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4일 일요일

블로그에 트위터 계정으로 댓글 단다

지난 번에 제 블로그에 소셜댓글 서비스인 디스커스(Disqus)를 적용했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 블로그 댓글과 헛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몇 주동안 적용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트위터(twitter) 계정으로 댓글을 다는 기능이 추가되어 제 블로그에 다시 적용했다. 국내에 트위터 이용자분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제 트위터 계정을 가지신 분은 제 블로그에 댓글을 달 때 좀 더 편리해 질 듯 하다.

트위터는 페이스북 커넥트(Facebook Connect) 커넥트와 비슷한 트위터 커넥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디스커스에서도 이 기능을 적용한 것이다. 자신의 트위터 계정으로 댓글을 달고.. 그 댓글 내용을 다시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할 수 있으니.. 정말 소셜 댓글 시스템의 정수(?!)를 보여줄 수 있을 듯 하다. 지난 글에서 소개했듯이 디스커스는 디스커스 자체 계정과 페이스북 계정으로도 댓글을 작성할 수 있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트위터보다 페이스북 이용자가 훨씬 많기 때문에 페이스북 계정으로 댓글을 다는 것이 막강한 영향력을 미칠 수가 있는데.. 국내에서는 아직 페이스북이 활성화되지 않을 까닭에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트위터 계정으로 댓글을 달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제 블로그 아래에 보면 아래와 같이 디스커스에서 제공하는 댓글을 볼 수 있다. 보시다시피.. 페이스북커넥트뿐만 아니라 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버튼이 보인다. 물론 아무런 계정이 없어도 이메일이나 웹사이트 주소를 입력해서 댓글을 달 수도 있으니 주저하지 마시길...

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나면 아래와 같이 바로 댓글을 달 수 있는데.. 자신의 댓글을 트위터에 업로드할 것인지 선택할 수가 있다. 즉, 댓글을 단다고 무조건 자신의 트위터에 업데이트를 날리는 것은 아니니 상황에 따라 하시면 될 듯 하다. 만약 방문자가 블로그에 단 댓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업로드해 준다면.. 그 방문자 트위터를 퐐로잉하는 분들에게 보이게 되고.. 그 트윗을 보고 내 블로그에 방문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왜 소셜 댓글 시스템인지 분명하지 않은가?

한 가지 더. 트위터와 관련 없는 내용이지만.. 자신이 댓글을 단 글에 대해 다른 분들이 어떤 댓글을 다는지를 이메일로 구독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굳이 댓글이 있는 블로그를 방문하지 않아도.. 댓글 구독 신청을 해 놓으면 다른 사람들의 반응도 살필 수 있는 것이다.

트위터에 업데이트를 날린 댓글은 아래와 같이 보인다. 댓글의 일부 내용이 보이고.. 나머지 내용을 보려면 업데이트에 포함된 URL을 누르면 되고.. 제 블로그의 댓글영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디스커스는 모든 블로그에 적용할 수는 없고.. 스킨을 편집할 수 있는 티스토리와 텍스트큐브닷컴, 그리고 설치형 블로그에만 적용할 수 있다. (지난 번에 어떤 분이 네이버 블로그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물으셨는데.. 현재로서는 적용할 수가 없다.) 제가 처음 소셜댓글 시스템을 소개할 때만 하더라도 트위터 연동 기능이 없었는데.. 최근 국내에서도 트위터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과 동시에 관련 기능이 추가되었다.

티스토리, 텍스트큐브닷컴에 둥지를 틀고 계신 블로거분들 중 트위터에 계정을 가지고 계신 분은 디스커스를 자신의 블로그에 적용해 보시기 바란다. 트위터의 위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블로그 방문자 수 증대에도 한 몫을 할 듯 하다.

소셜댓글 시스템인 디스커스(Disqus)를 블로그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여기를 참고하시고, 트위터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은 트위터 이용 가이드를 참고하시길..

PS> 국내 블로그 서비스의 댓글 시스템 자체에 이런 소셜 댓글 기능이 추가되면 아주 좋을 듯 한데.. 과연 어느 사업자가 먼저 하려나? 미투데이를 인수한 네이버 블로그에 미투데이 계정으로 댓글을 달게 하는 것은 어떨까? 아니면 티스토리나 텍스트큐브닷컴에서 미투데이로 댓글을 달 수 있게 하면 정말 멋질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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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13일 토요일

국내에서 개발된 트위터 관련 서비스

오늘은 국내에서 개발된 트위터 관련 서비스를 소개할까 한다. ITAgora님의 글에 따르면 6월 첫째주 트위터의 UV(순방자수)가 무려 32만만을 기록했다고 하는군요. 마키디어님이 공개하신 자료를 봐도 국내에서 트위터의 상승세가 점점 더 두드러지고 있는 듯 하다. 

먼저 소개드릴 서비스는 트위터와 국내 대표적인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인 미투데이에 동시에 글을 올릴 수 있는 me2tweet이다. 미투데이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은데.. 미투데이 친구들과 맺고 있는 관계 때문에 트위터에 전념 못하시는 분도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서비스가 바로 me2tweet이다.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이 곳에서 글을 써면 트위터나 미투데이, 또는 두 곳 모두 올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자신이 미투데이와 트위터에서 쓴 글 보기 기능, 친구들(미친 또는 트위터의 퐐로우어) 글 보기 기능, 답장글(미투데이의 comments/소환글과 트위터의 @replies) 보기 기능 등을 제공한다. 실제로 이용해 보니 답장글 보기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고.. 특히 미투데이 로그인 시 ID와 API 키를 입력하는데.. 저의 경우 매번 API키를 새로 발급받아야만 로긴이 되는 불편함(?)을 경험했다. 미투데이와 트위터에 동시에 글을 올리는 기능은 아주 정상적으로 잘 동작하고 있다. 

이 서비스에서 더욱 주목받는 기능은 바로 자동 글배달 기능이다. 미투데이에 올라온 글을 트위터로, 또는 반대로 트위터에 올린 글을 미투데이로 자동 배달해 주는 기능인데.. 많은 분들이 손꼽아 기다려왔던 기능이라고 해야 할까? 아직은 서버 사정 상 수동으로 셋팅을 해야 한다고 되어 있는데.. 제대로 셋팅을 한 것 같은데.. 아직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는 않는 듯 하다. 혹시 이 기능을 성공적으로 이용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길.. 

서비스를 만드신 분의 연락처는 트위터(me2tw)과 미투데이(me2tweet)이다. 최근에는 트위터 유명인(?)의 글을 me2tweet 자동배달 기능을 이용해서 미투데이에 보여주는 http://me2day.net/twitter 서비스도 선보였다. 아쉽게도(?) 저는 여기에 등장하지 않는다.ㅋㅋ

두번째로 소개할 서비스는 hwpark님이 만드신 트위터 시대정신이라는 검색 서비스이다. 인터페이스가 플래쉬로 되어 있는데.. 특정 검색어를 입력하면 해당 검색어가 포함된 트윗(tweet)을 롤링하면서 보여준다. 이 서비스를 만드신 분은 한국분으로 보이는데.. 현재 사시는 곳이 미국이라 국내에서 개발되었다고 봐야할지 모르겠지만.. 여튼 소개한다. 제 블로그 방명록에 서비스를 소개해 주셨는데.. 혹시 다른 분들도 좋은 서비스가 있으면 블로그 방명록/댓글이나 트위터(http://twitter.com/mushman1970 )으로 알려주시길..

트위터에 아직 입문하지 않았거나.. 아직 사용방법이 익숙하지 않으신 분은 트위터 이용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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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11일 목요일

웹과 음성의 결합, 진화는 계속된다

실리콘밸리의 첫 전화회사를 표방하며 웹에 음성을 결합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리빗(Ribbit)이 웹에서 보다 편리하게 음성(Voice)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리빗은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플랫폼을 이용해서 다른 서비스 또는 회사가 웹에 음성을 임베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Sprout와 제휴를 맺었다. Sprout는 위젯을 웹 기반으로 만들 수 있는 서비스인데, 리빗과 제휴함으로써 위젯을 만드는 컴포넌트 중의 하나로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리빗에서는 웹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선보였는데.. http://agency.ribbit.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With Ribbit-enabled campaigns, every click is a connection이라는 모토에서 알 수 있듯이.. 웹에 있는 버튼 또는 링크 클릭을 통해 음성으로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곳에서는 3가지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데.. 전화로 녹음해서 블로그 등에 음성을 올릴 수 있는 Audio Microblog, 원하는 곳에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는 Phone, 그리고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상대방에서 전화를 걸어 주는 Live Lead 등이다. 모두 웹페이지에서 서비스나 상품 등에 대한 광고 캠페인을 실행할 때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보인다.

아시다시피 리빗은 플래쉬 인터넷전화(Flash VoIP)를 지원하기 때문에.. 웹 자체를 인터넷전화 클라이언트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을 필요는 전혀 없다.

이 서비스는 리빗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리빗의 사업모델 자체가 위와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외부에 있는 사업자가 해당 플랫폼의 서비스를 유료로 이용하는 플랫폼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웹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 중에 음성 기능이 필요하다면.. 별도의 장비를 설치하지 않고 리빗의 플랫폼을 이용해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요즘 유행하는 SaaS의 음성 버전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국내에서도 몇몇 업체들이 리빗과 같이 플랫폼을 구축하고 외부에 개방해서.. 외부 업체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모습으로 출시될지 기대된다. 리빗은 개방적 플랫폼을 구축한 것에 머물지 않고.. 웹과 음성을 잘 접목할 수 있도록 플래쉬 기반으로 제공한다는 점은 눈여겨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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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시국 선언 : 표현 및 집회결사의 자유를 보장하라

6월항쟁 22주년을 맞는 오늘 우리 블로거들은 다시 민주주의와 사회적·경제적 정의를 고민한다.

이 명박 정부 출범 이후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독립성이 크게 훼손되고, 인터넷에 대한 통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헌법에 보장된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사전적·포괄적으로 봉쇄하여 국민의 알 권리와 말할 권리를 모두 틀어막으려 하고 있다. 경제적 양극화가 날로 심화되고 있고 노동자와 서민, 사회적 약자들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우리 블로거들은 다음을 요구한다.

1. 정부는 언론 장악 시도를 중단하고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폭넓게 보장해야 한다.
2. 정부는 민주주의를 지탱하고 대의절차의 왜곡을 보완하는 기본권인 집회·결사의 자유를 폭넓게 보장해야 한다.
3. 정부는 독단적인 국정 운영을 중단하고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의 목소리에 진지하게 귀기울여야 한다.

 

대한민국 블로거 김태현(필명 버섯돌이)



저는 피흘리며 쟁취한 민주주의의 가치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심각하게 훼손당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위터를 중심으로 블로거 시국선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6월항쟁 22주년을 맞아 저도 블로거로서 시국선언에 동참하고자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시국 선언 초안은 http://docs.google.com/View?id=dtn99t7_3fbhhskd3 에 있는데.. 참고하셔서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블로거 시국선언이 처음 논의가 되었던 곳은 트위터인데.. 총 519분이 동참하겠다고 해 주셨고.. 현재는 시국선언문 초안이 나와서 동참하실 분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고 있습니다. 현재 자신의 블로그에 시국선언을 하신 분의 명단은 http://offree.net/entry/Blogger-Declaration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 10일이 지났지만.. 저도 늦게나마 시국선언 대열에 합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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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10일 수요일

컴퓨터와 사람이 함께 하는 구글의 새로운 번역 서비스

구글에서 제공하는 번역 서비스가 나날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구글은 다양한 언어로 작성된 컨텐츠를 모든 사람이 공유하기 위해서는 번역이라는 것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구글번역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구글 번역이 컴퓨터가 하는 번역이라 정확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에 착안해서 사람의 힘을 보탤 수 있는 새로운 번역 서비스인 구글 번역 툴킷(Google Translator toolkit) 서비스를 출시했다.

아래 그림이 기존 구글 번역 서비스와 새로 출시한 서비스의 관계를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이용자가 번역할 문서를 입력하면 기존 구글번역기가 자동으로 번역한 결과를 이용자에게 보여주고.. 이용자는 툴킷 서비스 내에서 어색한 부분과 잘못된 부분을 수정해서 다시 구글 번역기에게 피드백을 주는 방식이다. 사람의 손을 거친 번역문은 다시 구글번역기에 저장되어.. 이후 비슷한 문장에 대해서는 더 좋은 번역 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이 된다.

이전의 구글 번역 서비스는 일회성 서비스였다 할 수 있는데.. 문장이나 웹페이지 주소를 입력하고 번역한 결과를 잠시 이용할 뿐이며, 이용자가 저장을 할 수 없었다. 물론 구글 내부 시스템에서는 해당 번역에 대한 자료를 축적해서 번역의 신뢰도를 높이는 작업을 했겠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일회용 서비스였다는 점이다.

아래는 Goole Translator Toolkit의 메인 화면인데.. 흡사 구글문서도구(Google Docs)와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즉, 자신이 번역한 결과를 구글 문서도구처럼 저장해 놓고 언제든지 수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번역 대상을 불러오는 것도 여러 가지를 지원하는데..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PC에 저장된 파일, 웹페이지, 위키피디아 자료와 구글의 온라인 백과사전 서비스인 놀(Knol) 컨텐츠를 불러와서 번역을 할 수가 있다. 중간에 보면 Translation memory라는 용어가 있는데.. 번역한 결과물을 저장하는 탱크라 할 수 있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디폴트 탱크에 보관해 놓고.. 여러 사람이 특정 단어에 대한 번역 용어를 공유할 수도 있고,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경우 자신만의 탱크를 따로 만들 수도 있다.

일단 저는 이 서비스를 소개한 구글공식 블로그 글의 URL을 입력해서 번역을 시도해 봤는데.. 아래 그림에서처럼 원문과 번역본을 동시에 보여준다. 구글이 기계적으로 번역한 글을 오른쪽에 보여주는데.. 엉뚱하게 번역되거나 매끄럽지 않은 부분은 직접 수정할 수가 있다.

오른쪽 상단에 있는 번역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Show Toolkit을 클릭하면.. 기계가 번역한 것을 수정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이 번역을 다른 사람이 평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번역을 쉽게 하기 위해서 사전 기능도 디폴트로 제공하니 페이지를 이동하지 않고 여기서 모든 걸 다 끝낼 수 있을 듯..


<큰 그림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이 서비스에서는 자신의 번역하는 대상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기능까지 제공하는데.. 여러 명이 공동 번역 작업을 해도 괜찮을 듯 하다. 공유하는 사람에 대한 권한도 설정할 수 있는데.. 공동작업자에 대해서 편집/단순 커멘트/읽기전용 등의 권한을 줄 수 있다.

이 정도 서비스면 사람의 손에 의해 보다 정확해진 번역 결과를 기계가 알아내고.. 다른 사람의 번역 작업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결국 이 모든 것은 웹에 있는 컨텐츠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하려는 구글의 야심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 갈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 문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번역의 정확성을 높여주느냐로 귀결될 듯 하다. 웹2.0 공부하면서 접했던 '참여와 공유', '집단지성' 등의 용어가 번역 서비스에도 적용된다고 해야 할까?

여튼 구글이 멍석을 깔고.. 수 많은 사람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언어의 장벽 없이 자유롭게 웹을 이용할 수 있는 날이 정말 올까요? 텍스트보다 더 난감한 대화를 위한 언어 장벽 해소는 대안이 없는 걸까요?

아래는 이 서비스를 소개하는 동영상이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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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항공사진 서비스 '파노라마' 런칭

국내 포털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지도 서비스 전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에서 항공사진 서비스인 '파노라마'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항공기에서 여러 대의 카메라로 한 장소를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다음 사진을 이어 붙여 360도로 사진을 돌려가며 입체적으로 장소를 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네이버는 기존에 위성 사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데.. 경쟁사인 다음의 항공사진 서비스인 스카이뷰에 비해 해상도가 떨어졌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파노라마 서비스를 통해 다음과 본격 경쟁할 모양이다.

파노라마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네이버 지도 서비스에 접속하면 되는데..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오른쪽 상단에 파노라마 메뉴를 선택하면.. 파노라마 사진을 볼 수 있는 파란색 아이콘이 표시된다. 현재 파노라마 사진을 볼 수 있는 곳은 서울 전 지역과 일부 관광지이며.. 경기도 및 6대 광역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파노라마 서비스가 어떻게 나오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서 회사가 있는 강남역 주변을 찾아보기로 했다. 파노라마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는 강남역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은 동아빌라트가 있는 곳인데.. 아래와 같이 보인다. 마우스를 통해 사진 상에서 이동 및 확대/축소를 할 수 있고.. 주변에 있는 다른 파노라마로 이동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파노라마 사진 위에는 주요 장소의 지명이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위치를 파악하는데 그리 어렵지 않을 듯 하다.


<큰 그림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위 파노라마 지점에서 최대로 확대했을 때의 모습은 아래 그림과 같은데..360도로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성사진처럼 바로 카메라 바로 아래를 볼 수도 있다. URL 전달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친구에게 해당 위치를 쉽게 전달할 수 있을 듯 하다. 아래 그림을 지도 상에서 보려면 http://map.naver.com/?lat=37.4947222&lng=127.019037009333&level=1&panoid=1018836 로 접속해 보시기 바란다.


<큰 그림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거의 90도 각도로 보여주는 위성 사진에 비해 비스듬히 찍은 항공사진이 훨씬 보기 좋다. 다음 스카이뷰의 경우에도 위성사진처럼 거의 직각으로 사진을 찍어 건물의 형태를 잘 식별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번에 네이버에서 오픈한 파노라마가 더 보기는 좋은 듯. 하지만 다음의 경우에는 길거리 모습을 360도로 회전하면서 보여주는 로드뷰가 있기 때문에 스카이뷰와 묘한 조화를 이루는 듯 하다. 네이버의 파노라마는 사진을 볼 수 있는 곳(파란색으로 표시된 곳)이 많지 않아 한 곳을 집중적으로 보기에는 아직 부족하고.. 해상도가 그리 높지 않은 듯 보인다. 설마 파노라마를 통해 다음 로드뷰와 경쟁할 생각은 아니겠지? ㅋㅋ 네이버에서도 내부적으로 로드뷰와 같은 걸 준비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잘 모르겠다. 아이팟터치용 네이버 지도 서비스에는 아직 파노라마가 적용되지는 않았다.

다음도 5월에 지도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테마지도, 드라마 등에 나왔던 화제의 장소를 지도를 통해 제공하고, 몇 가지 유용한 기능이 추가되었다.

포털 간의 지도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이용자가 누리는 혜택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또 어떤 재밌고 유익한 서비스가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개인적으로는 로드뷰 기능이 너무 강력해서 일단 다음의 손을 들어주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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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9일 화요일

인터넷전화 400만 시대..집전화만 대체할래?

국내 인터넷전화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가입자가 400만명에 육박하며 전체 유선전화 시장의 18%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감히 상상을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 형국이다. 현재 가입자수는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LG데이콤 157만명, KT 63만명, SK브로드밴드 51만명, 한국케이블텔레콤 45만명, 삼성네트웍스 43만명 등 40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올 연말에는 600만명(전체 유선전화 가입자수의 27% 정도)에 이를 전망이다.

최근에는 KT와 SK브로드밴드가 인터넷전화가 포함된 결합상품을 내놓으면서.. 결합상품 가입 시 인터넷전화를 선택하는 것도 가입자 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듯 하다. 특히 저렴한 요금(070가입자끼리 공짜 통화)와 홈뱅킹을 비롯한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출시되면서 인터넷전화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사라진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인터넷전화의 성장세를 자세히 뜯어보면 집전화를 대체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대부분 와이파이폰 또는 IP덱트폰 등 기존 전화기와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지닌 하드웨어 단말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고.. 여기에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붙는 형국이다. 소프트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더디거나.. 서비스를 접는 곳도 속속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데이콤과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네이버폰은 올 연말까지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폐지하는 것으로 결론을 봤고..나머지 소프트폰 업체들도 속앓이를 하고 있는 모양이다.

기존 소프트폰 서비스 자체가 저렴한 통화를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단말기까지 공짜로 주는 대형사업자의 하드폰에 밀리는 것은 당연한 결론으로 생각된다.

지금과 같이 하드웨어폰을 중심으로 집전화 시장을 대체하는 인터넷전화 시장의 성장이 반드시 좋은 일은 아니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인터넷전화(VoIP)는 IP의 특성을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을 수 밖에 없고.. 현재 성장하고 있는 웹서비스와의 접목은 필수 사항이기 때문이다.

즉, 웹브라우저 자체가 전화기이자.. 웹에 올라와 있는 다양한 컨텐츠 중의 일부가 실시간 음성을 포함하고 있어야 하는 것인데.. 국내에서는 이런 시도가 너무 미약하고, 단지 기존 집전화 시장을 대체하는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장기적인 경쟁력면에서도 큰 도움은 안될 듯 하다.

현재 인터넷전화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LG데이콤, KT, SK브로드밴드 등은 이미 통신시장의 강자들이고.. 이들이 내놓는 것이 기존 집전화 시장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이 사업자들한테 웹과 결합된 새로운 서비스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중소통신사업자나 웹서비스 진영에서 웹 서비스에 인터넷전화를 결합하려는 노력은 국내에서도 출현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관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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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8 - KT 인터넷전화 스타일(Style) 직접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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