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온라인 백과사전 서비스인 놀(Knol)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저자(Author)가 입력한 텍스트 내용을 음성으로 변환해서 들려주는 ‘음성으로 듣기’ 기능이다. 이 기능은 흔히 말하는 TTS(Text to Speech) 기술을 이용해서 구현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용자가 입력한 내용을 놀(Knol) 페이지 내에서 들을 수 있을뿐 아니라 MP3 파일을 다운받아 어디서든 들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일단 ‘음성으로 듣기’ 기능은 영어로 된 컨텐츠에 대해서만 적용되며.. 향후 좀 더 많은 언어로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글에 대해서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술은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음성인식 기술에 비해 상용화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조만간 한국어에 대해서도 서비스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음성으로 듣기’ 메뉴를 누르면 플레이어가 작동되어 바로 음성으로 들을 수가 있다. MP3 다운로드 기능이 바로 뜨는 걸로 봐서는.. 해당 컨텐츠를 올릴 때 내부적으로 텍스트를 음성으로 자동변환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 기능을 살펴 보실 분은 여기로 들어가 보시길..
음성듣기 기능 외에 추가된 기능은 해당 컨텐츠를 다른 사람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위 그림의 왼쪽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이다)
놀(Knol)에 있는 컨텐츠를 자신이 북마크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을 때 이용하는 기능인데.. 아래와 같이 다양한 곳에 공유할 수 있다.
일단 구글의 북마크 서비스인 Shared Stuff에 북마크할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해당 글에 대해서 메일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다음은 자주 이용하는 소셜북마킹 서비스 또는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에 해당 글을 올릴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지난 글에서 살펴봤듯이 구글은 아직 인터넷에 올라와 있지 않은 전문 지식을 놀(Knol)을 통해 모아내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지니고 있다. 지금까지 놀(Knol)은 저자(Author)가 사이트에 자신의 지식을 쉽게 올릴 수 있는 기능에 촛점을 맞추었다면.. 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생성된 지식을 다른 사람들과 쉽게 나눌 수 있는 기능에 촛점을 두고 있는 듯 하다.
구글의 의도대로 인터넷에 거의 없던 지식이 놀(Knol)을 통해 활성화될 수 있을지 무척 기대된다. 한국에서는 또 어떤 식으로 사업이 전개될지..
아, 음성기능도 추가라, 빨리 한국어도 탑재되면 좋겠습니다. 구글의 밀물이 설설 한국에 빨려오네요
답글삭제그 음성기능의 수준이 어느정도일까요?
답글삭제혹시 xp 제어판에 있는 microsoft sam 수준인가요?
trackback from: 왜 Daum은 위키백과에 백과사전을 기증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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