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기반의 모바일 인터넷전화 사업자인 프링(Fring)이 영국 이동전화 사업자인 O2의 리트머스(Litmus)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한다. 리트머스는 애플 앱스토어처럼 외부 개발자가 자신이 개발한 어플을 올려서 판매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장터 모델로 보이는데.. 앱스토어와 같이 단말기 제조업체가 아니라 이동통신 사업자가 직접 나섰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국내 SK텔레콤에서도 큰 돈을 들여서 올해 중으로 어플리케이션 장터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애플이 일으킨 바람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유통 혁명이 통신사업자를 움직이고 있는 건 분명해 보인다.
O2 리트머스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O2 Litmus is an community project dedicated to finding and nurturing the very best new mobile, wireless and internet-enabled applications and services"라고 정의되어 있다.
모바일 인터넷전화사업자를 비롯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자(사)에게 이런 장터가 계속 생겨나는 것은, 더 많은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볼 때 국내 인터넷전화 사업자들도 모바일에 좀 더 신경을 쓰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물론 국내 시장만 놓고 보면 아직도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지만.. 해외 시장을 고려하면 더 많은 기회가 보장되어 있을 듯. 단, 단순히 싼 요금으로 전화만 걸 수 있는 서비스로는 경쟁력이 없다는 점은 명확하게 인식해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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