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8일 수요일

구글웨이브 확장기능 살펴보기(2)

오늘은 지난 글에 이어 커뮤니케이션의 미래를 보여준다는 구글웨이브의 확장 기능에 대해서 계속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 확실하게 짚어봐야 할 것은.. 구글웨이브는 개인적인 기록을 남기는 용도보다는 친구나 회사 동료들과의 공동작업에 촛점을 맞추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툴이라는 점입니다.

지난 글에서 웨이브 내에서 6명까지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6Rounds 위젯을 소개해 드렸는데, 이번에는 회의통화 위젯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이 서비스는 제 블로그에서도 자주 소개를 드렸던 플래쉬 기반 인터넷전화 서비스인 리빗(Ribbit)에서 제공합니다. 웨이브에 리빗 위젯을 추가하면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각자의 전화번호를 입력할 수가 있고.. 전화를 이용한 회의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PC에 웹캠이나 마이크가 없는 경우 전화를 이용해서 간단한 컨퍼런스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겠군요.

다음 위젯은 여행이나 출장 일정 등을 공유할 수 있는 Trippy 위젯입니다. 여행 일정과 함께 장소를 지도에 표시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제가 직접 이용해 보니.. 과거에 갔다 온 곳을 등록할 수 없고.. 미래의 일정에 대해서만 등록할 수 있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구글지도에 한국도 잘 나오니까.. 국내에서도 나름 이용하기 편할 듯 하네요.

구글에서 제공하는 위젯만 이용하니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드시나요? 웨이브에서는 외부 위젯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위젯을 바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위젯 추가 버튼을 누르면 위젯 URL을 입력하는 창이 뜨고 여기에 입력하시면 됩니다. 구글의 오픈소셜에 맞춰 제작된 위젯은 대부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단 트위터 위젯을 추가해 보기로 했습니다. (트위터 위젯 주소는 http://www.twittergadget.com/gadget_gmail.xml 입니다.)

위젯을 추가하고 나면 아래와 같이 보입니다. 트위터에서 제공하는 웬만한 기능은 대부분 제공이 되네요. 최근에 선보인 리스트 기능이 빠져 있지만.. 별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구글 웨이브를 벗어나지 않고 트위터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편리해 보입니다. 단, 이 웨이브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웨이브에 추가할 수 있는 더 많은 위젯을 소개해 드리고 싶지만... 솔직히 오픈소셜 위젯(구글의 표현대로라면 가젯)의 URL을 알 수 있는 방법을 잘 모르겠네요. 알고 있으신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구글웨이브의 확장 기능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날씨 위젯은 너무 간단해서 그냥 넘어간 경우고.. 여기에 소개하지 않은 것 중에 새 확장기능 인스톨러(New Extension Installer)라는 것이 있는데.. 이 부분은 제가 알 수 없는 영역이라 과감히 넘어갑니다.

저도 아직까지 구글웨이브에 적응 중인데.. 어렵네요. 웨이브 초대장을 받아 접속을 했는데.. 뭔가 어렵다는 느낌을 받은 분들께 이 글과 아래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내용을 발견하신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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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 3개:

  1. 제가 알고 싶어하던 내용으로 꼭꼭 챙겨주시니... 버섯돌이님이 좋은 겁니다. ^^ 감사합니다.



    (전 DISQUS 기능이 제대로 안되는군요.ㅡ.ㅡ; 왜 이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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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강팀장 - 2009/11/18 18:16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디스커스가 왜 안될까요? 좀 더 살펴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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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rackback from: 네이버 따라하는 구겨진 자존심 구글정책
    네이버 따라하는 구겨진 "자존심" 구글정책 한국법인을 설립한지 5년이 지난 구글.com 2004년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5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한국 검색시장에서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 점유율 2.3% 필자는 구글을 메인으로 사용한다. 또한 구글어스, 구글번역기, 구글애드센스, G메일, 구글에너널시스, 텍스트큐브 등 각종 구글의 질 좋은 서비스를 이용한다. 하지만 한국 인터넷 사용자들은 이미 네이버의 강력한 꿀맛같은 사탕에 입을 떼지 못하고 네이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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