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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27일 월요일

햅틱2에서 나만의 개성있는 진동 만들 수 있다

오늘은 햅틱2에서 제공하는 진동 기능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햅틱폰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햅틱(Haptic)이라는 단어는 촉각이라는 뜻으로, 전화가 오거나 손가락을 통해 터치를 하면 미세한 진동을 통해 이용자의 경험을 풍부하게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햅틱1에서부터 이런 미세한 진동 기능을 강조했던 햅틱폰은 햅틱2에 와서 이용자 스스로 자신만의 진동을 디자인할 수 있는 기능인 '나만의 햅틱'을 통해 이런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한다. 즉, 햅틱1에서는 제조사가 미리 정해 놓은 진동 중에 맘에 드는 것을 선택하는 개념이었다면 햅틱2에서는 이용자가 자신만의 진동을 디자인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기능은 제가 동경하고 있는 아이폰을 비롯해서 다른 휴대폰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기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나만의 햅틱'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애니콜 기능' 메뉴에 들어가면 '나만의 햅틱'을 만들 수 있는 메뉴가 나온다.

'나만의 햅틱' 메뉴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햅틱보관함으로 이동하는데.. 여기에서 자신이 직접 나만의 햅틱을 만들 수가 있다. 휴대폰이 출시될 때 패턴1/2/3과 같이 3가지의 진동은 설정이 되어 있는데.. 이건 삭제할 수 없다. '만들기' 버튼을 누르면 이제 자신만의 진동을 만들 수가 있다.

아래 그림은 나만의 햅틱을 만드는 화면이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아래에 다양한 진동 중에 자신이 원하는 걸 끌어다 편집할 수 있다. 제공되는 진동의 수는 무척 많은데.. 무진동, 처음에 진동이 강하다가 점점 약해지는 진동, 약하다가 점점 강해지는 진동, 동일한 진동이 반복되는 진동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아래 사진처럼 자신이 원하는 진동을 끌어다 놓고 편집을 할 수 있다. 가로축은 진동이 지속되는 시간을, 세로축은 진동의 세기를 나타내는데..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특정 진동을 터치하면 가로축과 세로축을 편집할 수 있다. 즉, 진동의 지속되는 시간과 진동크기를 자기 맘대로 설정할 수 있는 것이다.

위 사진에서 플레이버튼을 누르면 아래 사진과 같이 자신이 만든 '나만의 햅틱'을 미리 느껴볼 수가 있다.

아래는 '나만의 햅틱'을 만드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것으로.. 자신의 개성을 살린 진동을 정말 쉽고 빨리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래 촬영한 동영상을 통해 햅틱폰에서 제공하는 미세한 진동을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자세히 들어보시면 그 느낌을 알 수 있으려나..

그렇다면 자신이 만든 햅틱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나만의 햅틱'을 완성한 후에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설정'버튼을 누르면 '매너 모드'로 전환되어 자신이 만든 햅틱을 진동벨로 바로 설정 가능하다.

'나만의 햅틱'을 만들고 바로 적용하지 않는 분은 나중에 다시 설정할 수 있는데.. 환경설정>소리설정>매너모드 설정 메뉴로 들어가서 자신이 만든 햅틱을 적용하면 된다. 평소에 벨소리 모드로 이용하다가 회의 시간이 되면 자신이 만든 햅틱을 설정해 두면 자신만의 독특한 진동을 느낄 수가 있을 듯 하다.

매너모드를 설정하는 방법 중 위와 같이 복잡하게 설정하지 않고.. 햅틱폰의 바탕화면에서 바로 설정할 수도 있다. 아래 사진처럼 바탕화면의 맨 위를 가볍게 터치해 주면.. 다양한 설정 메뉴가 나타나는데, 맨 왼쪽에 있는 매너모드를 선택하면 바로 적용된다. 이 경우 어떤 진동을 사용할 것인가는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미리 설정해 둬야 한다.

내가 직접 만든 '나만의 햅틱'은 매너 모드에서만 사용 가능한 것은 아니다. 전화가 왔을 때 진동이 울리는 모드에서는 모두 내가 설정한 진동 모드로 동작한다. 즉, 진동 중에 내가 만든 햅틱을 설정해 놓으면 모두 적용된다는 뜻이다. 아래 그림과 같이 벨소리를 선택할 때 '진동 후 벨' 또는 '진동' 옵션을 선택하는 경우 위 매너모드에서 선택한 진동이 설정된다. 이 메뉴에서 어떤 진동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없다는 점은 좀 아쉽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햅틱폰은 진동을 다양한 촉각까지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데..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나만의 햅틱'기능을 이용하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진동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햅틱1에 비해 진일보했다고 평가할 만하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08년 10월 20일 월요일

바탕화면에서 편리하게..햅틱2의 위젯 기능

요즘 위젯이 각광을 받고 있다. 다음에서도 위젯 뱅크를 통해 위젯 유통에 본격 나섰고, 위자드웍스의 경우에도 위젯 복덕방인 위자드팩토리를 선보였다. 현재 위젯은 데스크톱 위젯을 넘어 블로그나 카페 등 웹페이지에 달 수 있는 웹 위젯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위자드팩토리의 경우 향후 모바일 위젯 및 IPTV 위젯까지 노리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제가 체험단으로 참여하고 있는 햅틱2에도 위젯이 탑재되어 있다. 모바일 위젯인데 외부에서 다운받아 설치할 수는 없고 생산할 때 이미 탑재되어 있는데.. 제가 쓰는 SKT용으로 무려 51가지의 위젯이 있다. 오늘은 햅틱2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위젯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햅틱2는 원조 햅틱폰에 비해 대폭 늘어난 51가지(SKT기준)의 위젯을 제공한다. 살펴보니 햅틱2에 있는 기능을 위젯으로 만든 경우가 많았는데.. 위젯 자체가 기능을 가진 것 중 특이한 것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금연/금주/다이어트 위젯이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자신이 금주/금연/다이어트를 시작한지 며칠이 지났는지를 보여주는 위젯이다. 흔히 금연을 결심하고 작심삼일을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3일이 지난다면 이 위젯을 통해 며칠 동안 금연하고 있는지 보여주니까.. 자신의 결심 강도(?)를 느낄 수 있을 듯 하다.

다음에 소개할 위젯도 일상생활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위젯이다. 요즘 대부분의 휴대폰의 휴대폰 기능 중에 스톱워치가 있는데.. 아래에 소개할 위젯은 일명 생활 타이머라고 할 수 있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양치질/기다림/스트레칭/요가 등을 할 때 자신이 얼마 동안 하고 있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어릴 때부터 양치질은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분 동안 닦아야 한다고 배워왔는데.. 이 위젯에서도 3분으로 셋팅되어 있다. 아쉬운 점은 시간을 내 맘대로 조정은 할 수 없다는 것인데.. 5분 이상은 기다리면 안된다는 뜻인가? ㅋㅋ

다음은 좌절금지 위젯이다. 위젯을 바탕화면에 끌어 놓고..터치해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힘을 주는 여러 가지 문구를 보여준다. 정말 힘들 때 이걸 보면 힘이 나려나?

통신사인 SKT의 서비스로 바로 갈 수 있는 위젯도 다수 있다. 이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모바일용 개인화 페이지 서비스인 마이포털과 이동통신사의 무선인터넷이 무선네이트 외에 다른 사이트에 직접 접속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 망개방 사이트인 오픈넷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위젯도 선보였다.

넓어진 LCD화면과 터치폰의 장점을 살려 웹 사이트를 그대로 서핑할 수 있는 풀브라이징을 위한 모바일 웹뷰어도 위젯으로 제공되어 편리하게 웹서핑을 할 수 있다. 이전 원조 햅틱폰에서는 웹뷰어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별도로 설치해야 했었는데.. 바탕화면 위젯에서 바로 접속할 수 있으니 아주 편리해졌다.

이 외에도 햅틱2에서 제공하는 여러 가지 편리한 기능을 위젯을 통해 바로 접속할 수 있는 다양한 위젯을 선보이고 있다. 아래는 햅틱2의 여러 가지 기능 중에 내가 뭘 자주 사용하는지를 보여주는 위젯이다. 햅틱2가 생긴 이후 500만화소 카메라 기능을 가장 많이 사용한 것을 알 수 있다.

아래는 햅틱2에서 제공하는 생활 계산기이다. 일반 계산기는 별도의 위젯으로 제공되고.. 생활계산기에서는 세일이나 환전 계산.. 시간 계산을 할 수 있다. 쇼핑하러 가서 얼마나 세일이 되는지.. 환율 등을 손쉽게 알 수 있다.

원조 햅틱폰에서 가장 유용한 기능 중의 하나였던 번역기 기능도 위젯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각 상황에 맞는 영어 표현이 정리되어 있고.. 음성으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해외여행 갈 때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이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어떻게 동작하는지 알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내 휴대폰에서 통화/SMS/데이터 사용량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주는 위젯도 등장했다. 저는 데이터퍼펙트 요금제를 쓰고 있는데.. 지난 한 달 동안 어느 정도 사용했는지 검색해 보니.. 아래와 같이 주 단위로 보여준다. 통신사업자에서 계산한 데이터량과 휴대폰이 자체 계산한 데이터량이 일치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해 보지 못한 상태이지만.. 대충 어느 정도 썼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위에서 소개한 위젯을 포함해서 총 51개의 위젯이 제공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위젯을 바탕화면에 끌어다 놓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 바탕화면에는 15개까지만 위젯을 설치할 수 있으니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것 중 잘 선택해야 한다.

원조 햅틱폰에 비해 제공되는 위젯의 가지 수는 대폭 늘어났지만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전 세계 휴대폰 제조업체는 개방화 경쟁을 통해 외부 개발자와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장려하고 있고.. 구글의 안드로이드도 안드로이드 마켓을 런칭했다. 세계 1위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도 그렇고.. 스마트폰의 최강자인 블랙베리도 앱센터를 통해 외부 개발자와의 소통에 나섰다. 최근에는 국내업체인 LG전자도 외부 개발자가 참여할 수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도 외부에서 개발한 위젯을 햅틱2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최소한의 개방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은 없는 것일까? 이제 개방이라는 화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버린 주변 환경을 고려할 때 삼성전자가 향후 어떤 계획을 내놓을지 궁금하다.


아래는 햅틱2의 위젯 기능에 대한 동영상이다. 참고하시길...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08년 10월 15일 수요일

햅틱2와 함께 한 탄천 자전거 여행

햅틱2가 원조 햅틱폰에 비해 가장 크게 업그레이드된 부분은 500만 화소 카메라 기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햅틱2 체험단에 참여하고 나서 얼마되지 않아 10월3일 개천절 휴일을 맞았다. 와이프와 아들이 다른 가족들이랑 체험 학습을 떠나서.. 홀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분당에서 잠실 종합 운동장까지 나 있는 탄천 자전거 도로를 따라 자전거 여행을 하기로 결심했다.

제가 다니는 회사에도 탄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서 가끔 출퇴근하는 분들이 있고, 저에게도 같이 참여할 것을 권유하기도 했는데.. 평소에는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는 거리지만.. 혼자 버려진 연휴 첫날에 자전거 도로를 질주해 보기로 결심했다.

와이프가 혼자 남겨진 저를 위한 싸준 김밥을 도시락에 담고, 자전거 타고 가는 동안 음악도 듣기 위해 아이팟터치도 준비하고..오늘의 주인공인 햅틱2도 같이 챙겨서 500만 화소 카메라가 어떤 성능을 보여주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아래 사진은 햅틱2가 아닌 함께 가지고 간 디카로 찍은 것이니 오해 없으시길..^^)

집을 나서서 처음 만난 곳은 수내역 근처에 있는 파크 골프장이다.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운동 삼아 골프 비슷한(?) 것을 치는 곳인데..제 나이에도 이용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저 멀리 한참 건설 중인 판교 신도시도 보인다.

(아래 사진부터는 햅틱2로 찍은 것으로 플리커에 올려 놓은 사진이다. 아래 사진을 누르면 플리커로 이동하고 사진 위에 있는 돋보기 버튼을 누르면 원본 사진을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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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이매동 쯤 되는 곳인데..직선으로 쭉 뻗은 탄천변 자전거 도로. 벌써 엉덩이가 아파오는데, 언제 종합 운동장에 도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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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 부근에 왔을 때 탄천 페스티벌과 관련해서 준비가 한창이다. 탄천 물 위에 수상 메인무대를 설치한다고 하는데.. 한창 공사 중이다. 올해 탄천 페스티벌은 8일부터 12일까지 열려 이미 끝난 행사인데.. 제가 자전거 여행을 했던 3일에는 준비가 한창이었다. 주변에는 야외 조각전을 하는지 조형물 설치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 때 발견한 조각품 하나.. 모자이크 처리를 하긴 했는데.. 이거 너무 적나라하다.ㅋㅋ (위에서도 말씀 드렸는데 사진을 눌러 돋보기 표시를 누르면 엄청 큰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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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가 한창 진행 중이라 아직 이름표도 제 자리를 찾지 못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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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분당 구간이 거의 끝나고.. 성남 구간으로 접어들었다. 중간 중간 사람 및 행사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와서 그런지 벌써 한 시간이 훌쩍 지났다. 종합 운동장까지 아직 반도 오지 않았는데.. 분당을 지나면서 정말 환상적인 자전거 도로 모습이 나타났다.

가장 먼저 눈의 띈 것은 길 옆에 자란 코스모스. 정말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분당 탄천변과는 분명히 다른 색다른 느낌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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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를 만난 김에 햅틱2 카메라폰의 접사 기능을 테스트해 보기로 했다. 이전에 체험했던 원조 햅틱폰의 경우 접사 기능이 많이 떨어졌는데.. 업그레이된 햅틱2는 어떤 성능을 보여줄까? 마침 코스모스 꽃잎에 벌레가 앉아있는 걸 발견하고 찍어봤다. 뭐.. 이 정도면 상당히 만족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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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한지 거의 두 시간이 되어서 송파 부근에 도착했다. 오후 3시 30분 경에 출발을 했으니.. 요즘 해가 짧아져서 벌써 해가 지려 하고 있었다. 햅틱2에서 지원하는 석양 모드를 이용해서 찍어보기로 했다. 제가 개인적으로 사진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어서 잘 나온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는 나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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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목적지인 종합 운동장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강남에 가까워질수록 탄천변도에도 뭔가 고급스러운 것이 종종 눈에 띈다. 아래 사진은 탄천 변에 있는 산책로인데.. 이거 강남이라 그런지 풀숲 사이에 나무를 깔아 놓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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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탄천과 양재천이 만나는 지점에 드디어 도착했다. 여기서 양재천 방향으로 가면 학여울역이나 도곡역 방향으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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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달려 드디어 탄천변에 있는 종합 운동장에 도착했다. 여기서 더 가면 한강과 만나서 또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다고 하는데.. 여기까지 오는데 3시간이나 걸렸고.. 이미 날씨가 어두워지고 있는 관계로 다음을 기약했다. 멀리 보이는 잠실 야구장에서는 이 날 롯데와 LG의 경기가 열리고 있었다. 그 당시만 해도 롯데가 3위를 확정짓고 하는 경기가 그런지 응원 소리가 제가 서 있는 탄천변까지 쩌렁쩌렁하게 울렸는데.. 삼성한테 3연패하면 준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신 롯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면 두산 전에 응원 가려고 했는데,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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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태어나서 처음 시도한 탄천 자전거 여행은 끝이 났다. 집에서 출발한지 거의 3시간이 걸려 종합운동장에 도착했다. 물론 햅틱2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으려는 목적이 있어서 중간에 너무 많이 쉬었던 탓도 있지만..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은 것도 큰 몫을 했으리라 본다.

집에 돌아갈 때는 더 곤혹스러웠다. 반팔/반바지의 차림으로 나온 탓에 달리는 자전거 위가 얼마나 추운지 뼈저리게 느꼈고.. 자전거에 라이트가 없는 관계로 가로등이 없는 구간에서 공포(?)에 떨어야 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안장으로부터 엉덩이를 보호해 주는 자전거용 바지(?)를 입지 않은 탓에.. 엉덩이가 정말 아팠다.ㅠ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제대로된 복장을 갖추는지 알았다는게 교훈이랄까? 저처럼 기나긴 자전거 여행을 하실 분들은 철저히 대비하시길..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마스크도 꼭 준비하시길.. 달릴 때 날파리가 얼굴을 계속 공격해서.. 정말 당황스러웠다.

이번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햅틱2를 통해 여러 상황에서 사진을 많이 찍어봤는데.. 원조햅틱의 200만화소에 비해 훨씬 나아진 걸 느낄 수 있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어두운 곳에서는 예상 외로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는 점이다.




2008년 10월 7일 화요일

햅틱폰과 같으면서도 다른 햅틱2와의 첫 만남

제가 태터앤미디어와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애니콜 햅틱2 체험단에 참여하게 되었다. 몇 달 전에 햅틱폰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도 체험단에 참여했던 경험(?)을 살려, 이번 햅틱2 체험단에서도 제가 바라보는 관점에서 햅틱2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쏟아내도록 하겠다.

햅틱2는 지난 9월말에 정식 출시되었다. 전작인 원조 햅틱폰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된 성능 및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자동초점 기능을 갖춘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는 점이다. 원조 햅틱폰이 200만 화소의 아주 평범한 카메라폰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원망을 들었던 것과 비교하면 카메라 기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원조 햅틱폰에서 처음 시도되었던 위젯도 대폭 강화되었다. SKT용의 경우 무려 51가지의 위젯을 제공하고 KTF 버전의 경우에도 44가지를 제공한다.

또 하나 빼 놓을 수 없는 것은 획기적으로 늘어난 내장 메모리이다. 제가 체험하게 될 SCH-W550 모델의 경우 4GB의 내장 메모리를 제공하고, SCH-5500은 16GB까지 제공한다. 500만화소 카메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많이 찍어도 별 걱정이 없을 듯 하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애니콜 햅틱2를 처음 본 느낌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전작 햅틱폰에 비해 가장 큰 변화는 포장이라고 하면 지나친 표현일까? 햅틱폰이 고가폰에 어울리는 않는 포장으로 인해 원성을 많이 들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이번 햅틱2의 포장은 훨씬 고급스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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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를 풀어보면 휴대전화 본체와 배터리2개, 충전거치대, 스크랩 어댑터, 스테레오 이어폰/마이크 케이블, DMB 안테나 겸용 스타일러스펜, 가죽케이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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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휴대전화 본체 정면에는 아래 왼쪽과 같이 통화/취소/종료 버튼이 있다. 햅틱폰에서는 전원 버튼이 따로 있었는데, 햅틱2에서는 여느 휴대폰과 마찬가지로 종료 버튼을 길게 눌러 휴대전화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다. 위 쪽에는 영상전화 카메라렌즈(30만화소)와 조도센스 및 스피커가 자리잡고 있다. 

 

휴대전화 뒷면도 원조 햅틱폰과 비교된다. 원조 햅틱폰이 매끄럽게 처리되어 있었던 것에 비해 햅틱2는 아래 사진과 같이 올록볼록하게 처리가 되어 있어서 휴대폰을 잡았을 때 훨씬 안정적이다. 뒷면에는 또한 오른쪽에서 보는 바와 같이 카메라플래쉬, 500만화소 카메라 렌즈, 셀프 촬영용 거울(왼쪽부터)가 자리잡고 있다. 야간에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플래쉬가 있는 것도 햅틱폰에 비해 달라진 점인데.. 어두운 곳에서 손전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오른쪽 옆에는 영상통화/카메라 버튼과 외장형 DMB 안테나를 연결할 수 있는 잭이 있고, 볼륨조절 버튼 및 동시작업 버튼이 있다.

  

왼쪽 옆에는 엑서사리(스트랩이나 스타일러스펜 등)를 연결할 수 있는 고리와 홀드 버튼, 외부커넥터 및 마이크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잭이 위치하고 있다.

휴대폰 덮개를 열면 아래와 같이 유심카드를 꽂을 수 있고, 외장메모리(최대 4G)를 꽂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제가 가진 모델이 내장 4G이니까.. 외장 메모리를 꽂으면 최대 8G까지 확장 가능하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스타일러스펜은 외장형 DMB 안테나를 겸하고 있다. 원조 햅틱폰의 경우 DMB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었는데.. 햅틱2의 경우 카메라 등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최대한 공간을 절약/활용하기 위해서 이 같은 방법을 택한 것 같은데.. 좀 신기하다.

햅틱2의 이어폰 및 마이크도 원조 햅틱폰에 비해 달라졌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휴대폰 본체에 연결하는 부분과 이어폰이 분리되어 있다는 점이다. 분리되는 이어폰은 일반 PC의 헤드셋에 연결할 수 있는 것이라 급할 경우에 PC에 꽂아 음악을 들을 수도 있겠다. 물론 길이가 너무 짧아서 문제는 될 듯 하다.ㅎㅎ

이어셋의 귀에 닿는 부분도 상당히 독특하게 생겼다. 귓구멍과 비슷한 모양으로 생겨서 이걸 꽂으면 외부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듯 하다. 자신의 귓구멍 크기에 맞도록 2개가 추가적으로 제공된다.

이번에 제공되는 충전 거치대도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슬라이드 방식으로 구현되어 있어 새롭다. 표준 24핀 연결 어댑터도 사각형이 아니라 마름모 모양으로 생겼다.

마지막으로 함께 제공되는 가죽케이스이다. 원조 햅틱폰의 경우 휴대폰을 옆으로 넣을 수 있도록 했는데, 햅틱2의 경우 위에서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원조 햅틱폰의 경우 옆의 연결고리에 달려 있던 엑세서리 때문에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위에서 넣으니까 이런 문제는 없을 듯 하다.

햅틱2는 원조 햅틱과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지만,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다른 점도 많은데.. 원조 햅틱폰에서 불편하다고 지적되었던 부분이 많이 개선된 듯 하고.. 기능 및 사양이 대폭 업그레이드 되었다.

다음에는 햅틱2의 여러 가지 기능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특히 500만 화소 카메라와 위젯 기능.. 그리고 터치 기능이 대폭 강화된 게임이 특히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