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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14일 목요일

PC 꺼져도 인터넷전화 받는다

 

여러분은 '인터넷전화(VoIP)'라고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십니까? 많은 분들이 스카이프(Skype)나 네이버폰 등과 같은 소프트폰(Softphone) 서비스를 떠올린다. 특정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자신의 PC에 설치해야 하고, 전화를 받기 위해서는 항상 PC를 켜놓아야 한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곤 한다.

이런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 최근에는 myLG070이나 삼성와이즈070 등과 같이 PC에 의존하지 않는 일반전화기처럼 생긴 하드폰(Hardphone)이 인터넷전화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스카이프의 경우에도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와이파이(WiFi)기반의 전용폰을 내 놓고 있다.

이제는 소프트폰을 이용할 때 PC가 꺼져 있어도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Intel)이 이번에 내 놓는 'Remote Wake 기술' 덕분이다. 이 기술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서 인텔이 개발한 것으로, PC를 사용하지 않을 때 슬립모드(Sleep Mode)로 설정해 두더라도 전화가 오는 경우 PC를 깨워서(Wake up) 언제나 인터넷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준다. 물론 슬립모드에서 전화를 거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인텔은 인터넷전화 서비스 업체인 자자(Jajah)와 손을 잡고, Remote Wake 기술을 인터넷전화 서비스에 적용할 방침이다. 인텔은 왜 수 많은 인터넷전화 업체 중에 1위인 스카이프(Skype)를 제쳐두고 자자(Jajah)를 선택한 것일까? 인텔은 작년에 인텔 캐피탈을 통해 자자(Jajah)에 2천만 달러(약 200억원)을 투자한 바 있으며, 자자(Jajah)는 인텔의 통신/인터넷 분야 특허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인텔이 가지고 있는 통신/인터넷분야의 특허라는 것이 오늘 발표한 Remote Wake 기술인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는 상태이다.

인텔이 Remote Wake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자자(Jajah)에게만 준다면 향후 인터넷전화 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과연 어떻게 전개될 지 아주 흥미진진하다.

자자(Jajah)는 웹 기반의 콜백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사의 플랫폼을 다른 사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Managed Service Platform을 펼치고 있다. 이미 야후와 기즈모5(Gizmo5) 등이 이용하는 등 서비스를 계속 확대 중이다.

또 일본에서는 EMOBILE과의 제휴를 통해 3G망에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콜백 서비스 외에 SIP 프로토콜을 이용한 소프트폰 서비스를 이동전화망에 제공 중이다.

이제 인텔의 Remote Wake 기술을 적용한 일반 PC이용자를 겨냥한 소프트폰 서비스도 본격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스카이프(Skype)를 비롯한 기존 사업자와 어떤 경쟁 구도를 형성할 지 계속 지켜보도록 하자.

지난 글에서 소개해 드린 것처럼 자자(Jajah)는 마케팅의 귀재라고 생각되는데.. 투자한 회사와 비즈니스 관계도 정말 잘 풀어간다. 인텔과는 이번에 공개된 Remote Wake 기술을 통해 협력하고, 도이치텔레콤의 전세계 통신망을 이용해서 Managed Service Platform도 제공하고 있다. 정말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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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24일 목요일

삼성와이즈070 소프트폰 출시..동시착신 지원

최근들어 삼성네트웍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기존 삼성그룹을 대상으로 한 영업에서 벗어나 개인 이용자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규 서비스를 계속 쏟아내고 있다. 삼성네트웍스 내에 서비스 혁신을 위한 별도의 조직이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 최근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이동통신 사업자들로부터 역무침해 논란을 일으켰던 휴대폰 요금 절감 서비스인 '감(gaam)'은 출시 후 현재 신규가입을 중단한 상태이고, 야후와 제휴해서 지역 정보에 인터넷전화를 결합한 소프트폰 서비스인 핑폰(PingPone) 서비스도 출시했다.

이번에도 소프트폰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기존 삼성와이즈070 가입자에게만 제공하는 '삼성와이즈070 소프트폰'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 번에 출시한 핑폰은 누구나 가입해서 이용할 수 있는 선불형 서비스인데 비해, 이번에 출시한 소프트폰은 기존 삼성와이즈070 가입자만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번에 출시한 소프트폰은 사무실 전화기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 메신저처럼 소프트웨어를 띄워 놓은 후, 기존의 인터넷전화 번호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삼성Wyz070 가입자는 기존의 인터넷 전화기와 함께 소프트폰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 사용자 환경에 따라 입맛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즉, Click to Dial, 키패드 다이얼링, 통화 기록 내역 조회, 착신전환/동시착신 설정 등 PC와 연결된 인터넷전화를 지원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통화내용 녹음 및 메모 기능, SMS/FAX/그룹웨어 연동, 통합 전화번호부, 3자 통화 등 UC(Unified Communication) 기반의 부가서비스도 제공하여 업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요금은 가입자 간 무료통화는 기본으로 시내/외 구분 없이 39원/3분(유선전화 대비 시외전화 85%), 미국과 중국의 경우 1분에 49원, 일본·홍콩·캐나다 등 주요 8개국은 1분에 55원(국제전화 최고 96%)의 저렴한 삼성Wyz070 통화 요금제를 그대로 사용해 고물가 시대 통신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삼성와이즈070 소프트폰 출시

여기에 인터넷팩스, SMS(가입자간 300건/월 무료, 이동통신 3사와 송/수신 가능), 발신자 표시(무료), 착신전환/동시착신(무료) 등 200여 가지의 부가 서비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 및 업무 효율성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동시착신 기능에 눈길이 가는데, 전화가 오면 자신이 가입한 하드웨어폰과 소프트폰으로 동시에 연결되고, 어느 쪽으로도 전화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이라면 무척 편리할 것 같다. 사실 하드웨어폰의 경우 이동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출장을 가거나 다른 곳에 가 있어도 소프트폰을 통해 걸려온 전화를 받을 수 있으니 무척 편리할 것 같다.

한 가지 더 원하는 기능이 있다면, 삼성와이즈070 소프트폰뿐만 아니라 SIP를 지원하는 소프트폰에서도 전화를 받을 수 있게 SIP 서버 주소를 공개하면 어떨까? 월정액 900원을 포기하면 더 많은 사용자와 통화량을 모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소프트폰을 사용하려면 삼성Wyz070에 가입 후,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관련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으면 된다. 사용료는 월 900원으로 정액인데, 소프트폰 사용료를 받는 정책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삼성네트웍스 텔레포니사업부장 신동경 상무는 “이동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려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자 금번 소프트폰을 출시하게 됐다“며 “인터넷전화 고객을 위한 맞춤형 프리미엄 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네트웍스는 금번 소프트폰 출시 기념으로 9월 30일까지 소프트폰 사용료를 면제해 주는 이벤트도 시행한다.


2008년 4월 29일 화요일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에서도 전화걸 수 있다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MSN메신저)에서도 모든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게 됐다.
LG데이콤(대표 박종응 www.lgdacom.net)과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대표 유재성 www.microsoft.com)는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전화인 ‘윈도우 라이브 콜’ 서비스를 5월 1일부터 시작한다.

‘윈도우 라이브 콜’ 서비스는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폰 방식의 인터넷전화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어디서나 해당 메신저에 접속해 통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사용 시 PC에 헤드셋을 연결하면 통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를 이용하는 600만 고객들은 PC에서 직접 유선전화와 이동전화, 국제전화 등 음성통화는 물론 전화번호부 저장, 통화내역 및 실시간 요금정보 조회, 웹클릭투콜 등이 가능해 기존 전화와 차별화된 유용한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메신저 또는 소프트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는 네이버폰, 아이엠텔, 엘디, 다이얼070, 네이트온폰 등의 토종 업체가 있고, 최근 한국 스카이프가 국내 및 전세계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 가는 가운데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도 이 대열에 동참하게 되었다. 해외에도 스카이프를 비롯해서 미국 최대 메신저인 AIM에서도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야후도 다이얼패드를 인수한 후 야후 보이스 메신저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구글의 메신저 서비스인 구글토크에도 인터넷전화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는 소문도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윈도우 라이브 콜 서비스의 요금을 살펴보면 ▶국내전화 39원/3분 ▶이동전화 12원/10초 ▶국제전화 13원/10초(미/중/일본 등 주요 19개 국가 유선착신)로, 기존 유선전화 대비 시외전화는 약 85%, 이동전화는 15%, 국제전화 역시 70% 이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월평균 약 30% 이상의 요금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공동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LG데이콤의 인터넷전화 서비스인 myLG070 요금에 비해서는 약간 비싼 수준이지만, 일반 전화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우수한 통화품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요금결제는 통화권을 먼저 구입하는 선불결제 방식뿐만 아니라 사용 후 이용한 만큼 요금을 내는 신용카드 결제 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소프트폰 기반 인터넷전화 서비스는 모두 선불제로 제공되는 걸 감안할 때, 신용카드를 통한 후불 결제는 상당한 의미를 지닐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위해 양사는 2007년 9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약 8개월간 양사 연구원간 개발 및 시험을 거쳐 고객정보의 철저한 관리와 서비스 보안성을 강화하고 통화품질 및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용방법은 기존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고객의 경우는 메신저 내 상단 전화기버튼을 눌러 소프트폰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하면 되고, 신규고객의 경우 최신 버전의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가입(http://get.live.com/messenger)후, 소프트폰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5월말까지 누구나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게 천원의 무료통화 쿠폰을 제공한다.

LG데이콤 홍걸표 인터넷사업부장은 “네이버폰, 버디버디폰에 이어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고객들을 대상으로 소프트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소프트폰 시장에서도 확고한 주도적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며, “이번 발신서비스에 이어 금년 하반기 070 착신 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사업부 이구환 상무는 “메신저가 과거의 단순한 온라인 대화창 역할에서 점차 하나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감에 따라, 사용자들은 좀 더 다양하고 유용한 기능들을 원하고 있다” 며, “이번 제휴로 윈도우 라이브 사용자들에게 인터넷 전화라는 핵심적인 커뮤니케이션 부가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내 인터넷전화 시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myLG070과 같은 하드웨어폰 서비스 중심으로 시장을 키워왔다. 스카이프가 월 5,000원에 국내 유선전화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내 놓고,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에도 VoIP 기능이 추가되면서 소프트폰 시장 진영에서도 본격적인 반격에 나서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