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10일 목요일

구글, 가상현실 서비스에 뛰어드나?

구글에서 아주 재밌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이번에 구글이 공개한 서비스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서비스로 서비스명은 라이블리(Lively)라고 한다. 가상 공간에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수 있고, 자신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서비스이다. 어떻게 보면 채팅 서비스인 구글토크를 3D 아바타를 통해 실감나게 채팅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킨 듯한 느낌인데.. 일반적인 채팅 서비스는 아닌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인 느낌을 보시려면 아래 스크린샷을 감상해 보시길..

자신만의 공간을 예쁘게 꾸밀 수 있고, 자신의 아바타에게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있게 설정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자신의 룸을 다른 웹페이지나 블로그에 붙여 넣을 수 있는 HTML 코드를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 아래는 필자가 급하게 꾸며본 방인데.. 궁금하신 분은 제 방에 놀러와 주세요..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데, <Click to Enter Room>을 누르면 자동으로 설치될 것으로 에상된다. 제 방에 놀러와서 저한테 말을 시켜 주시길..단, 아직 한국어가 지원이 되지 않아서 영어로만 가능한 듯 하다.

국내에서는 최근 싸이월드가 미니라이프라는 3D 아바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같이 비교해 보는 것도 재밌을 듯 하다. 미니라이프 페이지를 방문하지 않고 구글의 라이블리처럼 웹페이지에 붙여 넣을 수 있는 HTML 코드를 제공한다면 좋을텐데..

현재 공개된 모습만 보면 세컨드라이프와 직접적인 경쟁상대는 아닌 듯 한데, 구글이 맘만 먹는다면 광고도 갖다 붙여서 세컨드라이프의 강력한 경쟁상대는 될 수 있지 않을까?

이 서비스에 구글이 인수한 그랜드센트럴(GrandCentral)의 인터넷전화 기능을 접목하는 것도 무척 재밌을 듯 한데..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댓글 2개:

  1. 글쎄 너무 사업을 벌려도...전 선택과 집중을 추천

    답글삭제
  2. 버섯돌이님의 해당 포스트가 7/11일 버즈블로그 메인 탑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