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온 신문 기사를 보니까 T*옴니아의 출고 가격을 둘러싸고 삼성전자와 SK텔레콤 사이에 의견 충돌이 있고, 이로 인해 출시 시기를 아직 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T*옴니아 런칭쇼에 가서 들은 바에 따르면 내장 메모리 4G를 기준으로 삼성 관계자는 100만원 안팎이 될 거라 밝혔었는데.. 삼성 측에서는 여전히 100만원대를 고수하고 SK텔레콤은 보조금에 대한 부담을 낮추기 위해 90만원대를 이야기하고 있다고 한다. 원래 내일(21일)에 공식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데.. 아직 출시 가격을 정하지 못하고 있으니 언제 출시될지 모르겠다.
지난 번에 T*옴니아 런칭쇼에 갔을 때 휴대폰이 어떻게 생겼는지 사진을 찍어뒀다.
이 날 전시된 제품은 화이트와 블랙 두가지 종류가 있었고, 개인적으로 화이트가 훨씬 예뻤던 것으로 기억된다.
아래는 T*옴니아 바탕 화면인데.. 3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손가락으로 넘길 수 있는데.. 가운데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탕 화면이고.. 왼쪽은 바로 전화번호부로 이동하고.. 오른쪽은 어플리케이션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메뉴를 배치해 놓았다.(터치스크린 화면 아래에 보면 막대기 같이 생긴 게 3개가 있고.. 흰색으로 표시된 것이 현재 이동한 화면이다.)
아래는 맨 왼쪽에 있는 전화번호부(연락처) 화면..
아래는 가운데 있는 화면으로 시간과 날씨에 따라 화면이 바뀐다. 비나 눈이 오느냐, 구름이 많냐, 해가 쨍쨍한지 여부와 시간에 따라 바탕화면이 능동적으로(?) 변한다고 한다. 아래는 구름이 조금 낀 저녁 6시 30분일 때의 화면이라고 보면 될 듯 하다. 지난 글에서 살펴봤듯이 날씨나 뉴스 등은 별도의 요금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그 정보를 바탕으로 바탕 화면에 표시해 주는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맨 오른쪽에 있는 것으로 주로 쓰는 메뉴를 모아 놓은 것이다. 동영상 재생용 터치 플레이어, 카메라, 위성DMB(TU) 등에 바로 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전면 터치스크린이고.. 맨 아래에 통화와 종료키가 따로 배치되어 있다. 가운데에는 미라지폰에서 볼 수 있는 핑거마우스가 있다. 실제로 이용해 보지 않아서 얼마나 자유롭게 움직이는지에 대해서 모르겠는데.. 미라지폰과 비슷한 것으로 예상된다.
아래 중 왼쪽 사진은 왼쪽 옆면이고.. 오른쪽 사진은 오른쪽 옆면이다. 왼쪽 측면에는 볼륨조절 버튼과 헤드셋이나 충전을 위한 20핀 단자가 자리잡고 있다. 오른쪽 측면에는 위성DMB 안테나를 장착할 수 있는 부분과 전원, 홈 버튼 등이 자리잡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바로 카메라모드로 가는 버튼은 없는 듯 하다. 런칭쇼에서 발표할 때 T*옴니아 폰을 가로로 돌리면 카메라/DMB/동영상 플레이어 등 엔터테인먼트 메뉴로 바로 이동한다고 했는데.. 버튼으로 따로 빼놓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전화번호부(연락처)의 UI도 획기적으로 좋아진 듯 한데.. 프리젠테이션 자료가 아니라 실제 T*옴니아폰에서 보니 나름 괜찮았다.(진짜 전지현 전화번호라면 좋았을텐데..ㅋㅋ) 전화번호부를 아래와 같이 예쁘게 유지하려면 친구로 등록한 사람 사진을 모두 찍어야 할 듯 하다.
통화 및 SMS 기록도 아래 사진과 같이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햅틱2의 SMS 기록을 보는 것은 정말 허접했는데.. 아주 비교된다. 이번 T*옴니아와 관련해서 SK텔레콤이 삼성전자에게 먼저 제안을 했다고 하는데.. SK텔레콤 자체 UI를 고집하지 않고, 옴니아 전체 UI와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한 것으로 생각된다.
시작메뉴를 눌렀을 때 나오는 메뉴들이다. 윈도우 모바일 6.1을 채택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시작 메뉴인데.. 지금까지 한번도 스마트폰을 사용해 보지 않아서 그냥 사진만 찍어서 소개한다.
아래는 터치플레이어이다. 동영상을 변환하지 않고 바로 볼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MPEG4, WMV, ASF, AVI 모두 그냥 재생할 수 있다. 생긴 걸로 봐서는 여기서 오디오 파일도 그냥 재생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는데.. 멜론 플레이어가 내장되어 있다고 하는 걸로 봐서 MP3를 비롯한 OGG, AAC, WMA 등을 어디에서 재생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래는 미디어앨범이라는 메뉴로 들어갔을 때 보이는 모습인데.. 모든 파일은 여기서 관리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눈에 띄는 것은 Nate Store와 MITs Store라는 메뉴인데..Nate를 통해 T*옴니아 관련 무엇을 판매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혹시 애플의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처럼 어플리케이션 장터라도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게 아니면 도대체 뭘 팔까? 설마 도토리는 아니겠죠..ㅋㅋ
아까 말씀 드린대로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을 한 번도 사용해 본 경험이 없어서.. 스마트폰의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할 지 몰라.. 그냥 휴대폰 이용자로서 궁금한 부분만 살펴봤다. 시간도 부족해서 더 이상 살펴보지 못한 측면도 있다.
제 생각에 원래 스마트폰을 이용했던 분에게는 별 도움이 안 될 것으로 예상되고.. T*옴니아를 통해 스마트폰에 입문하고자 하시는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현재 시중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햅틱2와 T*옴니아를 비교해서 사진을 찍어봤다. 왼쪽과 가운데는 T*옴니아이고.. 오른쪽은 햅틱2이다. 햅틱2에 비해 T옴니아가 조금 길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저는 아르고폰을 쓰는데요.
답글삭제아르고폰도 예쁘게 유지할려면 사람들 사진을 찍어서 관리하는게 주소록 관리에 좋죠 ㅎㅎ;
그래서 사람들 주소록 관리할때마다 사진을 찍는답니다 ㅎㅎ;
그래서 장점중에 하나는 한꺼번에 사람들을 많이 만날때 얼굴 기억하기가 좋다는 ㅎㅎ;
Nate Store의 경우 그냥 내장메모리입니다. 가게의 뜻이 아니라 메모리 또는 저장의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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