방해가 된다며 많은 분들이 스스로 철시하여 도움을 주고 있기도 합니다. 이곳에도 배후 세력을 운운하며 시비 걸 놈들이 있을 지 모르겠군요. 아뭏튼 어제 (5월 27일) 강남 분향소를 다녀왔습니다. [사진01] 추모객들에게 방해가 된다며 추모기간 동안 장사를 중단하신 노점상 분들이 분..
trackback from: 학생들이 마련한 작은 분향소의 '행복한 노무현'
답글삭제볼일이 있어 인근 대학교 앞을 지나는 길이었습니다. 정문 가까운 곳에 수십명의 학생들이 모여 있었고 그 앞엔 작은 천막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스피커에서는 곧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방송이 흘러 나옵니다. 엊그제 부산역 분향소에 다녀왔지만, 다시한번 그분이 보고파서 추모제가 열리는 곳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작은천막에 마련한 분향소는 영정사진과 촛대, 향로, 헌화한 국화가 전부였지만, 분위기 만큼은 진지하고 숙연했습니다. 분향소 옆에는..
trackback from: 노무현 전 대통령님 마지막 가시는 길, 꽃등을 켜는 섬초롱꽃
답글삭제몇일전 부터 푸른 꽃대에 조랑조랑 매달린 섬초롱꽃이 새벽부터 앞다퉈 꽃등을 켜고 있습니다. 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떠나보내는 영결식이 있었습니다. 섬초롱꽃이 서둘러 꽃을 피운것은 그 분 마지막 가시는 먼 길, 발길 마다 꽃불을 환히 밝히려고 그랬나 봅니다. 섬초롱꽃은 울릉도 해안 초원에서 자생하는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일반 초롱꽃에 비해 자주색 반점이 많은것이 특징입니다. 흰색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는 것을 흰섬초롱꽃, 꽃이 짙은 자줏빛인 것을 자..
trackback from: 노 전 대통령이 직접 부른 노래, 다시 들어보니 '뭉클'
답글삭제2002년 대통령선거 당시 촬영된 동영상속에서 기타치고 노래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당시에는 잘 몰랐었는데 그분이 가시고 없으니 직접 육성으로 부르는 노래 조차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네요. 노래가사 하나하나에 그분의 의지와 이루고자 했던 뜻이 가사에 그대로 묻어나는것 같습니다. 다시는 뵐 수도 없고 노래도 직접 들을 수는 없지만 남겨놓은 사진과 영상물 속에서라도 다시뵈니 마음이 뭉클합니다. CF속에 담긴 '상록수'와 '사랑으로' 두곡과 지..
trackback from: 노란 풍선 연상케하는 황금빛 금계국 물결
답글삭제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시는 길은 온통 노란색 물결이었습니다. 노란색 풍선과 노란색 모자, 노란색 스카프와 리본 등 노제가 열린 서울광장은 노란색 바다를 이뤄 마지막 가시는 길을 수놓았습니다. 노란색 하면 '노무현', 노무현하면 '노란색'이 떠오를 정도로 이제 노란색은 노 전 대통령의 상징이 되었는데요. 여기 천변 억덕을 노랗게 물들인 꽃이 있어 소개합니다. 황금빛 계란을 닮은 국화, 여름에 피는 국화, 금계국입니다. 영어명은 Golden-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