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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18일 월요일

인터넷전화로 독도 지킨다!!

요즘 올림픽 열기가 한창이라 독도 문제에 대한 관심이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한국 사람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독도에 대해 일본이 자신의 땅이라 우기는 상황이 너무 안타까운 것이 사실이지만, 국제 사회에서는 쉬운 문제가 아니다. 일본의 몇 년간 준비된 외교전에 한국은 거의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형국이랄까?

이런 가운데 국제적인 광고 공모전을 싹쓸이하다시피 했던 한국인 이 제석씨가 미국의 심장 맨하탄에서 독도를 수호하기 위한 게릴라성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Stop island theft"를 모토로 진행되고 있는 이 게릴라성 캠페인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Social VoIP 서비스업체인 터치링(Touchring)에서 이 제석씨와 함께 독도 해외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한다.  지난 글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터치링은 자신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위젯을 만들어서 자신의 블로그나 마이스페이스 등의 SNS에 게시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번에 독도는 우리땅임을 알리기 위해 이제석씨와 함께 일명 "독도폰"을 만들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캠페인은 크게 3가지로 진행된다.

첫째, 이제석씨가 진행하고 있는 독도 수호 게릴라 켐페인에 기부를 할 수 있고,

둘째, 이제석씨에게 응원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데.. 남기는 응원메시지마다 터치링이 100원을 기부한다고 한다. 응원메시지는 여기에 남기면 된다.

셋째, 독도폰 위젯을 만들어 자신의 블로그나 자주 가는 게시판/카페 등에 게시하거나, 해외 SNS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MySpace), 오르컷(Orkut), 베보(Bebo) 등에 게시해서 외국 사람들에게 이 캠페인을 널리 홍보하는 것이다.

독도폰 위젯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터치링에 회원 가입을 한 후 "터치링 만들기" 메뉴에 가서 독도폰을 선택하면 된다. 이 위젯은 블로그 방문자가 블로그 주인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전화 연결 비용은 게시자가 부담해야 하는데.. 전화 받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은 위젯을 게시해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을 듯 하다.

아래는 제가 터치링을 통해 만든 위젯이다. 보시다시피 기부하기, 응원메시지 남기기 등의 기능이 있기 때문에.. 다른 분들이 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자신만의 위젯도 만들 수 있으니 원하시는 분은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


해외에 이 캠페인을 알리는 것이 가장 급선무일 것 같은데.. 해외 주요 SNS에 위젯을 게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 하다. 저도 마이스페이스에 적용해 봤는데.. 혹시 해외 SNS에 계정이 있으신 분은 참여해 보시길..

인터넷전화가 단순히 전화를 거는 것 뿐만 아니라 위젯이라는 것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개인적으로도 높게 평가하고 싶다.

PS> 이 글을 쓰는 지금.. 기부금 총액이 19,200원이다. 일반 기부금이 18,000원이고.. 응원메시지가 12건 작성되어 1,200원. ㅠㅠ 많이 참여합시다.


2008년 6월 27일 금요일

[인터뷰] 터치링 현재봉 대표 - 커뮤니케이션을 디자인하라!!

안녕하세요.. 버섯돌이입니다. 국내 VoIP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과의 인터뷰를 하겠다고 선언한지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첫 대상은 몇 년 전부터 제가 주목해왔던 Social Communication이라는 분야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척한 터치링 서비스를 선정했는데, 인터뷰 대상인 어바우트아이엔씨의 현재봉 대표께서 건강이 좋지 않아 좀 늦어졌습니다. 다른 분을 먼저 진행할까 생각해 보기도 했는데.. 국내에서 터치링과 같은 서비스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저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한 결과.. 기다려서 6월25일에서 26일 사이에 드디어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도 몇 번 뵌 적이 있는데, 일단 현재봉 대표는 참 잘 생겼습니다. 이 인터뷰 나가고 정말 팬카페라도 생기지 않을지.. 외모보다 더 맘에 드는 것은 인터넷전화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공짜 전화 또는 저렴한 전화라는 통신 쪽만 강조되고 있는 인터넷전화를 웹 서비스와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 생각과 똑 같아서 아주 좋습니다.

인터넷전화와 웹 서비스의 접목!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개척하겠다는 터치링 현재봉 대표님과의 인터뷰를 들어보시죠.. 터치링에서는 국내 사업자들과의 활발한 제휴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아래 인터뷰는 1시간이 조금 넘습니다. 마지막에 현재봉 대표님이 인터넷전화 종사자 및 본 블로그 독자분에게 당부하는 내용도 있으니 끝까지 들어 주세요..혹시 이 인터뷰를 들으시고 관심이 있으신 분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Podcast가 안 보이시는 분은 여기로..)

이 인터뷰는 스카이프로 진행되었고, PrettyMay라는 스카이프용 통화녹음 플러그인을 통해 녹음했습니다. 나름 통화 품질 및 녹음 등에 대해서 꼼꼼하게 체크를 했는데, 저희 집 네트웍 상황이 굉장히 나빴던 것 같습니다. 노이즈가 많이 끼어 있으니 감안해서 들어 주세요.. 처음이라 미숙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네요..

터치링 서비스에 대한 궁금증이나 사업제휴 관련해서는 아래 현재봉 대표님의 터치링 위젯으로 직접 전화를 하시기 바랍니다.

go TouchRing.com!
Let's make TouchRing! This TouchRing skin copy & making! Download at your desktop!

아래는 제가 미리 보내 드린 이메일 질문에 대해서 현재봉 대표가 답변을 보내신 내용입니다. 터치링 서비스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가 되어 있으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more..


아래는 터치링에 대한 소개자료입니다.

2008년 6월 26일 목요일

잭스터, 천만달러 투자 유치.. 새로운 서비스 선보여..

소셜커뮤니케이션(Social Communication)의 선두주자인 잭스터(Jaxtr)가 또 다시 천만달러(약 100억원)를 투자 유치를 받으며 순항을 하고 있다. 지난 번에도 이미 천만달러를 유치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리먼 브라더스 벤처 파트너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기가옴(GigaOM)에 의하면 잭스터는 원래 회사를 매각하기 위해서 리먼 브라더스를 고용했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하는데, 결과는 투자로 이어졌다.

원래 잭스터의 사업모델은 전화를 받고자 하는 사람이 아래와 같은 위젯을 자신의 웹사이트(블로그)에 게시해 놓고, 방문자가 건 전화를 받는 것이다. 위젯을 게시할 수 없는 곳은 http://www.jaxtr.com/mushman 와 같은 링크를 게시할 수도 있다.

이 방식은 잭스터 내부에서 "In Network Call"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전화를 거는 사람(방문자)는 요금을 부담하지 않고, 받는 사람(게시자)가 요금을 부담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요금이 없는 경우에는 모든 호는 음성사서함으로 자동 연결된다. (아래는 이미지가 아니라 실제 위젯이며, 일단 회사 전화로 연결되도록 설정된 상태입니다. 여러분이 전화를 걸면 제가 20원을 부담한다는 이야기입니다.흑흑..)

 

 
위젯을 게시할 사람은 잭스터에 회원 가입을 해야 하고, 어떤 번호로 전화를 받을 것인지 설정을 할 수 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자신이 전화를 받을 수 있는 번호를 3개까지 등록 가능하다.
 

잭스터는 위젯 게시자가 어떤 방법으로 전화를 받을 것인가에 대한 옵션을 제공한다. PrivacyShield는 누구로부터 오는 전화를 받을 것인가를 결정하는데, 모든 사람 또는 지정한 친구로부터 오는 전화만 받도록 설정할 수 있다. 잭스터의 모든 통화는 일반전화망으로 라우팅이 되는데, 자신이 등록한 번호 중 어떤 번호로 받을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다. 국내의 경우 유선/이동전화에 따라 부담하는 요금이 다른데, 한국 유선의 경우 2센트(약 20원), 무선의 경우 7센트 정도를 착신자가 부담해야 한다. 물론 음성사서함으로 전화를 받는 경우 공짜로 가능하다.

 

위젯을 통해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기 위해서는 방문자도 잭스터 회원이어야 한다.(착신자가 비용을 지불하는데 발신자가 왜 로그인을 해야 하는지..으이그 불편해) 무료통화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가상번호(02-20548606)를 부여해 준다. 즉, 잭스터 시스템에서 호를 연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아래 번호로 직접 전화를 걸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한국의 로컬 번호가 제공이 되지 않았는데.. 이제는 한국번호가 제공되니 전화를 거는 입장에서는 편리해진 셈이다. (로컬번호가 제공되는 국가 리스트는 여기를 참고하시길..)

예를 들어 위젯을 게시한 미국 사람에게 무료 통화를 시도하는 경우 아래와 같은 한국 로컬번호를 부여받게 되는 것이다. 전화를 거는 사람은 지역 요금만 부담하고, 미국에서 전화를 받는 사람은 잭스터가 정한 요금(1센트)만 부담하면 된다. 잭스터가 한국에 진출하지 않았는데.. 국내 별정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번호를 확보한 것으로 추측된다.

전화를 거는 사람도 잭스터 회원이면서 로그인을 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이 로컬번호에 있다. 로컬 번호도 한정된 자원이라 한 회원 당 5개의 로컬 번호 밖에 가질 수가 없다. 돈을 지불하고 로컬번호 제한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위에서 설명한 내용은 잭스터 회원 간의 "In Network Call"에 대한 내용이고, 잭스터는 이번에 잭스터 회원이 일반전화망에 전화를 걸거나 SMS를 보낼 수 있는 "Out of Network Call"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방법은 간단한데.. 잭스터 홈페이지에서 전화를 걸고자 하는 번호를 입력만 하면 된다.

상대방 번호를 입력하고 나면 아래 그림과 같이 두 가지 옵션 중에 선택을 할 수가 있다. 하나는 로컬 가상번호를 받아 자신이 직접 전화를 거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이 등록한 번호를 선택해서 콜백(브릿지콜) 방식으로 전화를 거는 것이다. 콜백 방식의 경우 가상번호 방식에 비해 당근 요금이 비싸다. 발신번호와 착신번호의 조합에 따라 요금이 결정되는 구조이다.


잭스터가 새롭게 공개한 Out of Network 서비스의 경우, 자사 회원간의 In Network Call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하다. 잭스터의 In Network Call의 경우 Social Communication 서비스인데.. 힘겨운 행보를 보여준 것일까? 잭스터의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너무 어려운 듯 한데.. 좀 더 지켜보도록 하자.

이번에 잭스터는 유료화 모델로 점점 더 진군하고 있는 듯 하다. 회원 가입하면 주던 100jax가 50jax로 줄어들었고, 외부 전화망에 유료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서비스도 오픈하고, 사이트 전체에 광고도 적용하는 등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는 느낌이다. 최근 국내에서 오픈한 터치링과 비교해 보는 것도 아주 좋을 듯 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담 기회에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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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18일 일요일

국내에서 인터넷전화와 웹2.0이 만나면..

touchring logo

그 동안 개인적으로 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웹과 인터넷전화(VoIP)의 통합 경향에 대해서 여러 차례 소개해 왔고, 스스로 "소셜 커뮤니케이션(Social Communication)"이라고 정하고 한국에서의 출현을 몹시 기대해 왔다.

드디어 한국 업체 중에서도 웹에 인터넷전화를 접목하려는 시도를 보이는 곳이 출현했는데, 오늘 소개해 드릴 터치링(TouchRing)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5월6일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미 신문에 보도가 되어 개인적으로 뒷북을 치는 모양새가 되어 버렸다.

필자가 터치링과 인연을 맺은 것은 작년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 플래시 기반 VoIP에 대한 해외 서비스를 소개했는데, 한국에서도 준비하고 있다는 메일을 받았는데 이메일에서 클릭을 통해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는 터치링의 초기 버전도 담겨 있었다.

그 후 올 3월에 터치링을 서비스하는 어바우트아이엔씨 대표님한테 다시 연락이 와서, 직접 방문해서 터치링을 미리 보는 행운을 누렸다. 터치링팀과 필자 사이에는 "웹서비스와 결합된 인터넷전화"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고, 그 날이 처음 봤지만 오래 전부터 알아왔던 친구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가 있어 좋았다.

필자가 VoIP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항상 해외 소식 위주로 전하고, 해외에서 진행되는 서비스, 특히 웹과 결합된 인터넷전화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국내의 척박한(?) 현실에 절망하고 있을 때 서로에게 위안이 되는 존재를 만났다고 표현하는 것이 옳을 듯 하다.

터치링 서비스의 기본 개념은 블로그 등 웹사이트 방문자가 운영자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다. 운영자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방문자와 음성 및 SMS를 통한 커뮤니케이션툴을 마련할 수 있다. 필자가 그 동안 이야기해 왔던 소셜커뮤니케이션의 첫번째 한국 서비스라고 평가할 만 하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회원가입을 해야 하고, 자신만의 터치링을 만들 수 있다. 플래시를 이용해서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UI를 만들 수 있는데.. 터치링이 왜 "Design Your Communication"을 모토로 정했는지를 알 수 있다. 물론 아직은 뭐.. 디자인할만한 것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이 만든 터치링을 블로그 등 웹사이트에 붙여 넣을 수 있는 HTML 코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HTML을 편집할 수 있는 어디든 간편하게 붙여 넣을 수가 있다. 아래는 필자가 만든 터치링인데.. 저한테 전화나 SMS를 보내시려면 이용해 보시기 바란다. 아래와 같은 위젯도 있고, 제 블로그 사이드바에 붙여 넣은 것처럼 버튼 형태도 제공한다.

go TouchRing.com!
Let's make TouchRing! This TouchRing skin copy & making! Download at your desktop!

터치링에서는 웹에 붙여넣는 방법뿐만 아니라 PC에 깔아서 나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방법도 제공한다. 이름을 붙인다면 "버섯돌이폰"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필자의 블로그를 방문하지 않고 자신의 PC에서 저에게 전화를 원하신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 PC에 다운로드 받으시기 바란다.

http://www.touchring.com/tr/touchring_download?id=1379

터치링 서비스는 유료 서비스인데, 전화를 받는 사람이 요금을 부담한다. 회원 가입을 하면 500링을 제공하므로.. 테스트는 충분히 해 볼만 하다. 향후 터치링에 광고 모델을 적용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 때가 되면 광고주가 요금을 부담하는 모델이 되어 수신자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저에게 너무 많은 분이 전화를 걸면.. 잔액이 0원이 되어 전화를 받지 못할 것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서비스 초기라 아쉬운 부분도 많은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방문자(발신자)가 헤드셋을 통해 전화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해외의 소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경우 콜백 방식을 적용한 곳이 많은데... 일단 터치링은 전통적인 VoIP 방식을 채택했다. 헤드셋에 익숙하지 못한 분의 불만이 있을 듯 하고, 수신자도 제대로 통화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요금을 부담해야 하는 불만이 있을 수도 있겠다.

또 한가지. 웹사이트 운영자가 터치링을 달 때 자신이 통화 가능한 시간을 정할 수가 없다는 점인데, 지금은 위젯(버튼)을 게시하면 24시간 전화를 받아야 하는 구조이다. 통화 가능 시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서비스에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이런 몇 가지 불만스러운 점에도 불구하고, 한국 최초로 소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필자는 굉장히 업된 상태이다. 국내의 다른 인터넷전화 서비스가 스스로를 저렴한 통신 서비스로 정의하고 있는 반면, 터치링의 경우 철저히 인터넷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려는 노력을 보인다는 점은 더욱 고무적이다.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등의 해외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를 타겟으로 하고 있다는 점, 마케팅 초기부터 국내 블로그 서비스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게다가 내실있는 블로그 운영까지..

터치링은 지난 5월6일에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그 날 그동안 수고한 분들이 모여서 조촐한 오픈 파티를 했다. 필자도 운 좋게 초대를 받아서 행사에 참석을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되어 관계자(?)들께 좀 죄송하다.

자신의 블로그 방문자와 실시간 음성 통화를 즐기고 싶으신 분은, 한국 최초의 소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터치링을 달아 보자. 비밀번호를 알아야만 전화를 걸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은 여기를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