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31일 일요일
이미지 UCC 한시간닷컴을 이용한 새해인사 전하기
다사다난했던 2006년이 지나고 새로운 2007년이 밝아옵니다.
2006년에는 전세계적으로 VoIP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한 해였습니다. Skype를 비롯한 IM기반 소프트폰 사업자가 자신의 존재를 전세계에 드러냈고, Pure Play 업체인 Vonage를 비롯한 케이블 기반 사업자도 기존 통신 사업자를 위협하는 한 해였습니다.
국내에서는 070번호를 둘러싼 망이용대가 문제 등으로 VoIP 시장이 크게 성장하지 못한 한해였습니다.
내년에는 국내에서도 해외처럼 VoIP 시장이 크게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위 카드는 UCC 사이트인 한시간닷컴에서 다운받은 것입니다.
직접 카드를 만들어볼려고 했는데.. 좀 더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위 카드의 저작권은 여기에 있습니다.
Cropware를 이용한 이미지링크 만들기
서명덕 기자님이 소개해 준 "웹사이트를 색종이처럼 잘라 붙인다?"는 cropware에 가서 내가 운영 중인 "VoIP의 미래"카페 메인 이미지를 옆 그림과 같이 내 블로그에 붙여 보았다.
소개해 주신대로 정말 몇 번의 클릭만으로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얻어와서 블로그에 붙일 수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별도의 HTML Code를 제공하지 않는 사이트에서 원하는 부분만 잘라 붙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웹 사이트에서 이미지를 짜르는 작업을 할 때 파이어폭스에서는 이상하게 나오고 잘 동작하지 않고, 익스플로러에서만 정상적으로 된다는 점이 아쉽니다.
(Cropware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셔서 파이어폭스에서도 정상적으로 되게 해 주세요)
카페 자체에 있는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서는 서명덕 기자님이 또 소개해 준 한시간닷컴에 들어가서 이미지를 만들면 될터인데.. 아직은 시간이 없어서 이 작업까지는 못해 보았다.
내가 나름대로 야심차게 운영하고 있는 아래 두 사이트도 나중에 이런 방식으로 내 블로그에 직접 갈 수 있는 이미지 링크를 만들어 봐야겠다.
여튼 요즘에는 너무 편리하고 신기한 서비스가 많다.
HTML을 잘 모르는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늘 반가운 소식이다.
2006년 Skype 관련 뉴스를 다시 돌아봅시다
몇몇 포스트에 대해서는 "VoIP on Web2.0"에서도 분석한 바가 있는데.. 가만히 보니까.. 올해 Skype가 무척 많은 일을 한 것 같다. 그리고 VoIP 확산 및 기존 통신 사업자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여러 가지도 발표했었고...
January
Announcing a whole bunch of stuff at CES… including the NETGEAR WiFi phone
Skype 2.0 for Windows gold release with video. It hasn’t even been a year of Skype video. (The first ever public beta of Skype for Windows with video came out on December 1 2005.)
5 million people online. (We’re on track to hit 9 million soon now.)
February
Skype and FON start working together.
SkypeIn in Japan and Brazil and a party to celebrate the Brazil launch..
Estonians win 3 gold medals in winter olympics.
March
April
100 million registered users. And a picnic to celebrate.
May
The high-end Dell XPS systems come pre-loaded with Skype.
Netgear starts taking wifi phone pre-orders.
Skype 2.5 for Windows beta with shared groups, SMS, new emoticons.
Buy Skype Credit at Sainsbury’s in the UK.
Free SkypeOut calls in North America.
Tuk to the Road — two British girls drove a Thai tuk-tuk from Bangkok to Brighton, using Skype to stay in touch with the world.
Your Account page got a facelift.
June
Skype at eBay Live! in Las Vegas.
Buggy old version of Skype for Mac with video leaked.
July
Skype 1.5 beta for Mac and video preview.
August
Skypecast questions and answers with Shashi Tharoor, UN Undersecretary General.
Skype’s third birthday. Birthday card competition results.
Cordless phones from Netgear and Philips.
September
“Freedom of Communication” in Poland with Niklas, Lech Wałęsa.
October
New office in Tallinn. It has cats.
“Talk for Britain” — free SkypeOut calls in the UK.
November
The WiFi phone package with FON.
The U.S. President gets a Skype phone.
December
Skype 2.2 Beta for Windows Mobile.
Skype Unlimited plan for North America in 2007.
2007년 Skype는 계속 승승장구할 것인가?
2007년 망년회
우리 사촌형이 돌아가시는 바람에 나는 참석하지 못할 것 같았는데.. 우여곡절 끝에 참석하게 되었다.
원래 예정 시간이 저녁 7시였는데, 분당에서 5시반에 출발한 나는 거의 8시에 도착했다.
도착할 때쯤 해서 상섭이한테 전화가 와서 소영이가 먼저 와 있다는 전갈을 받았다.
상섭이가 이번에 큰 맘 먹고 이사한 집은 이전에 우리가 알고 있던.. 난곡 달동네이다.
상섭이네 근처에 도착해서 전화를 했는데, 상섭이가 전화를 받지 않아서 정말 난감했다.
알고보니까.. 상섭이가 가입한 이동전화 회사에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벨이 울리지 않았다고 하더구나. 홍킹한테 전화해서 상섭이네 주소를 알아내서 직접 찾아가는 기지(?)를 발휘해서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이어서 재호네, 홍킹이 도착하고 마지막으로 종철이가 도착했다.
홍킹은 난곡 입구에 내려서 30분을 등산해서 도착했고, 종철이는 택시타고 출발했다고 했는데.. 거의 11시가 다 되어서 도착했다.
새벽 1시 30분에는 종철이 와이프가 종철이 데리러 왔고..
여튼 모여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재미있게 보냈다.
아래 사진 찍은 거 보면서 요즘 우리들 모습과 아이들 모습까지 살펴보도록 하여라.
오늘이 2006년 마지막 날인데.. 잘 마무리하시고.. 2007년 새해 복 많이 받아라.
Google Earth로 본 상섭이네집. 이전 난곡 달동네가 개발되어서 정말 거대한 아파트단지로 변모했다
1차로 모인 친구들. 오늘의 호스트인 상섭이네, 소영이, 홍킹, 재호네.. 그리고 사진을 찍은 나까정..
11시가 넘어서 김종철 군이 도착했다. 살이 좀 빠졌다고 이야기하는데.. 여튼 아직 실하다. 근디.. 상섭이 아들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이야기를 좋아하는 우리 친구들. 진짜 이야기를 좋아하는 박상이 안와서, 이야기와 관련된 빡상의 일화로 웃음꽃. 우리도 세미나를 통해서 해결하자.
다음 날 새벽 5시에 태백산으로 등산간다던 홍킹. 등산은 잘 갔나 모르겠다.
정말 오랫만에 친구들끼지 카드 한판 돌렸다. 이미지를 생각해서 홍킹은 숨고 종철이는 당당하게.. 여튼 구설수에 오르지 않도록 이미지를 잘 보관해야 할텐데..
상섭이네 집의 이상한 크리스마스 트리. 이거라도 분위기 함 잡았다고 하니.
2006년 12월 28일 목요일
국외 VoIP소식, 이제 여기서 구독하세요
국내에 VoIP 솔루션을 만들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정말 많은데, 이런 소식을
한꺼번에 구독하기가 정말 힘든 것이 사실이다.
대부분의 국내 벤더 및 사업자가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소식을 제공하지만, 요즘과 같이
Web 2.0이 주목을 받는 시기에 RSS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IT전문 일간지를 표방하고 있는 전자신문, 디지털타임즈, 아이뉴스24 또한 태그 또는
이와 유사한 개념이 없고 RSS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기사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다.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은 사이트를 매일 방문해서 관련 내용이 있나 없나를 살펴보는 것이
전부인데.. 이런 류의 일은 너무나 비효율적이다.
먼저 IT언론을 표방하고 있는 사이트가 제일 먼저 반성해야 할 일이고,
VoIP 밴더 및 서비스 사업자는 VoIP가 기존 PSTN 통신을 대체하는 뭔가로만 인식하지 말고
정말 인터넷 비즈니스로 생각해서 인터넷 세상에서 광범위하게 통용되고 있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해주길 바란다.
각설하고 오늘은 해외 VoIP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사이트(정확하게는 블로그라고 표현하게 맞겠다)
를 정리하고자 한다. (모두 RSS주소 기준이다.)
위 사이트를 모두 RSS Reader를 통해 구독한다면 매일 엄청나게 쏟아지는 VoIP 소식에 놀랄 것이다.
모두 영어로 된 사이트이기 때문에.. 언어의 압박이 가장 큰 난관이겠지만.. 여튼 위 블로그를 정기
적으로 구독한다면.. 전 세계에서 VoIP 관련 이슈가 무엇인지.. 어떤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 등에
관해서 알 수 있을 것이다.
필자의 경우에도 Google Reader에 위 블로그를 모두 등록해 두고 VoIP라는 카테고리(Tag)로 묶어서
구독하고 있다. 여기에 나오는 내용 중에 우리가 참고해야 할 것도 많은데.. 이것 중에 골라서 블로그에
정기적으로 포스팅을 하고 있다.
물론 번역하는 수준을 벗어나서 나의 생각을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위 사이트를 모두 등록해서 보기가 힘들거라는 생각에 Feedburner를 이용해서 하나의
Feed로 생성했다. 물론 번역은 안되어 있고.. 일일이 등록해야 하는 수고를 덜어주는 수준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VoIP에 관심이 많으신 분은 위 사이트 방문해서 매일 업데이트되는 전세계 VoIP 소식을 구독하시길
추천드린다.
요즘 국내 사업자 및 밴더가 VoIPSphere라는 곳에서 하는 걸 보고 있으면 정말 답답한데,
다른 분들이 전세계적인 VoIP 흐름을 많이 소개하면 좋겠다.
이번 작업을 하면서 또 느낀 것인데.. 정말 세상이 너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저와 같이 웹이라는 것을 잘 모르는 사람도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내가 원하는 정보만 모아서
남에게 보여줄 수 있는 웹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세상이다.
VoIP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이런 마인드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
2006년 12월 27일 수요일
jajah와 닮은 myBlueZebra, 클릭만 하세요...
오늘은 지난 글에서 잠시 소개했던 myBlueZebra라는 서비스에 대해서 살펴보자.
위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두 서비스의 컨셉은 거의 동일하다.
즉, 이용자가 헤드셋이나 마이크 없이 일반 PSTN 전화를 이용해서 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웹에서 자신의 번호와 상대방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Call>을 하면 발신자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받으면 상대방에게 전화를 연결하는 Bridge Call이라는 점이다.
myBlueZebra는 올해 생긴 신생업체인데.. 원래는 Italy 출신인 것으로 파악이 되고,
원천 기술은 이탈리아 Abbeynet을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myBlueZebra 공식 서비스는 미국 뉴욕에서 시작했다.)
Abbeynet은 AbbeyPhone서비스와 Sitofono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나름대로 유럽지역에서는
꽤 유명한 VoIP Solution을 만들고 있는 것 같다.
AbbeyPhone은 지난 번 글에서 소개했듯이 VoIP ASP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고, Sitofono는 웹 사이트에 Click to Cal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myBlueZebra의 경우 Sitofono에 적용된 Click to Call 기술을 활용하여 구축된 것으로
생각이 들고, AbbeyPhone으로부터 ASP를 받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또는 구매를 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는 알 수가 없다.
Jajah와 myBlueZebra와 같은 Click to Call형 Bridge Call 서비스가 기존 PSTN을 그대로
활용해서 전화를 한다는 것에 대중들에게 먹히는 것인가?
Bridge Call은 시스템에서 발신/착신 측 모두에게 전화를 걸어야 하기 때문에, Skype와 비교해서
통신 원가가 두배로 들어간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수익내기가 쉽지 않은데.. 어떤 비즈니스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봐야겠다.
정말 Skype를 비롯해서 유럽 업체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보너스1>
Abbeynet CEO인 것으로 추정되는 Luca라는 분이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가 있는데,
myBlueZebra와 관련된 아래 글도 참고하시기 바란다.
http://lucafiligheddu.blogspot.com/2006/11/mybluezebra-new-voice-20-company.html
http://lucafiligheddu.blogspot.com/2006/12/abbeynet-and-mybluezebra-click-to-call.html
보너스2>
아래 그림은 Abbeynet에 있는 Sifotono의 Click to call 화면을 캡쳐한 것이다.
이건 이미 목적지번호가 정해져 있는 내가 알고 있는 Click to Call과 동일하다.
메인화면. 이용자는 컴퓨터의 헤드셋 또는 일반 전화를 선택할 수 있다.
헤드셋을 선택했을 때 뜨는 화면. 간단하게 Audio에 대한 테스트를 할 수 있고,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일반전화를 선택했을 때의 화면. 받고자 하는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좀 지나서 해당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다. 한국의 경우 원가문제로 인해 유선전화만 제공하고 있다.
Skype의 파괴적인 요금정책이 옵니다
Skype가 파괴적인 요금정책(Disruptive Pricing Strategy)을 2007년1월17일에 내놓겠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알려왔습니다.
이미 North America Annual Plan을 통해 북미지역 이용자들이 30달러가 안되는 비용을 지불
하면 2007년 한해 동안 미국/캐나다에 무제한 쓸 수 있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내년에 발표할
새로운 플랜은 전세계 Skype의 1억3천만명의 회원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요금 정책이라고
하는군요.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알 수가 없는 상태인데, 기존 이용한 분 수에 따라 과금하는 종량제 방식의
요금이 아니라, 북미지역 플랜과 같이 정액제 기반 서비스로 예측이 됩니다.
공식 블로그에 아래와 같은 문장이 있는데요..
Skype’s new pricing structure includes a connection fee of 0–0.039 euros per call
(exclusive of VAT) effective from 13.00 CET, January 18th 2007.
매번 전화를 할 때마다 connection Fee(접속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CET는 Central European Time의 약자입니다. 2007년1월18일13시부터 적용된다는 이야기..)
국가별 요금은 정액제에 기반을 두되.. 목적지번호 또는 발신지에 따라 접속료를 부과한다는
이야기로 들리는군요.
발신지가 어디인지는 아마 Geolocation 기술을 이용해서 파악하겠죠..
Skype 스스로 파괴적인(Distruptive)라고 표현한 새로운 요금제가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까요?
또한 기존 통신사업자(telco)에게 정말 파괴적인 요금정책이 될까요?
파괴적인 요금정책으로 인해 Skype 수익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정말 흥미진진한데.. 내년 1월17일을 기다려보죠..
Update : 스카이프의 새로운 요금정책인 Skype Pro가 드디어 발표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mushman.tistory.com/2689972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06년 12월 24일 일요일
Yahoo도 공짜콜 이벤트에 동참하다!!
공짜콜 이벤트에 야후도 결국 동참을 했군요.
야후는 12월 31일에서 1월1일, 즉 해가 바뀌는 시점에 미국 무료 통화를 제공합니다.
야후에 가입한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나머지 국가들의 경우 12월25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파격적인 요금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인도가 5센트, 유럽의 경우 1센트, 중국의 경우에도 1센트/분에 제공한다고 합니다.
Skype가 북미 시장에서 미국/캐나다 무료 이벤트(2006년12월31일까지)를 진행하고 내년에도
30불만 내면 미국/캐나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니까.. Skype와 비슷한
사업모델, 즉 IM기반 또는 웹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Yahoo, jajah 등 많은 사업자들이
비슷한 내용의 공짜 이벤트를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 VoIP 시장은 070번호에 따른 망이용대가 문제 등 악재가 많아서 활성화의 기미가 별로
보이지 않는 상황인데.. 미국을 비롯한 해외 VoIP 시장은 내년에 정말 혈투를 예고하고 있는 듯
합니다.
Yahoo는 또 다른 Web의 강자 Google 과는 VoIP 분야에 있어서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Google이 VoIP에 대해서는 별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과 틀리게, Yahoo의 경우 나름대로 시장을
키우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듯 합니다.
최근 Yahoo Messenger에 Collaboration, Video Sharing, Free Conference Call 등의 Plugin
을 추가하고 있는데... Skype와 마찬가지로 외부에 API를 공개하여 외부에서 다양한 Plugin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Yahoo가 VoIP시장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도록 하죠.
한국 Yahoo는 VoIP와 관련해서 국내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도 무척 궁금하네요..
Jajah도 Christmas 공짜콜 이벤트를 합니다
Skype로부터 시작된 공짜 이벤트에 jajah도 동참했다.
25일 크리스마스에 등록한 회원은 일반전화, Conference Call, 예약 호,
SMS까지 공짜로 보낼 수 있다고 한다.
이전에 살펴봤을 때보다 SMS 기능이 더 추가되었다.
jajah는 Bridge Call로서 웹 페이지에서 자신의 번호와 상대방 번호를 입력하면
양쪽으로 전화를 걸어서 연결해 주는 사업모델이다.
(이걸 Click to Call이라고 부르는 것 같은데, 내가 알고 있는 개념과 약간 다른다.)
최근에 myblueZebra라는 업체도 jajah와 동일한 기능을 가진 Click to Call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하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다른 글을 통해서 좀 더 분석하기로 한다.
여튼 이용자 입장에서 보면 행복한 연말연시가 될 것 같다.
2006년 12월 22일 금요일
올블로그는 태터 태그를 인식하지 못하는가?
나만의 문제인지.. 아니면 다른 분들도 이런 상황을 겪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내 블로그에 설정한 태그가 올블로그에 반영되지 않는 문제이다.
위 그림은 내가 둥지를 틀고 있는 Tistory의 관리자 화면으로 태그를 입력한 것이다.
아래 그림은 요즘 V2.3으로 업그레이된 올블로그가 자동으로 수집한 나의 포스트이다.
한 가지 이상한 점은 내가 Tistory(Tattertools)에서 태그로 지정한 항목이 올블로그의 카테고리란에
들어가 있고..정작 태그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글은 내 블로그에서 VoIP Analysis라는 카테고리에 속해 있고, 실제 태그는 AbbeyPhone, ASP, SOAP,
VoIP 등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이게 올블로그에서는 모두 카테고리로 속해 버렸다.
Tistory가 정식으로 오픈하면서 Tattertools 버전을 올렸다고 들었는데..
이게 Tattertools의 업그레이드 버전에서 위와 같이 셋팅해서 보내는지..
아니면 올블로그 업그레이드 버전에서 Tattertools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위와 같이 셋팅하는지
알 방법이 없다.
시기적으로 보면 올블로그가 업그레이드된 시점부터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짐작이 되는데,
올블로그 관계자가 살펴보고 고쳐주시길 바란다.
매번마다 올블로그에 들어가서 태그를 다시 추가하는데.. 너무 귀찮다.
혹시 다른 분들도 이런 경험이 있으신가요?
VoIP, 빌려쓰면 안되겠니?
연말이라 VoIPspear에도 한 해를 결산하는 여러 가지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는데..
그다지 눈에 띄는 이야기는 없는 듯 하다.
그런데, 우연히 발견한 서비스 하나가 나를 완전히 사로잡아 버렸다.
어떻게 나(내가 속한 팀이라고 해야 정확하겠다)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말인가?
어떻게 내가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걸 만들어서 이미 웹 사이트를 만들었단 말인가?
한편으로는 부러워면서도, 너무나도 화가 난다.
최근 몇 년 동안 내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 생각, 나를 포함한 우리 팀이 그토록 만들고자 했던
것이 이미 세상에 그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기존 VoIP를 향한 선전포고를 내가 아닌 다른 사이트를 통해 보니까.. 너무 서글프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AbbeyPhone.com이다.
이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봤는데, 정말 놀랍게도 내가 생각하는 것과 똑같다.
생각의 핵심은 VoIP에 대한 ASP이다. VoIP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사업자가 장비(솔루션)을
구매해서 유저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데, 구매하지 말고 빌려 쓰자는 개념이다.
장비를 빌려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AbbeyPhone에서는 다양한 API를 제공하고 있다.
Partner/Client Perspective
- hosted solution
- no technological concerns (about VoIP)
- carrier grade
- full customization via SDK
- interoperability via SOA tools
- no investment
- highly scalable
- revenue sharing business model
- mid-term evolution roadmap with enhanced VAS to come (presence services)
- ride-the-tide technology
User Perspective
- ubiquitous, nomadic access
- audio and video calls
- multiple access
- firewall friendly (tunneling capabilities)
- chat, cheap wireline/mobile long distance call, free on-net calls, sms
- simple prepaid model, no risk
- complete control of privacy
플랫폼 구조는 위 그림으로 표현되는데, 플랫폼 외부에 있는 서비스 사업자가 해당 플랫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SOAP, ActiveX API, Platform API를 제공한다.
플랫폼에서 VoIP 기반 프로토콜은 SIP를 이용하고 있고.. 인증(AAA) 및 선불빌링(Prepaid billing)을
디폴트로 제공한다.
위 그림은 외부 사업자가 AbbeyPhone 플랫폼을 이용해서 ASP를 받을 때의 논리적인 설명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API는 다음과 같다.
- B2B Interface for interoperability with partners
- B2C Platform Interface for partners
- X-VOW API Documentation
내가 생각하고 있는 걸 누군가가 구현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하고, 내가 가는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한 순간이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구상하고 있는 서비스의 결과물을 내 놓아야 하겠다.
2006년 12월 19일 화요일
iPhone의 실체가 밝혀졌다
그 동안 인구에 회자되었던 iPhone의 실체가 밝혀졌다.
소문의 진원지는 Apple이었는데, 실제 발표가 된 곳은 Cisco가 인수한 Linksys를 통해서다.
Gizmodo에서 월요일에 iPhone이 공식 발표될 거라는 단 한 줄의 포스트가 게재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애플의 iPhone이 발표되는 줄 알았는데, 예상을 깨고 주인공은 Linksys가
차지했다.
iPhone이라는 브랜드 자체를 Cisco가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애플은 애초에 iPhone이라는
브랜드 사용을 못한다고 한다.
이런 사실이 이제야 알려진다는 것이 웃기지만, 여튼 재미있는 일이 되었다.
이제부터 Linksys가 제공하는 iPhone에 대해서 살펴보자.
일단 Linksys에서 제공하는 iPhone은 DECT 타입의 전화기와 WIFI 타입으로 나누어진다.
DECT 타입의 iPhone에 대해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위 모델 중에 CIT310의 경우 이미 다른 포스팅을 통해 소개한 바가 있는데, 야후 메신저와
연동되도록 개발된 모델로, 약 1달 전에 이미 발표되었던 내용이다.
이미 그 때에도 iPhone이라고 발표했어도 되었는데.. 이건 우찌된 일인지..
이번에 Skype 전용으로도 3개 모델이 더 추가되었다.
WIFI 모델의 경우 SIP를 지원하는 모델과 Skype 전용모델로 나누어져 있다.
이미 Skype 공식 블로그에서도 iPhone이 Skype 전용 모델로 출시되었다라는 사실을
알리고 있는데...
여튼 Apple로서는 쪽팔리는 일이 되어 버렸다.
iPhone 각각이 제공하는 상세 기능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시 올리도록 하겠다.
한국 Skype, 미국/일본 무료통화 제공
Skype의 한국시장 공략이 만만찮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IPTV/VoIP World 2006 전시회를 시점으로 Skype가 한국 시장 공략에 대대적으로
나서고 있는 사실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뽑은 카드가 굉장히 강력하다.
Skype 한국 페이지(http://skype.auction.co.kr) 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연말연시 기간에 미국/일본에
대해서 무제한 무료 통화를 제공하겠다고 선언했다.
미국 Skype에서 미국/캐나다 무료 통화 이벤트에 이어 1년에 30불만 내면 2007년 내내 미국/캐나다
무제한 통화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의 연장선에 있는 듯 하다.
많은 분들이 이런 Skype의 공격적인 행보에 숨겨진 비용 문제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것이 사실이다.
미국의 Termination Fee를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1센트 미만으로 봐야 할 것이다. Skype와 같이
대규모 유저 및 트래픽을 보유하고 있다면 약 0.1~0.5센트 정도 되지 않을까 한다.
한 사람이 월 평균 200분을 쓴다면 200*0.003$(평균)=6$, 1년으로 계산하면 약 70$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까 싶은데..
표본 집단 자체가 엄청 크니까.. 자세한 통계를 알 순 없지만.. 논리적으로 보면 적자가 예상되는데..
이걸 SkypeIn, Voicemail, SMS 등 부가 서비스 매출을 통해 만회가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eBay 실적이 발표되면 좀 더 살펴볼 계획이다.)
5웗부터 미국/캐나다 무료통화를 제공했으니까.. 최소 6개월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나름대로 적자가 나지 않는 방향에서 1년 30달러 플랜을 만들었을까 같은데..
한국 Skype의 무료통화는 이용자 수를 늘리기 위한 이벤트로 봐야 할 것 같다.
한국 이용자를 많이 끌어 모으기 위해서는 한국 내 무료통화 이벤트가 가장 효과적이겠지만, 이것은 너무 많은 비용을 초래할 것이고.. 그나마 고른 나라가 미국/일본이다.
사실 비용 부분을 고려했다면 일본보다는 중국을 선택했어야 하는데...
왜냐하면 국제전화 트래픽의 경우 중국이 미국/일본을 넘어선지도 오래되었고, 중국의 경우 미국과 같이 핸드폰을 받는 사람도 요금을 내기 때문에.. 발신자 입장에서 보면 동일한 요금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여튼 한국 Skype의 공격적인 행보는 국내 기간사업자 및 별정 사업자에게 분명 신경쓰이는 일임에
틀림이 없다.
2007년 국내 VoIP시장은 Skype가 이슈를 창출하면서 끌어가는 형국이 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너무 한심하고 한편으로 무섭다.
Google Phone vs. Goolge Talk
Google이 유럽이동통신 사업자인 Orange와 제휴해서 "Google Phone"을 만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실제 이 서비스는 2008년 이후에나 구체화될 수 있다고 한다.
Goolge Phone은 Skype, Yahoo Messenger 및 국내 네이버폰 등의 IM 기반의 소프트폰이
아니라, 구글의 장기를 살린 위치 기반 검색 서비스(location-based Search) 제공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즉, 휴대 단말기의 위치를 파악해서 가까운 영화관, 음식점 등 생활과 관련된 정보와 함께
지도(google maps)와 Google Earth 정보까지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여기에 구글이 자랑하는 Adsense를 모바일 화면에 맞게 붙여 넣어서 긍극적으로 광고 수익
극대화를 노리는 것이 구글의 전략일 것이다.
Deloitte에서 일하는 한 컨설턴트는 아래와 같은 조언을 잊지 않는다.
"내가 Orange라면 구글에게 Adsense 수익의 일부를 공유해 달라고 요청할 것이다.
내가 Google이라면 Orange에게 이동전화 접속요금(airtime revenue) 공유를 요청할 것이다"
위 말 속에는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면서 각 사업자가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서로에게 요구해야 한다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
"Google Phone"과 비교해서 "Google Talk"에 대한 Google의 전략은 무엇일까?
아시다시피 현재 Google Talk은 PC-to-PC 기반의 무료 통화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으며, Google Talk에서 PSTN으로 전화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물론 Talqer라는 회사에서 PSTN으로 전화 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지만, 이건 Google에서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하는 것이 아니라, 3rd Party 개념이 강하다.
Skype, Yahoo, GizmoProject 등과 같은 IM기반 Softphone 서비스와 달리, 왜 구글은 PSTN 통화를
제공하지 않는 것일까?
구글은 통신사업자와의 정면 대결(Google Talk) 전략보다는 통신사업자와의 상생 모델(Google Phone)을 선호한다고 밖에 볼 수 없는 듯 하다.
기존 Google Talk이 있음에도 Skype와의 제휴를 통해 광고 시장의 Click to Call 시장에 진출하는 등
통신사업자와의 마찰을 줄이고, PSTN Termination을 제공하더라도 광고와 연관된 방향으로만 아주
조심스럽게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Skype가 1년에 30달러만 되면 1년 동안 미국/캐나다 무제한 통화를 제공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 아마도 구글은 자신의 강점인 검색 및 광고 외에는 통신 사업자와의 마찰을 피하는
전략을 보이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에 무선 인터넷을 깔아서 공짜로 제공하는 Google의 담력은 엿볼수가 없다.
VoIP와 관련된 Google의 행보는 이미 결론이 난 것 같은데.. 그래도 좀 더 지켜보도록 하자.
[동영상] Yahoo VoIP STUN
우리에게 친숙한 Dialpad 이지만.. 이제는 완전 미국 회사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솔루션도 완전히 바뀌었을거구요..
2006년 12월 18일 월요일
Vonage 유저들이 가장 원하는 기능, Call Blocking!!
현재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VoIP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Vonage 유저들이 시급하게
요구하는 기능은 무엇일까?
위 그림은 현재 Vonage에서 제공하는 부가서비스 리스트인데, 굉장히 많은 기능을 제공
하고 있는데 자세히 보면 Call Block과 관련된 기능이 없다.
Call Block이란 발신/착신 모두에 해당하는데..
예를 들어 특정번호에서 들어오는 호에 대해서는 착신을 거부하는 기능, 국제전화에 대해서는
발신을 금지하는 기능 등 이용자가 원하는 번호에 대한 발/착신 거부 기능을 말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쓰는 용어인지 모르겠으나 Black List/White List라고도 표현되는데..
- Black List : 특정번호에 대해서만 발/착신을 금지하는 기능
- White List : 특정번호를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서 발/착신을 금지하는 기능
국내에서 VoIP 서비스 사업자가 제공하는 기능을 살펴봐도 위 기능에 대해서 완벽한 기능을
제공하는 곳은 없는 듯 하다.
Vonage 유저들의 경우 Anomyous(익명이용자), 즉 발신번호가 들어오지 않는 호에 대해서
거부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어 달라고 Vonage Forum을 통해서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길 바란다)
위 기능을 제공하는 부가 서비스를 만들어서 정액제로 판매하면 수익이 꽤 괜찮을 것 같은데..
2006년 12월 13일 수요일
[특종] Skype 미국 요금이 1년에 3만원
Skype가 새로운 요금 정책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서 USA Today에 기사가 났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Skype User가 새로운 요금제에 가입(Subscribe)하면 미국/캐나다의 유선/무선전화로
무제한 통화가 가능한데, 그 요금이 일년에 29.95달러라고 한다.
단, 미국/캐나다에 거주하는 Skype 유저만 신청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올해 중에
발표했던 미국/캐나다 무료 통화와 동일하다.
아시다시피 Skype는 룩셈부르크에서 시작한 유럽 기반 서비스이고, eBay가 인수한 후에
미국 가입자를 모집하기 위해서 무진장 노력하고 있고, 그 노력의 결실도 보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요금제도 미국 쪽에서 진행되고 있다.
여튼 Vonage를 비롯한 하드웨어 기반 VoIP 서비스 사업자의 경우 대부분 30달러/월 기준으로
가입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이번 Skype의 새로운 요금제는 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추측이 되는데..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2007년 1월31일 이전에 이 요금제에 가입하는 Skype유저에게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며, 100분 국제전화 공짜/Skype Gear 50달러 쿠폰 등도 덩달아 제공한다고 한다.
미국/캐나다에서 발신하는 유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 살고 있는 우리는
혜택을 보지 못할 것 같다.
해당 유저가 미국/캐나다에서 정말 발신하는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Geolocation 기술, 즉 해당 IP의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술을 이용할 것으로 추측되는데, 모든 IP에 대해서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할 것이라 일정 정도의 고객 항의는 감수할 것으로 추측된다.
(Geolocation에 대해서는 포스팅을 했는데, 블로그 이전 과정에서 빠져서 이번에 다시 포스팅)
한가지 이상한 점은, 언론(USA Today)에 공식 보도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Skype Blog 및 기타
사이트에 이 요금제와 관련된 어떠한 발표 및 언급도 없다는 사실이다.
아직 Skype 내부에서 결정되지 않은 사항을 언론에서 성급하게 발표한 사례가 될지..
아니면 Skype에서 이 요금제를 대대적으로 마케팅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드디어 Skype 공식 페이지에 해당 내용을 게재되었네요..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 위치를 알아내는 기술:Geolocation
요즘 웹에 있는 서비스를 이용하다보면 내가 특별히 내가 사는 지역을 가르쳐주지 않아도 내 지역을 자동으로 결정해 주는 서비스를 많이 봤을 것이다.
VoIP 서비스로 범위를 좁혀서 고찰해 보면 다음과 같다.
<예제1> Skype는 미국/캐나다의 회원들에게 미국/캐나다 전 지역으로 2006년 말까지 공짜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그런데, 해당 회원이 미국/캐나다에 있는 회원인지 어떻게 알 수 있지?
<예제2> 인터넷에서 내번호와 상대방 전화번호를 입력해 두면 자동으로 연결해 주는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Jajah라는 서비스에 회원 가입을 할 때, 내가 살고 있는 국가를 지정해 주지 않았는데 내 번호를 입력하는 란의 국가번호가 이미 결정되어 있다. 어떻게 내가 접속한 지역을 알 수 있을까? 혹시 나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일까?
<예제3> Skype는 미국/캐나다에서 Skype를 이용하는 회원들에게 주요 30개국의 유선 전화에 한시간 동안 무료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내가 미국/캐나다에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위 의 예는 모두 IP Address를 통해서 해당 지역을 결정하는 Geolocation이라는 걸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일이다. 물론 Geolocation이라는 것이 IP Address 뿐만 아니라 다른 인자를 이용해서 결정할 수도 있겠지만, 웹서비스가 대세인 요즘 IP Address를 통해 지역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은 아주 매력적이다.
아직은 IP Address를 통해 지역을 결정하는 것이 오류를 일으킬 수 있지만.. 여튼 Global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것 같다.
(Geolocation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ikipedia에 있는 여기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3~4년 전에 VoIP 서비스를 기획하고 론칭할 때, 여러 사람한테 이런 요청을 받은 적이 있었다. "유저가 한국에서한국으로 전화를 걸면 요금 A를 적용해 주고, 이 유저가 중국에 출장가서 한국으로 전화를 걸면 요금 B를 적용해 줄 수는없나요?"
나 는 "IP주소를 가지고 어느 국가인지 결정할 수 없습니다. 그 정보를 알 수도 없구요. 그냥 목적지번호만을 가지고 과금할 수 밖에 없어요."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지금의 이 기술을 이용하면 이것도 가능할 것 같다. 물론 오류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당장 서비스에 응용하지는 못할 것이다.
VoIP는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기본적인 통신 서비스이다. 통신 서비스의 역사는 독점의 역사이고, 국가 간의 단절을 전제로 한다. 그리고 단절된 국가 간의 원활한 통신을 위해서 번호체계(E.164)라는 표준이 제정되어 오랫동안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한국의 국가번호 82도 표준에 근거하고 있는 것이다.
PSTN에 대한 과금은 기본적으로 거리(Distance)에 기반을 두고 있다. 흔히 말하는 시내전화(Local)냐, 시외전화(long distance)냐, 국제전화(Overseas)냐에 따라 요금을 적용한다.
이런 것에 익숙한 사람들은 VoIP 서비스를 기획할 때에도 해당 사람이 는 곳을 알고, 목적지 번호를 파악해서 거리에 따라 과금하길 원했던 것이다.
하지만, VoIP는 기본적으로 IP에 기반한 서비스이다. 전화를 거는 방법은 표준번호(E.164)를 누르는 것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ID, e-mail address, blog address 등 다양할 수 있다.
뭔가 다른 기준으로 과금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여튼 Geolocation을 통해 유저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면, 여러 가지 이점이 있을 것이다.
특히 Global 서비스를 준비하는 VoIP 사업자에게는 위의 Skype의 예와 같이 다양한 프로모션을 수행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요즘 VoIP의 이슈인 "911 긴급전화"에도 응용할 수 있을까? 현재는 IP Address를 통해 국가/도시까지는 결정이 될 것 같은데.. 긴급전화에 필요한 구/동의 단위까지 확장될 수 있을까?
기술은 발전하니까.. 조만간에 해결되지 않을까?
아이엠텔, 무료 착신 서비스 제공
아이엠텔< /a>에서 무료 착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2월7일에 발표되었는데, 티스토리 공식 오픈과 맞물려서 스킨을 업데이트하느라
이제야 공식적으로 포스팅하게 되었다.
서비스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아이엠텔에서 유저에게 가상번호를 부여한다.
- 아이엠텔 유저에게 전화를 걸고자 하는 사람은 아이엠텔 대표번호 02-6202-4655로
전화를 걸어 안내멘트에 따라 해당 가상번호를 누르면 된다.
070번호를 할당받으면 망이용대가(정말 어이없는 개념)로 일정 금액을 ISP에게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엠텔을 비롯한 모든 사업자가 기본료 또는 착신번호 아이템 등의 이름으로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이용대가 금액이 1,500원인 관계로 대부분의 사업자가 2,000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서비스 디자인되어 있다.
이용자 입장, 특히 아이엠텔과 같이 소프트폰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 입장에서는 한달 평균
통화료보다 많은 금액을 착신을 받기 위해서 지불해야 할 처지에 있으니, 착신 서비스 이용율이 현저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료 착신 서비스는 이런 난국(?!!)을 타개하고자 나온 서비스이다.
즉, 이용자에게는 착신 아이템을 구매하지 않고도 무료로 착신을 받을 수 있다는 마케팅이 가능하고
사업자간 망이용대가 정산을 할 필요가 없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070번호의 경우 사업자간 연동이 되어 있어서 One Stage Dialing이 가능하지만, 이런 류의 서비스는
일단 대표번호에 접속한 다음 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Two Stage Dialing 모델이니까.. 이용자가 좀 불편
하게 느낄 것이고, 발신자가 가상번호를 기억해야 하는 정말 무지막지한 불편함이 도사리고 있다.
이와 관련되어 여기 참고 , 해외 사례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PS> 대표번호에 접속하는 요금을 발신하는 사람이 부담하는데, 1588과 같은 대표번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고객에 대한 도리가 아닐까 싶은데요. 아이엠텔에서 적극 반영해 보세요..
2006년 12월 12일 화요일
2007년 설날 귀성 기차표 예매
Update : 부산행 기차표 1장이 남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07년 설날 기차표 예매가 시작되었다.
나는 고향이 부산인 관계로 오늘 새벽에 인터넷을 통해 기차표를 예매했다.
사실 어제 밤에 다른 일 좀 하느라 그냥 밤을 꼴딱 세우고 획득한 노획물이라
더 기쁘다. (아래는 그 결과물..)
그 동안 손자얼굴 보고 싶다고 부모님이 새벽에 여행사 앞에 줄 서 있다가 기차표를
끊어서 우편으로 보내주셨는데, 이번에는 내가 직접 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명절이면 귀성 행렬이 줄을 잇는 풍경은 우리나라와 중국에만 있는 풍속으로 생각된다.
뉴스 등을 통해서 이웃 나라 일본에 대한 기사도 본 적이 없는 듯 하다.
서울에 올라온 지 거의 18년이 되어 가는데, 사실 명절이 없으면 정말 고향에 갈 일도
없을 것이고.. 고향에 있는 친구 얼굴 보기 힘들텐데..
이런 것에 위안을 삼으며 살아야겠다.
내일도 인터넷 예매는 계속되는데..처음 하시는 분들은 당황하지 마시기 바란다.
사실 이번 명절이 너무 짧아서(공식 휴일이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이다) 인터넷 예매 시
시간 선택을 잘해야 한다.
저의 경우 17일 토요일 오전 9시~11시 서울 출발, 19일 월요일 오후 5시~7시 사이 고향 출발하는
일정으로 정말 여러 번 시도를 했는데.. 다른 분들도 이 시간대를 선호하는지 도무지 좌석이 없었다.
결국 시간과 날짜를 바꿔서야 겨우 구했는데...
이글을 읽으신 분들은 다른 분들의 일반적인 예상을 뛰어넘는 일정으로 선택해야 쉽게 표를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저는 6시 정각에 인터넷으로 예매를 시작했는데, 내가 원하는 일정과 동떨어진 것으로 1시간 만에야
예매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기차표 예매 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하시고.. 기차표 구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