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해외에서 트위터(twitter)는 확실히 대세를 굳혀 가고 있는 듯 하다. 단순히 블로그에 긴 글을 쓰기 귀찮은 수요를 대체하는 미니 블로그(마이크로 블로그)라는 위상을 뛰어넘어 메신저에 버금가는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수단이자 뭄바이 테러나 지진 소식을 누구보다도 빨리 전하는 (소셜) 미디어로서의 위치도 점유해 가고 있다. 구글이 검색을 통해 인터넷 제국의 황제로 등극한 지 얼마되지 않아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대표되는 소셜웹이 차세대 인터넷 제국의 황제 자리를 넘보고 있는 형국이다. 구글도 오픈소셜, 프렌드커넥트 등을 통해 "소셜(Social)"이라는 것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기울이고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기세를 따라 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여튼 요즘 해외 서비스를 이야기할 때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빼 놓고는 이야기가 되질 않는 상황인데.. 구글에서도 이런 분위를 감지했는지 트위터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구글은 공식 트위터 계정(http://twitter.com/google )을 만들고 첫 메시지로 아래와 같이 상당히 구글스러운 시도를 했다.(바이너리 메시지를 해석하면 I'm feeling lucky라고 하는군요)
구글은 이 외에도 자사의 서비스를 홍보하고 이용자와의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다양한 트위터 계정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체로 아래와 같다.
- YouTube, which has more than 14,000 followers
- Blogger, which answers many questions from users
- Google Reader, which share useful tricks for using the feed reader more effectively
- Google Apps, a feed that shares articles about the evolution of Google's software-as-a-service business
- App Engine - a not-so-frequently updated list of Google App Engine news.
- GoogleOS : 위치를 Cloud라고 써놓았다. ㅋㅋ
- GoogleChrome : 배경 스킨으로 구글크롬을 설정해 놓았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회사와 이용자의 의사소통 수단으로 트위터를 이용하고 있고, 조만간 기업용 유료화 모델이 나올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고 있는 트위터. 국내 회사 중에 해외 서비스를 고려하는 곳이라면 트위터 계정을 운영하는 걸 심각하게 고민해야 봐야 할 때이다.
덧> 제가 운영 중인 트위터 http://twitter.com/mushman1970 도 종종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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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