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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20일 월요일

바탕화면에서 편리하게..햅틱2의 위젯 기능

요즘 위젯이 각광을 받고 있다. 다음에서도 위젯 뱅크를 통해 위젯 유통에 본격 나섰고, 위자드웍스의 경우에도 위젯 복덕방인 위자드팩토리를 선보였다. 현재 위젯은 데스크톱 위젯을 넘어 블로그나 카페 등 웹페이지에 달 수 있는 웹 위젯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위자드팩토리의 경우 향후 모바일 위젯 및 IPTV 위젯까지 노리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제가 체험단으로 참여하고 있는 햅틱2에도 위젯이 탑재되어 있다. 모바일 위젯인데 외부에서 다운받아 설치할 수는 없고 생산할 때 이미 탑재되어 있는데.. 제가 쓰는 SKT용으로 무려 51가지의 위젯이 있다. 오늘은 햅틱2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위젯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햅틱2는 원조 햅틱폰에 비해 대폭 늘어난 51가지(SKT기준)의 위젯을 제공한다. 살펴보니 햅틱2에 있는 기능을 위젯으로 만든 경우가 많았는데.. 위젯 자체가 기능을 가진 것 중 특이한 것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금연/금주/다이어트 위젯이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자신이 금주/금연/다이어트를 시작한지 며칠이 지났는지를 보여주는 위젯이다. 흔히 금연을 결심하고 작심삼일을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3일이 지난다면 이 위젯을 통해 며칠 동안 금연하고 있는지 보여주니까.. 자신의 결심 강도(?)를 느낄 수 있을 듯 하다.

다음에 소개할 위젯도 일상생활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위젯이다. 요즘 대부분의 휴대폰의 휴대폰 기능 중에 스톱워치가 있는데.. 아래에 소개할 위젯은 일명 생활 타이머라고 할 수 있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양치질/기다림/스트레칭/요가 등을 할 때 자신이 얼마 동안 하고 있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어릴 때부터 양치질은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분 동안 닦아야 한다고 배워왔는데.. 이 위젯에서도 3분으로 셋팅되어 있다. 아쉬운 점은 시간을 내 맘대로 조정은 할 수 없다는 것인데.. 5분 이상은 기다리면 안된다는 뜻인가? ㅋㅋ

다음은 좌절금지 위젯이다. 위젯을 바탕화면에 끌어 놓고..터치해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힘을 주는 여러 가지 문구를 보여준다. 정말 힘들 때 이걸 보면 힘이 나려나?

통신사인 SKT의 서비스로 바로 갈 수 있는 위젯도 다수 있다. 이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모바일용 개인화 페이지 서비스인 마이포털과 이동통신사의 무선인터넷이 무선네이트 외에 다른 사이트에 직접 접속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 망개방 사이트인 오픈넷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위젯도 선보였다.

넓어진 LCD화면과 터치폰의 장점을 살려 웹 사이트를 그대로 서핑할 수 있는 풀브라이징을 위한 모바일 웹뷰어도 위젯으로 제공되어 편리하게 웹서핑을 할 수 있다. 이전 원조 햅틱폰에서는 웹뷰어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별도로 설치해야 했었는데.. 바탕화면 위젯에서 바로 접속할 수 있으니 아주 편리해졌다.

이 외에도 햅틱2에서 제공하는 여러 가지 편리한 기능을 위젯을 통해 바로 접속할 수 있는 다양한 위젯을 선보이고 있다. 아래는 햅틱2의 여러 가지 기능 중에 내가 뭘 자주 사용하는지를 보여주는 위젯이다. 햅틱2가 생긴 이후 500만화소 카메라 기능을 가장 많이 사용한 것을 알 수 있다.

아래는 햅틱2에서 제공하는 생활 계산기이다. 일반 계산기는 별도의 위젯으로 제공되고.. 생활계산기에서는 세일이나 환전 계산.. 시간 계산을 할 수 있다. 쇼핑하러 가서 얼마나 세일이 되는지.. 환율 등을 손쉽게 알 수 있다.

원조 햅틱폰에서 가장 유용한 기능 중의 하나였던 번역기 기능도 위젯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각 상황에 맞는 영어 표현이 정리되어 있고.. 음성으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해외여행 갈 때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이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어떻게 동작하는지 알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내 휴대폰에서 통화/SMS/데이터 사용량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주는 위젯도 등장했다. 저는 데이터퍼펙트 요금제를 쓰고 있는데.. 지난 한 달 동안 어느 정도 사용했는지 검색해 보니.. 아래와 같이 주 단위로 보여준다. 통신사업자에서 계산한 데이터량과 휴대폰이 자체 계산한 데이터량이 일치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해 보지 못한 상태이지만.. 대충 어느 정도 썼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위에서 소개한 위젯을 포함해서 총 51개의 위젯이 제공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위젯을 바탕화면에 끌어다 놓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 바탕화면에는 15개까지만 위젯을 설치할 수 있으니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것 중 잘 선택해야 한다.

원조 햅틱폰에 비해 제공되는 위젯의 가지 수는 대폭 늘어났지만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전 세계 휴대폰 제조업체는 개방화 경쟁을 통해 외부 개발자와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장려하고 있고.. 구글의 안드로이드도 안드로이드 마켓을 런칭했다. 세계 1위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도 그렇고.. 스마트폰의 최강자인 블랙베리도 앱센터를 통해 외부 개발자와의 소통에 나섰다. 최근에는 국내업체인 LG전자도 외부 개발자가 참여할 수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도 외부에서 개발한 위젯을 햅틱2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최소한의 개방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은 없는 것일까? 이제 개방이라는 화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버린 주변 환경을 고려할 때 삼성전자가 향후 어떤 계획을 내놓을지 궁금하다.


아래는 햅틱2의 위젯 기능에 대한 동영상이다. 참고하시길...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08년 10월 15일 수요일

햅틱2와 함께 한 탄천 자전거 여행

햅틱2가 원조 햅틱폰에 비해 가장 크게 업그레이드된 부분은 500만 화소 카메라 기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햅틱2 체험단에 참여하고 나서 얼마되지 않아 10월3일 개천절 휴일을 맞았다. 와이프와 아들이 다른 가족들이랑 체험 학습을 떠나서.. 홀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분당에서 잠실 종합 운동장까지 나 있는 탄천 자전거 도로를 따라 자전거 여행을 하기로 결심했다.

제가 다니는 회사에도 탄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서 가끔 출퇴근하는 분들이 있고, 저에게도 같이 참여할 것을 권유하기도 했는데.. 평소에는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는 거리지만.. 혼자 버려진 연휴 첫날에 자전거 도로를 질주해 보기로 결심했다.

와이프가 혼자 남겨진 저를 위한 싸준 김밥을 도시락에 담고, 자전거 타고 가는 동안 음악도 듣기 위해 아이팟터치도 준비하고..오늘의 주인공인 햅틱2도 같이 챙겨서 500만 화소 카메라가 어떤 성능을 보여주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아래 사진은 햅틱2가 아닌 함께 가지고 간 디카로 찍은 것이니 오해 없으시길..^^)

집을 나서서 처음 만난 곳은 수내역 근처에 있는 파크 골프장이다.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운동 삼아 골프 비슷한(?) 것을 치는 곳인데..제 나이에도 이용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저 멀리 한참 건설 중인 판교 신도시도 보인다.

(아래 사진부터는 햅틱2로 찍은 것으로 플리커에 올려 놓은 사진이다. 아래 사진을 누르면 플리커로 이동하고 사진 위에 있는 돋보기 버튼을 누르면 원본 사진을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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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이매동 쯤 되는 곳인데..직선으로 쭉 뻗은 탄천변 자전거 도로. 벌써 엉덩이가 아파오는데, 언제 종합 운동장에 도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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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 부근에 왔을 때 탄천 페스티벌과 관련해서 준비가 한창이다. 탄천 물 위에 수상 메인무대를 설치한다고 하는데.. 한창 공사 중이다. 올해 탄천 페스티벌은 8일부터 12일까지 열려 이미 끝난 행사인데.. 제가 자전거 여행을 했던 3일에는 준비가 한창이었다. 주변에는 야외 조각전을 하는지 조형물 설치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 때 발견한 조각품 하나.. 모자이크 처리를 하긴 했는데.. 이거 너무 적나라하다.ㅋㅋ (위에서도 말씀 드렸는데 사진을 눌러 돋보기 표시를 누르면 엄청 큰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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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가 한창 진행 중이라 아직 이름표도 제 자리를 찾지 못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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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분당 구간이 거의 끝나고.. 성남 구간으로 접어들었다. 중간 중간 사람 및 행사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와서 그런지 벌써 한 시간이 훌쩍 지났다. 종합 운동장까지 아직 반도 오지 않았는데.. 분당을 지나면서 정말 환상적인 자전거 도로 모습이 나타났다.

가장 먼저 눈의 띈 것은 길 옆에 자란 코스모스. 정말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분당 탄천변과는 분명히 다른 색다른 느낌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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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를 만난 김에 햅틱2 카메라폰의 접사 기능을 테스트해 보기로 했다. 이전에 체험했던 원조 햅틱폰의 경우 접사 기능이 많이 떨어졌는데.. 업그레이된 햅틱2는 어떤 성능을 보여줄까? 마침 코스모스 꽃잎에 벌레가 앉아있는 걸 발견하고 찍어봤다. 뭐.. 이 정도면 상당히 만족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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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한지 거의 두 시간이 되어서 송파 부근에 도착했다. 오후 3시 30분 경에 출발을 했으니.. 요즘 해가 짧아져서 벌써 해가 지려 하고 있었다. 햅틱2에서 지원하는 석양 모드를 이용해서 찍어보기로 했다. 제가 개인적으로 사진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어서 잘 나온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는 나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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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목적지인 종합 운동장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강남에 가까워질수록 탄천변도에도 뭔가 고급스러운 것이 종종 눈에 띈다. 아래 사진은 탄천 변에 있는 산책로인데.. 이거 강남이라 그런지 풀숲 사이에 나무를 깔아 놓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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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탄천과 양재천이 만나는 지점에 드디어 도착했다. 여기서 양재천 방향으로 가면 학여울역이나 도곡역 방향으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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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달려 드디어 탄천변에 있는 종합 운동장에 도착했다. 여기서 더 가면 한강과 만나서 또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다고 하는데.. 여기까지 오는데 3시간이나 걸렸고.. 이미 날씨가 어두워지고 있는 관계로 다음을 기약했다. 멀리 보이는 잠실 야구장에서는 이 날 롯데와 LG의 경기가 열리고 있었다. 그 당시만 해도 롯데가 3위를 확정짓고 하는 경기가 그런지 응원 소리가 제가 서 있는 탄천변까지 쩌렁쩌렁하게 울렸는데.. 삼성한테 3연패하면 준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신 롯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면 두산 전에 응원 가려고 했는데,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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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태어나서 처음 시도한 탄천 자전거 여행은 끝이 났다. 집에서 출발한지 거의 3시간이 걸려 종합운동장에 도착했다. 물론 햅틱2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으려는 목적이 있어서 중간에 너무 많이 쉬었던 탓도 있지만..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은 것도 큰 몫을 했으리라 본다.

집에 돌아갈 때는 더 곤혹스러웠다. 반팔/반바지의 차림으로 나온 탓에 달리는 자전거 위가 얼마나 추운지 뼈저리게 느꼈고.. 자전거에 라이트가 없는 관계로 가로등이 없는 구간에서 공포(?)에 떨어야 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안장으로부터 엉덩이를 보호해 주는 자전거용 바지(?)를 입지 않은 탓에.. 엉덩이가 정말 아팠다.ㅠ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제대로된 복장을 갖추는지 알았다는게 교훈이랄까? 저처럼 기나긴 자전거 여행을 하실 분들은 철저히 대비하시길..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마스크도 꼭 준비하시길.. 달릴 때 날파리가 얼굴을 계속 공격해서.. 정말 당황스러웠다.

이번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햅틱2를 통해 여러 상황에서 사진을 많이 찍어봤는데.. 원조햅틱의 200만화소에 비해 훨씬 나아진 걸 느낄 수 있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어두운 곳에서는 예상 외로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는 점이다.




2008년 4월 30일 수요일

햅틱폰으로 영어 공부하기

오늘은 햅틱폰의 MP3 기능에 대해서 살펴보자. 휴대폰이 디지털 복합 기기로 변모하면서 대부분의 휴대폰에 MP3 플레이어가 내장되어 있다. 출퇴근 시간의 복잡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신문을 보는 것보다는 MP3를 이용해서 음악을 듣거나 동영상을 보는 것을 많이 보게 되는데, 필자는 주로 휴대폰 MP3 플레이어에 영어 관련 파일을 담아서 시간을 보내는 편이다. 이전에 영어 공부와 관련된 블로그를 운영할 정도로 열심히 한 적도 있지만, 저작권 시비 등으로 인해 이제는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다.

별도의 MP3 플레이어를 들고 다니지 않으면서 휴대폰에서 제공하는 MP3 플레이어를 통해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은 생활 속의 즐거움이라 할 수 있다. 햅틱폰 이전에 썼던 휴대폰에도 MP3 플레이어가 내장되어 있었지만, 이번에 햅틱폰의 MP3 플레이어가 제공하는 기능에 비하면 너무 불편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우선 휴대폰에서 MP3 플레이어를 통해 영어를 듣기 위해서는 이동통신사에서 허용하는 음원양식으로 변환을 해야 한다. 필자는 SKT에 가입되어 있기 때문에 멜론 플레이어를 통해 DCF 파일로 변환부터 해야 한다. 파일을 한꺼번에 변환할 수 없고 하나씩만 가능하기 때문에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가장 불편한 점은 변환된 DCF 파일을 햅틱폰에서 지원하는 블루투스 인터페이스를 통해 전송할 수 없다는 점이다. 항상 휴대폰과 PC를 USB 케이블을 연결해서 작업을 해야 하는데 보통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이 문제는 오늘 글의 논점이 아니기 때문에 이 쯤에서 그만 두기로 하자.

이제부터 햅틱폰에서 제공하는 MP3 플레이어의 기능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MP3플레이어 메뉴로 들어가면 위 그림과 같이 저장되어 있는 파일 목록을 볼 수 있다. 전용 스타일러스펜으로 터치하면서 파일을 선택해서 재생할 수 있다. 여러 개의 파일을 한꺼번에 플레이리스트에 넣을 때는 <선택재생>버튼을 눌러 주면 된다. 아래 그림과 같이 재생목록에 넣을 파일을 + 버튼을 눌러 추가할 수 있다.

위와 같이 재생할 파일을 선택하면 아래 그림과 같은 플레이어가 뜬다. 햅틱폰의 플레이어는 의외로 많은 기능을 제공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반복 재생과 관련된 옵션이다.  휴대폰 MP3 플레이어에서는 아주 드물게 셔플(랜덤재생) 기능을 제공하며, 한곡 반복, 전체 반복 등의 옵션도 제공한다. 그리고 아래 그림의 A/B로 표시된 것처럼 구간 반복 기능도 제공하기 때문에 영어 공부를 할 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것은 터치펜으로 조정할 수 있는 재생바이다. 이전에 썼던 MP3 플레이어나 MP3 휴대폰 모두 터치 방식이 아니었기 때문에, 원하는 지점으로 이동할 때 빨리 감기 또는 되감기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어야 했는데 햅틱폰의 터치 UI에서는 원하는 지점에 가서 눌러만 주면 되니까 아주 편리하다. 필자는 굿모닝팝스를 다운받아서 출퇴근 시간에 듣고 있는데, 시간이 없는 경우 이 기능을 이용해서 쓸데 없는 부분은 건너 뛰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햅틱폰의 MP3 플레이어가 제공하는 또 다른 즐거움은 바로 강력한 동시 작업 기능이다. 음악이나 영어를 들으면서 여러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전에 쓰던 휴대폰에서는 MP3를 듣는 중에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내는 것이 전부였는데, 햅틱폰에서는 무선인터넷 접속, Mobile Viewer를 통한 풀브라우징 인터넷접속, 영어 사전 검색, 일정관리 등을 할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동시작업 기능은 터치스크린 기능이 제한적으로 동작한다는 점이다.

  
(음악재생 중에 그림의 중앙에 있는 동시작업 버튼을 누르면 음악을 들으면서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다)

 

 

아래는 햅틱폰의 MP3 플레이어를 통해 영어를 듣는 것과 동시작업 하는 것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것이다. 삼각대가 없어서 한 손에는 햅틱폰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 동영상을 찍는 관계로 터치를 제대로 못한 경우가 있는데.. 햅틱폰의 터치 기능이 부실한 것은 아니니 감안해서 봐 주시기 바란다.

몇 주 동안 햅틱폰의 MP3 기능을 써 보니 영어 공부를 하기에는 별 다른 어려움이 없고, 다른 휴대폰의 MP3보다 훨씬 많은 기능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듯 하다. 여러분도 햅틱폰으로 영어 공부 열심히 해 보시기 바란다.

Anycall Haptic People

2008년 4월 25일 금요일

햅틱폰에서 인터넷전화 사용하기

햅틱폰과 함께 한 시간이 어느듯 3주가 다 되어 간다. 원래 쓰고 있는 휴대폰이 2G인데 나름대로 골드번호인데, 햅틱폰을 쓰기 위해서는 기존 번호를 버려야 하기 때문에 핸드폰 2개를 모두 유지하고 있다. 비싼 햅틱폰을 세컨드폰으로 사용하는 것이 상당히 안타깝지만 당분간 이 체제를 유지해야 할 듯 하다. 햅틱폰으로 자주 전화를 걸고 받으면 미세한 진동의 차이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현재 상황에서는 음악을 듣거나 지상파 DMB를 보는데 만족해야 하는 것이 좀 안타깝다.

오늘은 제 블로그의 주제인 인터넷전화(VoIP)와 햅틱폰의 상관 관계에 대해서 살펴 보고자 한다. 사실 햅틱폰은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아니기 때문에, 스카이프를 설치해서 사용할 수는 없다. 그래도 직업 의식이 발동한 관계로 햅틱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찾아봤고, 제 블로그에서도 자주 소개한 적이 있는 웹 기반 콜백 인터넷전화 서비스인 자자(Jajah)를 이용해 보기로 했다.

지난 글에서 소개했던 Mobile Web View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한 다음 자자의 모바일 웹페이지(http://mobile.jajah.com)에 접속했다. 자자 모바일 페이지는 모바일 환경에 맞게 아주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는데 아래 그림과 같다.

자자는 애플 아이폰 전용 모바일 웹페이지(http://iphone.jajah.com)도 제공하는데, 혹시 햅틱폰에서도 아름다운(?) 화면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접속해 봤다. 페이지에 접속은 되는데.. 원래 기대했던 모습은 볼 수가 없었다. Mobile Web Viewer가 일반 웹페이지를 변환해서 그대로 가져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햅틱폰이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면 전용 화면이 출현하는 날도 오겠죠.


(햅틱폰에서 아이폰 전용 자자 모바일페이지에 접속한 화면)

자자(Jajah)의 경우 국내 유선에서 유선전화로 거는 경우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상대방도 자자 회원인 경우에만 해당된다.) 국내 무선에서 무선으로 전화를 거는 경우에는 약 50센트(약 500원)라는 터무니 없이 비싼 요금이 적용된다. 이번 리뷰 때문에 거금 5달러를 충전했는데.. 몇 통화하고 나니 얼마 남지 않았다.ㅠㅠ

현재 이 서비스는 미국과 유럽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요금은 너무 비싸고, 그래서 한국 이용자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할 듯 하다. 회원 가입 후 유선에서 유선으로 전화 걸 일이 많은 분은 공짜 통화의 혜택을 누려 보시기 바란다.

요즘 국내에서도 광고 기반의 무료 웹 콜백 서비스가 등장했는데, 모바일 전용 페이지를 만든다면 이용해 볼 가치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

아래는 햅틱폰에서 웹콜백 서비스인 자자(Jajah)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동영상이다. 이런 류의 서비스가 익숙하지 않은 분은 참고하시기 바란다.

이번 리뷰를 진행하면서 햅틱폰이 왜 스마트폰이 아닌지에 대해서 개인적인 불만이 많아졌다. 8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의 휴대폰에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 하나 설치하지 못한다는 것이 너무 아쉬울 따름이다.

Anycall Haptic 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