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사인 노키아(Nokia)가 캐나다 몬트리얼에 본사를 둔 모바일 메시징 전문 업체인 오즈(OZ) 커뮤니케이션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오즈커뮤니케이션은 모바일용 인스턴트 메신저와 메일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회사로, 오래전부터 노키아와 함께 일을 해 왔을 뿐 아니라 많은 이동통신사업자들이 OZ의 솔루션을 통해 모바일용 인스턴트 메신저와 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이 회사의 고객 중에 삼성전자도 있는데.. 삼성 휴대폰에도 OZ의 모바일 IM 서비스가 공급되고 있다고 한다. 이 회사의 모바일 IM 솔루션을 통해 이동통신 이용자들은 MSN 메신저, AOL 메신저, 야후 메신저에 있는 친구들과 자유롭게 채팅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 회사는 모바일에서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플리커 등의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도 아울러 제공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오즈커뮤니케이션 홈페이지)
노키아가 OZ 커뮤니케이션 인수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노키아는 휴대폰 제조회사를 넘어 휴대폰을 매개로 한 인터넷 서비스에도 대단한 노력을 쏟고 있다. 노키아의 인터넷 서비스는 오비(OVI)를 통해 드러나는데, 일정관리/사진관리/음악/지도 등에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C에서 일반화된 인스턴트 메시징이 향후 모바일의 킬러 서비스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번 인수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모양이다. 단말기 제조사가 직접 IM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통신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와의 충돌할 것 같긴 한데.. 미래 모바일 IM 시장을 위한 포석으로 봐야 할 듯 하다. 노키아의 인터넷 서비스인 OVI에도 어떤 식으로든 IM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계속 지켜보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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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메시징' 은 못 보고 'OZ' 만 보고 LGT 인수라는 줄 알고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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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Anonymous - 2008/10/03 01:16
답글삭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