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콜백기반의 인터넷전화 서비스 업체인 자자(Jajah)가 스카이프를 따라잡기 위해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스카이프(Skype)를 넘어서기 위해 "No Headset" 캠페인도 벌였고,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자자 버튼(Jajah Button) 서비스를 런칭했고, 가장 최근에는 음성광고를 통신에 접목한 In Call Advertising 서비스까지 선보였다. 기업용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 IBM의 Lotus Notes와 제휴를 맺은데 이어 이번에는 메일 서비스업체인 WrapMail과 제휴를 맺고 이메일/인터넷전화 통합에 뛰어들 태세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지난 번에 플래시기반 웹폰 서비스인 Flashphone.ru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Asirra라는 재밌는 자동가입 방지 장치에 대해서 소개했는데.. 이번에도 Jajah 관련 소식보다 개인적으로 더 관심이 가는 메일 서비스 하나 소개드리고자 한다.
자자(Jajah)가 이번에 제휴를 맺은 곳은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WrapMail이라는 곳이다. Wrap은 "포장하다, 싸다" 등의 뜻인데, 기존의 평범한 기업 이메일을 웹페이지처럼 꾸며서 처리해 주는 솔루션으로 보인다. 아래 그림은 회사에서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아웃룩 등으로 작성된 이메일인데, WrapMail의 서버를 거쳐 외부에 전달 되는 모양은 그 아래 그림과 같이 전달되는 것이다. 메일을 쓰는 사람은 원래 자신이 쓰는 이메일 프로그램으로 작성하면 되는 것이고, WrapMail 서버를 통해 메일이 훌륭한 마케팅 수단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WrapMail 서비스에 가입하면 템플릿을 자유자재로 꾸밀 수 있고, 어느 경로를 통해 얼마나 들어왔는지에 대한 통계 정보도 제공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쓰는 메일 프로그램을 통해 작성된 메일)
(WrapMail Server를 통해 상대방에게 전송된 메일)
회사 직원이 업무상 외부 사람에게 메일을 보낼 때 WrapMail 서버를 이용해서 상대방 메일에 회사 홈페지이의 메뉴 구조가 그대로 보인다면, 해당 회사 홈페이지 방문자수가 늘어날 것은 당연해 보인다. 물론 회사 내부 직원에게 보내는 메일에는 적용이 안된다고 한다.
아래는 아웃룩 등 기존 메일로 상대방에게 보내면 어떻게 포장되는지에 대한 구성도이다.
Wrapmail에 대한 더 자세한 소개자료는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PDF/Powerpoint/Flash로 제공하고 있다.
위에서 설명한 내용은 주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이고,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웹메일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데 myWrapMail이다. 회원가입 후에 자신이 템플릿을 자유자재로 꾸밀 수가 있는데.. 위에서 소개한 것을 제한된 범위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 조만간 POP3를 통해 자신이 쓰고 있는 메일 계정으로도 자신의 컨셉을 담은 템플릿에 내용을 담아 보낼 수 있을 거라고 한다.
POP3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내 블로그 내용으로 템플릿을 구성해서, 다른 사람에게 메일 보낼 때 내 블로그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는 셈인데 언제 POP3가 제공될지 기대된다. 수시로 점검해서 꼭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여러분들도 나중에 자신의 블로그/웹사이트 템플릿을 메일에 적용해보실 의향은 있으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