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티스토리에서 진행하고 있는 티스토리 사진 공모전에 참여하기 위한 글입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비싼 DSLR 사서 주말마다 사진 찍으러 다니는 회사 동료를 이해조차 할 수 없었던 적이 있었는데..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사진 찍을 기회가 많아지다보니 사진 공모전에 응모까지 하게 되었네요..ㅋㅋ
주로 블로그 관련 모임에 가서 포스팅에 활용하기 위해 사진을 찍다보니.. 일상생활에서도 사진을 찍는 것이 정말 생활이 된 듯 합니다. 지난 번에 김장하면서 고무장갑 낀 채 사진을 찍었더니.. 장인어른께서 이상한 시선(?)을 보내시더군요..
아직 DSLR을 가지고 놀만한 실력이 안되지만.. 그 동안 열심히 찍었던 사진 중에 제가 봐도 잘 찍었다고 자평하는 몇 컷으로 공모전에 응모합니다.
아래는 작년 2월 설날 때 부산 태종대 앞바다입니다. 유람선 위에서 찍은 것인데.. 석양을 배경삼아 바위 위에서 낚시하는 아저씨의 모습이 참 멋있네요...
아래는 올해 9월 추석 때 고향에 가면서 들렀던 삼척 근처 바닷가입니다. 부산이나 다른 동해안 바다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더군요..
아래 사진은 10월 추수가 끝난 논에서 열심히 메뚜기를 잡아 엮은 것인데.. 너무 잔인한가요?
아래는 12월 남쪽 바다인 한산도에서 찍은 사진인데.. 추운 겨울에 피어난 한 송이 꽃입니다. (꽃 이름을 모르겠네요..)
아래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작전지휘소로 세웠던 제승당에서 본 한산도 앞 바다 풍경입니다. 저 좁은 곳을 왜구를 몰아서 한산도대첩을 이룬 곳이라고 하는데.. 참 기가 막히네요.. 12월 겨울인데도 남쪽이라 그런지 아직도 푸릅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trackback from: 티스토리 탁상달력 사진 공모전 응모
답글삭제하드를 뒤져 눈사람 사진을 찾아낸 김에 티스토리 탁상달력 사진 공모전 에 응모해 봅니다. 눈사람 말고는 출품할 사진이 별로 없네요. 동남아시아 길거리 음식사진 공모전. 이런거 하면 많을텐데...; 마감 1시간이 채 안남았습니다. 글은 이만 쓰고 얼른 사진을 올려봅니다. ::: 2월 ::: ::: 3월 ::: ::: 4월 ::: ::: 12월 ::: 눈사람 빼고 모두 로모로 찍었습니다.
@그린데이 - 2008/12/11 21:49
답글삭제예.. 말씀하신대로 초치기해서 막차 탔습니다. 제가 사진을 잘 찍는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어서.. 그냥 응모하는 기념으로..ㅋㅋ
동물보호단체에서 메뚜기 사진보고 뭐라 할까 약간 겁이 나네요..^^
저와 응모하신 시각이 비슷하네요 ^^; 초치기라고나 할까~
답글삭제메뚜기 사진이 인상적입니다..ㅋ
@버섯돌이 - 2008/12/10 17:20
답글삭제ㅎㅎ 엮어서.. 드셨나요? ^^;
@그린데이 - 2008/12/11 21:49
답글삭제시골에서는 그냥 일상적인 일이라.. 이후는 상상에 맞기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