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29일 수요일

페이스북의 트위터 따라하기 : Open Stream API

트위터의 기세에 밀려 인터페이스 자체를 트위터스럽게 개편한 페이스북(Facebook)이 트위터를 따라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트위터의 경우 API가 개방되어 이를 이용한 다양한 써드파티 어플리케이션이 만들어져 있고, 트위터의 공식 웹사이트의 방문자 수가 전체 방문자의 30%가 조금 넘는 수준이다. 그만큼 트위터 외부에서 트위터 API를 이용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가 많다는 것이고.. 이 또한 트위터의 성장세를 견인하는 동력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페이스북은 트위터와 마찬가지로.. 페이스북을 방문하지 않고 외부 어플리케이션에서 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거나, 추천도 할 수 있는 새로운 API인 Facebook Open Stream API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API는 요즘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활동흐름(Activity Stream) 표준을 따르고 있다고 하는데.. 베타 테스트를 외부 파트너와 진행하면서 Seesmic Desktop에 시범 적용되어 있는 상태이다. 아직 공개되지 않아 다운로드받을 수는 없는 상태인데..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또한 페이스북은 Open Stream API를 활용한 데스크톱 어플리케이션의 샘플을 직접 제작해서 공개했다. (다운로드받아서 직접 설치해 보시기 바란다) 아래는 AIR로 제작된 것으로 PC에 설치해서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거나, 댓글을 다는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는데.. 아직 한글 지원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로 보인다. (한글로 입력하면 업로드가 안되는 문제 발생..)

페이스북의 경우 이미 페이스북 커넥트(Facebook Connect)를 통해 외부에서 자신의 상태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왔는데.. 자신의 상태에 달린 댓글을 확인하거나.. 댓글을 다는 기능은 제공하지 않았다. 또한 사진이나 비디오는 아예 나오지 않았는데.. 이번에 선보인 Open Stream API의 경우 페이스북 내에서의 활동 내역을 모두 가져올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 번에 소개했던 트위트덱(TweetDeck)의 경우 페이스북 커넥트를 이용해서 내 친구들의 상태 정보만 볼 수 있었는데.. 새로운 API를 적용하면 아주 편리해질 듯 하다.

아니 트윗덱뿐 아니라 페이스북 내의 활동 내역이 필요한 곳이라면.. 이제 아무라도 Open Stream API를 이용해서 페이스북의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상태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든다면 나름 인기 있을 듯 하다. 자신의 서비스에 필요하셨던 분들은 꼭 살펴보시기 바란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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