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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19일 월요일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손쉽게 이사하자

요즘 블로그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가고 있고.. 기업들도 블로그를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태터툴즈가 제공하는 설치형 블로그의 장점과 호스팅이나 트래픽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 서비스형 블로그의 장점이 결합된 티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미 네이버나 이글루스에서 몇 년 동안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블로거의 경우 지금까지 쌓은 컨텐츠를 버리고 티스토리로 이사가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오늘 소개해 드리고자 하는 서비스는 바로 블로그 포장이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덤이다.

프리덤-블로그 포장 이사 

현재 프리덤을 통해 테터툴즈/티스토리로 이사 가능한 곳은 네이버, 이글루스, 엠파스, 야후 블로그이다. 프리덤을 통해 이사를 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 먼저 프리덤에 가서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회원 가입 절차는 무척 간단한데 아이디, 패스워드, 이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끝이다.
  • 내 블로그 이사하기 메뉴에 가서 자신의 블로그 서비스(네이버 등)을 선택한 다음, 해당 서비스의 ID를 적어주고 이사를 시작한다. 해당 블로그가 본인 블로그임을 확인하기 위해서 아래 그림과 같이 트랙백에 대한 인증을 수행하는데.. 자신의 블로그에 로그인해서 아무 포스트를 골라 프리덤에서 제공하는 주소로 트랙백을 보내면 공식적인 이사가 시작된다.

  • 프리덤에서 해당 블로그의 컨텐츠를 태터툴즈/티스토리에서 불러올 수 있는 XML 형태로 파일을 생성한다. 이 과정은 블로그에 담긴 컨텐츠의 내용에 따라 수 분에서 수십 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사 과정이 완료되면 XML 파일이 생성되고.. 자신의 컴퓨터에 저장하거나 URL을 생성해 준다.
  •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한 다음 환경설정>데이터관리 메뉴로 접속한다. 여기에서 IMPORT 메뉴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뜨는데, PC에 저장되어 있는 XML 파일을 올리거나 프리덤에서 제공하는 URL을 등록하고 <복원하기> 누르면 끝.


실제로 블로그 포장이사가 잘 되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서 필자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던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mushman)을 티스토리의 또 다른 블로그(http://voice2.tistory.com)으로 이사를(티스토리에 계정을 만들면 한 계정 안에서 최대 5개의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다) 시도해 보았다. 네이버 블로그에 1,000개 정도의 글이 있었는데 1시간도 걸리지 않아서 티스토리로 이사하는데 성공했다. 위 두 블로그에 가서 직접 확인해 보시길...(네이버 블로그는 초기 펌글 위주로 운영한 거라 좀 부끄러우니.. 이사가 잘 되었는지에 대해서만 확인하세요)

티스토리의 장점은 데이터를 XML 파일로 백업해 뒀다가 나중에 설치형 블로그인 테터툴즈로 옮길 수도 있고, 자신의 다른 티스토리 블로그에 옮길 수도 있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티스토리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의 도메인을 직접 맵핑할 수 있다는 것인데.. 필자의 경우에도 http://mushman.tistory.com이 원래 주소였는데 지금은 나만의 도메인을 등록해서 http://mushman.co.kr로 운영 중이다.


설치형 블로그의 장점을 누리고 싶은신 분 중에 기존 블로그에 남아 있는 컨텐츠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이제 프리덤의 블로그 포장이사 서비스를 이용해 보시기 바란다.


보너스!! 혹시 티스토리 계정이 없어서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티스토리 초대장 5장을 선착순으로 드리도록 하겠다. 비밀댓글로 메일 주소를 써 주시는 선착순 5분께 드릴 예정이니 서둘러 주세요..(마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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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9일 월요일

[나루백서-자유] 나루는 한국 블로그스피어에서 어떻게 권위를 획득할 것인가?


먼저 본 글은 나루의 "와글와글 나루 사용백서"에 응모하기 위해서 쓰는 것이다. 오늘 밤 12시가 마감인데.. 현재 글을 쓰는 시간이 밤 11시이니.. 경품이 노린 속보이는 짓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일단 나루 출범 초기에 가졌던 애정을 담아 본 글을 시작한다.


나루가 지향하는 바는 "블로그 전문 검색" 엔진인데, 블로그 검색을 하는 곳은 나루 외에도 네이버의 블로그 검색, 엠파스의 열린 블로그 검색, 구글 블로그 검색, 블로그 검색엔진의 대표 주자 Technorati 등 경쟁자의 면면이 쟁쟁하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용자(유저)가 나루라는 사이트에 방문을 해야 하는데(현재로서는 이 방법 밖에 없다) 방문자 수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일단 서비스를 이용할 이용자가 사이트로 자꾸 유입이 되어야 하는데, 일단 내 블로그 리퍼러를 기준으로 볼 경우 거의 미미하다는 점이다. 물론 VoIP/Skype라는 주제 자체가 아주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네이버를 통해 "VoIP on Web2.0"에 유입되는 방문자 수와 비교해볼 경우 그 숫자가 너무 적어서 의미를 부여하기 힘든 수준이다.


내 생각에 광고비를 쏟아 붓는다고 방문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지는 않을 것 같고, 네이버나 구글과 같은 검색전문업체와의 정면 대결은 위험해 보인다. 미국 내에서 블로그 전문 검색엔진으로 아주 희망찬 행보를 보였던 Technorati의 경우 구글 블로그 검색을 통해 유입되는 트래픽이 50%에 육박해서 검색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 좋은 예가 될 듯 하다.


여기서 주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나루가 내세우고 있는 "어텐션 지수"라는 것인데, 다른 블로그에서 내 블로그를 얼마나 참조하고 있는지, 내 블로그에 얼마나 링크가 걸려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현재 온네트의 RSS Reader인 Fish의 구독자수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 것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 나루는 아래와 같은 댓글을 통해 향후 방향을 예고한 적이 있다.


레벨분제는 Fish말고도 저희가 이후 곧 공개할 나루배찌 , 고리등 나루의 에텐션 수집 도구를 배포 하여 보다 광범위하게 반영을 하고자 합니다. 그래도 한계는 있으니 그냥 나루자체 레벨로 이해 부탁 드립니다. 또한 링크 분석등도 곧 고려할것입니다. (강조는 필자의 몫임)


이것은 아마도 Technorati가 검색 전문임을 포기하고 블로거로 하여금 Technorati Widget을 통해 소통하고자 했던 것을 참조한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이마저도 나루 서비스에 적용되지 않은 점이 아쉽니다. 많은 관심 속에 출범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블로거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툴을 배포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적절한 예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올블로그에서 배포하는 올블릿을 내 블로그에 적용해 놓고 통계를 내어 보면, 내 블로그 글과 유사한 주제를 골라낸 올블릿을 클릭하는 방문자의 비율이 20~30%에 이르고 있다는 점은 나루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줄 것이다.


나루가 현재와 같이 블로거들이 매일 방문해야 하는 서비스로는 별다른 비전이 없을 듯 한데, 블로거가 자발적으로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를 기대한다. 이러한 방향에서 아래와 같은 서비스를 제안한다.


  • Tag 수용 : 나루전용 태그를 만들든지, 아니면 테터툴즈(티스토리 등) 블로그의 태그를 수용하고, 이를 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에 달 수 있는 수단을 제공했으면 한다.
  • 연관글 위젯 제공 : 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의 글과 유사한 주제를 가진 글목록을 게시할 수 있는 위젯을 제공해야 한다. 이 위젯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나루를 방문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나루는 자체 검색엔진을 통해 더욱 연관된 글을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나을 듯 하다.
  • 검색창 제공 : 내 블로그에도 구글의 Coop을 이용한 검색창이 달려 있는데, 나루에서 이런 류의 Customized Search 수단을 제공하면 어떨까? 물론 내 블로그도 나루에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이용자가 내 블로그내 글만을 검색하거나 나루 전체에서 관리하는 글을 검색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면.. 나루의 영향력이 그만큼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서 나오는 검색 결과를 어떤 식으로 보여줄 것인가는 나루 검색엔진 자체가 가야할 방향이니 나루 내부에서 좀 더 열심히 논의가 되어야 할 것이다.

여튼 개인적으로 나루가 블로거가 직접 찾아갈 수 있는 툴을 제시하고, 나루 내부적으로는 검색 결과의 적합성을 높힐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간다면.. 나루가 자연스럽게 블로그스피어 내에서 권위를 획득해 나갈 것으로 생각하는데...

나루가 한국적 블로그 전문 검색엔진의 대표주자가 되길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