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9일 금요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길에 남기고 싶으신 말은?

오늘은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이 마지막 먼 길을 떠나는 날이다. 회사 일 때문에 영결식에 직접 참석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너무나 허망하게 떠나시는 분을 위해 작은 무엇이라도 해야 할 것 같다.

구글에서 재밌는 서비스를 내 놓았는데.. 서비스명이 구글 웹 엘리먼트(Web Elements)라는 것이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를 가편하게 원하는 웹페이지에 붙여 넣을 수 있는 서비스인데.. 현재 지도, 검색 결과, 일정, 뉴스, 스프레드시트(엑셀), 프리젠테이션, 유튜브 동영상 및 댓글과 비슷한 대화를 할 수 있는 Conversation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부분 각 서비스 자체적으로 웹페이지에 붙여 넣을 수 있는 HTML 코드를 제공하는지라.. 별 새로울 것은 없는데, 마지막에 있는 Converation이라는 놈이 눈길을 끈다.

이 서비스는 일종의 게시판 서비스라 할 수 있는데.. 특정 웹사이트에서만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사람이 퍼가서 아무 곳에나 붙여 넣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즉, 제가 특정 주제에 대해서 생성한 다음 제 블로그에 붙여 놓으면.. 다른 분들이 보고 그 주제가 맘에 들면 자신의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붙여 넣을 수 있는 것이다. '옮겨다니는 게시판'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듯 하다.

아래에 댓글을 남기기 위해서는 구글이나 야후 계정, 오픈 아이디를 가지고 있으신 분은 자신의 계정으로 로그인해서 의견을 남길 수가 있다. 한 가지 더 재밌는 것은 게시판의 글을 자신이 원하는 언어로 번역해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아래에 보시면 Translate 기능이 있는데.. 한글도 지원한다. 즉, 주제가 맘에 들 경우 영어로 된 댓글도 한글로 번역해서 볼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Conversation을 생성할 때 주제(Topic)을 정하는데..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할 수 없이 토픽을 영어로 적어 놓았는데..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

아래 게시판 내용이 맘에 드시는 경우.. 자신의 블로그에도 붙여서 더 많은 분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추도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 게시판 아래에 있는 Embed this를 눌러 나오는 코드를 자신의 블로그에 붙여 넣으면 된다.

혹시 구글/야후 계정이 없으신 분은 본 블로그의 댓글을 달아주셔도 무방하다.

사실 이 서비스는 구글에서 페이스북의 페이스북 커넥트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구글 프렌드 커넥트 서비스 중의 하나이다. 페이스북 커넥트는 페이스북에 직접 접속하지 않고 자신이 주로 이용하는 웹사이트에서 페이스북 친구의 최근 글/사진 등을 볼 수 있고,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댓글을 달 수 있는 서비스인데.. 구글에서도 페이스북 커넥트와 경쟁하기 위해서 아주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지금 소개하고 있는 Global Conversation이라는 서비스인데..최근에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눈여겨 보시기 바란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 3개:

  1. trackback from: 버섯돌이의 생각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길에 남기고 싶으신 말은? 오늘은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이 마지막 먼 길을 떠나는 날이다. 회사 일 때문에 영결식에 직접 참석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너무나 허망하게 떠나시는 분을 위해 작은 무엇이라도 해야 할 것 같다. 구글에서 재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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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한번 사용해 봐야겠네요.

    님 덕분에 우연찮게 트위터도 알게 되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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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rackback from: 김대중 전 대통령 영결식 추모사 무산
    내일 영결식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추모사가 있을 '뻔' 했다. 정부 반대로 무산됐다는 것이다. 덕분에 슨상님께서 꽤나 뿔이 나신 듯 하다. 3金 시대가 종언을 고했다고는 하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향력은 역시 건재했다. 퇴임 후 7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부패집단 딴나라당을 겁나게 하는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 정부는 이번 추모사 거부로 스스로 그를 自認한 셈이다. 앵커가 마음에 안 들기는 하지만 어쨌든 MBC가 개중엔 나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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