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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9일 토요일

여자 하키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오랫만에 가족들이랑 외식하려고 메뉴를 고르던 중 빕스에서 여자하키팀을 응원하는 세트가 있다고 해서 먹으러 갔다. 사실 올림픽이라는 큰 행사가 아니면 하키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다는 점이 개인적으로도 미안한 일이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하키가 메달권에 진입하기를 기원한다.

빕스에서는 이번 올림픽을 맞이해서 여자하키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격려세트(등심스테이크 온더 얌스톤 그릴+립아이 스테이크+비치볼+원반)와 응원세트를 판매한다. 가족들이랑 가서 응원세트(안심스테이크 온더 얌 스톤 그릴+립아이 스테이크+비치볼+원반)를 주문했다. 빕스에서 격려세트와 응원세트를 주문하면 판매수익금의 1%를 여자하키 대표팀의 후원금으로 지원한다고 한다.

먼저 나온 것은 돌판 위에 나오는 안심스테이크. 돌판 위에서 익혀 먹는 맛이 나름 괜찮다. 호주산 안심이라고 하는데.. 미국산이 아니라 아직은 광우병 걱정도 없을 듯..

다음은 립아이 스테이크.

빕스에서 스테이크를 시키면 샐러드바를 기본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까.. 샐러드바 메뉴 중에는 개인적으로 비빔밥이 정말 맘에 든다. 다른 외국계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는 맛볼 수 없는 비빔밥.

응원세트를 먹고 나서 계산을 할 때 비치볼과 원반을 선물로 준다. 여름 휴가 때 계곡이나 바닷가에 가서 유용하게 쓸 수 있을 듯 하다.

빕스에서는 세트 메뉴 판매 외에도 여자 하키대표팀을 응원하는 온라인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다고 한다. 서포터즈를 신청하는 모든 사람에게 스테이크 1만원 할인권을 준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할인권은 8월19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추가 이벤트로 여자하키팀이 16강/8강/4강 진출 및 우승 시 푸짐한 상품을 준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참여해 보시기 바란다.

빕스에서는 여자하키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파이팅 버스도 운행하고 있다고 한다. 파이팅 버스에 응원메시지를 남기면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도 준다고 한다. 오늘 현재 서울 지역은 이미 끝나고 지방으로 간다고 하니.. 일정표를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아래는 파이팅 버스 발대식 동영상이다. 동영상 보시고.. 버스가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하시길..

공교롭게 이 글을 쓰는 오늘 여자 하키 대표팀의 예선 첫 경기가 오후 6시에 열린다. 상대는 강호 호주라고 하는데.. 응원 많이 해 주시길..(출전 선수 및 자세한 경기 일정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2008년 5월 12일 월요일

스테이크를 뜨거운 돌판에다 먹는다면..

주말이면 가족들이랑 어디에 갈지 항상 고민하게 된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아 외식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디에 가서 무엇을 먹어야 할 지 항상 고민스럽다. 대부분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 종류를 만날 수 있는데, 가격이 비싼 것도 문제지만 식탁에 오른 스테이크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차갑게 식어 딱딱한 고기를 먹는 것도 문제이다.

빕스에서 최근 뜨거운 돌판 위에서 먹을 수 있는 "얌스톤 그릴 스테이크"를 내 놓았다고 해서, 우연한 기회에 얻은 무료 시식권을 가지고 방문했다. 얌스톤 그릴 스테이크에는 프라임 뉴욕 스테이크와 등심 스테이크 등 두 종류가 있었는데, 이왕이면 좋은 걸 먹어보자는 마음에 프라임 뉴욕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빕스에서 오감을 만족시키는 스테이크라고 광고를 하고 있는데, 역시 돌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는 소리가 다른 스테이크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아래는 스테이크가 오자 마자 찍은 동영상이다.



빕스에서 광고를 위해 찍은 아래에 있는 동영상과 직접 비교해 보시기 바란다.



얌스톤 그릴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샐러드바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데, 샐러드바에 있는 새우도 가져와서 얌스톤 위에서 구워먹어도 제 맛이다.

 

역시 300도가 넘는 얌스톤 위에 스테이크를 직접 익혀가는 먹으니 다른 스테이크에 비해 맛이 좋은 듯 하다. 빕스 관계자 말에 의하면 약 10분 동안 얌스톤의 뜨거움이 지속된다고 하는데.. 느긋하게 식사를 하려면 좀 더 길어야 할 듯 하다.

우리 아들이 얼마나 맛있게 먹던지..

스테이크의 느끼한 맛을 빕스 샐러드바에 있는 다른 걸로 달랠 수 있는데, 오늘 우리 가족이 선택한 메뉴는 비빔밥이다. 다른 패밀리레스토랑에서는 비빔밥을 못 본 것 같은데, 스테이크의 느끼함을 날려버릴 수 있는 오늘의 히든카드였으니 다른 분들께도 패밀리레스토랑으로 강추할 만 하다.

다 먹고 나서 오늘 먹은 얌스톤 그릴 스테이크에 대한 아들의 생각을 물어 보았다. 초등학교 1학년이 집에서 먹던 고기와의 차이를 알 수 없겠지만, 오랫만의 외식이란 그런지 굉장히 들떠 있다. 아직 철이 없어 앞으로도 계속 사달라고 하는데.. 가격이 좀 부담스러운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오랫만에 외식을 한다고 너무 일찍 가기도 했고, 요즘 해가 길어졌는지 밖에 나왔는데도 아직 해가 완전 지지 않았다. 집까지 걸어가면서 빕스가 있는 빌딩을 중심으로 찍어 봤는데 나름 괜찮다.

 

야외에서 숯으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도시인에게 얼마나 될까? 이렇게 할 수 없다면 패밀리레스토랑에 가서 뜨거운 돌판 위에서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빕스의 얌스톤 그릴 스테이크를 강추한다. 간만에 식구들이랑 정말 포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