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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13일 수요일

구글 지식공유 놀(Knol)은 성공할 수 있을까?

웹에는 수 많은 양의 정보가 담겨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다 기록되어 있거나 잘 정리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유용한 지식을 가지고 이를 다른 이들과 공유하고 싶어하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고, 이러한 지식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 또한 부지기수이다.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공유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한 가지 요인이 될텐데,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고자 구글에서 새로운 서비스인 놀(Knol)을 공개했다. 놀(Knol)은 Units of Knowledge를 표방하는데, 웹에 공개되지 않은 전문가들의 지식을 수집하여, 다른 사람들이 그 지식을 쉽게 공유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구글은 웹에 수 많은 정보가 올라와 있지만 아직도 웹에 올라오지 않은 정보가 훨씬 많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위키피디아 vs 구글 놀(Knol)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온라인 백과사전 서비스는 위키피디아(http://en.wikipedia.org/wiki)가 있다. 위키피디아는 웹2.0의 대표적인 서비스로 알려져 있다. 기존 백과사전은 소수의 전문가들이 내용을 기술하는 방식이라면, 위키피디아는 특정 주제에 대해 누구나 참여해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공간이다. 흔히 웹2.0의 특징이라 일컬어지는 ‘참여와 공유’를 가장 잘 구현한 서비스로 평가 받고 있으며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의 전형으로도 평가를 받는다.

[이미지1] 위키피디아 메인페이지
<이미지1 > 웹2.0의 참여와 공유 정신, 그리고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을 가장 잘 구현하고 있다고 평가 받는 온라인 백과사전 서비스인 위키피디아(Wikipedia)

구글에서 서비스하는 놀(Knol)(http://knol.google.com)도 이런 위키피디아와 같이 여러 사람이 참여해서 글을 작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위키피디아와 비교해서 구글놀(Knol)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특징은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여러 글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위키피디아의 경우 “인터넷전화(VoIP)”라는 주제에 대해 단 하나의 글(http://en.wikipedia.org/wiki/Voip)만 있지만, 구글놀(Knol)에서는 인터넷전화(VoIP)에 대해 누구나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올릴 수 있는 구조이다. 위키피디아는 주제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라면, 구글놀(Knol)은 저자(Author) 중심의 서비스라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책을 보면 표지에 작가의 이름이 있고, 신문 기사에는 기자가 있고, 과학 논문에도 저자가 있듯이 구글놀(Knol)에서도 웹페이지에도 저자 개념을 도입하여, 글을 읽는 사람들이 컨텐츠를 생산한한 사람에 대한 신뢰를 가지도록 할 예정이다.

[이미지2]Knol main page
<이미지2 > 구글 놀(Knol)의 메인페이지. 놀(Knol)은 유용한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며, 글쓴이를 강조한다.


구글 놀(Knol)에 글쓰기, 공동작업 및 라이선스 정하기

자신의 지식을 쉽게 공유하기 위해서는 일단 놀(Knol)에 자신의 지식을 올려야 한다. 놀(Knol)은 구글 페이지 생성기(Page Creator)가 제공하는 편집툴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제목과 소제목, 해당 글에 대한 요약글을 작성할 수 있으며, 놀(Knol)에서 제공하는 포맷을 지정하면 해당 글의 목차도 만들 수 있다. 글을 작성한 후 해당 글의 공개(Publish)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데, 공개하면 다른 사람이 해당 글을 놀(Knol) 내에서 검색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글의 경우에는 구글 검색 상단에 노출될 수도 있다. 현재 구글 검색 결과의 상단에 위키피디아 검색결과가 자주 노출되는데, 향후 놀(Knol)에서 작성된 글이 검색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미지3] 놀에 글쓰기
<이미지3> 놀(Knol)에는 누구나 쉽게 글을 쓸 수가 있다. 특히 예전에 작성해 둔 문서(doc,xls,pdf)를 첨부해서 자신만의 지식을 쉽게 만들고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놀(Knol)에 글을 작성할 때 저자(Author)는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일단 자신의 작성한 글에 대한 라이선스 정책을 정할 수 있는데, 모든 권리가 저자에게 있다고 표시하거나 크리에이티브 커먼 라이선스 3.0(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3.0/)에 따라 다른 사람들이 해당 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할 수도 있다.

또 한가지는 자신이 쓴 글을 다른 사람들과 공동으로 편집할 수 있는 공동작업(Collaboration) 방식을 정할 수가 있다. 놀(Knol) 회원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쓴 글을 편집할 수 있도록 정할 수도 있고(Open Collaboration Model), 놀(Knol) 회원이라면 누구나 편집이 가능하지만 저자가 허락한 경우에만 해당 글에 반영되는 방식(Moderated Collaboration Model)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잘 모르는 사람이 자신이 쓴 글에 손 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자신이 정한 공동저자만 편집할 수 있는 방식(Closed Collaboration Model)로 설정할 수도 있다.

[이미지4]Knol settings
<이미지4> 놀(Knol)에서는 자신이 쓴 글에 대한 라이선스 및 다른 사람과 공동으로 작업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해서 정할 수가 있다.

위에서 설명한 3가지 공동작업 방식 어떤 것이 되던지, 다른 사람이 만든 지식에 공헌을 한 사람은 아래 그림과 같이 해당 글에 대한 공헌자(Contributor)로 표시가 된다. 위키피디아가 세상을 사로잡은 여러 사람의 생각이 한 사람의 똑똑한 사람보다 낫다는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이라는 개념이 구글 놀(Knol)에도 구현되어 있는 것이다.

[이미지5] 공동작업 공헌자
<이미지5> 다른 사람이 작성한 글에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경우, 해당 글에 대한 공헌자(Contributor)로 표시된다.

놀(Knol)의 또 다른 특징은 글 쓰는 사람을 소유자(Owner), 저자(Author), 검토자(Reviewer) 등 3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소유자(Owner)는 하나의 글에 대해서 최대 5명까지 지정할 수 있는데, 해당 글에 대해서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는 권한 외에 위에서 살펴본 저작권 및 공동작업 방식을 정할 수가 있다. 저자(Author)는 해당 글에 대해서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며, 소유자(Owner)가 메일을 통해 초대할 수 있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위에서 살펴본 공동작업 방식 중 Moderated나 Closed 방식을 채택하더라도 저자는 자유롭게 해당 글에 대해서 편집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놀(Knol)에서는 검토자(Reviewer)라는 독특한 개념도 존재한다. 공개된 다른 사람의 글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을 리뷰(Review)할 수 있는데, 이 때는 자신의 이름으로 새로운 놀(Knol)을 생성하게 된다. 리뷰로 글을 등록하면 원래 저자의 해당 글 옆에 리뷰 작성자의 이름 및 글이 링크로 노출되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저자(Author)는 자신의 글에 대한 리뷰를 메일을 통해 부탁할 수도 있다. 이 기능은 공개하지 않은 글에 대해서도 가능한데, 자신의 지식을 다른 사람에게 공개하기 전에 전문가에게 미리 검토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유용할 수 있다.

[이미지6] 구글 놀 Reviewer
<이미지6> 놀(Knol)에서는 다른 사람이 쓴 글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리뷰 형식으로 적을 수 있는데, 별도의 놀(Knol)이 생성되며 바로 갈 수 있는 링크가 생성된다.


강력한 커뮤니티 제공

위에서 살펴본 내용은 구글이 놀(Knol)을 통해 웹에 공개되지 않은 지식을 가급적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하지만 구글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작성된 전문지식이 여러 사람들과 공유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글은 사람들이 의사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놀(Knol)에서는 다른 사람이 쓴 글에 대해서 댓글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달 수도 있으며, 해당 글에 대한 평점을 매길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위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다른 사람이 쓴 글에 대해 편집할 수 있는 공헌자(Contributor) 기능과 더불어 자신의 의견을 놀(Knol)을 통해 직접 글로 작성할 수 있는 리뷰(Review) 기능까지 제공한다.

또한 놀(Knol)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구글 검색엔진을 활용하여 해당 글과 가장 유사한 내용을 가진 웹페이지를 찾아서 표시해 주며, 해당 글을 메일로 친구에게 보낼 수 있는 기능 및 바로 출력할 수 있는 기능까지 지원한다.

[이미지7] 구글 놀의 커뮤니티 기능
<이미지7> 놀(Knol)은 해당 글에 대해 평가하거나 댓글을 남길 수 있는 기능뿐만 아니라 공헌자 및 리뷰를 표시하는 등 강력한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 놀(Knol)은 성공할 수 있을까?

놀(Knol)은 지식을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네이버의 지식검색과 닮았다. 네이버의 지식검색이 질문과 답변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 반면, 구글의 놀(Knol)은 저자가 자신의 생각을 적고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글의 내용을 편집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다르다. 네이버는 지식검색을 통해 국내 포털 일인자로 올라섰지만, 검색 결과에 자사 지식검색만 보여주는 폐쇄성 및 이용자가 생산한 지식검색으로 돈을 벌면서 컨텐츠의 생산주체인 이용자에 대해서는 별다른 보상을 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놀(Knol)에서는 글을 쓰는 사람이 해당 글에 구글의 광고 서비스인 애드센스 노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용자가 자신이 공유한 지식에 대해 광고를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는 마련된 셈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구글이 자사의 검색 결과에 위키피디아 대신 구글 놀(Knol)을 노출할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 마치 네이버가 자사 검색결과에 지식검색을 최우선적으로 보여주는 폐쇄적인 정책을 취한 것에 대한 우려를 구글에 대해서도 하고 있는 것이다.

구글은 이에 대해 다른 웹페이지와 마찬가지로 구글 놀(Knol)에 대해서도 적합한 순위를 매길 것이며 사방이 막힌 정원(Walled Garden)이 아닌 널리 지식을 전파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구글 놀(Knol)은 아직 베타 테스트 단계인데, 과연 구글의 의도대로 웹에 공개되지 않은 지식을 이끌어 내고 다른 사람들과의 공유를 통해 지식을 전파하는데 한 몫 할 수 있을지 이후 행보가 기대된다.

PS> 놀(Knol)은 현재 베타 테스트 상태인데, 한글 사이트가 없지만 구글계정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본 블로그에 있는 글 중에 몇 개를 올려봤는데..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를 방문해 보시기 바란다. 위에서 살펴본대로 리뷰를 작성하거나, 해당 내용을 편집도 할 수 있으니 시도해 보시길.. 구글 검색엔진이 비슷한 내용을 찾았다고 하는데.. 본 블로그의 지부로 운영하고 있는 야후에 있는 걸 찾아냈다. 구글 검색 엔진 무섭다.

http://knol.google.com/k/-/-/2a27bo2hzmzas/2#

PS2> 애드센스를 활성화시켰는데.. 아직 구글에서 승인이 나지 않았다. 신청한 날로부터 2주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일단 신청 후 2주는 넘은 것 같은데, 왜 승인이 나지 않는지 모르겠다. 이것도 구글 맘이겠지..

PS3> 이 글은 외부에 기고한 글이므로 절대 불펌하지 마시길.. 링크를 이용하세요..

2008년 5월 14일 수요일

구글지도에 사진, 위키피디아 제공..독도는 일본땅?

구글지도(Google Maps)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자신만의 지도를 친구들과 공유하는 기능,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하고 특정 지역에 가면 거리를 실물 사진으로 볼 수도 있고, 길찾기 기능을 통해 네비게이션도 부럽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는 구글 지도에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Wikipedia) 정보와 이용자들이 찍은 사진을 표시해 주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특정 지역에 가면 거기에 해당하는 위키피디아 정보와 수 많은 사진을 볼 수 있다. 사진은 작년에 구글에서 인수한 파노라미오(Panoramio)에 있는 걸 보여준다.

아래 사진은 구글지도에서 서비스하는 스트리트뷰, 실시간 교통상황과 이번에 서비스를 하는 사진과 위키피디아 정보를 모두 표시한 LA 코리안타운이다. 지도와 관련된 위치 정보 서비스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듯 하다.

구글코리아가 한국지도 서비스를 정식으로 제공을 하던지, 국내 다른 포털에서 이 정도 수준까지 지도 서비스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

구글지도에서 제공하는 한국 지도는 아직도 자세한 정보를 표시해 주지 않는데, 이번에 서비스하는 사진과 위키피디아 정보는 제공된다. 한국 지도를 살피던 중 우연히 독도에 사진이 링크되어 있는 걸 보고 클릭을 해 봤더니.. 파노라미오에 올라온 사진이 링크되어 있는데 일본 다케시마라고 표시되어 있다. 구글에서 파노라미오 사진 중 독도와 적합한 것을 선택한 것 같은데.. 일본 다케시마라고 표시한 것을 선택하다니.. 한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영 기분이 좋지 않다. 원래 사진이 있는 곳을 가 보니 많은 분들이 이미 댓글을 남겨 놓았다.

구글에서 독도와 관련된 파노라미오 사진 중에 선택한 것이니, 구글에서 수정해 줘야 할 것 같다. 파노라미오에서 독도(dokdo)로 검색된 사진도 없는데.. 누가 올려줘야 하나?

 


2007년 12월 15일 토요일

위키피디아까지 노리는 구글, 지식검색도 긴장?

최근 검색을 넘어 유망한 비즈니스에 계속 진출하고 있는 구글의 욕망의 끝은 어디일까? 최근 구글은 인터넷 비즈니스와는 일견 관계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이동통신 시장에 안드로이드(Android)를 앞세워 뿌리부터 흔들고 있으며, 마이스페이스/페이스북이 경쟁하는 것처럼 보였던 소셜네트워킹 시장에 오픈소셜(OpenSocial)로 진출했다. 페이스북(Facebook)이 자사의 플랫폼 자체를 공개해서 구글에 일격을 가하고 있지만, 여튼 요즘 뜨고 있는 시장에 대한 구글의 욕심은 대단해 보이고, 그 파괴력이 얼마나 될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구글이 이번에는 웹2.0의 대표 서비스, 특히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의 구현체로 칭송받고 있는 온라인 백과사전 서비스인 위키피디아(Wikipedia)와 동일한 사업모델에 진출할 것이라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Knol(unit of a Konwledge,크놀이라고 읽어야 할 지 모르겠음)이라고 불리는데, 사람들이 가진 전문지식을 다른 사람들이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구글이 전문지식을 모으겠다는 것인데 이번 주초부터 일부 전문가들에게 툴을 제공해서 지식을 모으고 있다고 전해진다.

구글이 Knol 프로젝트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Author, 즉 컨텐츠의 생산 주체이다. 구글은 신문이나 잡지에 있는 모든 기사에 작성자(Author)가 있고 많은 사람들은 작성자를 보고 해당 컨텐츠에 신뢰를 갖는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We believe that knowing who wrote what will significantly help users make better use of web content.) 현재 인터넷 상에 있는 수 많은 컨텐츠는 내용만 있고 해당 작성자가 누군지 부각되지 않는데, 구글은 Knol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전문지식을 가진 작성자가 신뢰성 있는 전문 컨텐츠를 생산하는데 주력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제공하겠다고 한다.

It is well-organized, nicely presented, and has a distinct look and feel, but it is still just a web page. Google will provide easy-to-use tools for writing, editing, and so on, and it will provide free hosting of the content. Writers only need to write; we'll do the rest.

누구나 주제를 정할 수가 있으며 이용자가 쓴 글에 대해서 구글은 어떠한 수정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구글이 하는 일은 자신의 검색에 Knol의 컨텐츠가 효과적으로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 서비스에 커뮤니티 요소를 대폭 강화하여 누구나 댓글을 달거나, 질문을 하거나, 편집할 수도 있고 추가적인 컨텐츠 작성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최초 글 작성자가 광고(애드센스겠죠)를 달 수 있도록 허용하며, 해당 컨텐츠를 통해 발생한 광고 수익을 일정정도 나눠줄 계획도 있다고 한다.

구글에서 공개한 Knol 샘플 페이지의 스크린샷을 보시면 위키피디아와 거의 동일한 구성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구글에서 계속 천명하고 있듯이 해당 컨텐츠의 작성자가 누군인지 확인할 수 있고, 광고를 달 수 있는 정도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위키피디아 영어판의 경우 2007년 12월 현재 2,125,453개의 아티클이 있다고 하며, 아시다시피 누구나 위키피디아의 내용을 편집하거나 추가할 수 있다.

구글 Knol 프로젝트에 대해 가장 의문스러운 점은 바로 작성자에 대한 인증의 문제라고 할 수 있겠다. 구글에서 노리는 점은 익명이 아닌 전문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전문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인데, 과연 그 사람을 어떻게 인증할 수 있을 것인가의 문제가 남는다. 어떤 식으로 해결할 지 지켜보도록 하자.


이번에 구글에서 오픈할 Knol의 경우 위키피디아와 경쟁할 것임에 틀림없다. 구글이 익명이 아닌 이미 형성되어 있는 작성자의 이름값을 빌려서 위키피디아의 아성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인지 흥미로운 일이다.

한국어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블로거로서 과연 Knol 프로젝트가 공식 출범할 때 한국어 서비스가 런칭될지 있을지.. 한국어 서비스가 정식으로 런칭될 경우 기존 네이버의 지식검색과 경쟁도 가능할텐데, 컨텐츠 작성자에게 광고를 통해 보상해 주는 구글 쪽으로 사람들이 이동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