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5월 19일 금요일

Bridge Call - JaJah

JaJah 서비스가 최근에 언론에 소개되어서 한번 봤습니다.

서비스 원리는 정말 간단합니다.
자신의 전화번호와 상대방 전화를 입력하고 Call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그러면 자자에서 개발한 시스템이 먼저 발신자에게 전화를 걸고, 발신자가 전화를 받으면 착신자에게 전화를 걸어서 받으면 서로 통화하는 것이죠..

예전에 Call Back이라는 서비스가 있었죠.
콜백은 전화를 이용해서 특정번호에 전화를 걸면 ARS 등을 통해 상대방 전화번호를 입력한 다음 전화를 끊습니다. 그러면 콜백 시스템에서 발신자의 번호와 입력한 상대방 번호를 연결시켜 줍니다.
콜백의 비즈니스 모델은 국제정산료(Settlement Fee) 차이입니다. 이 이야기를 하면 길어지니까 여기까지만 이야기하죠..


현재 JaJah는 전화 인터페이스를 웹 인터페이스로 바꾼 것이죠. 기술적으로는 콜백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즉, 기술적으로는 VoIP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입니다.
흔히 Bridge Call이라고 일반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2개의 별개의 통화가 발생하는 것이고.. 두 통화를 시스템이 연결해서 하나의 통화로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자자의 경제성도 나오죠.. 두 통화를 발생시키므로 통화원가도 두 배가 되는거죠..
사실 자자가 낮은 통화요금을 유지하는 건 기술적인 것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으며, 놀고 있는 전화 회선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겠죠.. 국제 전용회선(해저/위성 등)이 펑펑 놀고 있으니.. 이렇게라도 활용해야겠죠.. 웹 사이트에서 파트너를 보면 금방 필이 오네요..


오히려 놀라운 사실은 IP Address를 통해 해당 IP가 속한 국가를 비교적 정확하게 찍어낸다는 점입니다. 이건 Skype에서 미국/캐나다 무료통화를 제공할 때 미국/캐나다에서 이용하는 고객에게만 한다고 했을 때도 이용자의 IP Address를 통해 지역을 맞춘다는 것이죠..

이전에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전화도 발신지와 착신지를 조합하여, 즉 거리를 측정하여 과금하자는 주장이 있었는데.. 이제는 IP Address를 보면 대충 어느 국가에서 발신하는지를 아는 단계에 온 것 같군요..

이 원리 또는 정보를 좀 알아봐야 겠네요...

댓글 6개:

  1. 국내의 통신회사에서도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크게 활성화는 되지 않았지만, 수신자 부담형태에 웹인터페이스에 자신의 번호를 남기고 보이스채팅을 유도하는 서비스였지요,

    물론 mushman이 알고 있는 브리지 형태의 서비스가 맞구요..



    IP Address를 통한 로케이션을 아는 방법은 좀 신기하네요...국가 IP Address를 알고 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IPv6가 되면 더 쉬워질 것 같구요..



    그럼 좋은자료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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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주니수니 - 2006/05/25 09:06
    역시 주니수니 밖에 없는 것인가?

    이 곳에 처음 블로그를 만들고 나서 최초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댓글을 달아 주었구만..

    그런데, 네이버 블로그에는 댓글에 대한 댓글을 달면 알려주는 기능이 없으니까.. 언제가 또 방문을 하겠지..ㅋㅋ

    Jajah와 관련해서는 단순히 브리지콜말고 연구할 게 더 있는 거 같은데.. 좀 더 연구해서 알려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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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브리지콜처럼 단순한 기술적인 부분말고,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 아마도 과금으로 알고 있지여...제가 알기론 그렇습니다.콜렉트콜 개념의 과금체계가 필요하죠...단순 유선사업자 뿐아니라, 무선사업자와의 과금도 풀어야 서비스가 가능하죠..

    그리고 요즘엔 이런쪽으로 일을 하지 않아서..내공이 쌓이지가 않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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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주니수니 - 2006/05/26 08:43
    Jajah와 관한 서비스는 과금하기가 굉장히 쉽고, 콜렉트콜하고는 완전히 다르지요..

    콜렉트콜은 실제 하나의 호가 발생하고, 발신자가 아닌 착신자한테 과금을 하는 것이고.. 실제 CDR을 쏠 때 플래그(이건 착신자한테 과금하시게) 정보만 담아서 보내면 만사 오케이...

    브리지콜의 경우 일단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번호와 상대방번호를 입력하고, 실제 두 개의 호가 발생하고, 두 개의 CDR을 하나로 합치면 되니까.. 기술적으로 크게 어렵지 않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네..

    다만, 전화를 거는 쪽 국가와 받는 쪽 국가를 따져서 선불 과금을 해야 하니까.. 요금 테이블에 정보가 굉장히 많겠네..

    예를 들어 똑같이 미국으로 전화를 걸더라도, 발신지가 한국인지 미국인지에 따라서 요금이 틀려야 하니까.. ㅋㅋ

    빌링 쪽은 아무래도 내가 전문이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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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음...그렇군여..

    내가 직접 서비스를 사용해보지는 않아서, 선불형태로 국가별 테이블에서 요금 계산을 해야 하는 것이군여..그것도 착신 번호를 입력하고, 그 CDR를 합하고...

    좀 복잡하긴 하네요..ㅋㅋㅋ



    하나 궁금한 것은 과금방식이 각 착신번호(자신의 번호, 상대방 번호)의 요금으로 산정할 것 같은데..맞는지???



    어케 잘지내는지 몰것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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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trackback from: VoIP는 아니지만 쓸만한 Jajah.com
    요즘 미국에서 Jajah.com이라는 VoIP 서비스업체가 뜨고 있다. 물론 엄밀히 말하면 VoIP Service는 아니고, 일종의 Web Callback(또는 Bridge Call)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봐야 정확할 것이다. 아래 그림이 메인 페이지인데.. 자신의 번호와 상대방번호를 입력해서 <Call>을 실행하면 자신의 번호로 전화가 오고 조금 있다가 상대방 전화로 전화를 걸어 연결시켜 주는 방식이다. 새로운 기능이 몇 가지 추가되었는데.. 그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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