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12월에 있었던 구글과 AOL의 전략적 제휴 내용 중에 구글의 메신저인
Google Talk과 AOL의 메신저인 AIM의 상호 연동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올해부터
상호 연동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두 메신저는 XMPP라는 프로토콜을 채택하고 있다.)
이번 상호 연동에 포함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Avatar sharing
- Alias sharing
- Emoticon interop (and the over-the-top extensions)
- Presence sharing
- Privacy policy harmonization
- Dispute resolution policy and procedures
- SPIM (Spam over instant messaging) and SPIT (Spam over Internet telephony) prevention
- Directory lookup and user discovery interop
- Web link integration (can an AIM link launch GTalk, and vice versa)
- Encryption interop
이번 연동에는 Voice와 Video에 대한 연동은 빠질 것으로 전망되고, 향후 두 메신저
사용자간에 음성/화상 통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이미 MS Live Messenger와 Yahoo Messenger 간의 상호 연동 작업이 완료된 상태인데,
이번에 GTalk+AIM이 등장하게 됨으로써.. 기존 IM 기반의 소프트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Skype, GizmoProject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GizmoProject의 경우 이미 XMPP를 기본 프로토콜로 채택하고 있고 이미 GTalk와 상호 연동이
되는 상태이니까.. 별 문제는 없을 것 같다.
Skype는 앞날이 첩첩산중이다. 현재 eBay에 Merchant로 등록한 사람의 경우 Skype Me버튼을
달 수 있는데.. 전화를 하는 사람이나.. 거는 사람이나 모두 Skype 계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만약 Skype도 오픈 프로토콜(SIP/XMPP)을 채택하고 있다면 이용자에게 훨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텐데.. 현재로서는 불가능하고.. 여러 사업자로부터 표준 프로토콜을 지원하라는
압력에 시달릴 전망이다.
지난 포스트에서 Skype가 Mobile VoIP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가 될 전망이다.
2007년 다시 떠오르는 명제 : 표준(Stanadar)을 따르지 않는 서비스는 살아남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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