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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5일 일요일

구글 놀(Knol)에 음성듣기 기능 추가

구글의 온라인 백과사전 서비스인 놀(Knol)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저자(Author)가 입력한 텍스트 내용을 음성으로 변환해서 들려주는 ‘음성으로 듣기’ 기능이다. 이 기능은 흔히 말하는 TTS(Text to Speech) 기술을 이용해서 구현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용자가 입력한 내용을 놀(Knol) 페이지 내에서 들을 수 있을뿐 아니라 MP3 파일을 다운받아 어디서든 들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일단 ‘음성으로 듣기’ 기능은 영어로 된 컨텐츠에 대해서만 적용되며.. 향후 좀 더 많은 언어로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글에 대해서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술은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음성인식 기술에 비해 상용화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조만간 한국어에 대해서도 서비스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음성으로 듣기’ 메뉴를 누르면 플레이어가 작동되어 바로 음성으로 들을 수가 있다. MP3 다운로드 기능이 바로 뜨는 걸로 봐서는.. 해당 컨텐츠를 올릴 때 내부적으로 텍스트를 음성으로 자동변환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 기능을 살펴 보실 분은 여기로 들어가 보시길..

구글 놀(Knol) 음성듣기 기능 추가

음성듣기 기능 외에 추가된 기능은 해당 컨텐츠를 다른 사람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위 그림의 왼쪽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이다)

놀(Knol)에 있는 컨텐츠를 자신이 북마크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을 때 이용하는 기능인데.. 아래와 같이 다양한 곳에 공유할 수 있다.

일단 구글의 북마크 서비스인 Shared Stuff에 북마크할 수 있다.

knol을 shared stuff에 저장 기능

다른 사람에게 해당 글에 대해서 메일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knol을 이메일로 공유 기능

다음은 자주 이용하는 소셜북마킹 서비스 또는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에 해당 글을 올릴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knol을 북마킹-SNS에 공유 기능

지난 글에서 살펴봤듯이 구글은 아직 인터넷에 올라와 있지 않은 전문 지식을 놀(Knol)을 통해 모아내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지니고 있다. 지금까지 놀(Knol)은 저자(Author)가 사이트에 자신의 지식을 쉽게 올릴 수 있는 기능에 촛점을 맞추었다면.. 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생성된 지식을 다른 사람들과 쉽게 나눌 수 있는 기능에 촛점을 두고 있는 듯 하다.

구글의 의도대로 인터넷에 거의 없던 지식이 놀(Knol)을 통해 활성화될 수 있을지 무척 기대된다. 한국에서는 또 어떤 식으로 사업이 전개될지..



2008년 9월 25일 목요일

구글 백과사전 놀(Knol) 한국어 서비스 개시

구글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백과사전 서비스인 놀(Knol)의 한국어 서비스가 개시되었다. 그 동안 시범삼아 몇 개의 글을 올려 놓은 적이 있었는데, 어떤 분이 답글을 달아 주셔서 접속했다가 한국어 서비스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았는데.. 오늘 구글코리아 공식블로그를 통해 발표되었다. 

지난 글에서 구글의 놀(Knol)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본 적이 있는데, 온라인 백과 사전인 위키피디아(Wikipedia)와 비교하기도 하고.. 혹자는 네이버의 지식 검색과 비교해서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이번에 공개된 놀 한국어 서비스의 모토는 ‘깊은 지식 넓은 공감’이다. 구글코리아 블로그를 잠시 인용해 보자면 아래와 같은데.. 영문 모토인 ‘unit of knowledge’에 비해 한국에서 만든 모토가 놀(Knol)의 정신을 훨씬 잘 표현하고 있는 듯 하다.

이 세상에는 나만이 갖고 있는 지식을 남과 나누길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식이 다른 사람들과 공유되면 그보다 몇 백 배 많은 사람들이 그 지식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세상의 값진 지식들이 잘 공유되지 않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모든 정보가 웹 상에 다 있지 않을 뿐더러, 설령 있더라도 그 정보가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지 않아 찾아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글은 사람들이 서로서로 지식을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자신만이 갖고 있는 지식을 써서 다른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나눌 수 있는 지식의 광장인 놀(Knol)이 바로 그것 입니다. 놀(Knol)은 지식의 단위를 의미합니다.

영문과 한글 메인 페이지 디자인도 확연히 다른데.. 요즘 구글코리아가 한국 현지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내 놓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놀(Knol)에서는 그 분위기가 느껴지는 듯 하다.

구글 놀(Knol) 한국어 서비스 개시

구글 놀(Knol)은 글쓴이(저자, author)를 강조한다. 해당 지식을 누가 썼는지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고.. 미국의 경우 휴대폰을 통해 저자를 인증하는 시스템까지 마련해 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어 서비스에는 저자를 인증하는 프로세스는 없는 듯 하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운영될지.. 아니면 휴대폰 및 기타를 통한 인증 절차가 생길지는 모르겠다.

자신이 쓴 글에 구글 애드센스 광고도 게시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얼마 간의 수익도 챙길 수가 있다. 지난 글을 쓸 때 저도 애드센스를 신청했는데.. 드디어 제 글에도 애드센스가 달려 있는 걸 확인했다. 방문자가 적어서 광고 수익은 아직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는데.. 향후 구글코리아가 놀(Knol)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본 블로그에 올렸던 글 중에 심혈을 기울여 썼던 몇 개를 골라 놀(Knol)에 올리긴 했는데.. 사실 블로그와 놀(Knol)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할 지 솔직히 감이 오지 않는다. 세상에 전문가는 많고.. 그 분들이 모두 블로그 및 웹페이지를 운영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놀(Knol)을 통해 깊이 있는 지식을 공개해서.. 다른 사람들과 나누자는 취지에는 적극 동감한다. 하지만.. 이미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지식을 적극 나누고자 했던 사람은 놀(Knol)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 것일까? 개인적으로 참 풀기 어려운 숙제인데.. 구글에서는 정답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다른 분들도 좋은 의견 있으면 댓글로 알려 주시길..

한가지 확실한 것은.. 블로그와 같이 자신이 운영해야 한다는 부담 없이..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고 싶은 분들께는 꽤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 같다. 문답 형식의 네이버 지식검색과 직접적인 경쟁은 하지 않겠지만.. 향후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된다.

PS> 제가 놀(Knol)에 글 몇 개를 올렸는데.. 메인 페이지에 제 글이 많이 노출되어 있고..인기 작성자의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군요.. 구글코리아 공식 블로그에 나온 스크린샷에도 나오구요.. 가문의 영광입니다.

제가 놀(Knol)에 올린 글도 보고.. 평가해 주세요.. 이 글은 선택편집(다른 분들이 수정할 수 있는데… 필지가 승인을 해야 하는 편집)으로 올렸는데.. 다른 분이 틀린 글자 등을 수정해 주셨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