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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5일 토요일

구글 프리젠테이션, 블로그에서 공유 가능

구글 문서(Google Documents)에 파워포인트로 대표되는 프리젠테이션용 파일을 업로드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이젠 프리젠테이션도 구글에서..)된지 몇 개월이 흘렀다. 워드와 엑셀에 이어 파워포인트 파일까지 웹을 통해서 관리할 수 있는 웹 오피스 시장이 열렸는데, 이번에 구글에서는 구글 문서에 올린 파워포인트 파일을 웹페이지나 블로그 등에 간단하게 붙여 넣을 수 있는 "미니 프리젠테이션 모듈" 기능을 선보였다. 이 기능이 있기 전에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URL로 접속해야 해당 프리젠테이션을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내 블로그에 내가 소개하고자 하는 프리젠테이션을 임베디드 코드 형태로 간단하게 붙여 넣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일단 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 파워포인트 파일을 구글 문서에서 업로드한다. (최대 10MB까지 가능)
  • 해당 파워포인트 문서의 공개(Publish) 옵션을 설정한다.
  • 아래 그림과 같이 웹페이지나 블로그에 붙여 넣을 수 있는 코드를 얻어서 원하는 곳에 붙여 넣는다.

Google Mini Presentation Module


아래는 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 본 블로그에 파워포인트 파일을 임베드시킨 것이다. UI가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것과 비슷한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페이지가 자동으로 넘어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각 페이지를 볼 때마다 네비게이션 버튼을 눌러줘야 한다. 유튜브와 마찬가지로 "메뉴"버튼을 누르면 웹페이지를 방문하지 않아도 임베드 코드를 바로 얻을 수 있으므로, 아래 프리젠테이션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퍼가시기 바란다.

<update> 똑같은 코드를 붙여 넣었는데 여기에서는 보이질 않는군요. 블로터닷넷에 올린 글에는 잘 보이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로 방법 좀 알려 주세요.. 아래가 코드입니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iframe 코드는 본 블로그에서 모두 이런 식으로 안 보여요..

<iframe src='http://docs.google.com/EmbedSlideshow?docid=dgdwmzc6_935ddcr7mf8' frameborder='0' width='410' height='342'></iframe>

아래는 프리젠테이션 파일을 공유하는 서비스 중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슬라이드쉐어(Slideshare)에 올라와 있는 동일한 파일이다. 여기도 자동으로 플레이되는 기능은 없고 수동으로 페이지를 넘겨줘야 한다. 이 서비스는 자신의 문서를 태그로 분류하고, 해당 태그로 분류된 다른 사람들의 프리젠테이션도 같이 볼 수 있기 때문에 구글 서비스보다 아직은 훨씬 유용하다. 아직 구글의 경우 개인의 문서 보관함 역할 정도에 그치고 있고, 다른 사람들이 올린 문서를 검색하고 공유하는 기능이 제한적이다.

구글 프리젠테이션에는 공개한 슬라이드를 다른 사람과 같이 보면서 구글토크(Google Talk)를 통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위에 있는 프리젠테이션의 경우 http://docs.google.com/Present?docid=dgdwmzc6_935ddcr7mf8로 접속하면, 접속한 모든 사람과 같이 구글토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채팅을 나눌 수 있다.

구글문서를 포함해서 웹 오피스 진영은 새해 들어 더욱 눈부신 발전이 예상되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웹오피스 진영에 적극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자간 경쟁이 치열해 질수록 일반 이용자가 얻을 수 있는 혜택 또한 많아질 것이라 개인적으로 기대가 큰 것도 사실이다.

국내에서도 특정 분야의 전문 블로거가 늘어나는 추세인데, 파워포인트로 좋은 자료를 가지고 계신데 다른 분들과 공유하길 원하시는 분은 구글문서의 프리젠테이션 공유 기능을 적극 활용해 보시기 바란다.


2007년 9월 18일 화요일

이젠 프리젠테이션도 구글에서..

그 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구글의 프리젠테이션 서비스가 오늘 공식 발표되었다. Google Docs 공식 블로그(And now we present...)에 따르면 미국 시간 9월17일 오후 8시 30분 경부터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항간에 이 서비스 이름이 Google Presently가 될 거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그냥 간단하게 Presentation으로 명명되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구글닥스 서비스 페이지(http://docs.google.com)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공식 블로그에서 밝힌 주소는 http://documents.google.com 이다. 여기로 들어가도 기존 서비스 페이지로 이동하게끔 되어 있다.


구글 Docs 페이지에서 직접 Presentation을 만들 수 있는데, 구글에서는 Theme과 Layout 기능을 몇 가지 제공한다. Layout이라 함은 표지, 본문 몇 가지 등으로 나뉘어져 있고, Theme에서는 페이지 디자인이 제공된다.

기존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포인트 파일(.ppt)를 업로드할 수 있는 기능 또한 제공하며, 용량은 10MB까지 가능하다. 이전 Writely 서비스에 있던 기능 중 메일에 파일을 첨부해서 특정 주소로 메일을 보내면 Google Office 파일이 만들어지던 기능이 Presentation에서는 가능한지 아직 테스트해 보지는 못한 상태이다.


작성한 Presentation 파일을 외부와 공유(Share)하는 방법도 있는데 현재로서는 각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링크 주소만 제공한다. SlideShare와 같은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블로그/웹페이지에 직접 붙여 넣을 수 있는 기능은 제공하지 않고 있다. 아래는 SlideShare에서 Skype 관련 프리젠테이션 중 공개된 것의 HTML을 본 블로그에 붙여 넣은 것이다.


 


또한 SlideShare에서는 파워포인트(.ppt, .pps)외에 PDF, ODP파일까지 지원하는데, 아직 파워포인트 파일 밖에 지원하지 않는 점과 온라인에서 작성한 프리젠테이션 파일을 오프라인 PPT 문서로 만들지 못한다는 점은 아쉽다. 공식 블로그에서 밝히고 있듯이 향후 피드백 등을 통해서 차차 개선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쭉 살펴보면서 가장 강력하다고 느낀 기능 중의 하나는 바로 "Start Presentation" 기능인데, 이것은 슬라이드 쇼를 공유한 사람들과 같이 볼 수 있는 기능인데, 슬라이드 쇼 내에서 채팅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원격에 있는 사람과 슬라이드를 같이 보면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능인 것이다. 이건 SlideShare에서도 제공하지 않는 기능이긴 한데.. 오히려 Skype Extra에서 제공하는 Desktop Sharing 프로그램이 더 잘할 것 같아서.. 이것도 얼마나 실용성이 있을지..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일단 구글은 Presentation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기존 워드프로세서, 표계산 프로그램 등과 아울러 업무에 필요한 기본 문서군을 확보하게 된 셈인데.. 진정으로 데스크탑을 대체하게 될 지.. 마이크로소프트 등 경쟁사와 향후 어떻게 경쟁하게 될 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