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31일 금요일

컨텐츠 공유는 역시 페이스북이 최고

요즘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공유(Share) 버튼을 많이 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내가 작성한 컨텐츠를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웹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보게 하려는 목적이죠.

AddThis라는 서비스가 있는데, 여기서는 페이스북, 트위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에 컨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700만개가 넘는 도메인에 설치가 되어 있고.. 월 1억명이 넘는 이용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AddThis가 2010년 한 해 동안 자사 서비스를 통해 공유한 것에 대한 통계를 예쁜 인포그래픽으로 만들었습니다.

예상했던대로 페이스북을 통한 공유가 가장 많았는데, 작년에는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3%였는데.. 올해는 44%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왜 '페이스북'에 주목하는지, 구글이 페이스북을 경계하고 자체적인 소셜웹 서비스를 만들려고 하는지 충분히 설명이 되는군요.

페이스북은 올 4월에 소셜플러그인을 발표했고, 그 중심에는 라이크(Like)버튼이 있다는거 아시죠? 이번 통계에는 페이스북의 라이크 버튼은 제외되고, 페이스북이 원래 제공하는 '공유(Share)' 기능만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라이크를 포함한 페이스북의 영향력은 훨씬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페이스북의 공유 버튼은 http://www.facebook.com/share 에서 제공했는데.. 이제는 라이크버튼 페이지로 자동 포워딩되는군요. 공유 기능을 라이크로 완전 대체하는 중인 것 같습니다.)

성장율을 보면 구글의 약진이 두드러지는군요. 구글의 지메일, 오르컷, 구글버즈, 구글북마크, 블로거 등을 통해 공유하는 횟수도 급격히 늘어나서, 성장율로는 최고라는 이야기입니다. 올해 AddThis를 통해 공유된 것 중에 7.2%가 구글 서비스를 통했다고 합니다. 내년 상반기에 구글의 소셜웹 서비스가 선보인다고 하는데.. 그 때는 페이스북과의 진검 승부가 가능할지도 모르겠군요.

트위터의 트윗버튼을 통한 공유도 많아서 작년에 비해 105%가 성장했다고 하는데, 이메일을 통한 공유가 트위터를 통한 공유보다 38%가 더 많다는 점도 이색적입니다. 이메일로 내용을 공유하는 수요를 트위터나 페이스북, 구글 등의 서비스로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더 희망적이라고 해야 할까요?

여러분 웹사이트나 블로그에도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웹 서비스의 공유 기능을 달아보시기 바랍니다. 소셜웹 서비스에서 인기를 끈다면 수 많은 방문자수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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