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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22일 월요일

부가 서비스 : 멀티 착신번호

여기서는 착신번호에 대해서 좀 더 심도깊게 고민해 보자.
VoIP(인터넷전화)에서 착신번호라는 것은 주로 PSTN 이용자로부터 전화를 받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VoIP 가입자가 충분히 많아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VoIP를 이용한다면 굳이 PSTN으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를 받기 위해서 노력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여튼 현재 VoIP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PSTN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에, VoIP를 자신의 주요 전화로 선택하고자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PSTN으로부터 착신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가 굉장히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

참고로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유럽권 국가에서는 기존 PSTN Local번호를 VoIP 착신번호로 사용할 수 있다. 중국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여기서 법적인 문제는 논외로 한다.)
일본의 경우는 한국의 070처럼 기존 Local번호와 구분되는 050이라는 식별번호를 부여하고 있다.


1. Vonage의 착신번호 전략

앞서 설명한 것처럼 미국 및 유럽권 VoIP 서비스업체는 Local 번호를 VoIP번호로 사용하고 있다.
미국 통신제도 상에서 보면 번호는 공공자원으로 우리나라처럼 사업자가 번호의 사용권을 가지지 않는다. 즉, PSTN Local 번호/이동통신 번호/VoIP 번호 등 모두가 같은 번호를 사용하고.. 하나의 번호가 번호 이동성으로 보장을 받는다.

Vonage는 기본적으로 정액제(Monthly Charge)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 Monthly Charge 안에 착신번호에 대한 비용도 포함되어 있어서, 이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번호를 선택하면 된다. Vonage는 미국내 LEC(Local Exchange Carrier)와의 계약을 통해서 각 지역별로 번호를 확보하고 있으며, 심지어 유럽 및 멕시코 번호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Monthly Charge에 포함된 기본적인 번호 외에 추가적으로 번호만 구입할 수 있는데, 이것은 Virtual Phone Number라고 한다. 아래와 같이 활용할 수 있다.

  • Mushman은 LA에 살고 있는데 Vonage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번호로 1213XXXXXXXX를 가지고 있다. Mushman의 부모님은 뉴욕에 계신데, 매번 아들한테 전화를 할 때마다 장거리전화(Long Distance)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Mushman은 Vonage로부터 뉴욕 지역 번호를 추가로 구매하였다. 이제 부모님은 Local 비용으로 아들에게 전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 Mushman은 또한 사업적인 목적으로 영국 회사와 거래를 하는데, 이번에 Vonage에서 영국지역 번호를 추가로 구매하여, 영국 파트너가 국제전화가 아닌 영국 국내 전화요금으로 자신에게 전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미국은 땅이 넓어서 Long Distance가 상당히 비싸다. 각 주가 국가라고 생각하면 거의 국가간 요금에 맞먹는 것이다. 그래서 Vonage를 비롯한 미국 내 VoIP 서비스 업체는 대부분 위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LEC가 확보해 놓은 번호 중에 사용되지 않는 번호가 워낙 많아서, LEC/VoIP 서비스 업체에 모두에게 좋은 비즈니스 기회가 되는 것이다.

Vonage에서는 로컬 번호만 파는 것이 아니다. Toll Free Flus라는 서비스를 통해서 800번호(한국의 경우 080 착신자 부담 전화)도 판매하고 있다.

Example: Bill's main number is 1-212-123-4567. He already has avirtual number (1-603-789-1234) that his relatives in New Hampshire useto contact him. Bill decides to get a 1-800 number as well, so that therest of his friends and family can call him for free.



2. Skype

Skype에서도 SkypeIn이라는 착신번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0여 개국의 번호 자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Vonage와 마찬가지로 한 유저가 복수의 번호(10개까지)를 구매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SkypeIn numbers are currently available in theUS, UK, France, Hong Kong, Denmark, Finland, Sweden, Poland, Germany,Switzerland, Estonia, Australia, Brazil and Japan.
We plan on to add more numbers and locations at a later date but do nothave a specific timeline as to when numbers might be added.

3. 삼성네트웍스의 멀티넘버

삼성네트웍스도 이용자가 여러 개의 번호를 가질 수 있는 멀티넘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직 외국 번호는 서비스를 하지 않고, 한국의 070번호만 대상이 된다.
착신번호에 따라 벨소리를 다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 있다.

4. 착신과 관련된 서비스에 대하여

살펴본 바와 같이 착신번호는 착신과 관련된 다양한 부가 기능을 동반한다. 대표적인 서비스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착신번호 or 멀티번호
  • Toll Free Number
  • Call Forwarding
  • 벨소리 서비스(번호에 따른 벨소리 제공)
  • 통화연결음(전화를 건 사람에게 차별적인 통화연결음 제공)
  • 음성사서함(Voice Message Box)
  • Ring Lists (전화를 받을 다수의 번호를 등록하여, 순차적 또는 모두 울리게 하는 것)
  • ARS 서비스(Toll Free 등으로 들어온 것에 대해서 ARS 서비스 제공)
위 서비스를 적절히 조합하여 착신 관련 서비스를 풍부하게 제공할 수 있다.


5. 착신번호가 없으면 착신 서비스 제공은 불가능한가?

개인별 착신번호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착신 서비스가 불가능한 것일까?
이것은 서비스를 어떻게 구성하는가에 따라 틀리다. Gizmo Project에 제공하는 Access Number라는 서비스를 보면 꼭 그렇지 않을 수 있다.

필요한 사람만 착신번호를 구매하면 된다. 그러나 좀 불편한 방식이라도 PSTN으로부터 착신받을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면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모두 VoIP를 전화를 걸고 받는 수단, 즉 기존 PSTN 서비스를 낮은 가격으로 대체하고자 하는 사상을 기초로 하고 있는 것이다.

Voice Over IP라는 원래의 정의처럼, 그것이 VoIP인지 뭔지는 고려할 필요없이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면 착신번호가 왜 필요할까?

이런 서비스를 만들어야 정말 웹 2.0 시대의 VoIP이지 않을까?



2006년 4월 28일 금요일

VoIP 활성화 위해 민·관·연 머리 맞댄다

VoIP 활성화 위해 민·관·연 머리 맞댄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2006년 04월 27일

인터넷전화(VoIP)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 연구기관, 민간기업이 한자리에 모인다.

정보통신부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부터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주관으로 '인터넷전화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KISDI 변정욱 박사가 '인터넷전화 국내외 시장과 제도 현황 및 활성화 정책이슈',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김도영박사가 '인터넷전화 기술 및 품질, 서비스 개발동향'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한 뒤종합토론을 벌이는 형식으로진행된다.

이번 정책 간담회에는 KT, 하나로텔레콤, 데이콤,SK텔링크,삼성네트웍스, 애니유저넷, 제너시스템즈,대성텔레콤, 디지털리스트 등인터넷전화 관련 업체들이 '인터넷전화 활성화를 위한업계전략 및 제도개선 방향' 토론에 참석할계획이다.

또한 국회 상임위원회 변재일 의원실과 정보통신부 인터넷전화 담당 직원이 참관할 계획이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이번 정책 간담회는 인터넷전화 활성화를 위해 산업계와 전문가들이 허심탄회하게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간담회 결과를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070 착신번호를 부여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정부와 기간통신사업자의 연착륙 정책 기조 및 국민의 인식 부족, 불리한 요금 체제 등으로 인해 활성화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토론에 참석하는 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070 인터넷전화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방안과 070전화번호 안내서비스,전화번호변경안내 서비스 등 현실에서 느끼는 애로 사항 등을 정부와 기간통신사업자들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