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20일 목요일

물놀이의 필수품.. 아쿠아팩을 직접 이용해봤습니다

지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수영장에 다녀왔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부터 저도 사진찍는 것에 상당히 익숙해졌는데(솔직히 어딜가든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의무감에 시달린다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 같군요) 수영장이나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에 가면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가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고.. 물 속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아쿠아팩'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계절이네요.

그래서 소니에서 아쿠아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워커힐 호텔의 리버파크 수영장에 갔습니다. 수영장에 마련된 소니 부스에 가서 신분증을 맡기면 30분~1시간 정도 소니의 아쿠아팩을 무료 체험할 수 있고.. 찍은 사진을 CD에 담아 주고 맘에 드는 사진은 즉석에서 출력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더군요.

제가 임대해서 쓰게 된 아쿠아팩은 바로 이 녀석입니다. 딱 보기에 정말 탱크처럼 튼튼하게 생겨서.. 물 한방울 들어가지 않을 것 같네요.

함께 빌려준 카메라는 소니의 T-90. 카메라 크기에 비해 아쿠아팩이 너무 크다는 느낌도 들긴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물이 안들어 오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군요.

아쿠아팩을 펼친 모습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T90 카메라에 있는 기능 버튼을 모두 쓸 수 있도록 아쿠아팩이 설계되어 있습니다. 아쿠아팩을 통해 사진보기.. 줌인/줌아웃 기능 등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아쿠아팩을 여러 각도에서 살펴봤습니다. 왼쪽 상단 사진은 뒷면의 모습인데.. 액정 및 각 기능 버튼을 그대로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오른쪽 상단 사진은 아쿠아팩을 위에서 찍은 사진인데.. 전원버튼과 셔터를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제가 직접 찍어보니 셔터가 상당히 예민하더군요. 살짝 누르기만 해도 사진이 찍혀서 처음에는 약간 당황(?)하기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래에 있는 사진은 아쿠아팩의 옆 모습을 찍은 것인데.. 보시다시피 뚱뚱합니다.^^

 

 

이제는 아쿠아팩도 있고 하니.. 물 속에서 직접 사진을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수영도 못하고.. 특히 물 속에 머리를 담그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관계로, 제 아들을 모델 삼아 몇 컷 찍어봤습니다. 역시 제가 물 속에 잠수(?)하지 않은 상태에서 물 속 광경을 찍으려고 하니 상당히 힘드네요..

아래 사진은 수면에 카메라를 대고 찍은 사진입니다. 아래는 물 속 모습이.. 위는 물 위의 모습이 찍히는 사진 말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사진이 굉장히 찍고 싶었는데.. 이번에 소원을 풀었네요. 뭐.. 물이 출렁대고.. 제가 사진 찍는 재주가 별로 없어서 제 아들 머리를 잘라먹었네요..ㅠㅠ 수영장이지만.. 사람들이 움직일 때마다 물결이 일어서 초점을 조준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더군요.

사진도 찍었으니.. 이번에는 리버파크를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영장은 어른들을 위한 곳과 어린이들을 위한 유수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어른들을 위한 풀인데.. 120~150cm 깊이인데.. 튜브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아래는 어린이들을 위한 유수풀입니다. 물이 흐르는 곳이라.. 애를 튜브에 태워 놓으면 좋을 듯 하더군요. 제 아들은 초등학교 2학년임에도 어른풀에서만 놀아서 이 곳을 체험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워크힐 리버파크는 입장권 안에 뷔페 가격이 포함되어 있어 엄청나게 비쌉니다. 아래는 수영장 안에 있는 뷔페의 모습인데.. 제가 간 날은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아 아주 오랫동안 줄을 섰습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뷔페라 그런지 음식은 상당히 괜찮았구요.. 수영장 내로 음식물 반입은 안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밥 먹는다고 줄 선 시간이 너무 길어서 아쿠아팩 체험을 많이 못한 것이 상당히 아쉽네요.

이상으로 난생 처음 이용해 본 아쿠아팩 체험은 끝이 났습니다. 막상 아쿠아팩을 잠시 이용해보고 나니까.. 여름 물놀이 갈 때는 아쿠아팩이 필수품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벌써 8월 중순이라 휴가철은 끝이 났지만.. 지구온난화의 영향에 따라 한반도가 아열대 기후를 보이는 점을 감안하면.. 9월 중순까지는 계속 더울 것 같은데, 이번 기회에 저도 아쿠아팩을 하나 장만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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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19일 수요일

구글토픽을 통해 본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구글코리아가 한국 이용자를 위한 전용 서비스인 구글토픽을 선보였다. 구글 토픽은 최신 뉴스 및 트렌드에 민감한 국내 사용자들을 위해 한국 R&D 센터에서 개발한 최초의 100% 토종 제품으로 인위적인 편집 없이 100% 자동 알고리듬을 통해 다양한 최신 이슈를 주제별로 한 페이지에 보여준다.

구글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텅빈 화면에 검색창 하나만 덩그러니 있는 검색페이지라 할 수 있는데, 이번에 선보인 토픽은 별도의 검색어를 입력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자주 입력하는 검색어뿐만 아니라 국내외 뉴스 및 블로그 등에 많이 등장한 주제까지 포괄적으로 분석해서 토픽을 제공한다고 한다.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거의 대부분이 연예 관련 소식으로 채워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한국에서 글로벌 명성에 걸맞지 않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구글이 한국 내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비장의 무기를 빼들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 기존 언론사 뉴스뿐만 아니라 블로그 검색 결과도 반영되긴 하지만.. 주제가 연예, 스포츠, 사회, 경제 분야에 국한되어 있는지라 저처럼 IT관련 트렌드를 다루는 블로그는 구글토픽의 수혜(?)를 전혀 입을 수 없을 듯 하다.ㅠㅠ

이 글은 19일 새벽 2시에 쓰고 있는데.. 어제 김대중 전대통령이 서거한 날임에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이 메인을 장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좀 의아하다. 타 포털의 메인 화면이 김대중 대통령 서거 소식으로 편집되어 있는데 비해.. 100% 기계의 힘으로 편집되는 구글토픽에서는 메인을 장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큰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때처럼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은 아니라고 해석해야 하는걸까? 아니면 구글토픽의 알고리즘의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것일까? 만약 전자가 맞다면.. 연예 뉴스보다 관심을 받지 못하는 전직 대통령의 서거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각 토픽의 상세 페이지에 들어가면 해당 토픽에 대한 뉴스, 블로그, 이미지, Q&A 등 몇 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보여주는데.. 뭔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 중간에 가수 바다의 프로필과 추천 토픽이 나와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바다가 추모송이라도 부른 줄 알았는데.. 뉴스 기사에 포함된 내용 중에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소식에 '슬픔의 바다', '눈물의 바다'가 되었다는 대목 때문에, 바다가 관련 인물과 추천토픽으로 등록된 점을 발견했다. 이건 아닌데..

국내 포털은 뉴스를 기반으로 성장했고.. 포털의 메인 화면은 언론사보다 막강한 파워를 지니게 된 것이 지금의 현실이고..어떤 뉴스를 포털 메인에 노출한 것인가를 결정하는 포털의 뉴스 편집권은 웬만한 언론사의 생사여탈권을 가지게 될 정도의 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는 가쉽거리 위주의 기사가 전면에 배치되고.. 포털 맘대로 기사 제목을 수정하고.. 아웃링크 방식이 아닌 포털 내에서 기사를 소비하도록 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기존 포털과 비교해서 구글토픽은 구글 운영진의 임의적인 편집없이 100% 자동 알고리즘을 통해 편집한다는 점과 아웃링크를 통해 원문으로 이동시킨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무척 환영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와 별다른 관련이 없는 바다가 자동 노출되는 것을 보면.. 편집진의 인위적인(?) 편집도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인위적인 편집을 하지 않으려면.. 좀 더 정교한 알고리즘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 헤프닝보다 더 안타까운 것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전직 대통령 서거 소식이 시시콜콜한 연예뉴스보다 관심이 받지 못한다는 점인데.. 누가 무엇을 수정/보완해야 할지 답답할 뿐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를 애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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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17일 월요일

페이스북, 프렌드피드 인수하고 트위터 견제 본격화?

페이스북(Facebook)이 트위터가 아닌 프렌드피드(FriendFeed)를 5천만달러에 인수했다고 한다. 프렌드피드는 라이프 스트림(Life Stream)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는데..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웹서비스를 모두 모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58개의 서비스를 등록할 수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을 살펴보면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플리커, 블로그 RSS, 구글리더 등 자신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를 등록해 놓으면 된다.

물론 프렌드피드는 트위터와 비슷한 컨셉의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도 제공한다. 즉, 자신이 웹에서 이용하는 모든 서비스를 한데 모아 놓고 자신의 실시간 상태를 계속 업데이트할 수 있는 서비스인 것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페이스북은 어떤 모습으로 변화를 하게 되는 것일까? 현재로서는 두 서비스를 통합하는 일은 발생할 것 같지 않은데.. 일단 페이스북에 실시간(Real-time) 관련 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제 블로그를 통해 말씀드렸듯이.. 트위터가 가져온 실시간 검색이라는 화두가 웹생태계 전반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은 '트위터 따라하기'라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새로운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인터페이스를 트위터스럽게 개편하기도 했고.. Open Stream API를 통해 페이스북 외부에서도 자신의 상태를 업데이트하고.. 친구에게 댓글을 남기거나 사진을 올릴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페이스북은 친구(Friends)를 기반으로 한 폐쇄적인 서비스로..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또한 상대방과 친구가 되지 않으면 상대방의 상태나 사진 등을 확인할 수 없는 서비스인데, 최근에는 자신의 상태를 올릴 때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 옵션을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트위터의 성장세가 페이스북에 위협이 되고 있고.. 트위터의 장점을 페이스북이 수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뜻이다. 이런 상황에서 트위터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렌드피드를 인수한 것은 프렌드피드의 장점을 수용해서 트위터와의 정면승부를 벌이겠다는 페이스북의 의지라 해석해도 무리는 아닌 듯 하다.

이번 인수의 또 다른 목적은 프렌드피드의 우수한 개발인력을 페이스북이 확보했다는 점이다. 프렌드피드 창업자들은 구글의 지메일을 개발했던 Paul Buchheit 등 대부분 전직 구글 출신으로, 프렌드피드를 통해 실시간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토콜을 만들어냈다. 당분간 프렌드피드 서비스는 유지되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경우 프렌드피드 창업자들이 페이스북 서비스 내에 프렌드피드의 장점을 적용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이 어떤 모습으로 변모해서 트위터와 맞서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아주 흥미진진할 듯 하다.

한편.. 몇 일 전에는 페이스북 라이트 버전이 베타 테스트를 시작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페이스북 내에는 너무 기능이 많아서.. 솔직히 저도 헛갈리는데.. 마치 트위터 인터페이스와 흡사한 라이트 버전이 나와서 트위터 죽이기가 본격화되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페이스북 라이트 버전은 인터넷 속도가 느린 지역 이용자를 대상으로 페이스북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밝혀졌는데(현재 베타테스트는 인도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페이스북-트위터의 대결이 계속되다 보니.. 이런 헤프닝까지 발생하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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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15일 토요일

햅틱 아몰레드의 유용한 기능 살펴보기

햅틱 아몰레드는 국내에서 출시된 휴대폰 중에 최초로 WVGA급 AMOLED를 채택해서 100% 생생한 컬러를 표현할 수 있어 '보는 휴대폰'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햅틱 아몰레드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자세히 살펴보면 의외로 편리한 기능이 많은데.. 오늘은 이 중에 몇 가지를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햅틱 UI 2.0의 진화 - 멀티미디어큐브

햅틱 아몰레드도 햅틱 시리즈인데.. 이번에는 좀 더 진화를 했습니다. 휴대폰 통화키와 종료키 가운데에 있는 큐브 키를 누르면 사진 앨범, DMB TV, DMB 라디오, 게임, 동영상 플레이어, 음악의 메뉴로 바로 갈 수 있는 6각형의 큐브가 등장합니다. 손가락을 이용해서 6면체를 돌려가며 메뉴를 선택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네요.

 

실행 중인 화면 저장하기 - 클리퍼(Clipper)

친구분이 보낸 문자메시지나.. 여러분이 직접 작성한 메모 등 중요하다가 생각되는 기록을 한데 모아서 바로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햅틱 아몰레드는 화면을 저장하는 클리퍼(Clipper) 기능을 제공한답니다. 문자메시지, 문자메모, 그림메모, 음성메모에 들어가 보시면.. 오른쪽 맨 위에 종이가 접히는 모양이 있는 걸 보실 수 있는데(스타일러스 펜이 살짝 대보시기 바랍니다), 왼쪽 아래 방향으로 드래그를 하시면 아래와 같이 클리퍼 화면에 자동으로 저장됩니다. (최대 12개까지 저장가능)

그렇다면 클리퍼 화면에는 어떻게 접속할까요? 정답은 바로 휴대폰 전면에 있는 큐브 버튼입니다. 큐브 버튼을 살짝 누르시면 위에서 설명드린 멀티미디어 큐브에 접속하시는 것이구요.. 길게 누르면 아래 사진과 같이 클리퍼 화면에 접속하실 수 있습니다. 중요한 메모나 문자메시지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동시작업

요즘 휴대폰에 점점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되면서 한꺼번에 여러 개의 기능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사진을 보다가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야 하는 경우도 있구요.. DMB TV를 보다가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야 하는 경우도 있죠. 이럴 경우를 대비해서 햅틱 아몰레드에서는 동시 작업 기능을 제공합니다. 아래 그림에서처럼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려다 다른 기능을 동시에 이용하고 싶으시면.. 휴대폰 오른쪽 가운데에 있는 동시작업 버튼을 꾹 눌러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전화, 메시지, 인터넷접속, 일정, 음악, 메모, TV 보기 등 다른 기능을 동시에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동시에 실행 중인 다른 기능을 종료하시려면.. 동시작업 버튼을 눌러 해당 기능을 선택한 다음 종료 버튼만 눌러 주시면 됩니다.

 

제스처 UI

풀터치스크린 휴대폰을 쓰다보면 불편한 점이 있다면.. 바로 자동 잠금 기능일 것입니다. 의도하지 않게 키패드가 눌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화면을 자동으로 잠그는 기능을 설정해 두게 되는데.. 특정 버튼을 눌러 잠금 기능을 해제하게 됩니다. 잠금 기능을 해제하고 나면 항상 첫화면이 나오고..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내기 위해서는 또 기능을 선택해야 하니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죠. 햅틱 아몰레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터치잠금을 해제하지 않고도 원하는 메뉴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제스처 UI를 제공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원이나 삼각형, 하트모양 등을 화면에 그리기만 하면 자신이 원하는 메뉴에 바로 접속할 수가 있습니다.

어떤 모양의 그림을 그리면 어느 메뉴로 접속할지는 자신이 직접 설정할 수가 있습니다. 환경설정>일반설정>제스처 설정 메뉴에 들어가시면 아래 그림과 같이 자신이 원하는 제스처와 기능을 설정할 수가 있습니다. 어떤 기능을 설정할 수 있냐구요? 다이얼, 메시지작성, 일정, 메모, 알람, 음악, 통화 기록, TV, 카메라 등 10가지가 넘는 기능 중에 선택하시면 됩니다.

 

통화와 관련된 유용한 기능들

햅틱 아몰레드는 일반 전화 통화를 할 때도 유용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혹시 벨소리 모드로 해 놓았다가 회의 도중에 전화가 와서 곤란을 겪은 적은 없으신가요? 물론 회의 시간 전에 매너 모드로 전환해 놓는 것이 가장 좋지만.. 혹시 잊으셨다 하더라도 햅틱아몰레드와 함께라면 당황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벨소리가 울리면 AMOLED 화면이 밑으로 가도록 평평하게 놓기만 하면 에티켓 모드로 전환되어 사운드가 무음으로 변경됩니다.

 

통화가 연결된 후에도 햅틱 아몰레드에서는 아주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가 있네요. 친구와 통화 중에 다른 친구의 전화번호를 알려줘야 하는 경우도 많고.. 간단한 메모를 해야 하는 경우도 많죠.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햅틱 아몰레드는 통화 중에 통화 내용을 녹음할 수 있는 기능, 메모하는 기능, 문자 메시지를 조회하거나 작성할 수 있는 기능, 전화번호부로 이동해서 친구 번호를 확인하는 기능, 내 위치를 전송하는 기능까지 제공합니다.

통화 중에 실행할 수 있는 기능도 많은데.. 소음이 많은 곳에서 통화할 때 상대방에게 내 목소리를 보다 선명하게 들리도록 하는 소음제거 기능, 조용히 통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내 소리를 작게 말하더라도 상대방에게는 내 소리가 크게 들리도록 하는 소곤소곤 기능, 휴대폰에서 한뼘 정도 떨어진 상태에서 전화를 할 수 있는.. 스피커폰이라 할 수 있는 한뼘 통화 기능도 제공합니다. 물론 통화 중에 송화금 차단을 실행하시면 내 목소리가 상대방에게는 들리지 않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 더. 통화 중에 AMOLED 화면을 위로 가게 해서 평평한 곳에 놓으면 자동으로 한뼘통화 기능으로 전환되니 꼭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주위에 아무도 없는 실내에서는 귀에 휴대폰을 대지 않고.. 한뼘통화 기능을 이용해 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특히 장시간 통화를 하는 경우라면 말이죠.^^

이상 햅틱 아몰레드의 유용한 기능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햅틱 아몰레드는 국내에서 최초로 WVGA급 AMOLED를 채택하고 '보는 휴대폰' 시대를 열었습니다. 다음에는 이런 보는 휴대폰의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나는 동영상 플레이어 기능에 대해서 좀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09년 8월 13일 목요일

구글리더.. 점점 더 사회적으로 진화 중

구글에서 제공하는 RSS 리더 서비스인 구글리더(Google Reader)에 소셜 기능이 하나 둘 추가되고 있다. 인터넷에 있는 방대한 자료 중에 관심이 가는 사이트를 굳이 방문하지 않고 구독할 수 있는 RSS 리더 기능은 컨텐츠를 현명하게 소비하는 대표적인 서비스인데.. 내가 읽은 글 중에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한 유용한 기능이 추가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Send To"라는 기능인데.. 자신이 구독하는 글 중에 다른 사람과 공유고픈 글을 소셜미디어 사이트에 간단하게 올릴 수 있는 기능이다.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딜리셔스, 트위터,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등에 올릴 수가 있다. 사실 저는 예전부터 구글리더로 구독하는 글을 소셜북마킹 서비스인 딜리셔스에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을 원했는데.. 이번에 드디어 소원을 이룬 셈이라고 할까? 덤으로 트위터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까지 얻은 셈이다.

이 서비스는 구글리더의 언어를 영어로 해야만 보이니.. 언어설정을 꼭 변경하시기 바란다.

설정을 완료하면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구독하는 각 글마다 Send To 버튼이 생성되어..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글을 공유할 수가 있다. 나중에 다시 읽어보고 싶은 글은 딜리셔스에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시키고 싶은 글이 있다면 트위터를 통해 공유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국내에서 구글리더를 이용하시는 분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지만.. 구글리더는 자신이 구독하는 글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기능들이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다. 구글리더에는 자신이 구독하는 글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Share)가 있고.. 공유한 글은 누구나 볼 수 있는 페이지(저의 경우 http://www.google.com/reader/shared/mushman1970 )와 클립도 제공하며, 내가 등록해 놓은 지메일 주소록이나 구글토크 사람들이 쉽게 구독(Follow)하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트위터처럼 자신의 생각을 간단하게 적는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다. 물론 이 기능을 많이 이용하는지 알 수 없지만.. 여튼 구글리더가 단순히 남의 글을 구독하는 기능을 넘어.. 구독한 글과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는 기능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혹시 구글리더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꼭 이용해 보시고.. 다른 RSS 리더를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구글리더로 갈아타 보시는 것도 상당히 괜찮을 듯.. 적극 추천합니다. 구글리더에 대한 더 많은 내용은 http://mushman.co.kr/search/구글리더 를 참고하시길..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09년 8월 10일 월요일

LGT 내주위엔 서비스 살펴보기

제가 요즘 햅틱 아몰레드 블로그 체험단에 참여하고 있는데, 덕분에 그 동안 오랜 세월에 함께 했던 2G 휴대폰을 버리고(?) 드디어 3G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LG텔레콤에 가입되어 있기 때문에.. 3G 휴대폰으로 바꾸자마자(물론 기존 017번호를 버리고 010번호로 갈아탔습니다) 오즈에 가입하고, 출퇴근 시간이나 이동 중에 틈틈히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내주위엔의 경우 데이터 통화료가 발생하는 서비스이니.. 이용하시기 전에 반드시 오즈 요금제에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6000원을 내면 한달 간 1G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에 가입한 상태입니다.)

LG텔레콤과 다음이 공동으로 제공하는 '내주위엔' 서비스를 아시나요? LGT에서 위치 정보를 제공하고 다음에서 지역/생활 정보를 제공하는데.. 꽤 괜찮은 서비스라고 다음 모바일 블로그에서 몇 차례 강조를 했었죠. 최근 다음 모바일 블로그에서 내주위엔 서비스를 개편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직접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내주위엔 서비스는 요즘 유행하고 있는 풀브라우징 방식이 아닌 기존 무선인터넷에서 주로 제공하는 왑(WAP) 방식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입니다. 왑(WAP) 방식은 정보를 찾기도 불편하고.. 휴대폰의 키보드를 이용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주위엔 서비스는 터치로도 이용 가능합니다.

일단 내주위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LG텔레콤의 오즈 라이트 메뉴로 접속하시면 됩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무료 추천의 제일 앞에 내주위엔 서비스가 자리를 잡고 있네요.

아래는 내주위엔 서비스의 메인화면입니다. 가장 먼저 눈의 띄는 것은 내위치인데.. 현재 자신이 있는 위치를 표시해 줍니다. 제가 알기로는 GPS를 이용한 위치가 아니라 LG텔레콤의 기지국 위치를 기준으로 나온다고 하는데.. 아주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지도보기, 길찾기, 대중교통, 교통상황 등을 볼 수 있고.. 현재 위치 주변의 음식점, 놀이, 영화/극장 등의 유용한 생활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햅틱 아몰레드에서는 아래에 있는 메뉴를 키패드가 아닌 터치를 통해 이용할 수가 있더군요.

아래는 지도보기 화면입니다. 다음에서 제공하는 지도인데.. 다음지도에서 제공하는 로드뷰나 스카이뷰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아이팟터치의 구글-다음-네이버 지도처럼 손가락을 터치해서 지도의 다른 곳으로 옮겨갈 수는 없고.. 아래에 있는 기능 버튼(확대/축소, 위치 이동)을 통해서만 할 수가 있네요. 역시 이런 부분은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파란색 화살표가 있는 곳이 제 위치인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LG텔레콤 기지국이 있는 곳인가 봅니다.

다음으로 길찾기를 시도했습니다. 아래 안내에서 보이는 것처럼 현재 위치가 출발지로 자동설정되니 상당히 편리하겠군요. 집이나 익숙한 곳이 아닌 낯선 곳에 가면 일일이 출발지를 지정하지 않아도 되니 상당히 편리할 것 같네요.

길찾기는 대중교통(버스/지하철)과 자동차 경로를 동시에 제공해 줍니다. 제 블로그를 통해 아이팟터치용 다음 지도 서비스에 대해서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 그것과 비교해봐도 별 손색이 없는 수준입니다. (위에서부터 대중교통과 자동차 길찾기입니다)

길찾기 결과를 MMS를 이용해서 자신의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기능까지 제공합니다. 오즈 정액제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들한테는 유용한 기능일지 모르겠지만.. 정액제에 가입했다면 그냥 보는 것이 더 나을 것 같기도 하네요. (참고로 저는 MMS로 전송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또 한가지 유용한 기능이라면 바로 전국 고속도로 및 국도의 교통상황을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시간 교통정보라는 제목이 아닌 걸로 봐서.. 실시간 정보는 아닌 것 같은데, 몇 분 정도 지연된 정보인지 궁금합니다. 20분 이내라면 나름 괜찮을 듯 한데..

아래는 강변북로의 교통 흐름입니다. 이번에 휴가갈 때나 추석 명절 때 고향 가시는 분들은 이 기능 이용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물론 출퇴근 시에도 아주 유용할 듯 하고..

아래는 주변 맛집 정보. 길찾기를 누르면 현재 자신의 위치를 출발지로.. 맛집을 도착지로 해서 대중교통 및 자가용 길찾기가 가능하고.. 전화연결을 누르면 휴대폰을 통해 바로 전화가 가능합니다.

이 집은 제가 지난 번에 가족들과 함께 가서 먹어본 집인데.. 내주위엔에 소개된 메뉴가 나름 정확한 듯..

자신이 있는 주변 맛집뿐만 아니라 테마 맛집 정보도 알려 주니.. 약속이 있으신 분은 미리 체크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상 햅틱아몰레드에서 LG텔레콤과 다음이 공동으로 제공하는 '내주위엔' 서비스를 살펴봤습니다. 왑 기반 지도 서비스라면 무척 불편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다음 모바일 블로그에서 그렇게 자랑했듯이..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서비스네요. 제가 주로 이용하고픈 아이팟터치에 올라와 있는 지도 서비스의 경우 에그(Egg)를 이용한다 하더라도 수도권에만 가능한데, 내주위엔의 경우에는 전국 어느 곳에 가더라도 이용할 수 있으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제가 아직 휴가를 가지 않았는데.. 휴가 때 가서 이용해 보고.. 또 명절 때 부산에 가서 이용해 보고 다시 한번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PS> LGT용 햅틱아몰레드에는 구글지도 프로그램이 디폴트로 내장되어 있습니다. 내주위엔하고 비교해 보는 것도 상당히 흥미로울 듯 한데.. 시간이 되면 구글지도에 대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09년 8월 9일 일요일

구글리더 공유항목을 실시간으로 받아본다

해외에서 요즘 웹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을 찾아보면 "소셜(Social)"과 "실시간(Realtime)"으로 요약할 수 있을 듯 하다. 페이스북/마이스페이스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가 주도하던 소셜(Social)은 페이스북 커넥트(Facebook Connect)나 트위터 등으로 인해 다른 웹서비스에 소셜(Social)의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트위터 발 실시간 웹은 검색의 패러다임 변화까지 이끌어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제 정확한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것 외에 사람들이 지금 궁금해 하는 것이 무엇이고.. 특정 주제에 대해 현재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최근 트위터는 메인 페이지 개편을 단행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실시간 검색 기능을 전면에 배치했다는 점이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전면에 검색을 내걸고.. 현재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Trending Topic을 배치했다.

요즘 구글도  구글블로그 검색에 실시간 검색을 강화하는 등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번에 구글리더(Google Reader)도 실시간 대열에 합류했다고 한다. 구글 내부에서 개발된 실시간 관련 프로토콜 중에 Pubsubhubbub(뭐라고 읽어야 할까요? 펍섭헙법?)이 있는데 Atom(RSS)에 실시간을 주는 프로토콜이라고 하는데, 이를 구글리더의 공유 기능에 적용했다고 한다. 구글리더의 공유 기능은 자신이 구독하는 피드 중에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고 싶은 것을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기능인데.. 제가 공유한 항목만 다른 사람이 구독할 수도 있다. (참고로 구글리더에서 제가 공유한 항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글리더에서 공유하면 Pubsubhubbub 프로토콜을 채택한 곳에서는 거의 실시간으로 공유한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가 있다고 하는데, 프렌드피드(FriendFeed)에서 확인할 수가 있다. 프렌드피드는 여러 가지 서비스를 설정할 수가 있는데.. 구글리더의 공유 항목을 설정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프렌드피드에서 저를 구독하는 다른 친구는 제가 공유한 항목을 볼 수가 있는데.. 제가 공유하자마자 바로 프렌드피드에 뜬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래는 그걸 동영상으로 직접 보여주네요.. (제가 직접 해 보니.. 가끔 안될 때도 있네요. 좀 더 다듬어야 하는 것인지..ㅋㅋ)

저는 개발자가 아니라 Pubsubhubbub을 어디에 써야 할 지 자세히 모르겠지만.. RSS(Atom)을 피딩하는 곳이라면 좀 더 속도를 빠르게 해서 실시간 서비스 구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토콜의 완성도가 상용 서비스에 적용할만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참고하시기 바란다. 아래는 Pubsubhubbub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