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21일 일요일
Skype Pro를 공격하라! 그 방법은 뭘까?
스카이프가 새로운 요금체계인 Skype Pro를 발표했는데, 많은 사람들의 반응이
요금을 올린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등 시장의 반응이 썰렁하다.
오히려 기존 VoIP 서비스 업체 중에 스카이프의 요금인상을 자사 서비스 홍보에 적극
적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그 첫번째 선수가 VoipBuster라는 곳이다.
사실 저도 이런 업체가 있는지 오늘 처음 알았는데, 독일을 기반으로 한 업체이다.
(그러고 보면 VoIP, 특히 Softphone 기반 업체는 유럽이 참 많아요..)
남의 불행은 곧 나의 행복!!! 업계의 불문율인가?
자사 서비스는 공짜이고, 스카이프처럼 CallSetup(Connection Fee)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열심히 홍보중이다.
VoIPBuster를 이용하면 위 그림에서와 같이 몇몇 국가의 유선전화로 무료 통화를 걸 수
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회원 가입 후에 Credit 구매하면 120일(4개월) 동안
해당 국가 유선전화로 무료 전화를 걸 수 있다.
(한국 유선전화도 포함되어 있다.)
무료 기간이 끝나면 정상 요금이 부과되니까.. 엄밀히 이야기하면 무료는 아니고 프로모션
기간 중에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제가 보기에는 스카이프의 새로운 요금체계나 VoIPBuster나 고객들에게 "당신의 전화
비용을 줄여드립니다"라는 동일한 컨셉을 가지고 있다. 즉, 신생 VoIP 업체가 기존 PSTN
거대 Telco를 대상으로 힘겨운 싸움을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Skype Pro를 공격하는 사람들의 논지는 왜 요금을 올리느냐에 있는데, 과연 Skype가 요금을 올리는 것에 대한 비판을 해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다른 측면에서 비판해야 하는 것인가?
시기가 굉장히 공교로운데 세계 최대 통신업체인 AT&T가 AT&T Unity Plan이라는 정액요금
상품 출시를 발표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상세히 소개
할 예정이다)
신생 VoIP업체가 기존 PSTN 거대 Telco와 요금경쟁을 통해 생존할 수 있을까?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이 바로 내가 이 블로그 VoIP on Web 2.0을 운영하는
이유이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인터넷 비즈니스에 VoIP를 적용하는 방법, VoIP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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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pbuster는 신생업체는 아니구요... 2005년 부터 사업해온 비교적 역사있는 회사입니다. finarea 와 betamax.com 그룹에 속해있는 사업체구요... 소비자 대상으로 애매한 조건을 내걸거나 사후서비스가 엉망이기로 유명하지요. 4개월간 무료라는 조건도, 1주일 내에 240분 미만의 통화에만 해당하고 이를 여러번 어길경우 특정 국가로의 접속을 막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일을 저지르곤 합니다. 저야 잘 이용하고 있지만서두요.
답글삭제@-_- - 2007/02/13 18:24
답글삭제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