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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9일 금요일

소셜커뮤니케이션, 수익 창출 방안 찾아야..

소셜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는 장글(Jangl)이 서비스를 중단할 위기에 봉착했다. 장글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Facebook), 마이스페이스(MySpace), 베보(Bebo), 태기드닷컴(Tagged.com) 등에 익명으로 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최근에는 온라인미팅 서비스인  Plentyoffish 등에 통화 기능을 제공해 왔다.

장글의 CEO인 Micheal Cerda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현재 제공하고 있는 소셜커뮤니케이션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18~24개월을 버틸 수 있는 자금이 더 필요한데, 투자회사가 더 이상 투자를 내지 않아 회사를 팔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M&A시장 상황도 좋지 않아서 회사를 파는 것도 포기하고, 장글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던 자자(Jajah)에 합류해서 자신들의 소셜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열망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자(Jajah)에는 자신뿐만 아니라 CTO였던 Ben Dean과 3명의 직원이 합류한다고 하며, Michael Cerda는 Vice President Sales and Business Development를 맡고, Ben은 자자의 엔지니어링팀을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서비스인 토크플러스(TalkPlus)도 추가 자금 유치에 실패해서, CEO가 회사를 떠나는 등 서비스 지속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2006년에 오백오십만 달러를 투자받았는데, 불과 2년 만에 서비스 중단 위기에 빠졌다.

본 블로그에서는 해외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소셜커뮤니케이션에 주목을 해 왔는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지 못해서 몇몇 업체가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형국이다. 장글(Jangl)의 경우에도 모바일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광고를 도입하는 등 안간힘을 썼는데 결국 서비스 중단 위기까지 왔다. 미국 내에서도 Voice 2.0을 표방했던 신규 서비스의 생존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마저 감지되고 있다.

소셜커뮤니케이션에서도 익명으로 호를 연결한다는 개념만으로 살아 남을 수가 없다는 결론은 명확해지고 있다. 발신자와 착신자를 익명으로 통화 연결할 때 유료화 이슈가 불거지고 있는 것이다. 과연 어떤 조건에서 사람들은 기꺼이 돈을 낼 것인가? 서비스 기획자가 풀어야 할 숙제이다.


2008년 3월 7일 금요일

소셜커뮤니케이션의 수익원은 광고?

소셜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제공업체 중의 한 곳인 장글(Jangl)이 자사 서비스에 문자(SMS) 또는 음성 광고를 도입한다. 장글(Jangl)은 현재 소셜네트워킹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모르는 상태에서 양측을 연결해 주는 소셜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인 태그드닷컴(Tagged.com)과 온라인 미팅 사이트인 매치닷컴(match.com), 플랜티오브피쉬(PlentofFish) 등과 제휴하여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현재 약 8천만명이 이용한다고 전해진다.

장글(Jangl)을 비롯한 소셜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경우 기본적으로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수익창출의 압박을 받아 왔을텐데, 장글의 경우 이번에 모바일미디어플랫폼(Mobile Media Platform)을 통해 광고주를 끌어들임으로써 호 연결시 발생하는 비용을 상쇄하겠다는 의도로 파악된다.

장글에서 제공하는 광고 단위는 SMS를 통한 텍스트 광고와 음성광고이다. SMS를 보낼 경우 상대방에 간단한 광고문구와 함께 콜백URL이 전달되며, 콜백URL을 누르면 상세 내용을 볼 수 있다. 상대방과 전화를 연결할 때는 기존 링백톤 대신 짤막한 음성광고가 나오는데.. 통화연결음과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장글은 광고 단위 출시와 함께 다른 사업자(개발자)가 장글(Jangl)의 소셜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API도 함께 공개했다. 장글의 소셜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이용하려고 하는  소셜네트워킹 서비스 사업자 또는 인터넷 사업자는 API를 이용해서 장글에서 제공하는 소셜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자사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런 사이트가 늘어날 수록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풀(Pool)이 늘어나게 되어, 장글(Jangl)은 보다 많은 광고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가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번에 출시된 장글의 모바일미디어플랫폼이 자자(Jajah)의 InCall Advertising 플랫폼을 이용하는가이다. 지난 번에 자자(Jajah)와 장글(Jangl)은 제휴를 맺고 향후 "전략적 개발과 떠오르는 신규 상품 개발"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음성광고 분야는 InCall Advertising 플랫폼에서 설명한 내용과 일치하고 양사의 제휴를 고려해 볼 경우, 이번에 장글에서 출시한 모바일미디어플랫폼은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시장은 급팽창하고 있지만 수익모델로 같이 고민에 빠져 있는 소셜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광고를 통해 생존기반을 넘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 계속 지켜보도록 하자. 광고 없이 서비스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지만.. 일단 광고를 통해 기본적인 운영비를 확보한 후, 추가적인 수익 창출의 기회를 가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인다.


2007년 12월 12일 수요일

최단기간 500만명 돌파한 잭스터의 앞날은?

Social VoIP의 선두주자 잭스터(Jaxtr)의 회원 수가 어느덧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정말 광속의 스피드로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잭스터의 회원 증가를 수치로 살펴보면..

통신서비스 중에 가장 빨리 가입자를 모은 서비스는 스카이프(Skype)인데, 잭스터(Jaxtr)의 경우 스카이프보다 2배 빠른 속도로 가입자를 끌어들이고 있는 중이다. 이는 최근 페이스북(Facebook)을 중심으로 한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에 VoIP가 접목되면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튼 대단한 일임에는 틀림없는 듯 하다.

웹 기반 콜백서비스로 스카이프의 대항마로 자처했던 자자(Jajah)도 Social VoIP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 자자 버튼 서비스(필자가 보기에 Social VoIP 중 가장 잘 만든 서비스라 생각된다.)를 런칭했지만 선두 주자인 잭스터에 밀렸는지, 최근 또 다른 J 패밀리인 장글(Jangl)과 제휴를 맺는 등 이 분야에서도 사업자간 합종연횡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하지만 500만명의 회원을 거느린 잭스터(Jaxtr)의 미래가 반드시 장미빛만은 아닌 것 같다. 현재 잭스터는 가입한 회원에게 가상번호를 부여하고, 그 가상번호에 실제 전화번호를 맵핑시켜 놓고 있다. 사이트를 방문한 사람은 잭스터 위젯에 있는 가상번호를 확인하고, 해당 가상번호를 전화를 걸면 잭스터 서버 측에서 맵핑되어 있는 원래 전화번호로 연결해 주는 방식이다. 실제 전화번호에 연결하는 비용은 잭스터에서 부담하는데, 이것이 본 서비스의 원가라 할 수 있다.

잭스터에 가입한 회원은 매월 100잭스를 공짜로 받게 되는데, 자신이 받을 전화번호에 따라 차감된다. 예를 들어 한국무선으로 전화를 받는 경우 6잭스가 차감되는 방식이다. 현재 별다른 수익이 없는 잭스터로서는 이 비용을 고스란히 부담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현재 100잭스를 모두 소진한 가입자에게는 실시간 통화는 연결되지 않고, 음성사서함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잭스터는 이 부분에 대한 유료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 많은 통화를 원하는 사람을 위해 비용을 지불하고 잭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 광고를 통해 비용을 보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듯 하다.

잭스터가 최단기간 500만명의 회원을 모집할 수 있었던 것은 사용의 편리성(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과 더불어 일정 범위 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 게다가 소셜네트워킹 시장의 폭발적 증가에 따른 익명 통화(상대방에게 자신의 번호를 노출시키지 않고 가상번호를 통해 통화 가능)에 대한 욕구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결과이다.

하지만 서비스가 롱런하기 위해 필요한 수익모델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지금은 투자받은 1000만불로 비용을 충당하고 있지만,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새로운 서비스 영역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Social VoIP 시장 자체가 붕괴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과연 어떤 수익 모델을 내 놓을지 관심이 가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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